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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스러운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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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스러운 사이 제주 환상숲 숲지기 딸이 들려주는 숲과 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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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7780935
쪽수 : 248쪽
이지영  |  가디언  |  2023년 0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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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가씨, 젊은데 아깝게 왜 이런 데서 일해?” 스물여섯, 서울에서 번듯한 직장을 잘 다니다 제주로 내려가 숲해설사가 된 저자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숲해설사는 은퇴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직업이었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사람들이 선택할 직업은 아니었다.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이 눈에 띄었는지 여러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저자가 숲 해설을 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듣는다. “숲에서 일해서 좋겠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녀는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사이 세상이 변했고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그녀는 제주 환상숲 숲지기의 딸이다. 2011년, 뇌경색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숲 해설을 시작했고, 잠깐 도와드릴 생각이었으나 그 이후 쭉 제주에 살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가 직접 해설을 해준 방문객만 어림잡아도 20만 명. 한 번 해설을 할 때마다 한 시간 많게는 세 시간을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 대화하니 결코 스치듯 가벼운 만남도 아니다. 흙 한 줌 없는 화산섬 돌땅에 만들어진 제주의 원시림도 신비하지만, 그 신비한 숲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과 쌓은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숲스러운 사이》에는 그녀가 지난 십수 년 동안 환상숲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만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촉촉하게 내린 봄비에 유채꽃의 노랑색이 햇살과 부딪히며 내는 ‘쨍’ 소리, “네 나이면 시집을 한 번 더 갔겠다.”며 70대 노인의 나약함을 일으키는 96세 할머니의 호탕한 목소리, 여덟 살 아이의 작고 오동통한 손에서 전해지는 몽글몽글함 등. 정말이지 이 책 안에는 맑고 깨끗하고 자연을 닮은 이야기들이 싱그럽게 펼쳐진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이지영 제주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12년째 숲 해설을 하고 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 졸업 후 농촌교육농장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며 전국 곳곳을 다녔다. 뇌경색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아버지가 건강을 회복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 잠깐 제주에 내려갔다가, 이후 지금까지 쭉 제주에서 산다. 어린 시절 뒷마당처럼 지내왔던 환상숲이지만 숲을 이해하고 편안한 관계가 되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2012년부터 매일 수차례 환상숲을 드나들며 약 20만 명의 사람들에게 숲 해설을 했고, 그사이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었으며, 방송을 계기로 평생의 인연을 만났다. 이제는 숲을 훤히 꿰고 있을 것 같지만, 숲은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나 살아 있네’ 하고 일깨워주어 그녀는 ‘아직도 숲에 대해 모르는 것투성이’라 말한다. 숲 해설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고, 기업 및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과정 등에 출강하고 있다. KBS <인간극장>, JTBC <당신의 이야기>, EBS <스토리 그곳>, EBS1 <한국기행>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목 차
프롤로그 1부 봄, 함께 숲을 걸은 사이: 숲에서 만난 사람들 내 머릿속 인물 사진첩 해설가가 해설가를 만났을 때 멋짓 할머니가 되고 싶어 내가 사랑을 줬다고 생각했는데 별거 아닌 것으로도 우리는 빛날 수 있다 꼬꼬마 형제는 너무해 >>> 봄의 숲 이야기_제주백서향/ 단풍나무/ 녹나무/ 탱자 2부 여름, 숲 사이로 걷다 보면: 숲을 통해 알게 된 생각들 일상적인 해설이었는데, 그분은 무엇에 감동받으셨을까? 밤의 숲을 사랑하게 만든 그 한마디 한여름 밤의 반딧불이 숲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 ‘척’하다 보면 놓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능력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들 >>> 여름의 숲 이야기_수국/콩짜개덩굴/꾸지뽕나무 3부 가을_숲에서 사는 동안에: 함께했던 이들과 그동안의 이야기 뇌경색 아버지를 살린 숲 숲에서 아이들을 만나다 숲에서 인연을 만나다 코로나가 바꿔놓은 숲의 일상 엄마는 숲속 동물 친구예요 숲 밖에서 숲을 발견하다 >>> 가을의 숲 이야기_종가시나무/좀작살나무/가는쇠고사리 4부 겨울_숲에서 산다는 거리감: 그 틈에서 산다는 것 서울에서의 일기, 제주에서의 일기 가짜 숲해설가의 고군분투기 조금 더 솔직해진 일기 숲에 기대어 산다는 것 작은 동네, 작은 학교 가장 불쌍한 식물에게 주는 마음 제주 눈은 옆으로 내린다 촌스럽게 자랐으면 좋겠어 >>> 겨울의 숲 이야기_소엽맥문동/먼나무/호랑가시나무/송악덩굴 에필로그_한 자리에 머무르지 않도록
출판사 서평
흙 한 줌 없는 화산섬 돌땅 위에 만들어진 곶자왈 환상숲 ‘경계와 긴장의 연속인 일상 속에 훅 들어온 맑은 공기 같은 이야기들!’ “아가씨, 젊은데 아깝게 왜 이런 데서 일해?” 스물여섯, 서울에서 번듯한 직장을 잘 다니다 제주로 내려가 숲해설사가 된 저자가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10여 년 전만 해도 숲해설사는 은퇴 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직업이었지 앞날이 창창한 젊은 사람들이 선택할 직업은 아니었다. 그런 삶을 선택한 것이 눈에 띄었는지 여러 방송사의 다큐멘터리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저자가 숲 해설을 하면 이런 질문을 많이 듣는다. “숲에서 일해서 좋겠어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녀는 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그사이 세상이 변했고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졌다. 그녀는 제주 환상숲 숲지기의 딸이다. 2011년, 뇌경색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는 아버지를 돕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숲 해설을 시작했고, 잠깐 도와드릴 생각이었으나 그 이후 쭉 제주에 살고 있다. 지금까지 그녀가 직접 해설을 해준 방문객만 어림잡아도 20만 명. 한 번 해설을 할 때마다 한 시간 많게는 세 시간을 서로 눈빛을 교환하고 대화하니 결코 스치듯 가벼운 만남도 아니다. 흙 한 줌 없는 화산섬 돌땅에 만들어진 제주의 원시림도 신비하지만, 그 신비한 숲을 보러 온 수많은 사람들과 쌓은 만남은 더욱 특별하다. 《숲스러운 사이》에는 그녀가 지난 십수 년 동안 환상숲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만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촉촉하게 내린 봄비에 유채꽃의 노랑색이 햇살과 부딪히며 내는 ‘쨍’ 소리, “네 나이면 시집을 한 번 더 갔겠다.”며 70대 노인의 나약함을 일으키는 96세 할머니의 호탕한 목소리, 여덟 살 아이의 작고 오동통한 손에서 전해지는 몽글몽글함 등. 정말이지 이 책 안에는 맑고 깨끗하고 자연을 닮은 이야기들이 싱그럽게 펼쳐진다. 개량 한복에 편한 운동화를 신고 머리를 질끈 동여맨 그녀가 들려주는 숲과 나무 이야기를 들으며 환상숲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어느새 우리 몸도 마음도 깨끗이 씻겨져 반짝반짝 빛날 것만 같다. 숲에서 만난 관계는 상하와 좌우가 없다 편을 나누고 계산적 관계에 지친 이들을 향한 따뜻한 손 내밈 “우리 같이 숲 걸을까요?” 제주 환상숲 그녀의 이야기는 TV를 통해 먼저 만나본 독자들도 많을 것이다. KBS <인간극장>, JTBC <당신의 이야기>, EBS <스토리 그곳>, EBS1 <한국기행> 등 다수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삶을 비춘 바 있다. 거기엔 숲에서 뇌경색을 완치한 숲지기 아버지 이야기와 아버지를 도와 숲해설사가 되기를 자처한 딸 이야기가 있고,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방송에 소개된 숲과 가족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지만, 지난 십여 년간 그녀가 숲에서 만난 인연들의 이야기는 더욱 다채롭고 깊은 울림을 준다. 숲지기 딸로, 숲해설사로, 두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숲의 한 구성원으로 그녀가 만난 인연들은 작은 곤충부터 커다란 나무까지, 어린아이부터 구십대 어른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하루도 빠짐없이 숲을 드나들기를 십여 년, 같은 공간을 그렇게 오랫동안 해설하면 지겨울 것 같지만, 그녀에게 숲은 하루하루, 또 해마다 새롭다. 숲을 이루는 식물과 나무, 동물, 하늘과 바람 어느 것 하나도 같은 날은 없고, 무엇보다 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모두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녀는 숲이 주는 놀라움만큼이나 숲을 찾는 이들이 주는 감동과 그로부터 얻는 배움이 크다고 말한다. 작은 행동이나 한마디 말로도 큰 울림과 감동을 주는 사람들은 배움의 정도와 나이를 가리지 않았다. 해설이 감동적이었다며 자신이 꽂고 있던 머리핀을 빼서 꽂아 준 분, 풀피리를 보내주신 분,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흐리고 컴컴한 숲에 들어가 “이런 날씨 덕분에 어두운 숲의 모습을 보는 것도 특별한 행운이네요. 탐험가가 된 것 같아요.”라고 감탄했던 방문객 덕분에 으슥한 숲을 경쾌한 기분으로 걸을 수 있었던 이야기, 아이를 칭찬하듯 “선생님 예뻐요, 숲을 잘 지켜줘서요.”라고 말하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아이, 보이지 않기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 많이 귀 기울일 수 있고 자연의 풍경도 온몸으로 느끼며 아름다움을 상상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던 시각장애인, 숲을 매일 보는 그녀의 해설을 존중하고 인정해 준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 그뿐인가. 그녀가 만난 사이는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한적한 숲속 풀섶에 꼭꼭 숨어 있다 ‘나 좀 봐 달라’는 듯 새파란 색으로 화려함을 뽐내는 소엽맥문동, 공기 중의 습기라도 빨아들여 살아보기 위해 자신의 뿌리를 공중으로 뻗어 마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송악 덩굴, 갈등(葛藤)의 의미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칡과 등나무, 천혜향도 한라봉도 저리 가라 할 만큼 짙은 향기를 풍기는 탱자, 새순이 올라올 때 애벌레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억센 가시를 돋워낸 꾸지뽕나무 등. 그녀가 만난 숲의 생명들이 저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네 모습과 다르지 않다. 숲이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듯, 사람들도 숲에 오면 사회적 지위는 보이지 않고 오직 그 사람 자체만을 보여주게 된다. 숲 밖에선 누군가의 상사와 부하, 부모와 자녀, 갑과 을, 내 편과 네 편일 테지만 숲에서 만난 관계는 그런 상하 좌우가 없다. 그러니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고 편견도 없이 오롯이 그 사람만을 보고, 순수하게 감동받고 마음을 열게 된다. 조곤조곤 그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치 그 숲에서 그 깨끗한 만남에 함께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세상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더 많구나.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숲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사람의 인연이란 것을 글에서 느끼게 됩니다.” 출간 전 사전 연재에 달린 독자의 댓글이다.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필요한 것을 챙겨야 똑똑한 시대다. 어떤 관계에서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해 애쓰고, 남들보다 잘난 사람이 되기 위해 경쟁하면서 마음은 점점 지치고 관계에 피로감을 느낀다. 어느 때보다 관계에 대한 피로감이 큰 요즘, 그녀의 이야기는 꼭꼭 닫아 눈 마음의 빗장을 스르르 풀게 만든다. ‘내 약점을 들키지 않을까’, ‘손해 보지 않을까’ ‘속지 않을까’…… 경계와 긴장의 연속인 일상 속에 《숲스러운 사이》가 맑은 공기처럼 훅 들어온다. | 먼저 만난 독자들의 응원 | ★★★★★ 숲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사람의 인연이란 걸 느끼게 됩니다. 잔잔한 감동이 숲에 부는 미풍처럼 불어오네요. -***아 ★★★★★ 3년 전 제주 한 달 살기 할 때 환상숲에서 해설을 들었어요. 그때도 마치 책 한 권을 읽는 느낌이었는데, 무조건 응원합니다. 절대 잊지 못해요, 숲에서의 하루를. -r***ee ★★★★★ 제주살이를 앞둔 가엾은 도시민에게 위로가 됩니다. -나*장 ★★★★★ 글을 읽고 수많은 갈등과 부딪힘의 순간들을 마음에서 놓아주고 편안함을 느껴봅니다. -착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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