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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제바스티안 하프너 지음 | 돌베개
16,000원
14,400원
|
800P
타고난 반항아, 과격분자, 때리면 때릴수록 더욱 깊이 무는 불도그, 전쟁을 위해 태어난 사람… “그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채 거듭거듭 잔인하게 매를 맞았다. 그래도 여전히 배우지 않았고, 어느 날 항의의 뜻으로 교장의 밀짚모자를 밟았다.” _본문 35쪽 제바스티안 하프너(1907~1999)의 역작 『처칠, 끝없는 투쟁』이 출간되었다. 독일 현대사 3부작 『히틀러에 붙이는 주석』, 『어느 독일인 이야기』, 『비스마르크에서 히틀러까지』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소개되는 이 책은 다른 세 책과 달리 독일의 숙적 영국을 다룬다. 독일 국민작가가 쓴 영국 역사, 그것도 독일을 잿더미 속으로 밀어 넣은 전쟁 영웅의 이야기라는 기묘함! 그러나 제바스티안 하프너의 ‘경계인’적인 정체성을 고려하면 더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물이다. 하프너는 1907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나 1938년 나치의 폭정을 피해 영국으로 망명한 뒤 《옵서버》 편집장까지 올랐던 인물이다. 독일인으로 태어나 2차 대전의 한복판에서 영국 언론을 위해 일했던 이력을 고려하면, 하프너야말로 처칠(1874~1965)을 다면적으로 조명할 적임자다. 하프너는 원고지 700장 남짓한 분량으로, 90년에 이르는 처칠의 전 생애와 양차 세계 대전으로 얼룩진 격동의 세계사를 흥미진진하게 압축하고 해석한다. 그리고 처칠의 공과를 모두 짚는다. 1940년과 1941년에 처칠이 없었다면 히틀러의 거대 게르만 친위대 국가가 세계를 지배했을 것이라고 상찬하는 한편, 처칠이 반파시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파시스트에 가깝고 정치인으로서는 로이드 조지나 네빌 체임벌린 등에 비해 하수라고 냉정하게 평가한다. 하프너는 처칠의 삶이 ‘투쟁’으로 얼룩져 있다고 말한다. 기나긴 투쟁 중에서 가장 격렬하고 빛나는 장면은 두말 할 필요 없이 히틀러와의 대결로, 이 책의 하이라이트를 이룬다. 책의 가운데를 처칠의 비범함이 차지하고 있다면, 처음과 끝은 기이할 정도로 미약한, 그러나 여전히 ‘투쟁’하는 인간 처칠이 자리하고 있다. “초강력 교육기계” 기숙학교에서 잔혹한 매질을 당하면서도 배움을 완강히 거부하던 소년은 빛나는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순간까지 살아남아 우울증과 무료함, 뇌졸중과 투쟁하면서 서서히 소멸해 간다. “나는 늘 물로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울보가 되었어. 그걸 어떻게 할 수가 없나?”(본문 281쪽) 90년의 장고한 삶이 스산하게 완결된다. 책의 말미에는 냉전 상황 속에서 유럽의 정치·경제적 통합에 초석을 놓고 세계 평화를 위해 분투하는 말년의 활약상이 간결하게 소개된다. 2014년 『처칠 팩터』(한국어판은 2018년, 지식향연)를 출간하기도 한 언론인 출신 신임 총리 보리스 존슨이 “3년간 망설임의 종지부를 찍겠다”며 유럽연합 탈퇴를 공언하고 있는 지금, 세계 통합을 향한 처칠의 비전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읽힐 것이다. 독일 로볼트 출판사의 로로로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역사적인 도판 53컷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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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도현신 지음 | 시대의창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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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라이벌 국가들 간 갈등과 분쟁을 통해 세계사를 통찰하다 ‘라이벌’은 늘 존재한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숱한 경쟁자가 갈등과 분쟁을 일으켰다. 개인과 개인뿐 아니라 집단과 집단 사이에도 경쟁 구도가 작동한다. 이 책은 세계 역사에서 발견할 수 있는 ‘라이벌 국가’들 사이의 갈등 구도를 일목요연하게 담아냈다. 중세에서 가장 최근에 이르기까지 이어져온 라이벌 국가들의 갈등 양상을 짚어, 세계사의 흐름이라는 큰 틀에서 이를 통찰하는 안목을 보여준다. 크게 ‘지역 패권 다툼, 종교 갈등, 이념 대립, 대륙과 해양 세력의 대결’로 나누어 각 범주에 해당하는 경쟁국들 사이의 분쟁 과정을 들려준다. 여기에 지은이의 필력이 맛깔스레 더해진 이 책은 라이벌 국가의 세계사를 다룬 한 편의 다큐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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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김종천,김태균 지음 | 이담북스(이담Books)
16,800원
15,120원
|
840P
피렌체와 로마에서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생생하게 감동을 선사하는 건축물과 예술품, 그리고 문인과 학자들의 자취를 만나다! 르네상스와 관련된 많은 서적들을 읽는다 해도 그것은 그저 남의 말을 듣는 것에 불과하다. 역사책을 통해 알게된 옛날이야기는 머리에 지식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을 뿐이다. 내 머리에 들어와 있는 르네상스 이야기는 르네상스 시대에 발생한 역사적 사건들, 건축물과 예술 작품 그리고 당대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나는 그것들을 재료로 하여 그 시대를 숱하게 머릿속에서 그려 보았지만, 그 시대의 진정한 모습을 파악할 수가 없었다. 그것은 체험을 통해 느끼는 감흥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체험을 통해야만 글자 속에 숨어 있던 옛날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생생한 이야기로 재탄생하게 된다. 르네상스 탐방의 진정한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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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댄 존스 지음 | 윌북
19,800원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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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P
“과거는 흑백이고, 현재는 컬러인가?” 순수주의자들은 흑백의 과거가 진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삶이 컬러풀하듯 모든 세계는 원래 색이 있었다. 이 책은 과거의 사진에 제 빛과 색을 찾아줌으로써 역사를 보는 관점을 바꾸고, 나아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현재 우리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대사, 1850년부터 1960년까지 존재했던 가장 의미 있는 현장을 200장의 사진으로 압축했다.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와 제국의 등장과 몰락, 크고 작은 전쟁, 우리 시대의 개막까지 100년 넘는 시간이 농밀하고 생생하게 담겨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인간이 있었고 그들의 표정이 있었다. 미술가 마리나 아마랄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흑백사진을 철저한 고증 끝에 채색하고 복원하여 진짜의 컬러를 보여주고, 역사가 댄 존스가 전후 맥락을 짧은 글로 명쾌하게 설명하였기에 우리는 마치 그 역사적 현장에 함께한 듯 당시를 기억하게 된다. 오늘의 우리, 오늘의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는 역사에 있다. 흑백의 과거 속에 아스라이 존재했던 거장과 폭군, 시민과 지도자, 천재와 발명가, 군인과 희생자, 그들의 얼굴과 삶을 다시 만나는 일은 경이로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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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댄 스미스 지음 | 미래의창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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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어렵기만 한 경제학을 이해하기 쉽게 100개의 명언과 함께하는 경제학 입문서 경제학에 관련된 100개의 유명하고 영감을 주는 명언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경제학의 역사와 함께 주요 개념과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 각각의 명언 배경을 설명하고 더 넓은 맥락 안에서 그 의미를 살펴보며, 각 인물들의 삶과 업적에 대해 간략한 논평을 함께하고 있다. 경제학에 대한 100개의 명언들은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와 그래프들이 함께 소개된다. 이 책은 경제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쉽게 펼쳐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경제학 입문서가 될 것이다. 경제학이 무미건조하고 우울해 보이는가? 물론 그럴 수 있다. 경제학은 제한된 자원으로 최선의 선택을 강요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겉모습은 위장일 뿐이다. 경제학은 돈 버는 학문 그 이상이며, 실제로는 인간에 대한 학문이다. 즉, 희소한 자원으로 인간의 무한한 필요와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켜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경제학을 “인간의 일상생활을 연구하는 학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정의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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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세라 허먼 지음 | 미래의창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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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여성을 이해하고 세상을 바꾸는 100개의 명언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이야기! 페미니즘에 관련된 100개의 유명하고 영감을 주는 명언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이 책은 페미니즘의 시작, 남성과 여성, 여성 인권 운동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각각의 명언 배경을 설명하고 더 넓은 맥락 안에서 그 의미를 살펴보며, 위대한 페미니스트들의 삶과 업적에 대해 간략한 논평을 함께하고 있다. 페미니즘에 대한 100개의 명언들은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와 그래프들이 함께 소개된다. 이 책은 페미니즘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쉽게 펼쳐보고 이해할 수 있는 페미니즘 입문서가 될 것이다. 여성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배제되어 왔던 권력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하며 시작된 페미니즘 ‘제1의 물결’은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다. 19세기에서 20세기 사이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은 노예폐지론Abolitionism과 금주Temperance, 노동조합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하나로 뭉쳤다. 그들은 집단행동과 집회를 주도했지만 돌아온 것은 조롱과 체포, 투옥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때를 기다렸다. 마침내 여성들이 투표함에 접근할 수 있게 된 1960년대에는 급진적인 방식으로 성적 해방과 출산 해방, 차별 철폐를 주장한 페미니즘 ‘제2의 물결’이 일어났고, 뒤이어 여성이 성적 주체성을 되찾고 자기결정권, 비차별주의, 권리 획득을 이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제3의 물결’이 찾아왔다. 오늘날에는 ‘제4의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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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정다훈 지음 | 서해문집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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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이제 가이드북을 던져버리고 내가 직접 선정한 나만의 그랜드피스투어를 떠나자. 그랜드피스투어는 자본의 논리와 서구중심성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이해하며 관용과 포용의 새로운 세상과 만나는 여행 경험이다. 각 나라의 국익과 세계 평화가 일치하지 않음을 알게 된 저자는 인류의 평화를 찾는 ‘그랜드피스투어’를 가기로 하고 독일, 폴란드,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러시아를 44일간 여행하며 보고 얘기하고 생각한 것들을 책으로 모았다. 《그랜드피스투어1》은 역사적 사건과 위대한 리더에 대해 우리의 상식을 넘는 질문을 던지고,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생각하며, 그들의 역사적 경험 속에서 한반도 탈분단과 아시아 평화 실현의 해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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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8
김문기, 박원용, 박화진 외 지음 | 산지니
20,000원
18,000원
|
1,000P
서양부터 동북아까지, 해양 교류와 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바다를 기반으로 출발한 부경대학교와 해양도시 부산의 산지니출판사가 함께 내는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그 첫 번째 책. 부경대학교 사학과 여섯 명의 교수는 ‘해양’이라는 주제 아래 관련 분야 최전선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서양 근현대사에서 ‘해적’의 역할부터 조선 시대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양상까지, 저자 각각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해석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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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다니엘 쇤플루크 지음 | 열린책들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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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전쟁 영웅, 혁명가, 예술가, 암살자…… 제1차 세계 대전 종전을 무대로 25명의 주인공들이 펼쳐 보이는 비극의 몽타주 대학살과 혼돈 직후의 이야기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종전을 무대로 역사의 중심부 또는 주변부에 놓여 있던 25명의 삶을 좇는 독특한 역사서이다. 영화적인 장면 구성과 디테일한 사실 묘사 등 새로운 감각의 역사 서술로 출간 당시 독일 출판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계 대전의 여파와 어지러운 시대상, 그리고 그 속에서 무너진 질서를 딛고 자신의 운명을 열어 나가려고 분투했던 인물들의 삶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 다니엘 쇤플루크(베를린 자유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는 베스트셀러 전기 작가이자 드라마 각본가로 이미 유럽 방송계에서는 유명 인사다. 쇤플루크는 이 시기 등장인물들이 쓴 회고록, 일기, 편지, 자서전 등 1차 사료를 토대로 100년 전에 벌어졌던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 시대 분위기를 독자들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제1차 세계 대전은 제2차 세계 대전에 비해서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전쟁이지만,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와 그 식민지들까지 얽히고설킨 명실상부한 첫 번째 세계 대전이었다. 전쟁은 유럽뿐 아니라, 근동 지역, 아프리카, 동아시아, 대양으로까지 확대되었고, 1914년부터 4년간 전사한 군인만 1600만 명에 달했다. 유럽인뿐 아니라 터키군, 미군, 인도군, 캐나다군, 호주군, 일본군, 탄자니아와 나미비아 같은 아프리카군도 전쟁의 희생자가 되었다. 이 책은 그 대학살과 혼돈 직후의 이야기다. 쇤플루크가 다루는 시기는 엄밀히 말하면 제1차 세계 대전기가 아니라 양차 세계 대전의 전간기(戰間期, 1918~1939년), 그중에서도 종전 협정 전후 4~5년이다. 저자가 보기에 이 기간은 옛 질서가 완벽히 무너지면서 인류의 운명이 좋은 방향으로든 나쁜 방향으로든 활짝 열려 있던 시절이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바로 이 혼돈의 세월을 살아 냈던 인물들이다(이 책의 원제는 <혜성의 세월Kometenjahre>로, 여기서 혜성은 <예측할 수 없는 일의 표식이자, 커다란 사건, 근본적인 변화, 혹은 불행의 징조를 의미한다>). 쇤플루크는 군인, 혁명가, 정치인, 예술가 등 당대의 인물들을 차례차례 무대 위로 올려 열광과 좌절, 미래에 대한 설렘과 파괴를 넘나드는 독특한 시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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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
래리 커해너 지음 | 이데아
20,000원
18,000원
|
1,000P
세계사를 바꿔 놓은 무기의 전기 베트남전쟁에서 이라크전쟁,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까지…AK47의 종횡무진 세계사 77명당 1명꼴로 가지고 있는 인류의 베스트셀러이자 테러리스트와 반란의 상징 전 세계 인구 77명당 1명꼴로 보급되었으며 한 자루 가격이 닭 한 마리 가격에 거래되어 ‘치킨건’이라 불리는 도구. 지난 반세기 동안 AK47 돌격소총은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살상도구로 자리를 잡았다. 내구성, 저렴한 가격, 조작 편리성, 살상력 등에서 다른 어떤 총도 범접하지 못한다. AK47은 적군과 테러리스트뿐만 아니라 제3세계의 소년병에서 거리의 갱들의 손에 들린 무기이자 모종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전쟁을 겪지 않았어도 저녁 뉴스를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이 총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베트남전쟁부터 이라크전쟁까지, 아메리카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이 소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추적한다. 말 그대로 세계사를 바꿔 놓은 무기의 일생을 다룬 매혹적인 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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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야마모토 노리오 지음 |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9,800원
8,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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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P
인류 역사와 문명에 기여해온 감자! 재배 면적으로는 모든 작물 중 4위를 점하는 감자. 남미에서 재배종으로 탄생한 후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감자가 걸어온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에 감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도 아울러 살펴본다. 안데스의 농경문화를 중심으로 40년에 걸쳐 히말라야, 아프리카, 유럽, 일본 등지를 조사한 저자가 감자와 인간의 관계 속에 숨은 역사의 드라마를 엮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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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김향금 지음 | 그린북
23,000원
20,700원
|
1,150P
예술가가 사랑한 아름다운 유럽 도시는 어디일까요? 예술가는 그 도시를 온몸으로 느끼고 창작 활동의 자양분으로 삼습니다. 남들이 쉽게 알아채지 못한 그 도시의 매력을 찾아내지요. 도시는 예술가에게 무한한 영감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도시 자체가 작품의 무대가 되기도 합니다. 예술가와 도시는 서로에게 빛을 던지는 존재입니다. 예술가는 그 도시에서 창작욕을 불태우고, 예술가의 눈에 띈 도시는 예술 작품 속에 영원히 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곳곳에서 예술가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 예술가가 사랑한 도시, 그리고 예술가가 남긴 흔적을 찾아 예술 기행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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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
신진희 지음 | 메이트북스
15,000원
13,500원
|
750P
이 책 한 권이면 세계사를 쉽게,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현재의 우리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불안감은 대개 변화하는 미래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될까 하는 두려움에서 비롯된다. 이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은 세계사에서 찾을 수 있다. 근대 이후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 구석구석이 알려지고, 사람들은 지구상 곳곳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구촌 사람들은 이동의 차원을 넘어 서로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역사를 만들어간다는 인식을 공유하게 되었다. 즉 19세기 제국주의 이후 세계 각국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세계정세를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문제, 예를 들어 환경문제나 난민문제는 국제 정치의 큰 흐름을 보지 못하면 이해하거나 현명하게 대처하기가 어렵다. 세계의 역사와 정세를 알아야만 어떤 문제든 방향성을 가지고 세상을 거시적으로 볼 수 있다. 시대를 보는 눈을 키우고 삶의 통찰력을 얻고 싶다면 이 책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자. 세계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대가 아닌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7개의 키워드, 국가, 종교, 혁명, 제국, 도시, 과학, 법으로 세계사를 살펴보면 인류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각 장마다 7개 주제의 핵심을 꿰뚫는 질문들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우리에게도 유효한 질문들이다. 이러한 저자의 질문들은 독자들이 세계사에 더 깊이 몰입하고 세계사를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류 역사를 알지 못하면 현재 당면한 문제를 읽어낼 수 없고 위기가 닥쳤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현대인에게 세계사는 반드시 알아야할 필수 지식이다. 역사에 대해 알고 싶지만 방대한 양에 시작하기가 두려운 사람들, 쉽게 세계사를 기억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단 한 번만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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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4
윌리엄 맥도널드,뉴욕타임스 지음 | 인간희극
25,000원
2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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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P
뉴욕타임스 창간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주요 인물들의 부고 기사를 한데 모았다! 빅토리아 여왕, 아인슈타인, 피카소, 이승만, 코코 샤넬, 마이클 잭슨, 데이비드 보위, 노무현... 등등, 이 책에는 그 누구나 알 만한 세계사적인 인물들이 사망할 당시 실제로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부고 기사들이 망라되어 있다. 사망이라는 엄숙한 순간에 맞춰 작성된 문장들은 한 인물에 대한 가장 응축된 콘텍스트가 되어 짧은 시간 안에 역사적 맥락에서 그 인물에 대한 정보들이 각인되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사망 당시의 시점으로 돌아가 그 시대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동시에 현재의 평가와는 어떤 괴리감이 있는지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죽음을 통해 삶을 들여다보다. 부고 기사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어떤 인물을 다룰 때, 대부분 탄생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부고 기사는 사망부터 시작되어 역순으로 진행되며, 그렇게 과거와 현재, 사실과 판단, 그리고 개인과 사회 사이를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현직 뉴욕타임스 부고 편집자 윌리엄 맥도널드가 말했듯이 이 책은 과거를 비추는 거대한 백미러에 비유될 수 있으며, 그 어떤 인물평들보다도 정제되고 품격 있는 텍스트를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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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
황성우 지음 | 인문과교양
15,000원
14,250원
|
750P
러시아 역사에 등장하는 왕조는 ‘류리크 왕조’와 ‘로마노프 왕조’이다. 러시아 국가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862년부터 1917년 2월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가 붕괴되기 전까지 러시아를 통치했던 지도자들을 간략히 정리했다. 군주의 기준은 러시아 역사의 중심지 혹은 수도를 통치한 지도자 중에서 선정했다. 그러다 보니 노브고로드, 키예프, 블라디미르, 수즈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역사에서 주연으로 등장한 도시들의 지도자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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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나탈리 코프만 켈리파 지음 | 작가정신
33,000원
2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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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P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한 여성 100인의 초상을 추적한 훌륭한 책. _ 『알자스l’alsace』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당당히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섰던 여성 100인의 인생 여정을 되짚은 연대기 20만 년 전부터 21세기까지, 인류의 진보에 기여한 여성 100인의 삶을 고찰한 인물 도감 최악의, 최초의, 최고의 순간을 기록한 생생한 그림과 사진 올컬러 수록 과학, 정치, 예술, 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로 인정받은 여성 인물의 삶 총망라 역사 교과서에서는 절대 알려주지 않는, 진보된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수많은 여성들의 아름다운 발자취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당당한 여성 100인에 대한 헌정서 『최악의 여성, 최초의 여성, 최고의 여성』이 도서출판 작가정신에서 출간됐다. 저자 나탈리 코프만 켈리파는 프랑스의 예술사학자로, 최초의 여성 ‘루시’가 존재했던 320만 년 전부터 21세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시간을 살펴 여성 100인의 이야기를 추려냈다. 서태후, 마리 퀴리, 시몬 드 보부아르, 마릴린 먼로,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유명한 인물들 외에도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자기 자리에서 빛나는 삶을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중 프랑스 예술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신라의 선덕 여왕 이야기는 특히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저자는 이 책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특별히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서문을 보내왔다. “전 세계가 공유하는 통념이 있다면 바로 여성을 열등한 존재로 여기는 인식”이라면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미투 운동’, ‘호주제 폐지’, ‘낙태죄 헌법 불합치’ 등의 한국 사회 변화를 지적하면서 평등과 민주주의에 의거한 사회 개혁에 박수를 보냈다. 또 “이제라도 여성으로부터 유래하는 모든 것, 여성들이 역사와 문화에 특별히 기여한 것 그리고 인류 공동체에 가져다준 모든 것에 대해서는 어머니의 유산상속이라고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위트 있는 제안을 던졌다. 여성 100인은 한때 어떤 사회 기준에서는 최악이라 평가받았고, 그럼에도 용기와 지성을 지니고 무언가를 최초로 시도했다. 성별로 인한 장애물에 굴복하지 않고 과감하게 뛰어 넘고자 했던 그들 모두가 최고의 여성이었다. 저자는 이들에 대해 “모든 분야에서 길이 막혀 있었던 때, 기존 질서를 뒤엎고 남녀 간의 새로운 관계를 위한 기틀을 세우면서 남성의 세계 에서 최초로 인정을 받았던 여성들”이라고 수식했다. 최초로 여성 외과의사가 되어 여성 병원을 열었던 엘리노어 데이비스 콜리, 최초로 남성 누드화를 그렸던 화가 쉬잔 발라동, 여성 최초로 랍비가 되어 성무일도를 집행했던 레지나 요나스, 여성 최초로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한 테니스 선수 샬롯 쿠퍼, 또 최초로 마라톤에 참가해 여성도 신나게 달릴 수 있음을 보여준 캐서린 스위처 등 ‘최초의 그녀들’은 후대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로 나아가도록 물꼬를 터주었다. 심지어 최초의 여성 갱단 두목이었던 스테파니 세인트 클레어도 그 나름대로 여성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남성 위주의 역사 속에서 덜 중요하게 여겨지거나 아예 드러나지 못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은 성별의 대립을 유도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저자는 프랑스 월간지 『세렝고serengo』와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지위 변화야말로 민주적인 지표” 라며 “덜 발전된 사회일수록 여성의 지위가 낮아진다”고 말했다. 차별 없는 세상이 바로 우리 인류 전체가 진보한 모습이라는 메시지이다. 성별 문제를 떠나,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며 인류 진보에 기여한 이 여성 100인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저자는 여성들에게 “피해자에서 투사로 넘어가길”, “여성 100인의 삶을 본받아 대담해지고 변화하고 의식을 깨우길” 바라고 있다. 당당한 삶의 장면들이 담긴 이 책에서 우리는 인류가 더욱 아름답게 진보할 수 있다는 데 성찰과 확신, 용기를 얻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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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
사토 겐타로 지음 | 북라이프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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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수만 년 인류사의 결정적 순간을 탄생시킨 위대한 물질들의 과거, 현재, 미래” 금, 도자기, 콜라겐, 철, 종이, 탄산칼슘, 비단, 고무, 자석, 알루미늄, 플라스틱, 실리콘 ★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의 후속작 ★ 새로운 재료는 인간의 능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리는 열쇠다! 역사와 과학을 재료라는 관점에서 바라본 신개념 역사책! 조앤 K. 롤링이 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는 마법 세계라는 특별한 공간을 다루고 있다. 판타지 소설인 만큼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물건도 다수 등장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투명 망토다. 주인공인 해리와 친구들은 투명 망토를 사용해 비밀 장소에 몰래 들어가거나 적의 시선을 피하며 어려운 문제를 척척 해결한다. 그런데 이 투명 망토, 과연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일까? 미래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꿀 재료 중 ‘메타물질’이라 불리는 것이 있다. 이것은 빛이 구부러지는 정도를 나타내는 ‘굴절률’이 마이너스인 물질을 가리키는데 자연계에는 없지만 미세한 크기의 금속 코일을 이용하면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물질로 일반적인 물체를 덮으면 그 속에 있는 물체에 반사된 빛이 메타물질의 표면을 돌아 들어가 보는 사람의 눈에 도달한다. 그러면 덮인 물체는 감지되지 않고 그 뒤에 있는 물체가 그대로 보이게 된다. 판타지 소설이나 SF 영화에서 나올 법한 일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에서 ‘약’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인류 생존의 역사를 맛깔나게 풀어낸 사토 겐타로가 이번에는 범위를 넓혀 ‘세상을 만든 12가지 대표적인 물질’을 들고 찾아왔다. 전작에서 ‘이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면’이라는 ‘역사 속 만약’을 다룬 그는 이 책에서는 혁신적인 물질의 발견으로 역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펼쳐 보이며 ‘필연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책에서는 각 물질이 어떻게 발견되었는지, 어떤 사건으로 세계가 연결되고 바뀌었는지를 미시적인 관점에서 역사를 꿰뚫는 한편, 과학 칼럼니스트다운 해박한 지식으로 역사와 과학을 긴밀하게 연결해 독자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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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 까치
23,000원
20,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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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P
퓰리처 상 수상작 『1417년, 근대의 탄생』의 저자 신작 인류의 기원에 관한 매혹적이고 강렬한 “아담과 이브 이야기” 서양 문명을 형성해온 위대한 서사에 관한 지적 여정! 『1417년, 근대의 탄생』으로 퓰리처 상과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스티븐 그린블랫이 이번에는 오랜 세월 인류를 사로잡아온 매력적인 한 쌍, 아담과 이브 이야기의 역사를 추적한다. 『성서』의 앞부분에 짤막하게 소개된 아담과 이브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으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책은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가 종교의 관점을 뛰어넘어 어떻게 현실로 인식되게 되었는지, 그리고 위대한 예술가들에 의해서 어떻게 서양 문명에 깊은 발자취를 남기게 되었는지를 탐사한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을 통해서 이 이야기를 현실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고, 뒤러는 인류 조상인 이 한 쌍에게 생생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이런 아담과 이브에 대한 거대한 흐름은 밀턴의 『실락원』에서 그 정점을 이루었다. 이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어떻게 생명력을 얻어 번성하다가 사그라지는지를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게 살펴본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문명의 기원에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온 한 이야기의 놀라운 생명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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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
실번 S. 위버 지음 | 시대의창
22,000원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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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P
시대가 불러낸 두 천재, 그리고 천재의 진정한 의미 인류 최악의 발명품으로 핵무기를 뽑을 이가 많을 것이다. 인류사를 핵무기 사용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을 만큼 핵무기는 인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1945년 일본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처음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이를 개발한 과학자들조차 아뜩해 했다. 열지 말았어야 할 판도라 상자를 열었음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다. 이 두 사람은 핵무기가 출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아인슈타인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원자폭탄 제작 실현 가능성을 알렸고, 오펜하이머는 로스앨러모스 연구소(핵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창설된 미국 정부 기관)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실제로 원자폭탄을 제작해냈다. 이뿐 아니라 그는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정하는 과정에도 개입했다. 이 일로 아인슈타인과 오펜하이머는 평생토록 부채감을 안고 살아야 했다. 엎질러진 물을 다시 담을 순 없지만 핵무기가 제대로 통제라도 되길 바라며 여러 활동을 펼쳤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인물들의 삶은 인류 공동체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이 책은 핵무기를 둘러싼 두 천재 과학자의 행보를 꼼꼼하게 추적하여,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운명에 관한 질문을 과학과 윤리라는 화두를 통해 우리 앞에 던진다. 그리고 진정한 천재란 어떠해야 하는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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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한정숙 , 반병률, 강준영, 공유식, 이용운, 손영훈, 베텔, 김광수,김신규, 김지영, 이춘입, 송준서 지음 | 한울아카데미
38,000원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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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P
열광과 증오, 상반된 반응이 격돌하며 ‘세계를 뒤흔든’ 러시아혁명! 시대가 바뀌고, 상황에 변화하면서 혁명에 대한 평가는 긍정에서 부정으로, 또는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기도 한다. 러시아혁명도 마찬가지이다.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혁명의 의미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아졌고, 100년이 지난 지금, 러시아의 정통 레닌주의자들도 “낮은 생활수준, 민주주의 결여, 관료주의와 근로 대중의 괴리가 소련의 붕괴를 불러왔다”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혁명은 그것을 만들어낸 체제가 소멸한 후에도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 발상의 원천이 된다. 21세기에 러시아혁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의미를 적극적으로 재해석한다는 것은 그것과 동일한 방식의 혁명, 동일한 결과를 불러올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기 위해서가 결코 아니다. 1917년 혁명은 어디까지나 20세기의 한계를 고스란히 지닌 20세기의 혁명이다. 러시아혁명을 21세기에 다시 돌아보는 것은 러시아혁명은 20세기의 테두리 내에서 사회경제적·국제적 변혁의 출발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혁명은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를 탄생시켰고, 혁명 이데올로기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어 민족해방운동, 구체제 타파, 반인종 차별 투쟁 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한 세기가 지난 현시점에,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러시아 혁명 세계사적 의의를 각국의 경험을 통해 살펴보는 것은 의미 있는 기획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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