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시키 카케루 지음 | 대원씨아이(주)
"이제, 세계를 파괴할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하룻밤 사이에 바뀌었다. 그날 밤, 눈부신 보름달을 등지고 유유히 하늘에 떠 있던 마녀를 수많은 사람들이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이 떨어진 순간, 짐승으로 타락한 자들은 모두 마법 국가로 변모한 웨니어스 왕국에서 주석 마법사가 된 알바스와 재회한 제로 일행.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그들 앞에 나타난 이는, 교회와 마녀를 선동해 5백 년 만에 다시 성마 전쟁을 일으키고자 꾀하는 조직, '불완전한 숫자'의 우두머리인 '그분'이었다. 그 정체가 밝혀진 순간, 세계는 파멸과 재생의 기로에 선다. 한편 제로가 흘린 눈물의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