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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권희중,신승철 지음 | 철수와영희
13,000원
11,700원
|
650P
기후 위기를 정의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기후 변화가 뭐예요?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인가요? 기후 변화와 먹거리는 무슨 관계가 있나요? 기후 정의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뭔가요? 이 책은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불평등한 구조를 정의롭게 극복하려는 기후 정의에 관해 쉽게 알려 주고 있다. 기후 변화와 기후 위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에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지, 기후 위기는 누구의 책임인지, 기후 정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 기후 위기와 기후 정의에 관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잘사는 나라는 물, 가스, 전기, 위생 시설 등의 공급 체계가 잘되어 있어서, 기후 위기에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지만, 가난한 나라는 이런 시설이 부족해 가뭄, 폭우, 폭염 등 기상 재난을 맨몸으로 맞이해야 한다. 기후 위기의 원인인 온실가스는 잘사는 나라들이 많이 배출하는데 그 피해는 가난한 나라들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도 어른들의 잘못으로 생긴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기후 부정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이 책은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해야 기후 정의를 실현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파국을 막을 수 있을지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1부에서는 기후 변화가 무엇이며, 왜 기후 변화를 ‘기후 위기’로 불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지구 생태계와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겪는 현실에 대해 알아보고, 이것이 누구의 책임인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파리 협정 같은 국제 기후 협약이 탄생한 배경과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기아, 육식 등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3부에서는 핵 발전이 기후 위기의 해결책이 아닌 이유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인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그린 뉴딜, 기후 금융, 생태 배당 제도 등 탄소 중립을 위한 정책들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기후 정의를 위해서 우리가 직접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국제 사회는 전 세계 국가 중 탄소 배출량이 7위이면서도 기후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한국을 ‘기후 악당 국가’라고 부른다. 몇 년 전부터 많은 청소년이 한국 정부의 이런 무책임한 태도에 항의하는 ‘기후 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기후 행동은 정부에게 지구 환경을 생각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라는 정의로운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있어 함께 고민할 실마리를 제시한다. 나아가 에너지 절약이나 재활용, 환경단체 후원 등 당장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 가능한 내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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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지아다 파베시 지음 | 이현경 옮김 | 푸른숲주니어
10,000원
9,000원
|
500P
타인의 비밀을 알게 되는 일은 권력일까, 책임일까? 졸업을 몇 달 앞두고 전학 온 새 학교. 냄새나고 거지 같은 이 학교에서 만난 건, 종일 쫓아다니며 말을 거는 수다쟁이 시인, 분리수거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환경 운동가, 무리의 꼭짓점을 차지한 흉폭한 포식자……. 그런데 이 아이들의 은밀한 비밀을 알아낼 뜻밖의 방법이 내 손 안에 굴러 들어왔다?! ‘아, 이걸 이용해? 그냥 모른척해?’ 폭로와 침묵,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 선 소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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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고정욱 지음 | 특별한서재
12,000원
10,800원
|
600P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작가 고정욱의 색깔 있는 청소년 소설! “책임감, 그것은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다.” 마음을 성장시키는 스토리텔링 버스 여행! 마법과 같은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버스’의 다음 승객은 바로 당신이다 청소년 베스트셀러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의 고정욱 작가가 색깔 있는 신작 소설 『스토리텔링 버스』를 출간했다. 책 속에는 청소년 평가단의 사전 서평이 수록되어 있다. 자신이 겪은 일처럼, 또는 친구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마음 깊이 공감하며 생생하게 적어 내려간 청소년들의 서평은 『스토리텔링 버스』가 가진 이야기의 힘을 증명해준다. 수많은 청소년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정욱 작가의 ‘스토리텔링 버스’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걸까? 소설은 이혼 가정에서 자라 상처를 입은 두 아이의 시선을 따라간다. 여행길에 고립된 버스 안에서 듣게 되는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구조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누군가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한 장씩 넘기며 읽다 보면, ‘스토리텔링 버스’ 한 좌석에 앉아 그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목적지에 다다라 책장을 덮은 독자들은 한 발짝 성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스토리텔링 버스』는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다. 자신들을 등진 부모에게 화가 나 충동적으로 떠난 두 주인공의 여행길에는 ‘책임감’이 결여되어 있었지만, 버스 안에서 들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내게 삶을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책임감은 인간이 타고나는 본능이 아니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 요구하기 까다로운 덕목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것이 어렵고 두렵기 마련인데, 청소년들은 더더욱 그러하. 하지만 책임감을 갖는 시작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달라이 라마가 “R로 시작되는 세 가지의 단어를 따르라. 자기에 대한 존중(Respect for self), 다른 사람에 대한 존중(Respect for others), 당신의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감(Responsibility for all your actions).”이라고 말한 것처럼, 책임은 존중에서 시작된다. 타인을 존중하는 것이 나를 존중하는 것이며, 타인을 지키는 것이 나를 지키는 것이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최소한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볼 수는 있다고 말한다. 그러한 마음이 꾸준히 이어진다면 곧 자신을 존중하고, 삶을 책임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을 더 나은 내일로 데려다주는 스토리텔링 버스에 함께 올라타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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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조두행, 조성원 지음 | 평사리
12,500원
11,250원
|
625P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 한 중학교 축구부원의 축구 공부, 세상 공부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 공격이 강하면 수비 전술이 개발되고 수비가 막강하면 새로운 공격 전술이 탄생한다. 공격과 수비의 비밀은 포메이션에 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4-2-3-1〉이다. 아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 상대에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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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조두행, 조성원 지음 | 평사리
12,500원
11,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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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P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 한 중학교 축구부원의 축구 공부, 세상 공부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 마지막 10분 동안, 우리는 멘탈이 붕괴되었다. 피지컬과 전술이 엇비슷하다면, 결국 이기고자 하는 단합된 정신력이 경기 마지막 골, 극장 골을 만든다. 그럼, 어떻게 멘탈을 강하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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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조두행, 조성원 지음 | 평사리
12,500원
11,250원
|
625P
월드컵 그라운드에서 결정적인 한 골을 터트리고 싶었던 한 중학교 축구부원의 축구 공부, 세상 공부 전국대회를 여러 번 우승한 한 중학교 축구부 이야기.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이들이 경기마다 펼치는 다양한 포메이션 그리고 우여곡절들. 마치 축구공을 따라 하프 라인을 오가는 선수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리는 듯 세밀하게 추적한 경기 흐름, 작전 대 작전의 승부로 보는 종합적 조망, 선수 개개인의 작전 소화와 응용을 박진감 넘치는 문체로 읽자. 공격이 강하면 수비 전술이 개발되고 수비가 막강하면 새로운 공격 전술이 탄생한다. 공격과 수비의 비밀은 포메이션에 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4-2-3-1〉이다. 아니다! 우리의 포메이션은 … 상대에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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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오승현 지음 | 동녘
13,000원
11,700원
|
650P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가장 중요한 말, “왜요?” 우리가 당연히 지켜야 할 권리를 배우며 청소년의 인권 감수성을 길러줄 책! 동녘의 청소년 인문·사회교양 시리즈 《왜요?》의 두 번째 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는 일상에서 입말로 흔히 쓰는 말들이 왜 문제가 되고 어떤 차별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왜요, 제 권리인데요?》는 청소년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인권 침해 사례를 예로 들며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권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들려준다. 이 책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차별에 물음표를 띄우는 청소년들에게 민감한 인권 감수성을 길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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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아스피시아 지음 | 이주영 옮김 | 한울림스페셜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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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 수어를 배우고 먹거리 기르기에 나서며 새로운 세계에 눈뜨는 청각장애 소녀의 성장 이야기 에너지 자원이 고갈되고 식량난에 허덕이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청각장애 소녀가 먹거리 재배에 도전하면서 수어를 배우고 자신의 정체성에 새롭게 눈뜨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소설이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열여섯 살 청각장애 소녀 파이퍼는 엄마의 바람대로 청인처럼 보이려고 애쓰며 살고 있다. 그러나 석유 가격이 치솟고 인공 식품의 공급이 줄어들고 엄마마저 직장을 잃게 되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다. 우연히 정원을 만들고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 농인 로비를 만난 파이퍼는 수어를 배우고 공동체 정원 만들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된다. 그 세계에서 청각장애는 숨겨야 할 걸림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삶의 모습이다. 한편 거대 식품 기업과 손잡은 정부가 시민들의 작물 재배를 불법이라며 통제하고 나서자 파이퍼의 친구들은 자연에서 먹거리를 길러낼 권리를 주장하는 거리 집회를 준비한다. 하지만 집회에 관한 소식을 검열당하자 파이퍼는 자신이 직접 그린 포스터를 도시 곳곳에 퍼뜨리다 경찰에 체포되는데…. 과연 파이퍼는 이웃들과 함께 공동체 정원을 지켜낼 수 있을까? 청각장애인인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이 소설은 청인들은 모르는 청각장애인의 경험과 수어의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세계, 그리고 먹거리 재배하는 법을 배우면서 주인공이 자연의 회복력을 배우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키워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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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마샤 포르추크 스크리푸치 지음 | 백현주 옮김 | 천개의바람
13,000원
11,700원
|
650P
자유와 희망을 찾아 스스로 총을 든 소년병 이야기 ★ 2016 코브자르 문학상 수상 ★ ★ 2015 제프리 빌슨 어워드 수상 ★ ★ 2015 CCBC 최고의 어린이 도서상 수상 ★ 바람청소년문고 13권. 캐나다아동문학협회에서 우수 청소년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제프리 빌슨 어워드 등 많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쟁 포로들의 실제 삶을 기반으로 하여 만든 이야기로, 수용소에서 탈출한 소년을 통해 전쟁이란 끔찍한 재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애와 희망을 그리고 있다. 나치 수용소에 포로로 잡혀 있던 루카는 시체들을 싣고 가는 트럭에 몸을 숨겨 탈출한다. 한밤에 쏟아지는 폭탄을 피해 도망치는 루카. 어느 독일인 부부의 농가에 숨어들었다가 이내 발각되고 만다. 다행히도 부부는 루카를 가엽게 여기고 보살펴 준다. 그리고 그들의 도움으로 루카는 겨울이 시작되는 산으로 벗어난다. 하지만 그곳에도 도망친 포로들을 뒤쫓는 사냥꾼과 군인들이 있었다. 루카는 자신처럼 도망친 소녀 마르티나를 만나 함께 길을 간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강을 건너던 루카. 그때 군인들이 나타난다. 꼼짝없이 붙잡힌 루카와 마르티나는 눈을 가린 채 어디론가 끌려간다. 과연 루카는 무사할 수 있을까? 루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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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니나 브로크만. 엘렌 스퇴켄 달 지음 | 신소희 옮김 | 초록서재
23,000원
21,850원
|
1,150P
이 세상이 여자 몸에 심어놓은 거짓말을 바로잡아 주는 통쾌한 책! -은유(작가) 2019년 노르웨이 문화부 논픽션 선정작 노르웨이 디자이너 협회 선정 ‘가장 아름다운 논픽션’ 전세계 17개 국 수출, 노르웨이 성교육 필독서 여자도 몰랐던 내 몸에 관한 모든 것을 들려주는 이야기 지난해 n번방 사건 등 경악할 만한 디지털 범죄가 발생하자 우리 사회의 성교육을 반성하는 이야기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우리는 우리 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우리가 받아온 성교육은 우리 몸과 감정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준 것일까? 우리나라에서 성교육은 학창 시절에 잠시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양지에서 배우는 것보다 음지에서 배우는 정보가 더 많을 정도다. 하지만 성교육이라는 것이 어린 시절 잠시 잠깐 배우고 말 가벼운 일은 아니다. 성교육이란 나와 다른 사람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아는 일이며, 그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일이기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시켜야 하는 일이다. 노르웨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의사와 의대생인 저자 니나 브로크만과 엘렌 스퇴켄 달은 오랫동안 젊은이와 성 노동자, 이민자들에게 성 건강에 관한 교육 활동을 해 왔다. 2017년 노르웨이 베스트셀러가 된 여성 성기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질의 응답》을 출간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사춘기 여성을 위한 자기 몸 이야기인 《여자 사전》을 펴냈다. 이번 책에는 매그힐 위네스의 발랄한 일러스트가 더해져서 10대부터 20대까지 자기 몸에 관해 궁금한 여성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해 주고 있다. 사춘기는 몸과 마음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자기 몸과 성에 대해 오해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의사이자 인체 전문가인 두 저자는 자신의 신체를 제대로 알아야 자신을 긍정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나아가 자신감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두 사람은 사춘기 친구에게 들려주듯 여성의 몸과 마음에 관한 모든 것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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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루이스 새커 지음 | 김영선 옮김 | 현북스
14,000원
12,600원
|
700P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자신을 지키지 못하고 얼굴을 잃어버리다. 잃어버린 나의 얼굴. 이를 되찾기 위한 소동극이 펼쳐진다! 뉴베리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의 장편 성장 이야기. 베스트셀러 《구덩이》를 쓴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루이스 새커의 장편 《The Boy 얼굴을 잃어버린 소년》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현실에서 존재할 것 같은 인물, 현실에서 일어남 직한 사건들. 작가는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겪게 되는 아이들의 고통은 과거에도 있어 왔고 현재에도 여전하며 심지어 150년 후에도 여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이 겪는 고통은 ‘금방 지나갈 거야, 젊어서 혹은 어려서 그래.’ 하고 넘길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하지만 작가는 또 이렇게 말하며 위안을 주는 듯하다. ‘인생은 어차피 불공평한 거야. 그래, 뭐, 어쩌라구. 그래도 살 만한 것인걸.’ 약간은 적응을 못 하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작가의 애정은 《The Boy 얼굴을 잃어버린 소년》에서도 여전하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쿨한 척하지만 긴장하고 있고, 주위를 무시하는 듯하지만 엄청 신경 쓰고 있어서 이상한 사건에 계속해서 휘말린다. 하지만, 상황을 장악하고 지배하고 모든 걸 가진 듯한, 주인공을 괴롭게 하는 인물들 역시도 어쩌면, 무섭고 긴장한 것을 감추느라 그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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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정동완 , 조영민 , 조성미 , 신종원 , 손우주 지음 | 미디어숲
14,800원
13,320원
|
740P
★★★★★ “미래가 불안한 10대들에게 진로 멘토들이 꼭 해주고 싶은 말들” 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과 용기의 메시지! ★★★★★ 현직 교육감 추천도서 미래가 두려운 10대들을 위한 진로 상담쌤들의 ‘진짜’ 인생 수업이 시작됐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어요.’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어요.’ ‘뭘 해도 안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앞이 보이지 않고 모든 것이 막막하기만 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진로 상담교사들이 뭉쳤다. 현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함께하며 여러 선생님의 경험을 한권에 집약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학부모와 학생을 대상으로 800회 이상의 진로 특강을 한 EBS 대표 강사와 현직 상담교사를 포함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영재 교육원 등 다수의 교육 기관에서 십대들을 매일 마주하는 청소년 전문가들이다. 저자들은 상담실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오는 학생들의 눈에 비친 두려움과 답답함을 함께 나누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상담 과정에서 겪은 많은 에피소드와 영화, 노래, 문학 등의 세계에서 얻은 지혜를 이야기보따리 속에 풀어놓았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불안감, 무력감, 정체성 혼란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공감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찾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도전 의지와 용기를 북돋워 준다. 나희덕과 월트 휘트먼의 시, 달리의 그림, 영화와 연극 등…. 저자들은 쉽게 좌절하고 무기력해지는 아이들에게 지금 어떤 말이 필요할까 고민한 끝에 다양한 세계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자신만의 경험과 가치를 만들라고 말한다. 상담쌤들의 마음이 생생히 전달되어,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의 삶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마침내 뚜벅뚜벅 인생을 걸어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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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레오폴도 가우트 지음 | 박우정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14,000원
12,600원
|
700P
차세대 인터넷 혁명을 둘러싼 음모와 암투 키란과 터미널, 진짜 악당은 대체 누구인가? 세계 최고의 컴퓨터/공학 천재들이 펼치는 치열한 두뇌 게임을 담은 SF 스릴러 『지니어스 게임』의 후속편. 제2의 스티브 잡스로 불리는 키란 비스와스가 주최한 ‘지니어스 게임’에서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툰데-렉스-카이 삼총사. 그러나 영문을 알 수 없는 키란의 계략에 휘말려 FBI에 쫓기게 되자 기상천외한 작전으로 미국을 탈출해 툰데의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향한다. 전 세계의 사악한 정부들을 상대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키란, 키란의 세계 장악 음모를 저지하려는 해커 조직 ‘터미널’의 실체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가운데, 아프리카와 인도, 중국을 넘나드는 툰데-렉스-카이 삼총사의 눈부신 활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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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한화택 지음 | 플루토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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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공대생이라면 반드시 배워야 하는 필수 과목! 이젠 공대의 인기는 굳이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다. 공대를 나와야 취직이 잘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취업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현재에도 공대 취직률은 문과 계열과는 비할 수 없을 만큼 높다. 이렇듯 공대의 취직률이 높은 것은 지금의 사회를 과학기술이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IT산업과 신기술의 발달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더더욱 공대 인력들이 많이 필요하다. 《공대생을 따라잡는 자신만만 공학 이야기》는, 공대생이라면 어떤 전공을 선택하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지식을 다룬다. 공대에서 배우는 과목은 전공과 분야에 따라 정말 다양하지만, 세분화된 전공 지식을 쌓기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과목이 있다. 수학과 과학, 모델링, 실험과 실습, 설계가 바로 그런 지식이다. 공대생은 이러한 지식을 토대로 수학적·과학적 사고를 배우고 실험정신과 창의력을 키우면서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접근방법과 사고방식을 익히게 된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수학, 과학, 모델링, 실험, 실습, 설계라는 기초 체력을 튼튼히 쌓아 놓은 공대생이라면 장래 훌륭한 엔지니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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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김도현 , 박상욱 , 박진숙 , 양지혜 , 오찬호 , 한채윤 지음 | 곰곰(휴머니스트)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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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차별과 혐오의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인권 감수성 학교 안과 밖, 광장과 도로, 디지털 세상을 종횡무진하는 지금 청소년에게 필요한 인권의 언어 ?2018년 100개가 넘는 학교의 학생들이 용기 낸 덕분에 스쿨미투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졌지만, 학내 성폭력·성차별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 중에 있다.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에 따르면 2021년 현재 스쿨미투가 발생한 서울 23개 학교의 가해교사 48명 중 35명이 여전히 학교에 남아 있으며, 학내 성폭력 문제를 고발한 후에도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는 기본적인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도로 위의 배달원은 사고가 나도 특수고용직이라는 이유로 노동자로서의 어떠한 보장도 받지 못한다. ?많은 이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이동권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한 장애인 인권 단체의 대표는 2021년 상반기에만 세 차례 이동권 점거 투쟁을 이어왔으나, 2016년부터 집회 시위로 부과된 벌금 4400만 원을 내지 못해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노역 투쟁을 벌여야 했다. ?흑인 분장을 한 학생들의 졸업사진과 한 트렌스젠더 여성의 여자대학 입학 반대 여론은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차별과 혐오를 드러냈다. ?대한민국은 1992년 난민협약에 가입, 2013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한 국가다. 하지만 2020년 국내 난민 인정률은 0.4퍼센트였다. 유럽국가가 32퍼센트인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지만, 법무부는 난민 재신청 절차 제도를 더욱 강화했다. ?폭염 때마다 쪽방촌 거주자, 거리의 노동자들이 온열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다. 기후위기는 코로나19와 같은 이상 현상이 발생시켰다. 하지만 기후위기가 왜 인권 문제인지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못한 인권 문제는 지금까지 지속되기도 하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인권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차별과 혐오, 불평등과 배제의 시대를 건너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는 예민하고 새로운 인권 감수성이 필요하다. 학교 안과 밖, 광장과 도로, 디지털 세상을 누비는 청소년들의 일상에서부터 인권의 이야기는 시작되어야 한다. 《잠깐! 이게 다 인권 문제라고요?》는 젠더와 장애, 난민과 같은 익숙한 주제에서부터 청소년, 디지털, 기후위기같이 다소 생소한 영역까지 각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인권 활동가, 사회학자, 기자, 성교육 전문가, 장애학교 교사, 사회 활동가가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새로운 인권 개념을 설명한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인권의 렌즈를 통해 일상을 바라보는 작고 큰 질문들을 마주하고, 인권의 의미를 폭넓게 사유하며, 직접 그 가치를 행동으로 옮기는 데 마중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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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이명랑 지음 | 애플북스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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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내 코는 왜 옆으로 큰 걸까?” “단 하루만이라도 예쁜 애로 살아보고 싶어!” 외모로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만 하는 책!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애플북스)는 갓 중학교에 입학한 현정이와 태양이의 좌충우돌 중학 생활을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사춘기라서 그래?》를 쓴 이명랑 작가가 초등학교 때와 확연히 달라지는 중학 생활에 대해 걱정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다룬 ‘중학 생활 날개 달기 시리즈’ 3편이다. 3편 《절대로 예쁠 리는 없잖아!》는 현정이와 친구들이 학교 축제 연극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외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가는 내용의 청소년 소설이다. 오직 외모로만 상대방을 평가하거나 본인의 외모가 못났다는 이유로 자신감이 없었던 아이들은 유독 외모에 관심이 많던 봉화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기만의 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외모 고민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기만의 모습을 찾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명랑 작가는 “이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제가 만난 친구들 중에는 깜짝 놀랄 만큼 예쁜 친구들조차도 ‘난 왜 이렇게 못생겼을까!’라고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절대로 예쁠 리가 없잖아!’라며 외모 때문에 속상해했죠. 현정이와 친구들을 만나보세요. 더 이상 거울을 들여다보며 속상해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라고 청소년을 향해 애정을 듬뿍 담아 말한다. 중학교 입학을 앞둔 친구들이나 이미 중학생이 되었거나 중학생 자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부모님과 선생님이라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좀 더 쉽게 알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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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백동재, 백남정, 동재엄마 지음 | nobook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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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내가 가진 흙수저를 자녀에게 물려줄 수 없다.” 가난의 고리를 내 대에서 끊고 싶었던 동재 엄마, 아빠의 치열한 자녀 경제공부의 비법. 동제네 엄마, 아빠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라면서 경제교육 한번 제대로 받지 못했던 탓에 돈을 어떻게 관리하며 살아야하는지 알지 못해 힘겹게 살면서 늘 미래가 불안했다. 인생에서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아주 중요한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흔히들 하는 말로 ‘돈으로 해결되는 고민이 가장 쉬운 것’이라고들 하지만 돈이 없을 때 그 쉽고 사소한 고민이 인생에서 해결하기 가장 어려운 고민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 것이다. 아이도 나중에 자기 자신과 가정을 지키려면 돈이 꼭 필요하고 돈을 운용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틈만 나면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하고, 돈이 스스로 일을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주기 시작했다. ‘재테크는 어렸을 때부터’, ‘금융교육은 초등학생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학교도, 그 흔한 학원들도 ‘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교육’을 시켜주는 곳은 없었다. 그래서 가정에서 경제 마인드와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부모가 직접 그 일이 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에는 내가 가진 흙수저를 자녀에게 물려주지 않고 가난의 고리를 내 대에서 끊고자 하는 강인한 의지가 담겨있다. 부모의 삶과 나의 삶이 달랐듯 내 자식의 삶이 내 삶과 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동재네 경제공부방’은 이런 마음을 가진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님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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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권오준 지음 | 책담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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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우리 역사 최고의 성군으로 존경받는 세종, 모든 게 완벽할 것 같은 그에게도 늘 가슴 떨리고 서툴렀던 시절이 있었다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수많은 업적을 이룬 세종은 조선 시대 최고의 성군이자 우리 역사상 가장 칭송받는 왕이다. 하지만 세종의 임금 초년은 그리 행복하지도, 성공적이지도 않았다. 형인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갑자기 세자로 책봉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이 된 세종. 십 년 넘게 왕세자 교육을 받은 양녕대군에 비해 준비도, 경험도 부족한 상태에서 왕이 된 그는 매 순간이 불안하고 고민될 수밖에 없었다. 《새내기왕 세종》은 세종이 왕으로 즉위하고 이듬해 봄부터 겨울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이 소설은 처음부터 빈틈없이 완벽한 왕이었을 것 같은 세종의 낯설고 새로운 모습을 비춘다. 아버지의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어 했던 아들이자 형의 장점을 배우고자 했던 아우, 실수를 하고 부끄러워하며 성장해 가는 왕…. 우리와 다르지 않은 새내기 시절을 보내는 세종의 이야기가 담담하지만 울림 있게 다가온다. 형 양녕대군이 세자에서 폐위되고 세자가 되었다가 두 달 만에 왕위에 오른 세종. 충분한 준비 없이 왕위에 오른 그는 하루하루 가슴 떨리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 세종 1년 봄날의 어느 밤, 세종은 여느 때처럼 상왕의 방에 무릎 꿇고 앉아 나라와 백성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다. 강한 카리스마로 신하들을 휘어잡고 지혜롭게 나라를 다스렸던 아버지 태종 앞에서 세종은 자신이 한없이 작게만 느껴진다. ‘과연 좋은 임금이란 무엇이고 잘해 나갈 수 있을까?’ 스물셋 젊은 임금 세종은 매일 새로운 문제와 선택의 기로에 고민하며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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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김해원,김혜연,김혜진,임어진 지음 | 바람의아이들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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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2010년 출간된 『가족입니까』, 그리고 10년 만에 찾아온 새로운 이야기 『가족입니다』 우리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가족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세계다. 엄마, 아빠, 형제자매, 조부모 등으로 확장되는 세계는 어린아이를 보호하고 돌봄을 제공하며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돕는다. 따라서 울타리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가족은 아이의 ‘생존템’에 가깝다. 아이가 가족으로부터 제대로 보살핌을 받기 어려운 경우 국가와 사회가 개입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니 가족에 대해 어린이 청소년들은 소중함과 감사를 느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는 당장 여기저기에서 볼멘소리가 터져나올 것이다. 가족이 얼마나 갑갑하고 지긋지긋한 존재인 줄 아느냐고, 가족이 늘 그렇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그것도 맞다. 사람마다, 상황마다 가족은 다 다른 형태와 의미를 갖고 있을 테니까. 하지만 사실은 이렇다. 가족에 대해서라면 누가 묻기 전까지는 별로 생각하는 일이 없고, 막상 생각하게 되면 대개는 머뭇거리게 된다는 것. ‘가족’이란 굉장히 진부하면서도 어려운 주제임이 분명하다. 『가족입니다』는 바로 그 어려운 주제에 도전하는 책이다. 김해원, 김혜연, 김혜진, 임어진 등 네 명의 작가가 각각 한 편씩 청소년소설 단편을 써서 묶어낸 기획 앤솔로지로, 단순히 하나의 키워드를 제시하고 동일한 주제를 지닌 작품들을 묶은 것이 아니라 어떤 주제를, 어떤 형식으로 묶어낼지에 대해 작가와 편집자가 오랫동안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쳐 나온 결과물이다. 지난 2010년 바람의아이들에서 출간했던 『가족입니까』의 후속 기획이다. 『가족입니까』가 당시 청소년들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고 생각해보도록 이끄는 책이었다면 이번 『가족입니다』는 다시 한번 같은 질문을 던지되 10년 사이 가족이 갖는 의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돌아보도록 권한다. 가족 해체, 1인 가구 증가, 혼인율 감소와 저출산에 대한 우려가 돌림노래처럼 울려퍼지는 지금, 청소년들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가족이 인간의 삶에 있어서 보편적인 구성 요소라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작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가족은 좀더 위태롭고 불안해진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괴담 투어>의 엄마는 우울증에 시달리는 중이라 아들딸이 내내 눈치를 살피고, <빗방울>에서 제주도 여행은 뜻밖에도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는 계기가 된다. <비바 라 비다>에서 아빠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아들과 단둘이 있을 때가 아니라 처음 만난 외국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자리에서이며, <기온 거리의 찻집>의 가족은 아예 지진을 경험한다. 그리고 불안이 극대화되는 순간, 평소 같으면 수면 아래 잠겨 있을 이야기들이 밖으로 드러나고, 십대 주인공들의 눈에 가족은 이제까지와 다르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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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윤상석 지음 | 초록서재
14,500원
13,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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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P
진화와 멸종을 조절하는 놀랍고도 신기한 세균과 바이러스!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2020년 초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이 무너지면서 우리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질병과 불편함을 안겨주는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능하면 세상에서 완전히 박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연 세상의 모든 세균과 바이러스가 사라지면 우리는 병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상처가 나도 염증이 생기지 않고, 상한 음식을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전염병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수 있기는 하다. 그렇다고 좋기만 할까? 그렇지 않다. 더 큰 고통을 겪을지 모른다. 죽은 동물과 식물은 썩지 않을 것이고, 생태계가 망가져 식물은 더 이상 광합성을 하지 못할 수 있으며, 치즈와 김치 같은 맛도 더 이상 즐길 수 없을 테니까. 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는 생물의 진화와 멸종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생물의 진화는 종 사이의 DNA 이동이 자주 일어나 돌연변이의 확률이 높아져야 하는데 바이러스가 이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10대를 위한 세균과 바이러스 이야기》는 이렇듯 생명체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중심으로 미생물이 인간과 생물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와 함께 세균과 바이러스의 발견 역사와 관련 인물에 얽힌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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