최광희 지음 | 책비
천만 영화감독들에게 배우는 '열정', '협업', '공감'의 기술!
15년간 영화평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온 이 책의 저자 최광희는 수많은 영화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보며 대중의 선택을 받아 흥행이라는 성과를 창출해?내야 하는 것이 비단 영화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시사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영화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과정은 우리가 비즈니스에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왜 어떤 영화는 성공하고 어떤 영화는 실패하는지’, ‘흥행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분모는 무엇인지’,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우리가 속한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만한 교훈점을 찾아 이 책 『천만 관객의 비밀』에 담아냈다.
〈왕의 남자〉 〈사도〉의 이준익 감독,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천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흥행 성공을 거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 〈스물〉의 이병헌 감독의 이야기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이 책 속에 녹아 있다. 뿐만 아니라, 흥행을 만들어내기 위해 개입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성공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 흥행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독자 각자의 직무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탐색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영화 흥행의 성공 노하우를 다양한 직무 분야에 고스란히 적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우리의 직무 영역이나 작업 환경은 영화감독들과 상당히 다르다. 특정에 조직에 속해 있으며, 조직 안의 체계에 주어진 과업을 추진해가는 경우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 감독들의 사례는 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시사점을 던져준다. 창의적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원활한 협업의 중심축이 되어야 하고, 자신이 영화를 통해 말하고 싶은 것과 관객들이 보고자 하는 것 사이에 접점을 만들어 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그런 흥행 감독들의 사례는 우리에게 상징적인 지침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