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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로널드 퍼서 지음 | 서민아 옮김 | 필로소픽
17,500원
16,625원
|
875P
영성의 세속화로 명상 프랜차이즈가 되어 버린 마음챙김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 마음챙김(Mindfulness)은 “지금 여기”의 매순간에 집중하고 알아차림으로써 깨달음에 이르는 불교의 명상법으로, 메사추세츠 대학의 존 카밧진 박사가 스트레스 감소와 고통 완화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도입함으로써 서구 사회에 소개되었다. 이후 틱낫한 등 유명 승려와의 친분, 오프라 윈프리 등 유명 인사의 지지, 여러 신경과학자들의 승인을 내세운 마음챙김은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성 향상 도구로 활용되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주류 문화로 성장하였다. 마음챙김 지도자들은 명상을 통해 “한 번에 한 명씩 개인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을 “마음챙김 혁명”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마음챙김이 문제를 일으킨 환경은 도외시한 채, 그 환경 속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편안히 순응하는 데 머물면서 자본주의적 영성의 진부한 형태로 현상 유지를 강화할 뿐이라면, 혁명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 책은 민간 분야를 넘어 미국의 공립학교와 군대에까지 광범위하게 제도 속으로 스며들고 있는 마음챙김을 긍정심리학과 행복 산업의 탈정치화된 파생상품으로 규정하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경영학 교수이자 불교 신자인 저자는 불교의 도덕적 가르침을 배제하고 자본주의 시스템과 공모하여 현상을 유지하도록 돕는 마음챙김을 맥도널드 프랜차이즈를 따라서 ‘맥마인드풀니스(McMindfulness)’라고 부른다. 그리고 마음챙김이 기업과 학교, 군대에서 통제와 자기 관리 기술로 - 즉, 한병철이 말하는 “심리-정치psycho-politics” 기술로 -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풍부한 사례와 자료를 통해 파헤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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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김종인 지음 | 동아일보사
19,000원
17,100원
|
950P
미래를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정치인들의 정치인’ 김종인 그의 목소리로 듣는 대한민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스무 살 청년이 물은 16개 질문에 답하다 가인(街人)의 손자 김종인의 ‘대한민국 긍정론’ 책 1부 ‘역사’는 해방공간의 혼란과 6·25전쟁, 이승만 정부의 혼미(昏迷)를 다룬다. 거물 독립운동가이자 한국 법조계 태두인 가인(街人) 김병로(1887~1964)의 손자 김종인 위원장의 회고담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의 친조부는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이다. 선생은 변호사로서 ‘형사공동연구회’를 조직, 일제강점기 법정에서 독립운동의 합법성을 주장한 독립유공자(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 수훈)다. 1926년 6·10 만세운동, 1929년 광주학생운동 등 독립운동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지사(志士)들을 무료 변론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초대 대법원장으로서 사법부 독립의 초석을 다졌다. 일찍 병사(病死)한 아들 대신 김병로 선생이 손자 김종인을 곁에 두고 키웠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긍정파’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대한민국은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나라”(24쪽)라고 자부한다. “과거 잘못한 사람(친일파)의 죄상을 밝혀 단죄하는 작업 못지않게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널리 알려 발전의 에너지로 삼아야 한다. 긍정을 더 앞세우자는 것”(17~18쪽)이다. 누군지 특정하지 않았으나, 한국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말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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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김민철 지음 | 루아크
15,000원
13,500원
|
750P
오늘도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법알못’을 위한 생활법률 필독서! “집 앞에 놓고 간 택배 상자를 누가 훔쳐갔어요!” “설마, 전세보증금 떼이는 건 아니겠죠?” “경찰에서 출석하라는데 너무 떨려요.” “범죄 피해를 당했는데 누구에게 말해야 해요?” “아무래도 사기당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월급을 몇 달째 받지 못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회사에서 해고 통지를 받았는데 너무 억울해요.” “남편과 도저히 못 살겠어요. 이혼하고 싶어요.” “소송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있나요?” “좋은 변호사 고르는 법 알려주세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거나 주변에서 들어봤을 하소연이다. 작게는 택배 물품 분실과 관련한 다툼에서부터 크게는 민·형사 사건의 직간접적 당사자가 되는 일에 이르기까지, 살다 보면 누구나 예기치 못한 법적 분쟁을 한두 번쯤 겪기 마련이다. 그런 일을 마주했을 때 현명하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당황한 나머지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해 손해를 보기도 한다. ‘법률 문제는 어렵고 복잡하다’라는 선입견이 작용한 탓이다. 앞서 드라마, 영화, 예능, 다큐멘터리의 단골 소재로 등장하는 법률 문제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 책 《소파 위의 변호사》를 펴냈던 김민철 변호사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법률 문제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 책 《나를 지키는 생존법률》에서 자세하게 풀어냈다. 지은이는 기본적인 법률 지식이 없으면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을 수 있다면서 ‘억울한 일을 피하는 100가지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기생충>과 부동산 거래’에서는 전·월세 계약이나 권리금을 주고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다루었고, 2장 ‘<신세계>와 형사 절차’에서는 뜻하지 않게 형사 사건 가해자가 되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조언했다. 3장 ‘<범죄와의 전쟁>과 형사 절차’에서는 피해자 입장에서 형사 사건에 현명하게 대응하는 법을 살폈고, 4장 ‘<신과 함께> 그리고 생활법률’에서는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라든지 반려동물과 관련한 다툼, 택배 때문에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의 대처 방안들을 소개했다. 5장 ‘<미생>과 노동문제’에서는 해고나 휴가, 급여 문제 같은 직장인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사항들을 설명했고, 6장 ‘<부부의 세계>와 가사 문제’에서는 이혼 문제나 유산 상속을 둘러싼 분쟁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법을 언급했다. 마지막 7장 ‘<변호인>과 소송 절차’에서는 소송 진행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유의해야 하는지, 좋은 변호사를 선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그 노하우를 알려준다. 지은이는 이 책의 이야기들을 찬찬히 살피고 숙지한다면 살면서 마주하게 될 법적 분쟁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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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충남연구원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엮음) 지음 | 그물코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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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학 > 사회학일반 > 지역사회 한 걸음 더 깊이 마을로 들어가다 마을만들기는 마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려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만들기는 결과로서의 사업이 아닌, 과정으로서의 활동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마을만들기 자체가 평생학습이어야 하는 이유이고, 평생학습이야말로 자치와 분권 시대에 마을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 그래서 ‘공부하는 마을’이 출발점이어야 한다. 이 책은 주민 스스로 주인공이 되어 마을만들기의 답을 찾아가는 학습운동을 강조해 온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2017년부터 계간으로 펴내고 있는 〈마을독본〉 통권 1호부터 4호까지 다뤘던 특집 주제를 보완해 엮은 것이다. 마을만들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네 가지 개념 1장 마을조직에서는 마을조직도의 원칙과 쟁점을 살펴보고, 마을조직도의 유형과 사례를 들여다본다. 2장 마을재산에서는 마을재산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살피고 마을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구체적 마을 사례를 살펴 이해를 돕는다. 3장 마을규약은 마을자치의 가장 핵심인 부분으로, 규약을 정할 때 쟁점이 되는 내용들을 집중 조명한다. 그리고 마을자치규약 표준안을 제정한 충남 당진시의 사례를 살피면서 마을규약 제정과 개정 과정에서 논의가 필요한 지점들을 짚는다. 4장 마을회의와 기록에서는 마을회의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마을회의를 진행해야 하는지, 마을회의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과정과 결과를 기록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부록으로 마을재산관리대장 작성 양식과 마을규약 제정안을 실어 마을만들기 활동 실무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마을만들기 기본을 배우는 교과서 ‘마을조직’을 그려 보고, ‘마을재산’ 관리 방법을 논의하며, 그 결과를 ‘마을규약’에 담는다. 이 과정에서 ‘마을회의’를 거치고 회의 내용은 ‘마을기록’으로 공유한다. 마을마다 상황이 다르기에 각각의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과 협의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그러나 기본만은 모두가 확실히 익히고 그 바탕에서 한 걸음씩 내딛어야만 마을자치를 향한 의미 있는 길을 갈 수 있다. 이 책은 그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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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재준 지음 | 비타베아타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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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로나 팬데믹 시대, 공공행정의 표준을 세우다 1년 전 돌연히 나타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국제교류가 끊기고 국경이 봉쇄되고 경제활동이 중지되는 혼란 속에서, 한국은 K-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잘 견뎌내고 있다. 이 배경에는 묵묵히 코로나가 할퀴고 간 우리 사회 구석구석을 챙기며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를 지켜낸 숨은 주역들이 있다. 모두가 두려워 주저할 때 앞에 나섰던 사람들, 의료진과 공직자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전 세계가 부러워하고 칭송하는 K-방역은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저자인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책을 통해 국가적 위기국면에서 지자체가 담당해야 하는 일들을 인구 백만의 대도시 고양시가 얼마나 훌륭히 수행했는지 보여준다. 예기치 못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이 발생했는지, 누구도 정답을 갖고 있지 않았던 그 문제들을, 한정된 자원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풀어냈는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이 책은 코로나19와의 지난한 싸움에서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를 지켜내고자 모두가 분투했던 나날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정책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는 ‘사람’이다. 그리고 행정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을 우선하겠다는 지향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공동체로 연대한다는 가치를 지향하며 혁신 세상으로 가는 꿈, 이 책은 그 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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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김시우 , 백승호 , 임경빈 , 하헌기 , 한윤형 , 양승훈 지음 | 메디치미디어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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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세대론과 색깔론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성장기 ‘친일/좌빨’과 ‘보수/진보’, 이 두 대립 쌍은 그동안 분야를 막론하고 한국 사회를 관통해왔던 분석 틀이었다. 특정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두 대립 쌍은 우리 사회를 제대로 비추는 거울이라기보다는 내 편 가르기에 적합한 도구로서 오늘날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분열의 난립을 바라보면서 과연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추월의 시대》는 새로운소통연구소 소속 저자들이 한국의 현실에 대해 작심하고 쓴 책이다. 저자들은 그동안 1950년대 산업화 세대와 소위 ‘386’이라 불리는 민주화 세대의 대립으로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말한다. ‘한강의 기적’과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 과정을 거치면서 이미 우리나라는 선진국 ‘추격’을 끝내고 ‘추월’하는 단계에 와 있음에도 여전히 뒤쳐졌다고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의식 속에 내재하는 ‘강요된 열등감’은 우리 스스로가 위축되게 만들었다. 이 책을 통해 한국의 발전 상황을 객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과 그 방안,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까지 숙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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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 톰 리빗카낵 지음 | 홍한결 옮김 | 김영사
14,800원
14,0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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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유엔기후변화협약 전 사무총장이 들려주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가지 마음, 10가지 행동 제인 구달, 나오미 클라인, 반기문, 클라우스 슈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추천 ★★★아마존 베스트셀러(기후/환경정책 1위) ★★★ 아마존 올해의 비즈니스서 10 ★★★ 굿리즈닷컴 올해의 과학기술서 shortlist ★★★ 파리협정문 전문 수록 “지금까지 읽은 가장 영감 넘치는 책 중 하나. 기후변화라는 실존적 위협을 우리가 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삼는 법을 제시한다.” _유발 하라리 2021년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있는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정확히 무엇인가?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수레바퀴는 어디로 굴러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국가와 기업,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과연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5년 전 파리협정 체결을 이끌어낸 유엔기후변화협약 전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3가지 마음가짐과 10가지 행동방향을 제안한다. 상황은 분명 좋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역량과 기회가 있으며, 개인과 사회 모두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보다 더 정의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2050 탄소중립,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탄소세, 탄소예산, RE100 가입, 좌초자산이 된 석탄발전 등, 환경·정책 이슈의 배경을 이해하고 행동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면서, 우리 모두에게 변화를 위한 힘과 의지를 북돋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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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성정현, 김혜미, 김희주, 박동성, 이창호, 홍석준 지음 | 공동체
18,000원
16,200원
|
9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사회문제/복지 > 사회복지 > 사회복지론 정치/사회 > 대학교재 > 사회학 대학교재 > 정치/사회/법 > 사회학 『사회복지와 문화다양성』 은 〈다문화와 관련된 기본 개념〉, 〈다문화정책의 개념과 모델〉, 〈한국사회의 다문화담론〉, 〈제국주의를 경험한 사회의 다문화정책과 제도〉, 〈식민지배를 겪은 사회의 다문화정책과 제도〉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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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제랄드 브로네르 지음 | 김수진 옮김 | 책세상
17,000원
16,150원
|
850P
민주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의 평범한 편향과 오류가 민주주의를 갉아먹고 있다! 가짜 뉴스 시대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짚어낸 교양사회학 베스트셀러 왜 우리는 과학자의 말을 불신하는가? 어째서 음모론적 신화에 끌리는가? 어떻게 인터넷 검색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가? 자유로운 정보 순환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집단 지성을 향하리라 믿었던 민주주의의 꿈이 이루어지는 대신 상상과 날조, 명백한 거짓말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현실이 도래했다. 프랑스에서 큰 반향을 얻은 이 책은 민주주의의 특성이 도리어 시민을 ‘잘 속는 사람’으로 만들고, ‘믿는 것’과 ‘아는 것’이 뒤엉켜 진실을 가리는 현실을 분석했다. 생생한 실험 사례와 다양한 이론으로 현대 민주주의 내부에 도사린 비합리성을 드러내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작동하는 우리의 편향을 제대로 의식하고 극복함으로써 ‘쉽게 믿는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진정한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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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홍준표 지음 | 봄봄스토리
16,000원
14,400원
|
800P
『꿈꾸는 대한민국』 는 〈탄핵, 우파, 폭정〉, 〈이치대란(以治待亂), 빅텐트〉, 〈막천, 풍패(?沛), 대구〉, 〈위장평화, 한미일 동맹〉, 〈베네수엘라의 길, 포퓰리즘 퍼주기, 서민경제〉, 〈운외창천(雲外蒼天), 공정과 자유〉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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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최동군 지음 | 열린책들
12,000원
10,800원
|
600P
친근한 소재로 대중성 높인 <손안의 통일> 시즌 2 딱딱한 통일 교육에 교양과 재미를 담다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맞춤형 통일 교육서 <손안의 통일> 시리즈가 시즌 2로 돌아왔다.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열린책들 출판사가 공동 기획·제작한 <손안의 통일>은 기존의 주입식 통일 교육을 탈피하고, 통일과 평화 문제를 독자 스스로 숙고하도록 이끄는 데 초점을 두고 기획된 문고 시리즈이다. <평화의 감수성을 기르는 교육>을 목표로 삼고, 독자들 스스로가 평화는 왜 필요한지, 평화와 통일이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고민하는 힘을 길러 준다. 2019년 『더 나은 통일을 위한 대화』, 『분단을 건너는 아이들』, 『우리의 소원은 평화』 등 5권을 처음으로 선보인데 이어, 2020년 새로운 소재와 보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 출간된 2020 <손안의 통일>(6~10권)은 <통일 교육>이라는 목적에 한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소재와 내용, 스토리텔링 면에서 대중 독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담고 있다. 역사, 여행, 예술, 미디어 등 가볍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징으로 하고, 스토리텔링 방식도 가상의 역사 인물을 등장시켜 토론을 열거나(9권 『100년 전 역사에서 통일을 묻다』), 아빠와 딸의 대화 형식(7권 『아빠와 딸, DMZ를 걷다』)을 빌리는 등 친근감과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럼에도 각 권의 교양적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박계리 교수의 『그림으로 떠나는 금강산 여행』은 풍부한 시각 자료에 저자의 인문지리학적 지식이 녹아 있어 금강산에 대한 매력을 실감나게 전달하고, 지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구본권 기자의 『북한 뉴스 바로 보기』 역시 북한 오보의 역사에 대한 꼼꼼한 정리가 돋보이며, 디지털 정보 사회의 현안인 가짜 뉴스 논란에까지 문제의식을 확장시킨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에 진행된 <평화·통일비전 사회적 대화>의 결과를 분석한 『통일을 어떻게 생각하세요?』는 통일 교육과 <사회적 대화>의 유효성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진보와 보수, 세대와 성별에 무관하게 적절한 배움과 숙의 조건만 갖춰지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에서 서로 간의 입장차를 좁힐 수 있다는 사실이 실증적으로 제시되었다. 2020 <손안의 통일>은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몇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달라진 표지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2019년 시리즈의 그러데이션이나 컬러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각 권의 내용을 상징하는 그래픽 요소를 활용하여 차별성을 두었다. 본문 역시, 각 권의 콘테츠 성격에 따라 삽화의 수를 가감했고, 사진이나 회화 작품, 그래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사용했다. 새로 바뀐 디자인 역시, 기존 통일 교육서의 딱딱하고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벗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백준기 통일교육원장은 간행사를 통해 <평화·통일 교육>을 고담준론의 성에 가두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이야기를 대중의 감성에 맞도록 전달>하겠다는 밝히고 있다. 또한 우리 시대를 <평화가 일상이 되는 시대, 통일을 마중 나가는 시대>로 정의하면서 <손안의 통일> 시리즈가 독자들에게 <평화·통일로 초대하는 초청장이자, 평화·통일이라는 복잡한 길을 안내해 줄 좋은 여행서>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 <평화·통일 교육>의 대중화에 선두에 선 <손안의 통일> 시리즈는 그만큼 책임도 무겁다. 앞으로 이 시리즈가 시민들에게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데 보탬이 되고, 일상 가까운 곳에서부터 평화의 감수성을 기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평화의 감수성이 널리 퍼지고 평화가 일상이 된 다음에는, 통일까지 가는 길이 그리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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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최인한 지음 | 시사일본어사
11,500원
10,925원
|
575P
‘일본을 어떻게 볼 것인가’와 ‘일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 이 책은 ‘일본을 어떻게 볼 것인가’와 ‘일본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다룬다. 역사를 보는 시각에 따라 ‘일본’에 대한 평가가 다소 다를 수 있다. 글로벌하고 객관적으로 일본을 보자는 게 저자의 관점이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국민들의 삶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양국 관계가 부침을 겪어왔지만, 200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력과 정치, 외교력이 커지면서 한일이 ‘균형 재구축’ 과정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재균형(리밸런싱)이 현재 양국 갈등의 기본 배경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대한민국이 확 커진 국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새 한일 협력 시대를 열어가는 게 국익과 국민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치, 경제, 사회, 자연 등 25개 키워드로 읽는 2020년대의 일본 그리고 한일관계 〈일본에 대한 새로운 생각〉은 아베정권에서 스가정권으로 바뀐 2020년을 중심으로 2020년대의 일본의 현황과 미래를 저널리스트 출신 일본 연구자가 쓴 책이다. 언론사 도쿄특파원을 지내고 현재 대학과 민간 교육기관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과 지식을 살려 일본 유학 및 일본 기업 취업준비생 등 일본학 입문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이 책을 냈다. ** 이 책을 추천한 분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이종윤 한국외대 명예교수(전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최상철 일본 간사이대 교수(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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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18,000원
16,200원
|
900P
“우리가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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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이샘물, 박재영 지음 | 이담북스
25,000원
23,750원
|
1,250P
미국 언론계의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에게서 배운, 스토리텔링으로 살리는 글쓰기의 비밀! 미국에서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며 기자는 뉴스에 스토리를 입혀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 통용된다. 때문에 인상 깊은 기사를 쓴 기자들에게 흔히 붙는 수식어는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이와 같은 스토리텔러의 역량에 따라 뉴스의 전달력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정보의 발굴 못지않게 취재 결과물을 매력적으로 가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저자들은 미국에서 양질의 저널리즘을 위해 애쓰는 기자들, ‘탁월한 스토리텔러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이 책은 훌륭한 기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가진 자세와 철학, 그리고 최고의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산업계 표준에 대한 것이다. 좋은 저널리즘, 탁월함을 지향하는 시스템과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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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프릿 바라라 지음 |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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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법이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가!” ‘월가의 저승사자’ ‘부패 척결의 선봉장’으로 불리며 정의를 위해 헌신한 뉴욕남부지검 검사장 프릿 바라라의 첫 책!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는 미국인이 가장 신뢰하고 존경하는 검사 프릿 바라라의 실천적 정의론이 담긴 책이다. 프릿 바라라는 월가의 내부자거래를 파헤쳐 헤지펀드계의 거물 등 71명을 기소해 67명의 유죄를 받아낸 공로로 2012년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되고 “월스트리트의 부패를 파괴하는 남자”라는 제목으로 표지를 장식하기도 한 유명 검사다. 또한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은밀한 정치적 협력 제안을 검사의 중립성을 이유로 피하다 해임된 일로 또 한 번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저자는 “정의는 포괄적이고 막연한 주제다”라고 말하며 정의가 지닌 복잡다단함을 인정한다. 하지만 이런 말도 덧붙인다. “내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은 결과에 이르는 과정이 공정하고 그 과정을 책임진 자들의 태도가 공정하다고 여길 때, 그 결과도 정당하다고 믿는다는 점이다.” 흔히들 정의는 실현해야 할 뿐 아니라, 그 과정이 눈에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공정한 절차를 보려고도 이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바라라는 많은 사회가 신뢰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것이 늘 법의 실패나 사법절차의 실패에서 오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사법체계는 편협함, 그릇된 선입견, 편파적 태도, 사익으로 정의에 접근하는 사람들 때문에 곧잘 훼손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사법체계를 진실에 도달하는 방법으로 여기기보다, 남들을 짓누르고 뭔가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이 책에서 프릿 바라라가 제시하는 정의에 대한 접근법은, 법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법정에서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답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는 성숙하고 분별력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직장, 가정에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도 일러주는 기준이 될 만한 것이다. 이 책은 단지 법만 다루지 않는다. 이 책은 진정성과 리더십, 의사결정 그리고 도덕적 논거를 다룬다. 이 모두가 정의의 의미와 본질에서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프릿 바라라는 이 책을 통해 중요한 기본적인 물음으로 돌아가, 정의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자고 제안한다. “공정하고 편견 없는 태도란 무엇인가? 독립성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진실은 어떻게 밝혀지는가? 정의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재량권이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현명하게 발휘할 수 있는가?” 이는 추상적 세계가 아닌 너저분하고 순조롭지 못한 현실 세계에서, 결함 있는 인간들에 의지해 이상적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이 세상이 던지는 질문들이다. “정의는 올바른 일을, 올바른 방법으로, 올바른 이유를 위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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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제니 클리먼 지음 | 고호관 옮김 | 반니 라이프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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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미래기술은 인간 본능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로봇과의 섹스, 임신 없는 출산, 고통 없는 죽음까지 완벽한 만족을 꿈꾸는 테크놀로지가 불러올 세계 AI 테크놀로지가 바꿀 섹스와 음식, 탄생과 죽음의 미래『AI 시대, 본능의 미래』. 누군가는 희망을, 누군가는 혼란을 그린다.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모’가 될 수 있음을 세상에 보이자 우리 사회는 박수와 우려가 뒤섞여 들썩거렸다. 해석은 각자의 몫일지라도 변화의 물길을 막기는 힘들어 보인다. 인간 욕구를 실현하는 생명과학기술이 분기점을 넘었기 때문이다. 시험관으로 아이를 만드는 기술이 일상이 된 것처럼 이제는 인공자궁에서 태어난 생명을 마주하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AI 시대, 본능의 미래》는 미래기술이 이제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형태와 윤리를 요구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저자 제니 클리먼은 인간의 삶을 급격하게 바꿀 기술을 찾아 수년간 세계를 돌며 취재했다. 뛰어난 인권 취재 저널리스트에게 주는 앰네스티 가비 라도상 후보에도 올랐던 그녀는 직접 섹스로봇과 대화하고, 세포를 배양해 만든 치킨너깃을 먹으며, 자궁 대신 비닐팩에서 자라는 태아를 목격하고, 이성적 자살을 지원하는 단체에 참석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자답게 생생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인 글은 현장에 있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낸다. 이 책은 크게 섹스로봇과 배양육, 인공자궁과 자살기계를 다룬다. 모두 인간의 원초적 욕구이기 때문이다. 섹스와 고기, 탄생과 죽음은 우리의 기본적인 요소다. 지금까지 인간의 삶이란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나, 죽은 동물의 살을 먹고, 다른 인간과 성관계를 맺어왔다. 우리가 피할 수도, 통제할 수도 없는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말이다. 이 모든 본능을 대체하려는 생명과학기술은 그 어떤 기술보다 인간의 삶에 커다란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이 인간 한계를 뛰어넘을 해결책을 찾았다고 말한다. 이들을 진정으로 이끄는 동력은 무엇일까? 왜 자살기계를 만드는 데 평생을 바치며, 인공지능을 탑재한 섹스로봇을 사려고 줄을 선 사람들은 또 누굴까? 기술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변화를 어떻게 막으려고 하는 걸까? 이 발명품이 불러올 불가피한 결과는 뭘까? 이 책은 공상과학 소설이 아니다. 지금 샌디에이고의 공장과 으슥한 차고, 실리콘밸리 연구실에서 한창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미래기술이 약속하는 인간 본능의 미래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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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승원 지음 | 메디치미디어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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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트럼프 시대의 종언, 이제는 바이든이다! 예고된 동북아 정세의 변화 속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2020년 11월 3일, 미국을 짊어지고 나갈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다. 연임을 노리는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실패를 만회하고 미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존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다. 당초 바이든의 우세를 점쳤으나 트럼프의 반격이 만만찮았다. 오히려 개표 초반 펜실베이니아주, 조지아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선거구에서 트럼프가 우세하자 그의 연임이 현실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그러나 선거 개표 막판 ‘키맨’이 되는 주요 경합 주에서 바이든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선거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트럼프 때문에 막판 진통을 겪고 있으나 바이든의 대통령 당선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을 듯하다. 2021년 1월 20일을 기점으로 미국은 조 바이든을 새로운 대통령으로 맞이하게 된다. 바이든의 대통령 취임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파급력을 갖는다. 바이든의 정책 하나하나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도 외교 정책에 관한 그의 행보에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다. 메디치미디어가 펴낸 《바이든 플랜》은 과거 미국 정부의 외교 정책을 분석하면서 새로운 바이든 시대의 외교 정책의 방향성을 진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인 이승원은 정치부 기자로서 오랫동안 현장 취재를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시·오바마·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교 검토하면서 그들이 역대 한국 정부와 북한 정권에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상세하고 폭넓게 다룬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 정치적 이슈는 물론, 바이든의 정치 성향을 비롯해 새로운 미국 대통령으로서 그가 펼쳐나갈 세계 외교의 방향성까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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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스미요시 마사미 지음 | 책/사/소 옮김 | 들녘
17,000원
16,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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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법이란 무엇인가! ‘극한의 질문’을 통해 따져 묻는 악마의 법철학 철학이란 기존의 앎을 철저히 의심하고, ‘존재하는 것’의 근거는 무엇인가를 탐구해가는 사고(思考)다. 우리가 자명하다고 여기는 상식을 다시 묻고, 확신을 따져 묻고, 진리의 탐구로 향해 간다. 법철학은 법률에 대해 그러한 사고를 들이댄다. 법철학에는 두 개의 얼굴, 즉 천사의 얼굴과 악마의 얼굴이 있다. 실정법학에 협력하여 그것들이 더 잘 정의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개혁하기 위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 즉 헌법에 대해서는 입헌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인권이나 지배 등에 대해 깊은 사색을 제공하고, 형법에 대해서는 형벌의 목적을 둘러싸고 응보주의와 사회방위론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제언을 하는 것 등이 천사의 얼굴이다. 반면 악마의 얼굴이란 현행 법체계의 기초 원리와 그것을 지지(支持)하고 있는 인간 사회의 습속이나 상식 그 자체를 철저히 의심하고 사정없이 비판해가는 것이다. 예컨대 왜 장기를 매매하면 안 되는가? 왜 도박은 범죄가 되는가? 정부와 폭력단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 아닌가? 왜 클론인간을 제작하면 안 되는가? 등등. 이 책은 악마의 얼굴을 한 법철학 쪽이다. 굳이 법률과 그것을 지지하는 학(學)이나 상식에 의문을 보이며 어깃장을 놓는다. 법률은 결국 세계를 돌아가게 하는 시스템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 이처럼 법률을 상대화함으로써 법률에는 맡길 수 없는 인간의 다양한 ‘살아가는 힘’을 깨닫게 한다. 룰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머리로 생각함으로써 우리는 더욱 자유로워진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한 채로 오염된 상식과 저열한 권위에 휘둘리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를 의심해봄으로써 비판적 안목과 주체적 사고를 함양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일본 아오야마가쿠인(?山?院) 대학의 초인기 강의를 기반으로, ‘정의’ ‘권리와 의무’ ‘자유’ ‘평등’ 등 크게 열한 가지 장으로 분류하고, 매우 유머러스한 필체로, 때로는 지독한(그러나 실제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제시하면서 흥미진진한 법철학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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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김학원 지음 | 휴머니스트
19,000원
18,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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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P
출판 현장에서 발로 뛰며 정리한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일에 관한 모든 것 30년간 출판 기획과 편집, 그리고 마케팅 일선에서 남다른 안목과 기획, 독특한 아이디어로 책의 세계에서 희망을 열어온 김학원이 직접 기록한 편집일기, 출판기획 강의 노트, 설문과 인터뷰, 독서 등을 토대로 현장에서 발로 뛰며 쓴 생생한 현장 매뉴얼이다. 원고지가 사라진 1990년대부터 디지털 혁명으로 종이책이 사라질 거라 선언한 2000년대, 그리고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새로운 미디어의 출연으로 한층 복잡해진 오늘날과 책의 미래까지. 변화해온 출판 환경과 새로운 세대를 아우르며 출판 편집자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기획부터 홍보까지 책 만드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들려준다. 더불어 편집자 1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을 통해 편집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생생히 전한다. 이번 개정판은 1990년대에서 2020년까지 편집자의 현장을 기록으로 남겨 출판계의 문화적 자산으로 삼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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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이범 지음 | 메디치미디어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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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사상 초유의 3년 연속 대입제도 변경! 갈팡질팡 한국교육! 문재인정부 이후로 미뤄진 중차대한 교육혁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2020년 ‘코로나 수능’을 보는 학생과 학부모 필독서! 자녀와 학생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봐야 하는 책!! 수능, 학종, 세특, 비교과, 테남(대치동), 테북(압구정), 코디… 코로나시대 우리 교육 방향은 어디로 가고 입시제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온라인 수업, 원격 교육 등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 한국 교육의 문제점 분석과 대안 찾기! 메가스터디 공동창업자이자 국내 최고의 ‘수능 과학 탐구 1타 강사’였고, 공교육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을 지낸 한국 최고의 교육평론가 이범이 혁신 동력을 잃은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다양한 자료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문재인 이후의 교육》은 스타강사로서 사교육을 경험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교육정책 담당자로 일했으며 이후 교육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저자 이범이 다양한 현장 경험과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솔직하고 대담하게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해부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먼 훗날 한국 교육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문재인 이전’과 ‘문재인 이후’로 뚜렷하게 나뉠 것이라고 보았다. 문재인정부 들어 겪은 ‘2017~2019년의 대입제도 논쟁’과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편적 원격 교육’ 실시가 한국 교육에서 전환점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 한국 교육 경쟁의 주요 원인이 대학 시스템에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혁할 대안으로 ‘포용적 상향평준화’를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려면 사회통합적 리더십을 갖춘 정치세력이 필요하므로 2022년 대선을 계기로 구조적 제약에 순응하는 기존의 에듀폴리틱스에서 벗어나 진정한 구조 개혁적 에듀폴리틱스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 아이가 입시에 성공하려면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자녀 교육에서 좀더 큰 그림을 그리고 싶은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 교육을 걱정하는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가득 담긴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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