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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이안 부루마 지음 | 글항아리(문학동네)
23,000원
20,700원
|
1,150P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선 뭇 사람들의 눈물겨운 역사 원래 ‘0년’은 없다. 기원전과 기원후를 나누는 ‘예수 탄생’은 ‘서기 1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0년』의 저자 이안 부루마는 제2차 세계대전의 종결로? 현대세계가 탄생했던 시기, 즉 1945년을 ‘0년(원년)’이라고 명명한다. 그리고 현대의 많은 성취와 상처가 이 운명적인 해에 뿌리내리고 있다는 것을 다면적이고도 흥미롭게 풀어낸다. 종전 뒤에 따라온 해방 콤플렉스, 기아와 보복의 만연, 매국노 처벌, 전범 재판의 불완전한 정의 등과 같은 결정적 주제들을 비범하게 다룬다. 하지만 히틀러의 인종말살 정책과 일본 파시즘의 태평양전쟁, 미국의 승전으로 이어지는 거대 서사에만 머물지 않고 승전국의 행패와 패전국 국민이 겪었던 고난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1945년의 여파를 세세하게 묘사한다. 저자는 주로 실증 자료로 각종 사료와 사병 및 일반인의 증언, 《베를린의 한 여인》이라는 익명 여성의 체험기, 나가이 가후와 노사카 아키유키의 소설, 오즈 야스지로의 작품, 사가구치 안고의 일기, 회고록 등을 참고하였다. 이는 곧 이 책이 권력자의 역사서가 아닌 “전후 1945년에 대한 매우 인간적인 역사”서임을 입증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70년이 지난 지금조차도 여태껏 가슴이 아파 읽기조차 어려운 이 책은 오늘날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악의 힘에 의한 일상적 공포를 심도 있게 반영하고 있다.” 전 유엔 사무총장인 브라이언 우어카트의 말이다. 그의 말마따나 파시즘과 군국주의 유령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우리 곁을 배회하고 있음을 느낄 때 우리가 떠올려야 할 것은 바로 1945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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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알베르토 안젤라 지음 | 까치수염
20,000원
18,000원
|
1,000P
한 닢 동전이 선사하는 로마 제국 여행기! 『고대 로마 제국 15,000킬로미터를 가다』는 2세기 초, 트라야누스 황제가 확장시킨 로마 제국 속 민족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소개하는 책이다. 방대한 제국을 아우르기 위?해 한 닢 동전인 ‘세스테르티우스’의 유통 과정을 따라가는 흥미로운 방식을 취했다. 이 동전은 로마, 런던, 파리, 스페인, 아프리카는 물론이고 인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지역을 누비며 귀족, 매춘부, 노예, 상인, 여행객 등 다양한 인물들의 생활상과 제국의 구석구석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먼저 제국의 서쪽 끝으로 향한 동전은 파리에 숨겨진 고대 로마를 관통하는 비밀을, 마인츠에서는 무력이 아닌 권력으로 야만족을 통일한 로마인의 탁월한 능력을, 프로방스가 지닌 로마 수도교의 놀라운 비밀 등을 펼쳐 보인다. 동전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제국 전역을 여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독자들은 오늘날에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세계를 체험하게 되고, 고대 로마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흥미롭게도 한 닢 동전이 선사하는 여행 과정에서 만난 인물과 에피소드는 허구가 아닌 모두 실재했던 것이었다. 무덤과 묘비에 대한 오랜 발굴조사 끝에 현대에 되살아난 인물들과 작가 마르티알리스, 오비디우스, 유베날리스의 실제 작품에서 기원한 에피소드는 로마 세계를 더욱더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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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플루타르코스 지음 | 돋을새김
10,000원
9,000원
|
500P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에 수록된 11명의 영웅들은 용기와 지혜는 물론 뛰어난 전략과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들의 삶은 곧 역사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역사를? 주도했던 영웅들 중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헬레니즘 시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와 병법의 천재 피로스, 고대 로마 사회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카토,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가이며 장군이자 지도자였던 카이사르, 최대의 웅변가 키케로, 그리고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 제국을 동양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안토니우스를 소개하였다. 독립적으로 소개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탁월한 전략가인 한니발의 이야기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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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김철민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4,000원
21,600원
|
1,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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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사이토 다카시 지음 | 홍성민 옮김 | 뜨인돌
13,000원
11,700원
|
650P
세계사의 흐름을 다섯 가지 코드로 분석한 역사서『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 메이지 대학 문학부 교수인 사이토 다카시가 21세기 생각하는 대중을 위해 쓴 이 책은 인간의 감정이 만들어낸 다섯 가지 힘, 즉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그리고 파시즘으로 대변되는 몬스터와 종교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살펴본다. 인류역사의 심장부를 관통하는 근원적인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놓치고 있었거나, 혹은 외면해왔던 질문들과 그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담았다.

대부분의 역사책이 시간의 흐름을 따라 전개되는 방식과 달리 이 책은 독특한 관점으로 세계사를 읽어나간다. 예컨대 생명이 다한 것처럼 보이는 자본주의라는 녹슨 기관차는 왜 멈추지 않는지, 유럽에서 시작된 근대화는 어째서 필연적으로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는지, 역사적으로 문화 예술의 중심이었던 곳은 브랜드가 되고, 경제의 중심이었던 곳은 브랜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지, 사랑의 종교인 기독교가 제국의 야망과 하나가 되고, 관용적인 이슬람교가 전 세계적인 분쟁의 불씨가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본다.

세계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다. 세계사는 근원적인 이치와 작동 원리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중요한 분야다. 만일 학창시절부터 세계사라는 과목을 유난히 힘들어했고, 성인이 된 지금도 역사책이라면 쳐다보기도 싫다면 자잘한 것들은 제쳐두고 핵심부터 살펴보자. 이 책은 역사를 읽는 재미와 함께 생활의 소소한 것들의 기원과 기능해 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종합 교양에 대한 흥미를 되찾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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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올리버 스톤, 피터 커즈닉 이광일 지음 | 들녘(도서출판)
22,000원
19,800원
|
1,100P
미국이 제국으로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추적해 들어가는 책『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제1권. “미국의 세기”를 추진하는 세력이 “보통 사람의 세기”를 억누르고 미국 정책을 주도해왔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미국 역대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주변의 핵심 참모들이 정책 형성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예리하게 들춰냈다. 정책과 사건의 유기적 인과관계와 흐름을 통해 미국의 전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각 인물들을 현실로 튀어나온 영화 속 캐릭터처럼 생생하게 그려내 독자들을 흥미진진한 역사의 현장 속으로 안내한다.

“보통 사람의 세기”의 주창자 헨리 W. 윌러스와 존 F. 케네디 대통령. 그러나 윌러스는 민주당 보수 실세들의 농간으로 부통령직에 오르지 못했고 케네디는 수많은 적들에 둘러싸여 결국 암살당한다. 그렇게 “보통 사람의 세기”가 맥없이 무너지게 된 미국은 제국의 길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게 된다.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기 힘든 나라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저자들은 “보통 사람의 세기”라는 미국이 가야할 길을 다시금 호소한다. 세계의 역사가 미국의 역사이듯, 미국이 바뀌어야 세계가 조금 더 평화롭고 평등한 세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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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13,500원
12,825원
|
675P
그리스 신화와 서구 문화의 비밀을 여는 열쇠, 헤라클레스 신화 이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신화교양서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 기존의 서구 중심의 시각에서 탈피하여, 우리 정서와 상상력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풀어낸 책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이자 신화학자인 이윤기가 신화에 대한 해박함과 막힘 없는 상상력, 감칠맛 나는 입담으로 신화의 세계를 우리 시대에 되살려냈다. 이 책은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12개의 열쇠를 제시하며, 독자들을 신화 읽기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창조적 신화 읽기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저자가 신화 유적지와 박물관 등을 직접 다니면서 촬영한 현장 사진들을 곳곳에 수록하여, 현대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신화의 이미지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제4권에서는『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이라는 주제로 그리스 신화와 서구 문화를 살펴본다. 헤라클레스 이야기에는 그리스 신화와 서구 문화의 수수께끼를 푸는 비밀이 숨어 있으며, 우리네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기도 하다. 헤라클레스의 파란만장한 12가지 과업을 따라가면서 흥미진진한 신화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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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이강무 지음 | 휴머니스트출판그룹(H)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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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청소년을 위한 세계사: 서양 편』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시각 자료, 주제 중심의 구성 방식이 세계사의 핵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한 책이다.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주제별 구성 방식을 택했으며 주제별 각 시기에 맞춰 유럽의 민족 이동이 오늘날의 유럽 세계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유럽이 근대로 도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 시민 혁명은 어떤 과정을 거쳐 민주주의의 초석을 마련했는지 등 주제 의식을 중심으로 시대의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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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이내주 지음 | 채륜서
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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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근현대 세계사]는 근대의 뿌리에서 시작하여 잔혹했던 제1차, 제2차 세계대전과 그 이후 동아시아의 근대화까지 역사의 큰 흐름을 따라 정리되었다. 세계와 역사의 큰 흐름을 잡는 것은 물론이고, 육군사관학교 군사?사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인 이내주 교수의 객관적이면서도 명확한 시선이 돋보이는 책이다. 오늘날에 비춰본 세계사의 흐름은 급변하는 세계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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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정성희 지음 | - 옮김 | 생각의길
18,000원
16,200원
|
900P
소련이 해체된 지도 어느새 30여 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한반도와 맞닿은 유럽 강대국인인 러시아에 대해 잘 알기는커녕 소련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러시아를 멀게만 받아들이고 있다. 그리고 유라시아에 대해서는 유럽과 아시아를 포함한 지역 정도로 광범위하게 이해할 뿐이지, 유라시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편이다. 그래서 러시아/CIS 20년 물류 전문가인 필자는 이 책에 ‘소련의 해체로 독립하게 된 15개의 국가들이 현재 어떻게 서로 연결되었으며, 주권 국가로서 어떻게 각자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경제연합을 출범시켰으며, 시베리아-극동 개발정책을 추진하고,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중국은 상하이 협력기구를 통해 중앙아시아로 진출하고 있으며, 일대일로(一對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유라시아 횡단철도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라트비아는 러시아, 중국, 미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실리를 극대화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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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김민주 지음 | 김영사
25,000원
22,500원
|
1,250P
세계사는 복잡하다? 지루하고 어렵다? 트렌드.마케팅.경제.문화.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폴리매스(polymath)' 김민주. 이번에 출간된 <김민주의 트렌드로 읽는 세계사>는 역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인간이 걷고 있는 오늘과 걸어갈 내일을 비춰볼 수 있는 세계사를 소개한다.

세계사는 단순 지식이 아니며, "역사의 진정한 목적은 단지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투영하는 것에 있다." 이 책은 역사를 움직인 100여 개의 결정적 사건과 그래픽을 통해 오늘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보여주고 과거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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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J. 네루 지음 | 곽복희 , 남궁원 옮김 | 일빛
18,000원
17,100원
|
900P
인도의 독립 영웅이자 인도의 초대 총리 자와할랄 네루가 1930년 10월 26일부터 1933년 9월 8일까지 약 3년 동안 옥중 생활을 하면서 그의 외동딸 인디라 간디에 보낸 196편의 옥중 편지를 엮은 『세계사 편력』 제2권. 고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세계사의 주요 흐름을 서구 중심의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세계관과 역사관을 갖도록 이야기 형식으로 쉽게 설명한 책으로 네루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세계역사 무대를 통해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네루는 딸 인디라에게 지도자의 길이 무엇인지 자상하게 설명하며 올바른 리더십을 키우도록 북돋아준다. 더불어 사회지도층이 갖추어야 할 도덕적 지침을 전하고, ‘역사로부터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며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면서 정리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인디라 간디는 아버지 네루가 보낸 196편의 세계사 편지를 읽으며 세계관을 키워 훗날 인도 초대 여성총리가 되어 인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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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로베르토 비조키 지음 | 서해문집
22,000원
19,800원
|
1,100P
계몽주의와 시민사회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예법이 확산되던 18세기, 이탈리아의 귀족 계급은 '치치스베오'라는 독특한 관습 혹은 현상을 만들어낸다. 이 특이한 사회적 페르소나는 대개 연하의 귀족청년에게 맡겨지는데, 그는 자신이 시중드는 귀부인의 집에서 환담과 오락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며, 그녀가 외출할 때는 항상 옆에서 보좌한다. 이 관습을 지극히 이탈리아식으로 만드는 요소는 그의 존재가 귀부인의 남편이 공인하는 '공적' 위치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당시의 많은 유럽 지식인까지도 의아해했던 이 흥미로운 현상은 언제, 어떻게, 왜 만들어졌으며, 한 세기 만에 사라져버린 이유는 또 무엇일까? 이 책은 다양한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이러한 의문을 이야기식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일종의 미시 문화사이며, '콘베르사치오네'라는 르네상스 이래의 사교성을 연구한다는 점에서 최근 연구가 점화되고 있는 감수성의 역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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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데이비드 다우니 지음 | 올댓북스
17,800원
16,020원
|
890P
런던을 문학의 도시라고 한다면 파리는 낭만의 도시다. 파리의 분위기 있는 강변과 부두, 낭만적인 거리와 오래된 건물들은 어느 것 하나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없다. 즉 낭만적인 파리는 파리지앵들의 손에 의해 수세대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파리는 이미 오래전에 낭만주의가 싹트고 꽃핀 곳이며 낭만주의자들의 삶과 사랑과 투쟁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와 여행과 회고록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저자가 파리로 건너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페르 라셰즈 묘지를 방문하고 파리와 파리의 낭만주의자들에 대한 탐색에 나서는 데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어 빅토르 위고가 살았던 보주 광장의 마레지구, 보들레르가 정착했던 생 루이 섬, 빅토르 위고와 깊은 관련이 있는 시테 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그가 묻힌 팡테옹 등이 머물렀던 몽마르트르, 발자크와 고티에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파시지구로 저자의 순례는 이어진다.

이야기의 중심축은 낭만주의자들의 삶과 사랑과 배신, 복수 그리고 낭만주의 운동과 문화혁명 등에 관한 것이다. 또한 이들의 뮤즈 또는 지배자였던 연인들이 그들의 작품세계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보여준다. 또다른 축은 파리가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게 되고 빛의 도시가 된 파리 정비와 도시계획에 관한 정치와 역사의 씁쓸한 이면에 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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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예르겐 엥게브레센 모에 지음 | 오롯
25,000원
22,500원
|
1,250P
19세기 노르웨이의 민담 수집가 아스비에른센과 모에의 기념비적인 작품인 《새 노르웨이 민담집(Norske Folkeeventyr Ny Samling)》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들이 노르웨이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집한 옛이야기들에는 춥고 거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갔던 노르웨이 사람들의 고유한 삶의 양식과 정서, 가치관이 그대로 담겨 있다.

아울러 이들의 민담 수집은 오랜 기간 덴마크와 스웨덴의 지배를 받으며 잃어버린 ‘노르웨이의 정신’을 되찾기 위한 작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노르웨이의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에 나타난 가장 위대한 문화적 업적으로 꼽힌다.

아스비에른센과 모에는 10대 때인 1826년에 학교에서 처음 만나서 우정을 쌓은 절친한 친구였으며, 그 뒤 고국 노르웨이의 민담을 채록ㆍ정리하는 작업을 평생 함께 했던 동료였다. 이들은 20대 때부터 노르웨이 구석구석을 다니며 구전되던 옛이야기들을 수집했으며, 그렇게 모은 이야기들을 몇 개씩 묶어서 얇은 소책자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러다 1843년과 1844년에 그것들을 《노르웨이 민담집(Norske Folkeeventyr)》이라는 두 권의 책으로 출간했다. 1843년에는 기존에 발표했던 이야기들을 묶어서 출간했고, 1844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들만 묶어서 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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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정수일 지음 | 창비
27,000원
24,300원
|
1,350P
세계 문명교류학의 대가인 정수일이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거쳐 마침내 인류 문명의 고향 아프리카에 다다랐다. 1955년 국비유학생의 신분으로 처음 아프리카를 밟은 이래 총 28년의 '종횡 세계일주'의 '마침'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장소로 찾은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외교 사절로서 18년, 한국에서의 집중기획답사 10년을 더해 이뤄낸 종횡 세계일주는 실크로드가 유라시아 구대륙만을 포괄한다는 진부한 통론을 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고, 그 중요한 '인증샷'의 현장인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문명교류사의 집대성과 대중화에 헌신하기 위해 설립한 (사)한국문명교류연구소 1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더욱 뜻깊은 저작이다.

찬란한 고대문명에 대한 매료, 서구 열강에 의해 자행된 수탈과 노예무역에 대한 설욕의 다짐을 품고 아프리카 곳곳을 누비며 엮어낸 이 책은 지금껏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고대문명사부터 열강의 식민지를 벗어나기 위한 아프리카인의 투쟁사까지 한권에 담아냈다.

특히 그가 만나고 경험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 젊은 시절 직접 밟은 아프리카 땅과 지금 다시 아프리카를 찾으며 느끼는 소회 등이 담뿍 녹아든 휴머니즘 가득한 문명기행기이기도 하다. 수탈의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이웃으로 아프리카인들을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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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정수일 지음 | 창비
27,000원
24,300원
|
1,350P
세계 문명교류학의 대가인 정수일이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거쳐 마침내 인류 문명의 고향 아프리카에 다다랐다. 1955년 국비유학생의 신분으로 처음 아프리카를 밟은 이래 총 28년의 '종횡 세계일주'의 '마침'이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장소로 찾은 것이다.

중국과 북한의 외교 사절로서 18년, 한국에서의 집중기획답사 10년을 더해 이뤄낸 종횡 세계일주는 실크로드가 유라시아 구대륙만을 포괄한다는 진부한 통론을 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이었고, 그 중요한 '인증샷'의 현장인 아프리카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 <문명의 요람 아프리카를 가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문명교류사의 집대성과 대중화에 헌신하기 위해 설립한 (사)한국문명교류연구소 1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더욱 뜻깊은 저작이다.

찬란한 고대문명에 대한 매료, 서구 열강에 의해 자행된 수탈과 노예무역에 대한 설욕의 다짐을 품고 아프리카 곳곳을 누비며 엮어낸 이 책은 지금껏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프리카 고대문명사부터 열강의 식민지를 벗어나기 위한 아프리카인의 투쟁사까지 한권에 담아냈다.

특히 그가 만나고 경험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에 대한 이야기, 젊은 시절 직접 밟은 아프리카 땅과 지금 다시 아프리카를 찾으며 느끼는 소회 등이 담뿍 녹아든 휴머니즘 가득한 문명기행기이기도 하다. 수탈의 대상이 아닌 함께하는 이웃으로 아프리카인들을 바라보게 하는 이 책은 어떤 이유로든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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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한일동 지음 | 살림
4,800원
4,320원
|
240P
살림지식총서 570권. 영국 문화를 3개 지역(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으로 분리해서 쉽게 설명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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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정현호 지음 | 가람누리
13,800원
12,420원
|
69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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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디트마르 피이퍼 (엮음), 요하네스 잘츠베델 (엮음) 이은미 지음 | 21세기북스
18,000원
16,200원
|
900P
서양의 기원을 문화적으로 볼 때, 그 시작은 분명 고대 그리스다. 그러나 이외 정치, 언어, 전통, 국가 시스템 등의 기원을 찾자면 그 뿌리는 단연 로마다. 이처럼 서양사에서 로마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라도 하듯 많은 역사서들이 로마의 흥망사를 여러 관점에서 분석해왔다. 그러나 로마의 건국 신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우리가 로마에 관해 알고 있는 이야기 중 적지 않은 부분은 그 사실조차 불명확하다.

이 책은 유럽 최고의 권위지 《슈피겔》 시리즈의 국내 번역서로, 로마의 역사를 관련 문헌과 저명한 학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해석한다. 정치적 패권과 영토 확장을 위해 나라 안팎에서 행해졌던 잔혹한 투쟁과 정복의 역사뿐만 아니라 식문화, 언어, 건축 기술 등 로마의 건국부터 공화국의 멸망에 이르기까지, 당시의 로마를 그대로 옮겨 담았다. 연대기 순으로 엮은 장대한 로마사가 아니라 주제별, 사건별, 인물별로 엮은 파노라마식 구성으로, 로마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적합한 좋은 입문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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