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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김성호 지음 | 이론과실천
12,000원
10,800원
|
600P
코로나19 팬데믹, 무너진 일상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데는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특히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거나 중국인 여행객이 많은 나라 순서로 감염 피해가 속출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 3월에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한때 세계에서 감염자가 세 번째로 많은 지역이 되기도 했다. 처음 코로나19가 발병하고 블루닷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보도할 때만 해도 사람들은 가벼운 폐렴 정도로 생각했고, 세계보건기구조차 웬 호들갑? 하는 방응을 보이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러나 그 대가는 너무나 혹독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이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써야 하고, 5인 이상 모일 수 없으며 음식점을 비롯한 영업장은 10시 이후에는 영업을 할 수 없는 등 그동안 너무나 당연했던 일상이 더 이상 일상이 아닌 상황이 되었다. 그런데도 2021년 6월 18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는 1억8천만 명, 사망자만 387만 명에 이른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디작은 바이러스 하나에 인류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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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씨앤에이논술 연구팀 지음 | C&A에듀
17,000원
15,300원
|
850P
현행 중 고등학교 국어.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총 열두 편을 선정하여 그 작품들을 네 가지 주제로 분류하였다.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배경 지식을 소개하고, 작품의 어휘 풀이를 본문에 함께 실어 어휘 이해에 대한 어려움으로 문학 읽기를 꺼려하는 학생들조차 쉽게 읽고 즐거움을 느끼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작품 이해를 돕는 재미있는 읽기 자료를 제시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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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장지웅 지음 | 미디어숲
16,800원
15,120원
|
840P
★★★★★ 중학생부터 고3까지 한 번은 읽어야 할 필독서 학교 공부와 입시를 위한 미분 입문서 학부모 및 교사 강력 추천 ★★★★★ 어떤 선행학습보다 효과 좋은 한 권으로 끝내는 미분 이야기 수학을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단비를 내려줄 단 한 권의 책! 최근 통계에 따르면 현재 고등학생의 60% 이상이 수포자다. 다른 과목들과 비교해도 유난히 높은 수치다. 미분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배우지만, 이미 그때는 소위 말하는 수포자가 돼 있을 확률이 높다. 저자는 미분을 이해하면 고등 수학의 큰 줄기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미분의 이해를 통해 수학 수업 내용의 연결고리가 명확해져 재미가 생기며, 자신감 역시 가질 수 있어 수포자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큰 동기이자 목적이다. 읽다 보면 미분이 재미있어진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각 장의 내용이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교과서나 문제집은 각 내용의 연결이 결코 부드럽지 못하다. 학생들이 공부하기에 가장 불친절한 책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수학 참고서들은 전체적인 이해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그 순간 배워야 하는 내용을 단편적으로 설명하고 문제 풀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이 책은 미분의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가장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미분개미'라는 가상의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한다. 최대한 재미있게, 하지만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미분 공부의 70% 정도를 소화할 수 있게, 수포자도 접근할 수 있도록 목차를 구성하였다. 미분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 미분을 배우긴 했지만 문제를 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수포자, 그리고 명확하게 미분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싶은 학생에게 수학의 재미를 알게 함과 동시에 수학을 공부하는 최상의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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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이토 미쿠 지음 | 고항옥 옮김 | 탐
12,000원
10,800원
|
600P
“우리 아빠가 사람을 죽였어.”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가족이 된 열여섯 소년 탐 청소년 문학 스물여섯 번째 작품 《용서의 자격: 살인자의 아들이 된 한 소년의 고해》가 출간됐다. 가족, 친구, 이웃과의 관계 속 아이들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온 일본 아동·청소년 문학가 이토 미쿠의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가해자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범죄와 처벌의 이면에 숨겨진 여러 사람들의 삶과 상처, 용서와 치유 그리고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날마다 시시각각 범죄 뉴스가 쏟아진다. 사회적 관심이 몰리는 범죄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까지 매스컴의 취재 요청으로 몸살을 앓으며 2차 피해를 받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이러한 보도 행태에 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피해자 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의 가족이 있다. 가해자의 가족. 가족 가운데 누군가가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 가족의 평범한 일상은 붕괴되고, 개인으로서의 삶은 사라진다. 종일 전화벨이 울려 대고, 사는 곳과 얼굴 등 개인 정보가 폭로되기도 한다. 이웃의 시선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 도망치듯 이사를 하고, 아이들은 아는 사람이 없는 학교로 전학을 간다. 직장을 잃는 경우가 많고, 소설 속 주인공 료헤이처럼 개명을 하기도 한다. 가해자의 가족은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비난 속에서 일상을 잃고 고통을 받지만, 사회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고통을 감내하기를 요구한다. 게다가 지금처럼 온라인을 통해 세계 구석구석까지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도망이라는 것도 쉽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 고통 속에 빠진 한 가족, 한 소년의 이야기가 《용서의 자격》에 담겨 있다. 《용서의 자격》은 어느 날 갑자기 살인자의 아들이 되어 버린 열여섯 살 소년 료헤이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여름부터 그해 겨울이 지나기까지, 료헤이와 가족들이 겪어야 했던 사건들과, 고통의 터널에 갇힌 료헤이의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하고, 가족들이 느끼는 혼란과 그로 인한 갈등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이토 미쿠의 흡인력 있는 문장과 깊은 통찰을 통해 독자는 료헤이는 물론, 료헤이를 둘러싼 이웃, 친구, 방관자, 또다른 가해자 등 다양한 인물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살인자의 아들, 료헤이의 고해를 통해 괴로움 속에서도 이해하고 이해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용서하고 용서 받고 싶은 소망을 가진 한 소년을 만나 보자. 가해자의 가족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으나 이들은 이제 어제와 다를 것 없는 오늘을 기대할 수 없고, 기대해서도 안 된다. 미처 생각해 본 적 없는 가해자 가족의 고통을, 열여섯 살 소년 료헤이의 담담한 독백으로 풀어 놓았다. _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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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김영균 지음 | 서연비람
9,800원
8,820원
|
490P
비람북스 인물시리즈. 안중근 의사가 목숨을 바쳐가며 사랑했던 것은 무엇인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은 안중근의 응대한 생각과 단단한 의지의 한 표상일 뿐, 그의 사상의 깊이와 자애로움은 인류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내 가족처럼 품고도 남을 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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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최상희 지음 | 창비
12,000원
10,800원
|
6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청소년 > 청소년 소설 > 한국 소설 > 한국소설 > 청소년소설 소설 > 청소년소설 “시간이 뒤틀리는 순간, 세계의 끝에 가 있어야 해.” 작지만 소중한 세계를 지키기 위한 마녀의 승부수 “나는 마녀의 딸이다. 이름은 마령.” 새로운 10대 마녀 주인공이 등장했다. 취미는 장기, 할 줄 아는 마법이라곤 아직 엉성한 환상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어 내는 것뿐이다. 무심한 듯 다정한 주인공 ‘마령’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마녀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최상희 장편소설 『마령의 세계』(창비청소년문학 103)는 마녀의 딸인 주인공 ‘마령’이 멸망의 징조가 가득한 가운데 동생 ‘마루’를 구하기 위해 진정한 마녀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정체가 의심스러운 장기 동아리 친구들이 흥미를 자아내며, 곳곳에 포진한 장기 게임은 세계와 인생의 이치를 생각해 보게 한다. 매일 아침 괴물들이 갇힌 방에 결계를 친 뒤 학교에 가고, 동생과 고양이, 친구들이 함께하는 일상은 특별하지 않지만 소중하다. 그런 세계를 지키기 위해 마령은 흔쾌히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불확실한 미래에 절망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주인공을 기꺼이 응원하게 되는 매력적인 성장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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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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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인문 > 철학 > 청소년철학 “인간은 숙명적으로 철학하는 존재” 이 책은 동양철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부담 없는 접근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또는 초심자들을 위한 책이다. ‘철학’하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난해하고 고리타분한 강의를 떠올리지만, 필자는 유불도(儒佛道)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큰 영향을 준 동양 철학자 15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과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동양철학의 원조들을, 2부에서는 한국의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등장하는 철학자들이기도 하다. 초심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동양철학의 핵심 개념들을 무리 없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은 몇몇 유별난 지식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인간의 정신적 생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존재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생각하도록 운명 지어져 있고, 또 생각하는 한 철학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은 숙명적으로 철학하는 존재다. 철학이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사유하는 것이며 언제나 우리의 현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앞선 사상가들의 사유의 결과물을 공부함으로써 단편적인 철학 개념의 습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본질과 사회의 현상에 대해 총체적이고 입체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태도와 힘을 기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왜 동양철학이 필요한가?” 현재의 대한민국은 상호 불신, 갑질, 물질만능주의가 곳곳에 만연해 있으며, 경기의 악화로 사회가 더욱 각박한 지경에 이르렀다. 사회의 변화속도는 더욱더 빨라지고 있으며, 춘추전국시대처럼 한 걸음 앞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각박한 사회적 현실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이처럼 어지러운 현실일수록 밖이 아닌 안을 돌아볼 때, 표면적 현상에 압도되어 허우적거리지 않고 똑바로 바른길을 갈 수 있다. 역사는 돌고 돌기에 인간의 바른 본성을 탐구하고 그것의 회복을 논했던 동양 철학자들의 흔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지금의 현실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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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설흔 지음 | 위즈덤하우스
14,000원
12,600원
|
700P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청년들만 고통을 겪은 것은 아니다. 문장가 최치원, 대문호 이규보, 성리학의 거두 이황, 구도장원공 이이, 풍운아 허균, 규장각 검서관 박제가, 북학파 박지원 등 역사의 한 장을 채운 이들 또한 세상의 모든 이처럼 청춘과 고뇌의 시기가 있었다. 이 책은 역사 인물 7인이 청춘이라는 시기에 가졌을 고뇌가 무엇인지 찾고, 그들이 그것을 극복 혹은 감내하면서 어른이 되는 과정을 남겨진 사료와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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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아도라 스비탁 지음 |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17,000원
15,300원
|
850P
TED 강연자 아도라 스비탁의 세계 최초 청소년 연설문 모음집! 세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 감동의 젊은 목소리와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명연설을 모은 『더 크게 소리쳐!』가 출간되었다. 저자 아도라 스비탁 역시 열두 살에 TED 콘퍼런스에서 ‘어른들이 어린이에게서 배울 만한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한 작가이자 공개 연설가다. 그의 연설은 5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세상에 영감을 주는 젊은 목소리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아도라 스비탁은 전 세계 청소년의 연설문을 모은 『더 크게 소리쳐!』를 통해, 다음 세대가 무엇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하였다. 세계 각국 청소년 45명의 연설문과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24명의 청소년 이야기가 실린 이 책에서는 기후변화, 환경 보호, 정치, 교육, 사회적 소외, 정체성, 장애인 인권 등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들을 다루었다. 기후변화를 방관하는 이들에게 강도 높은 비판을 던진 그레타 툰베리부터 최연소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성소수자의 권리를 옹호한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등 독자들은 이 69명의 용감한 청소년들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용기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여러분은 어느 누구보다 여러분의 아이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빤히 보고 있는 눈앞에서 그들의 미래를 훔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레타 툰베리, 유엔 기후 총회(COP24) 연설(본문 29쪽) 세계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세계가 스스로 변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제가 그리고 여러분이, 우리가 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말랄라 유사프자이, 뉴욕 유엔 총회 연설(본문 156쪽) 단 한 번의 연설이 세상을 뒤바꿀 순 없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목소리를 높이는 『더 크게 소리쳐!』 속 청소년들의 연설에는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혹은 바꿔야만 한다는 신념이 존재한다. 이는 삶의 목표를 찾는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며, 세상을 위해 작은 변화부터 실천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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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주니어미디어오늘 지음 | 인물과사상사
15,000원
14,250원
|
750P
디지털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부터 유튜브 알고리즘 소개까지 주니어미디어오늘 3번째 ‘리터러시’ 교양서 시리즈 주니어미디어오늘의 3번째 리터러시 시리즈인 『디지털 문해력』이 출간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리터러시 나침반’이란 부제처럼, 청소년과 부모, 교사가 함께 읽어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디지털 문해력』은 이 시대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들이 알아두면 좋을 디지털 문해력 정보들을 모은 청소년 리터러시 교양서다. 문해력은 대상을 지혜롭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소비하고, 공유하는 일련의 활동을 일컫는다. 여기서 ‘지혜롭게’라 함은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이면에 숨은 뜻이나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 자세를 뜻한다. 인공지능부터 소셜 미디어, 스마트폰과 유튜브까지, 디지털을 외면하고 살아가기 힘든 시대다. 정보는 우리 손 안에서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온라인으로 들불처럼 퍼진다. 온라인 공간에 한 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 5G 통신은 누구나 정보를 손쉽게 만들고 퍼뜨릴 수 있게 만들었다. 정보의 통제력이 중요한 문해력 지표가 되었다. 부모나 교사가 미성년인 학생들을 일일이 통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뛰는 통제 위에 나는 기술이 있다. 자녀 보호 기능으로 아무리 가둬놔도 언제나 우회로는 생겨난다. 게임이나 웹툰 대신 책만 읽으라고 주문하는 것도 비현실적인 얘기다. 정보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대화와 스포츠 활동 어디에나 들어 있다. 디지털이란 파도를 타고 도처에 넘실대는 정보들을 지혜롭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부모와 자녀, 교사가 공유해야 할 때다. 주니어미디어오늘 3호 『디지털 문해력』은 이런 청소년과 부모, 교사를 위해 만들었다. 디지털 세상을 헤엄치는 지혜를 ‘커버스토리’와 ‘미디어를 말하기’, ‘미디어 리터러시’와 ‘디지털 리터러시’ 등으로 나눠 소개했다. 2021년 3월 발간된 주니어미디어오늘 2호 『리터러시,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문해력의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비판적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디지털 문해력』은 부모와 아이가 디지털 정보와 플랫폼에서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 기획 단계에선 더 많은 코너를 준비했지만, 분량의 한계로 다 싣지는 못했다. 못다 한 얘기는 여름방학께 출간 예정인 4호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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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
임영림 지음 | 팜파스
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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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성에 관해 이야기하다 상대방의 생각에 깜짝 놀란 적 있나요?” 성만큼 우리가 편견과 고정관념에 시달리는 주제가 또 있을까? 어른들조차 가끔 성에 관해 이야기하면 서로 몰랐던 생각과 편견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이것은 성에 관한 대화를 터부시하고, 성에 대한 관심을 부끄러워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십 대 청소년들은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매일 생생하게 경험하고, 좀 더 성숙한 성 관계와 교제에 대한 호기심이 나날이 커지는 시기다. 이러한 때 ‘성’은 어쩐지 더 자극적인 소재인 것처럼 느껴진다. 여전히 조심히, 은밀하게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 성. 그래서인지 십 대들은 나만의 고립된 생각으로 성에 대해 판단해 버리거나, 별별 소문 혹은 속설에 더욱 솔깃하거나 휘말리기 쉽다. 이제 성에 관한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도 들어보고,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잘못된 선입견을 바로잡기 위해서 십대들이 성에 관해 더 대놓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지 않을까? 《대놓고 말해도 돼! 십 대가 나누어야 할 성 이야기》는 십 대들의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독려하며, 성에 대해 꼭 필요한 지식과 더불어 잘못된 정보와 편견에 대해 알려 준다. 십 대들이 궁금해 하는 ‘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다양한 성에 관한 궁금증을 알기 쉽게 해소해준다. 또한 청소년도 엄연히 ‘성적 존재’임을 강조하며 청소년 성의식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에 어떤 세상에서 성적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또한 낙태법 폐지, 디지털 성범죄와 같은 인권과 범죄에 관한 최신 성 이슈도 살펴본다. 본문 말미마다 성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거리를 마련해 ‘나의 성’과 연결된 ‘세상의 성’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이끈다. 이 책을 통해 십 대 청소년들은 좀 더 당당하게 자신의 성에 관심을 갖고, 세상의 성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게 될 것이다. “지금 자라고 있는 내 몸과 마음에 대해 얼마나 대화를 하고 있나요?” 생리 감수성, 생명 감수성, 성인지 감수성, 젠더, 성역할, 주체성 소중한 내 몸을 바로보고 성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십 대가 꼭 나누어야 할 몸과 마음, 관계에 관한 성 이야기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여러분이 성에 대해 좀 더 대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말로만 성에 대해 개방적인 척하는 사회가 아니라, 정말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인정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십 대 여러분도 엄연히 성적 존재로서 인정받고 선택하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십 대 여러분도 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하고, 또 그 속에서 성인지 감수성도 키워가야 할 것입니다. -<들어가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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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
욜란다 리지 지음 | 이충호 옮김 | 서해문집
13,800원
12,4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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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P
2020년 노벨화학상의 주인공이자 미래과학의 게임 체인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에 대한 모든 것!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유전자 편집기술인 크리스퍼에 대한 생명 과학 개론서이자, 크리스퍼를 주제로 과학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워크북이다. 크리스퍼가 초래할 사회적 변화뿐만 아니라, 크리스퍼와 관련한 생물학 지식을 친절하고 명료하게 알려준다. ‘게놈’이라고도 불리는 유전체에서부터, DNA와 유전자, 염색체를 소개한 뒤, 유전공학의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또한 매 페이지마다 파스텔톤의 일러스트를 넣어 개념화된 생물학적 대상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크리스퍼를 통해 우리는 유전학의 아버지 멘델을 만날 수 있고,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 루이스 브라운도 만날 수 있다. 물 샐 틈 없는 금속 우리 안에서 벌레들을 키우는 부르키나파소의 곤충 연구소에 가볼 수도 있고, 생물 무기 전쟁에 사용할 생물 테러 방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크리스퍼로 인해, 얼마 전까지도 신의 영역이라 생각하거나 운이 좋아서 혹은 나빠서라고 여기던 장애와 질병 영역은 이제 더 이상 통제 불능의 대상이 아니다. 이 책은 DNA에 말을 거는 최초의 시도이자 신과 인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크리스퍼의 세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해준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는 경이감과 공포감을 동시에 주는 최첨단의 과학 기술 크리스퍼를 통해 생명과학의 현주소와 유전학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그것이 가져올 일상의 변화를 이야기한다-건강히 오래 살 수 있는 반려동물이나 위생적인 실험실에서 만든 고기, 썩지 않는 감자와 같은. 더 나아가 그러한 변화가 가져올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이끌어내어 논쟁적인 토론의 길로 이끈다. “우리는 유전자 편집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 그런데 꼭 그래야 할까?” 크리스퍼 유전자가위와 함께하는 생명 윤리 토론―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논쟁이 시작된다 청소년이 세상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는 토론이다. 오늘의 토론에 필요한 건 오직 과학적 호기심과 철학적 용기뿐이다. 《좋을지 나쁠지 어떨지 유전자가위 크리스퍼》 에는 혈액, 모기, 암, 감자, 가축, 멸종 동물, 인류-7개의 키워드로 던지는 ‘예리한 질문’들이 있다. 또한 매 주제마다 ‘찬성’과 ‘반대’, ‘신중한 접근’ 같은 코너를 배치해 크리스퍼를 주제로 토론하려는 모든 사람을 돕는다. 이를 통한 토론은 오지 않을 듯한 먼 미래를 향하면서도 현재의 우리를, 과거의 우리를 과학적 감수성으로 반성하게 하는 기회의 장이 된다. 크리스퍼를 통한 토론이 의미 있는 것은, 인류가 생긴 이래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더 나은 인간이 되려는 열망’이 전제되어 있어서다. 나치가 크리스퍼 기술을 알고 있었더라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만 해도 섬뜩하다. 하지만 히틀러 같은 사람이 없다 하더라도, 크리스퍼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유전자 격차’가 나타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이렇게 생각해보라. 만약 여러분이 유전자 편집을 사용할 여유가 있다면(혹은 건강 보험으로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면), 그럴 여유가 없는 사람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자신의 유전체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고, 결국에는 청각 장애나 비만이 있는 사람을 열등한 부류로 여기는 사회가 도래할지 모른다. 어떤 특성을 편집해서 없애야(혹은 집어넣어야) 한다는 결정은 누가 내릴까? 우리는 정말로 모두가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세상을 원하는가? 우리는 이미 어떤 특성을 다른 것보다 중시하고 소수자를 적대시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크리스퍼 기술을 다양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불평등을 해소하려는 노력과 조화를 이루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2쪽, ‘우생학’ 과학적이고도 윤리적인 토론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은 통찰력과 윤리 의식, 과학적 감수성을 두루 갖출 기회를 얻는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유전체를 조작할 정도로 충분히 똑똑하다면(그리고 그럼으써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왜 그러지 말아야 하는가?”, “우리는 ‘좋은’ 유전자와 ‘나쁜’ 유전자를 결정할 권리가 있을까?” 같은 질문 앞에서 기존의 가치관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정답은 아무도 모르지만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논쟁. 이 책을 통해 인간중심주의로 여전히 꽉 막힌 21세기를 변화시킬 주인공은 청소년이라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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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박성민, 승지홍 지음 | 다른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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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아동, 노인, 환자, 노동자…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복지 제도 우리나라 병원비는 저렴한 편일까? 여성 전용 구역이 생긴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 대부분이 집을 가진 나라가 있다고? 기본 소득으로 일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2020년 우리나라에서는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아 인구가 줄어드는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인구 절벽 시대가 온 것이다. 신혼부부의 출산율을 높이고 육아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 제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또한 인권 감수성이 높아지며 장애인, 이주 노동자,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제도적으로 보호하자는 움직임도 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위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복지 제도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게다가 타인과의 교감과 소통이 중요한 복지 서비스는 로봇이 대체하기 어려워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분야다.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라고 분명하게 밝힌다. 국가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뜻이다. 《복지로 모두의 인권을 지킨다면》은 복지 제도가 사회 구성원이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책이다. 특별히 지금 우리 사회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제도를 의료, 주거, 교육, 여성, 아동, 노인, 노동이라는 7가지 영역에서 알아본다. 책을 읽으면서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한다. 인권, 사회 정의, 불평등에 대해 알고 사회보장제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결국 더욱 가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사회문제와 복지에 관심이 있다면 어떤 진로를 설계할 수 있을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질병이나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행복할 수 없는 환경에 놓여 있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인권에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복지로 모두의 인권을 지킨다면》에서는 복지 분야의 기본 개념을 알려주는 것에서 나아가 주거복지사, 평등관리사무원, 가사 조사관, 장애인잡코치 등 관련 직업 세계를 소개한다. 책 후반부의 ‘롤 모델 찾기’와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는 더욱더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돕는다. 어려움에 처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관심이 많은 10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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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4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한빛라이프
18,800원
16,9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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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P
우리 일상을 관통하는 25가지 핵심 개념 장소, 현상, 사람의 관계를 밝히는 지리의 쓸모 모두 지도 앱을 사용하는데 굳이 지리를 알아야 할까? 『지리의 쓸모』는 이런 질문에서 출발했다. 직접 학생들에게 지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다양한 사회문제가 서로 얽히고설킨 지금이 이 바로 지리에 대한 이해가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여기서 지리를 안다는 건 단순히 땅 위의 정보를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 장소, 현상, 사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사고력을 의미한다. 책은 지리를 처음 배우는 청소년은 물론이고 지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 독자가 지리 덕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을 쏙쏙 골라 소개한다. 주제마다 최신 이슈를 곁들여 현실감과 흥미 두 가지를 모두 사로잡았다. 또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지도 이미지와 교실에서는 풀지 못했던 숨은 이야기를 책 곳곳에 담아 읽고 보는 맛까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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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설흔 지음 | 낮은산
11,000원
10,4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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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P
말짱 거짓말로 버무려 낸 학교라는 장소에 관한 날카로운 풍자 “학교에 들어서는 자, 모든 희망을 쓰레기통에 쏟아버려라.” -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파 점성술사 콤모도스 베르길리우스, 기원전 5세기 설흔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학교라고는 다녀 본 일이 없는 것처럼》은 ‘학교’라는 지극히 현실적인 공간을 ‘픽션’이라는 도구로 능란하게 버무린 독특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위와 같은 불온한 경구로 시작한다. 베르길리우스는 고대 로마의 시인이었지만, 실제로 위와 같은 말을 했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물론 그는 조로아스터파 점성술사도 아니다. 이 소설의 매 챕터는 학교와 관련한 경구로 시작되는데, 출처는 물론이고 진위도 신뢰하기 어렵다. “미얀마풍 금박불당 건축업자 프리드리히 에디슨”이라든가 “신라에 귀화한 네덜란드 홍이포 제조업자 처용 맥베스”라든가 “나일강 남부 유역 파피루스 관리자 압둘 파스칼” 등의 인물들은 허구와 실재를 마구 뒤섞어 놓은 것이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학교라는 장소 역시 의심쩍기는 마찬가지. “지난 2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복도 끝에” 갑자기 나타난 “공무실(空無室)”이라든가, “시간 구멍이 뚫린 교실”, 운동장 한가운데서 발견되는 미스터리한 타임캡슐 등은 이 소설이 ‘말짱 거짓말’임을 지속적으로 알려주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그 거짓말이 어쩐지 현실보다 더 소스라치게 닮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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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6
이지유 지음 | 풀빛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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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종횡무진 과학을 누비는 이지유 작가의 말랑하고 쫀득한 지구 이야기 파면 팔수록 나오는 보물 같은 이야기! 지진파, 화산, 지구 내부 구조, 대륙이동설, 판구조론, 암석, 광물까지 지구가 품어 온 46억 년의 장엄한 비밀이 쏟아진다. 유쾌하고도 깊이 있는 과학 큐레이터 이지유 작가가 [과학 쫌 아는 십대]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책 《지진과 화산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첫 번째 책 《빅뱅 쫌 아는 10대》는 내가 사는 지구, 곧 내가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그 기원을 찾기 위해 나선 우주여행이다. 빅뱅부터 지금까지 우주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지구는 언제 태어나 생명체를 품게 되었는지를 우주론 카페에서 양성자 주스를 대접하며 소개한다. 두 번째 책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는 지구 위, 즉 생명체가 발 딛고 사는 땅과 헤엄치는 바다 그리고 숨 쉬는 대기권에 관한 이야기다. 한마디로 지구의 기상과 기후에 대한 정보와 현재 지구가 겪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렇게 지구를 중심에 놓고 지구를 감싼 우주로 시선을 넓힌 것이 첫 단계, 지구 자체로 시선을 가까이 옮겨 온 것이 두 번째 단계라면, 그다음 세 번째 단계는 지구 속으로 파고든다. 여전히 화산이 터졌다는 먼 나라 소식, 더 이상 한반도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우리나라의 지진 소식은 지구 속을 들여다보지 않고는 답을 찾을 수 없게 만든다. 과연 지구 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지진과 화산 쫌 아는 10대》는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지구 속을 파고 또 판다. 지진의 규모와 지진계의 원리, 지진파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대체 지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지구가 태어난 시기로 가 보고, 지구 표면부터 가장 속까지 층층이 다른 물질로 쌓여져 있는 지구의 내부 구조를 양파 껍질 벗기듯 차례로 내보인다. 지구가 뜨겁기에 그 안에서 일어나는 대류 현상으로 지각이 움직이고 대륙들이 판처럼 자기만의 속도를 가지고 움직이는 대륙이동설과 판구조론을 소개한다. 지각의 움직임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더불어 화산활동도 일어나며, 지구의 거죽을 덮고 있는 암석과 광물이 이런 지진과 화산활동을 통해 땅속과 땅 위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이치도 짚어 준다. 위험천만한 화산 옆에서 여전히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 또한 명쾌하게 설명한다. 어떻게? 아주 재미있게. 작가 이지유는 전작들에서 직접 작업한 판화 및 손으로 그린 그림으로 책 고유의 분위기를 만들고 글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에도 글과 그림을 모두 작업했지만, 그리는 대상의 형태를 단순화한 뒤 또렷한 선과 강렬한 색으로 과학 지식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고 만화 같은 명랑한 분위기로 삽화를 장식했다. 글과 그림이 하나로 어우러져 지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지진과 화산 쫌 아는 10대》. [과학 쫌 아는 십대]가 준비한 지구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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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7
설흔 지음 | 메멘토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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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폼나게 글을 쓰고 싶다는 소망을 품은 청년이 있다. 이름은 유만주(兪晩柱, 1755~1788). 만 스무 살부터 33세 생일을 며칠 앞두고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흠영(欽英)』이라 이름 붙인 일기 스물네 권을 쓴 조선 선비다.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존재를 발굴해 현대 독자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소설로 형상화하는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시리즈의 네 번째 권으로 설흔 작가가 유만주의 삶을 그렸다. 내향적인 성격에 철마다 과거 시험에 응시하는 것 말고 다른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던 유만주가 오로지 바랐던 바는 글을 잘 쓰는 것이었다. 그것도 역사에 관한 글을 멋지게 쓰고 싶었다. 절대 무명이라 할 그는 사마천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위대한 역사가가 되길 소망했다. 역사 속 인물의 삶을 생생하게 형상화하는 데 탁월한 소설가 설흔은 청년 유만주를 소년 유만주로 설정하고 그가 폼나는 글을 쓰기 위해 벌였던 일을 슬랩스틱 코미디를 방불케 할 만큼 유쾌하게 되살렸다. 소년이 글쓰기를 배우고 싶어 한 당대 최고의 문사였던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을 등장시켜 극의 흥미를 더하고, 두 사람의 대비를 찰지고도 재미나게 서술한다. 소년 만주는 박지원에게서 폼나는 글쓰기의 비법을 배웠을까? 18세기 조선에서 박지원류의 자유로운 글쓰기가 일으킨 정치적 파장 속에서 소년 만주는 어떤 생각을 하며 글을 썼을까? 만주의 글쓰기와 삶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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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이꽃님 지음 | 우리학교
12,500원
11,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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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P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작가 이꽃님 신작 “팩트는 중요하지 않아. 사람들이 믿는 게 더 중요하지.” 조각난 진실과 부서진 믿음에 관한 이야기 2018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를 발표한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이꽃님 작가가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결의 강렬한 신작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지금 십 대들이 놓인 팍팍한 현실과 이들의 외롭고 불안한 내면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이번에 작가가 선택한 방식은 다정한 위로가 아닌 서늘한 경고이다. 『죽이고 싶은 아이』는 한 여고생의 죽음을 둘러싼,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작가는 이 소설이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라고 말하며 이렇게 고백한다. 이 소설은 진실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는 종종 진실에 대해 생각하곤 한다. 진실은 사실 그대로인 것인지, 아니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것인지.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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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9
왕수펀 지음 | 류희정 옮김 | 다림
11,000원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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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청소년 > 청소년 소설 > 중국 소설 > 중국소설 > 청소년소설 소설 > 청소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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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김현진 지음 | 한겨레출판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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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현재에서 미래의 발전된 문화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한 소녀의 이야기! 힘들고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인생을 찾아간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 이 책은 학교생활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저자의 체험을 통해 담아낸 현장기술서이다. 이 책은 학교와 우리의 문화에 대해서 비평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훈련된 문화학자는 아니지만 저자의 시선은 독특하고 다각적이다. 그녀의 시선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겪고 느낀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성장 과정과 할머니에 대한 신뢰와 사랑. 서로 다르지만 사랑으로 엮인 부모님. 페미니스트 카페에서 만난 변영주 감독과의 만남. 아스팔트에서 뒤뚱거리다 깔려 죽은 비둘기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고등학교를 입학한 지 한 학기도 지나지 않아 자퇴한 후, 일 년 반 동안 넓은 사회를 학교로 삼았던 저자의 세상 경험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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