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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대한법률편찬연구회 지음 | 법문북스
24,000원
2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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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법학 > 민법 > 민법이론 정치/사회 > 대학교재 > 법학 대학교재 > 정치/사회/법 > 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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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김만기 지음 | 법문북스
24,000원
2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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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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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김종석 지음 | 법문북스
24,000원
2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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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정치/사회 > 법학 > 상법 > 보험법 정치/사회 > 대학교재 > 법학 기술/공학 > 환경/소방/도시/조경 > 소방 > 산업안전 대학교재 > 정치/사회/법 > 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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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12,000원
10,800원
|
600P
샤이 보수가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다시 스마트해진다 이젠 ‘샤이 보수’도 움직여야 할 시간 요즘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보수’를 보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물론 그것이 역사적으로 보수 정권의 과오가 공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각되어서 그럴 수 있다. 아니면 그동안의 과오가 한꺼번에 소위 대중의 단두대에 올려져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스코어를 볼 때 보수의 위치를 다시 한번 평가해야 할 시점이다. 과연 우리나라 역사에 보수가 기여한 바가 무엇인가. 이렇게 코로나 19의 엄혹한 시대에도 경제를 그나마 유지하고 버틸 수 있는 그 근간의 시스템을 유지할 힘이 어디에서 나왔는가. 우리는 이 시점에 이러한 근원적 질문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젠 진실이 드러나야 할 때다. 눈앞의 ‘반짝 쇼’로 모두가 바보가 될 수는 없다. ‘멈추어 있는 보수’, ‘숨죽이고 있는 보수’가 이젠 움직여야 할 때다. 보수가 궁지에 몰려서 물러나 있어서 우리나라에 득이 된 게 무엇인가. 지금은 과연 보수가 집권했던 때보다 나아진 게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우리는 과연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 튼튼하고 안정적인 국가 시스템의 붕괴? 막대한 국가 부채? 눈이 조금만 많이 와도 멈춰버리는 망가진 관리 시스템? 범죄자가 더 큰소리치는 말도 안 되는 사회 감수성? 이러한 근원적 질문에서 이 책의 기획은 시작되었다. 그래서 이제 ‘샤이 보수’마저 나서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의 끝에 와 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건국 이래 가장 바람 앞의 등불 같은 대한민국의 운명에 마주 서 있다. 이 시대,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모든 대한의 사람을 위해 이 책은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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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이상복 지음 | 박영사
38,000원
38,000원
|
1,900P
머리말 이 책은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규율하는 신용카드업, 시설대여업(리스업), 할부금융업 및 신기술사업금융업에 관하여 다루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편에서는 금융감독체계, 감독, 검사 및 제재, 여신전문금융협회를 다루었다. 검사 및 제재에서는 금융기관의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을 상세하게 반영하였다. 2편에서는 여신금융상품의 유형을 대출과 기타 여신금융상품으로 분류하였다. 기타 여신금융상품에서는 신용카드상품, 시설대여(리스)상품과 할부금융상품을 설명하였다. 신용카드상품에서는 카드상품인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를 다루고, 신용카드대출상품인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다루었으며, 카드결제와 관련된 특약상품인 할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과 채무면제·유예상품을 다루었다. 3편에서는 신용카드업자(신용카드회사), 시설대여업자·할부금융업자·신기술사업금융업자, 겸영여신업자의 업무를 다루고, 여신전문금융업자에 대한 진입규제, 자본건전성규제, 지배구조건전성규제, 영업행위규제, 신용카드범죄, 금융소비자보호법을 설명하였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해의 편의를 위해 법조문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법률뿐만 아니라, 시행령,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여신전문금융업감독업무시행세칙상의 주요 내용을 반영하였다. 또한 2021년 3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금융상품인 신용카드, 시설대여, 연불판매, 할부금융에도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여 그 내용을 반영하였다. 둘째, 이론을 생동감 있게 하는 것이 법원의 판례와 금융당국의 사례임을 고려하여 대법원 판례뿐만 아니라 하급심 판례도 반영하였으며, 금융당국의 제재사례도 최대한 반영하였다. 셋째, 실무에서 약관이 많이 이용되는 점을 감안하여 대부분의 약관을 반영하였다. 반영한 주요 약관은 선불카드 표준약관, 신용카드가맹점 표준약관,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 신용카드 법인회원 연회비 부과 등에 관한 표준약관, 여신금융회사 표준 여신거래기본약관, 개인신용대출 표준약관, 자동차리스 표준약관, 자동차할부금융 표준약관, 중고자동차 대출 표준약관 등이다. 이 책을 출간하면서 큰 도움을 준 금융감독원의 정용걸 국장님과 이종오 팀장님께 감사드린다. 두 사람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실무를 오랫동안 다룬 분으로 바쁜 일정 중에도 초고를 읽고 조언과 논평을 해주었다. 박영사의 심성보 위원이 정성을 들여 편집해주고 김선민 이사가 제작 일정을 잡아 적시에 출간이 되도록 해주어 감사드린다. 출판계의 어려움에도 출판을 맡아 준 박영사 안종만 회장님과 안상준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법률가와 학자로서의 길을 가는 동안 격려해준 아내 이은아와 딸 이가형, 아들 이지형과 함께 출간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2021년 3월 이 상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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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장영은 지음 | 민음사
15,000원
13,500원
|
750P
정치란 ‘몫 없는 이들의 몫’을 찾는 과정이다 어떻게,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정치할 것인가? 성취와 좌절의 순간을 쌓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 여성 정치인 21명의 여정 ● 세상을 바꾼 여성 정치인 21명이 꿈꾸는 새로운 정치! 정치란 무엇인가?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정작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2021년 3월 8일 ‘여성의 날’에 맞춰 출간된 『여성, 정치를 하다』는 다양한 배경과 이력을 가진 전 세계의 여성 정치인 21명의 삶을 통해 이 질문을 새롭게 던진다. 이 책의 여성들은 기존의 정치에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정치의 주체로 나선다. 여성이 하는 정치는 기존의 정치와 무엇이 다를까? 여성의 삶과 말과 글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온 저자는 그들의 성취와 좌절을 톺아보며, 남성적 권력으로 이해되던 정치를 여성적 관점에서 재구성한다. 여성의 정치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세상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 된다. 무엇을 위해, 어떻게, 누구를 위해 정치를 하는지 각기 다른 이유와 소명을 가진 여성들의 삶은 정치의 의미와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한다. 여성의 역사는 교육 받을 권리와 투표할 권리,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통제할 권리, 정당한 자격에 따라 일할 권리 등 인간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여러 권리를 빼앗긴 상태에서 매번 하나씩 투쟁을 통해 극복한 역사다. 이 책의 여성들은 전문 영역에서 최초의 여성이라는 수식어를 받기가 부지기수였고, 여자가 해낼 수 있겠냐며 자질을 의심 받았으며, 제 힘으로 이뤄낸 성취를 폄하 당했다. 그러나 이들은 실패 앞에서 그저 멈추지 않았고, 개인의 행보 하나하나는 그대로 세상의 변화를 의미하는 큰 꺾임으로 역사의 중요한 마디를 만들어 냈다. 실패할 것을 알면서도 가는 것, 그 이유는 자신이 내딛는 한 걸음이 새 길을 만들어 가는 초석임을 믿었기 때문이리라. “나는 여성 정치인들의 성취와 좌절을 평가하기 위해 이 책을 쓰지 않았다. 나는 왜 한 여성이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정치에 뛰어들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해 보고 싶었다. 그들이 남긴 말과 차마 남길 수 없었던 말 사이의 간극을 조심스럽게나마 상상해 보고 싶었다. 동시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둔 여성 정치인의 전략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분석해 보고 싶었다. 이들의 도전으로 세상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무엇보다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다.” ―「프롤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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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국지혜 지음 | 열다북스
15,000원
13,500원
|
750P
『난민과 여성혐오』 저자 국지혜는 한국에 래디컬 페미니즘 이론을 도입하면서 페미니즘 출판사 열다북스를 설립하였다. 페미니즘 강연 및 캠프, 파티 등을 주최하여 여성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 새로운 페미니즘 운동을 해외 언론과 세미나에 소개하여 국제적인 여성 연대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팟캐스트 ‘여여친’을 진행하고 있다. 『난민과 여성혐오』는 2018년 ‘제주 예멘 난민 사태’를 페미니즘의 시각에서 날카롭게 분석, 비판한 책이다. 당시 좌파 진영과 진보 언론, 그리고 학자들은 500명 이상의 난민 유입으로 여성들이 느꼈던 불안과 공포를 혐오로 치부하고, 더 나아가서는 극우로까지 몰고 갔다. 저자는 ‘정치적 올바름’이 환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무겁게 지적하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에 ‘혐오’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야말로 여성억압임을 밝힌다. 또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조혼 및 여성 할례 등 이슬람의 여성혐오 문화에 대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신랄히 비판하며, ‘문화존중’이라는 이름으로 여성폭력에 동조하고, 묵인하는 지식인들에게 무거운 책임이 있음을 강조한다. 또 한국보다 앞서 난민을 받아들인 영국과 독일 등 서구 국가에서 발생한 각종 성폭력 및 테러 사건과 같은 사례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좌파의 ‘낭만주의’가 결국 국민의 불안감을 높여, 극우주의 선동을 이롭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한다. 저자는 여성주의 시각을 기반으로 앞으로 한국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난민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 해결 방안도 제시한다. 태어날 때부터 여성 멸시가 당연한 문화에서 자라온 남자들의 사고방식은 그 국가를 벗어났다고 해서 절대 달라지지 않으며, 오히려 ‘문화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자국민 여성뿐 아니라 이민국 여성들에게까지도 해악을 입히고 있다. 때문에, 어떠한 여성혐오적인 문화도 결코 타협하거나 용납하지 않는 페미니즘 관점으로만 난민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슬람 여성과 한국 여성의 ‘진짜’ 연대를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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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김옥현 지음 | 박영사
28,000원
26,600원
|
1,400P
어떤 책이든 그것이 간직해야 할 고유한 개성이 있다. 이 책은 독창적 학문으로서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저술된 것이 아니다. 그간의 범죄 관련 연구 성과를 종합·정리하여, 이러한 지식의 응용자인 예비 경찰들과 이러한 분들을 가르치며 국가의 훌륭한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한 출제를 담당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목적으로 전공기본·수험필독서로 만들어졌다. 「경찰공무원 임용령」 <2020.10.27. 개정>을 통해, ‘경찰간부 후보생 공개경쟁 선발시험’과 ‘경력경쟁 채용시험’에 「범죄학」을 필기시험 주요과목으로 정해졌다. 범죄학은 사회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연구하는 사람도 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계기가 역사적·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범죄학을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면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분들에게 실용되도록, 18·19세기를 기점(起點)으로 20세기를 거쳐 21세기에 이르기까지의 범죄학 연구 성과들을 종합하고,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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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미키 켄들 지음 | 이민경 옮김 | 서해문집
18,000원
16,200원
|
900P
BBC ‘올해의 책’ 《타임》 ‘올해의 책 100’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주목할 만한 논픽션’ “미키 켄들의 목소리는 불편하다. 우리에게는 더 불편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_이라영(예술사회학 연구자) “진정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_류호정(정의당 국회의원) “주류 페미니즘이 임원 승진을 외치는 동안 최전선에서 실제 전투를 치르고 있는 여성들의 경험에 아름답게 초점을 맞춘다.” _《워싱턴포스트》 “《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는 지금 가장 중요한 책 중 하나다.” _《타임》 “매섭고, 날카롭고, 중요한 목소리다. 《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는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로 칭하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_《마리 클레르》 여기 미키 켄들이 왔다. 2020년 두 번째 책 《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를 내놓자마자 BBC, 《타임》,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수많은 유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책’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주목을 받은 페미니스트 작가가. “나는 내 출신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는다. 후드는 페미니즘이 단지 학계 이론이 아니라는 걸 가르쳐줬다. 옳은 말을 옳은 때에 하는 것도 아니다. 페미니즘은 바로 당신이 하는 것이며,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13쪽) 켄들의 이력은 다른 페미니스트 작가와는 조금 다르다. 켄들은 빈곤층 비율이 높고 흑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 책 원제 ‘후드 페미니즘Hood Feminism’의 ‘후드Hood’는 이런 지역을 가리키는 속어다)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학계에서 페미니즘을 배우지 않았으며, 기자나 에세이스트가 아닌 군인으로서 직업적 이력을 쌓았고, 이전까지 책은 단 한 권을 썼을 따름이다. 그럼에도 두 번째 책이 출간 직후 주목을 받은 이유는 분명하다. (여러 추천사에서 언급하듯이) 날카롭고 직설적인 비판, 한 가지 사건 안에 얽힌 여러 가지 문제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선, 무엇보다도 흔히 ‘페미니즘 이슈’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주거, 정치, 교육, 의료, 식량 불안, 젠트리피케이션, 범죄, 총기 폭력 등)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른다. 젠트리피케이션이니 총이니 하는 문제가 페미니즘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그것들은 페미니즘 이슈가 아니지 않은가? 켄들은 여기에 이렇게 답한다. “사실은 맞다. 단지 어떤 여성의 삶에서는 페미니즘 이슈가 아닐 뿐이다.”(44쪽) 1851년 여성인권대회장 연단에 선 소저너 트루스가 청중들을 향해 던진 그 유명한 물음 “그렇다면 나는 여성이 아닙니까?”가 더없이 선명하게 보여주듯이, 사회에서 보편적이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여성이 있다. 우리가 ‘여성’을 말할 때 흔히 트랜스 여성이, 장애 여성이, 빈곤층 여성이 간과되곤 하는 것처럼 말이다. 켄들은 소저너 트루스가 던진 고전적인 질문(19세기 말 모든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져야 함을 주장했던 여성 참정권 운동 속에서, 여성은 누구인가?)을 좀 더 복잡하게 변주한다. 여성이란 누구이며, 어떤 문제는 여성들의 문제로 여겨지는 반면 어떤 문제는 어째서 여성들의 문제로 여겨지지 않는가? 모든 여성에게 권리가 주어져야 함을 주장하는 페미니즘 운동 속에서 어떤 문제를 설정하는 틀은 무엇이며, 그러한 틀 짓기에 관여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이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때로 백인-중산층-여성이 중심인 주류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곤 하며, 이러한 비판은 백인 여성을 일반화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많은 경우 ‘환영받을 만한 불편함’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렇지만 이는 비단 미국 안에서만 유효한, 미국에 국한된 논의가 아님을 덧붙여야겠다. 켄들이 던지는 질문들, 예컨대 ‘굶주림은 페미니즘 이슈가 아닌가?’ 혹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어째서 페미니즘 운동 안에서 논의되지 않는가?’ 같은 질문들은 동시대 한국에서도 유효해 보인다. 몇몇 문제들이 류 페미니즘 운동의 중심을 차지하는 동안 어떤 문제들은 기각되고, 논의되지 않는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자면 켄들은 중심을 차지한 문제들이 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 이슈를 말하는 데 흔히 시스젠더-비장애인-대졸-수도권에 거주하는 여성이 상상될 때, 필연적으로 누군가는, 어떤 여성들은, 그들이 겪는 문제는 수면 위에 오르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림을 지적하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좋은 말이지만, ‘모두’는 누구일까? 거기서 누락된 이들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어야 할까? 이 책 원제인 ‘후드 페미니즘’은 바로 (미키 켄들을 포함해) 그들을 ‘모두’에 포함시키는 페미니즘이자, 그들이 살아내는 페미니즘이다. 한 인터뷰에서 (‘후드 페미니즘’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켄들은 좀 더 직접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것을 살아 있는 페미니즘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이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살아 있는 페미니스트 경험 말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 똑같은 행동, 똑같은 말이라 해도 누가 하는가에 따라 돌아오는 반응이 달라지듯이, “낯선 목소리는 종종 오해받”아왔다는 것. “우리는 흑인 여성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보다 흑인 여성에 대해 들을 기회가 더 많”았다는 것. 켄들이 ‘용맹함의 페티시화’ 장에서 말하듯이, 어떤 여성들의 분노는 완벽하게 정당한 근거를 가질 때조차 비난을 산다. 같은 맥락에서 켄들의 비판들, “매섭고 날카로운” 이 비판이 불편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진정한 쓸모는 어쩌면 그런 불편함을 맞닥뜨리는 데 있으며, “우리에게는 더 불편한 목소리가 필요하다. 권력을 닮아가는 운동이 되지 않으려면, 켄들의 이 불편한 목소리를 차분히 들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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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김종혁 지음 | 백년동안
15,000원
13,500원
|
750P
위선과 궤변을 일삼고, 사람들의 선의를 악용하고, 자신들의 특권은 당연시하는 그들은 진보가 아니다. 그들은 퇴보다. ‘벌거벗은 임금님’ 문재인에 대한 통쾌한 비판! 귀족진보의 가면을 벗겨내는 팩트의 강렬함! 귀족진보의 실체를 낱낱이 폭로해 ‘보수=악, 진보=선’의 엉터리 프레임을 깨부수는 가이드북. 문재인과 귀족진보의 무능, 위선, 종북 그리고 뻔뻔스러움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있는지, 그들의 가치관은 어떻게 형성됐고 그들의 주장은 왜 궤변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귀족진보의 논리가 가소롭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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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임혁백 지음 | 김영사
11,500원
10,925원
|
575P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출간!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한다. 민주주의를 만든 생각, 민주주의가 만든 세계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정치 편’ 기원전 5세기 고대 아테네에서 발명된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해 오늘날 지구촌의 보편적인 정치체제가 되었다. 민주주의란 무엇이고, 다른 정치체제를 물리치고 승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의 민주주의는 어떤 미래를 맞게 될까? 정치라는 바다에 뛰어든 ‘민주주의호’가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살펴본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기원에서 발전 그리고 위기와 혁신까지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민주주의 입문서다. 민주주의의 개념을 익히고 지나온 역사를 살펴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정치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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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주경철 지음 | 김영사
11,500원
10,9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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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P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출간!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한다.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필수 지식, 유토피아 소설로 배우는 역사의 도전과 응전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역사 편’ 역사는 사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가상의 세계를 그린 ‘유토피아주의 소설’에서도 생생한 시대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유토피아주의 소설은 사회 발전을 위한 사고실험이자 당시 사회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현실의 거울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유토피아를 통해 고민한 시대의 문제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근대 사회가 마주한 문제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와 해결책을 모색해본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역사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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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박지향 지음 | 김영사
11,500원
10,9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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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P
매일 만나는 오늘의 교양, 미래의 지혜 아침에 시작해서 저녁에 끝내는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 출간! 21세기 지식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최고의 필진이 집필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전한다. 우리는 어디에 있고, 어떤 변화를 맞이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조망한다. 자유의 탄생부터 복지의 명암까지, 처음 읽는 자유, 평등, 공정의 역사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역사 편’ 성공한 국가와 강한 국가는 무엇이 다를까? 왜 평등한 사회가 아니라 공정한 사회가 중요할까? 자유주의가 일으킨 번영부터 시장경제의 탄생, 사회주의의 도전, 전쟁과 대공황이 낳은 복지국가까지. 세계 최초로 의회민주주의를 발달시키고 근대 세계를 이끌어온 영국을 통해 자유, 평등, 공정의 의미를 읽는다. 각 분야 최고의 학자와 연구자가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지식 라이브러리 〈굿모닝 굿나잇〉 시리즈의 ‘역사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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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로버트 K. 레슬러 지음 | 황정아 , 손명희 옮김 | 바다출판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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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연쇄살인범(serial killer)’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 FBI 심리분석관 로버트 레슬러가 쓴 범죄심리 분야의 고전! 데이비드 버코위츠…… 그는 뉴욕 밤거리, 호젓한 길가에 세워진 차를 무작위로 덮치며 하룻밤에 6명의 여인들을 이유 없이 죽인 장본인이다. 죽음 직전까지의 부상을 입은 사람도 6명이나 된다. 살인을 저지르기 전, 그는 뉴욕 시내에서 1,488차례나 방화를 저질러 이를 자신의 〈방화일지〉에 상세히 기록해 놓았다. 버코위츠는 어릴 적 입양되었고, 14살 때 양부모가 죽자 수소문 끝에 생모를 찾았다. 그러나 자신이 찾아온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생모와 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게 된다. 그때부터 그는 생모, 즉 여자에 대한 증오심을 키웠고 이것이 더욱 확대되어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성 관념을 갖기 시작한다. 듀안 샘플즈…… 마음에 두고 있던 여인이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자 그는 여자의 목과 몸통을 수차례 난자하여 죽였고, 이후 경찰은 시체의 내장과 피가 그 주변에 흘러넘치고 있었다는 끔찍한 증언을 하였다. 함께 있던 여인의 친구 또한 자신의 갈라진 배를 움켜잡고 도망친 결과 구사일생으로 살 수 있었다. 샘플즈는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를 장학생으로 입학한 자로, 지능지수도 상위 5퍼센트 내에 들었으며, 경찰과의 면담 때도 놀라운 논리력으로 자신을 변호하였다. 테드 번디…… 특별히 ‘자기 취향에 맞는’ 얼굴 유형을 갖고 있는 여자들만 골라 서른 건 이상의 살인을 저지른 그는, 살인 직전의 강간뿐 아니라 죽인 후에도 시체를 욕보이는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 살인자로 변하기 전의 그는 조신한 법학생. 그러나 재정적 지원이 끊긴 이후 법학 공부를 그만두게 된 ‘범행 전 스트레스’에 시달린 그는 스스로의 욕구불만을 여자에 대한 강간 및 살인으로 해소하였다. 하지만 그가 법학 공부를 계속했다 하더라도, 변화가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어릴 적 주변인들로부터 성적인 폭행을 당하고 살아왔던 번디의 내면에는 어쩌면 늘 살인의 욕구가 도사리고 있었을지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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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하미나 , 김민정 , 박한희 , 복길 , 심미섭 , 우지안 , 이은진 , 최현희 , 하예나 지음 | 현암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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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여성이 비로소 사람이 되었을 때, 이전의 사회적 언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저마다 다른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갈 가능성의 세계를 위해 국회의원 장혜영, 영화감독 이길보라, 소설가 김초엽 추천! 여성 문제는 우리 사회에 넓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각종 범죄와 디지털 성폭력, 낙태법과 같은 최근 문제가 되었던 사회적 이슈는 물론이고 대중문화와 학교 교육, 과학의 성차별, 가스라이팅 등 일상 속에서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때때로 페미니즘은 너무나 거대한 담론처럼 느껴진다. 일상 속에서 공기처럼 혼재해 있는 차별에 부당하다는 생각은 들지만, 각자의 위치가 다르고 겪는 차별이 다양한 만큼 어떻게 사안을 바라봐야 할지 혼란에 빠지곤 한다. 페미니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이 책은 페미니즘이 논쟁 속에서만 존재하거나, 용기 있고 실제로 어떤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개인의 삶과 닿아 있는 문제임을 상기시킨다. ‘모든 개인이 자유롭고 존엄한 존재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하며 여성도 어떤 차별 없이 그중 하나라는 것을 주장하는 목소리임을. 과학의 ‘객관성’이 만들어낸 차별과 싸워야 하는 과학 연구자, 정치와 페미니즘이 어떻게 만나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단체 활동가, 낙태죄 이후의 길을 만들기 위해 개정 법안을 연구하는 젠더 법학 연구자, 타고난 성별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트랜스젠더 변호사, 가스라이팅 당했던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 가요를 좋아하지만 그 속의 여성혐오를 맞닥뜨려야만 하는 케이팝 애호가, 학생들이 차별적 관습을 되풀이하는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도록 초등학교의 성평등 교육을 주장하는 교사…. 이 책은 생활에서 차별과 폭력을 겪거나 방관하고 있을 사람들이 책을 읽고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에서 동시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 페미니스트들의 연구와 목소리를 담았다. 이를 통해 지난 몇 년간 한국사회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여러 이슈들을 되짚어볼 수 있으며, 그 이후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과정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완벽하지 않아도, 아무것도 증명하지 않아도 온전히 나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싸우고 있다. 여성으로 살아가는 두려움과 불편함, 그럼에도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절망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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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윤선희 지음 | 박영사
18,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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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4차산업혁명과 영상미디어 산업』은 〈4차 산업혁명 담론과 사회 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 영상산업의 부상〉, 〈4차 산업혁명과 영상 미디어산업: 이론적 접근〉, 〈신기술과 영상 미디어산업의 시장과 정책〉, 〈브로드캐스팅에서 퍼스널캐스팅으로〉, 〈영화관에서 OTT로: 영화산업의 다변화와 소비문화〉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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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한재각 지음 | 한티재
10,000원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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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국제적·사회적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야기하였다.” “기후정의가 위기 해결을 위한 가장 빠른 길 여는 열쇠”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변화!” “인류가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까? 애를 써야겠지만, 솔직히 자신할 수 없다. 아니 다 망할 것 같다. 미래가 없어 보인다.” 저자는 어느 강연에서 기후위기의 절박함을 이야기하다 이렇게 말했다. 말을 뱉고 난 후에야 청중들이 다시 저자의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한 청소년과 눈이 마주쳤다. “혼자 절망감에 빠져 그를, 그리고 청중들을 잊고 있었다. 당황스러웠고, 부끄러웠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겁을 줘서 사람들을 일깨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아니면 끙끙대던 ‘기후 우울증’을 배설하고 있었던 것인지. 무슨 권리로 그들 앞에서 그런 말을 했던 것일까.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연구자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기후위기의 절박함 앞에서 느낀 절망감, 강연장에서 느낀 부끄러움과 당황스러움을 고백한다.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 정도의 반성은 그를 ‘기후위기 비상행동’을 조직하는 현장으로 이끈다. 이 책은 그러한 과정, 즉 연구와 실천의 장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토론하고 논쟁하며 씌어진 것이다. “우리 앞의 가장 강력한 적은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현실을 바꾸지 못하리라는 비관과 무기력”이라고 저자는 진단한다. 이 책은 저자 스스로 그런 비관과 무기력과 싸우면서, 우리 모두가 어떻게 이 절망감을 딛고 희망을 만들 수 있을지를 치열한 언어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자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 현장에서 보내는 메시지 이 책은 기후위기(Climate Crisis)를 다룬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날로 심화하며 또 많은 사람들이 피부로 이를 실감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가 ‘비상선언’을 하고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나온 지도 한참 되었다. 그 영향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되고 있다. 주로 기후변화의 실상과 원인 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면서 기술, 경제, 제도 등 관련 해결책에 대해 정책적으로 논하는 책들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런 책들과는 사뭇 다르다. 이 책은 기후정의(Climate Justice)를 강조한다. 기후위기는 모든 인류 공동의 문제라고 선언되지만, 그 피해가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또 기후변화를 야기하는 직접적인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마다, 그리고 계층마다 상이하다는 점도 주의 깊게 살핀다. 부유한 국가와 부자들이 대부분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가난한 나라와 빈자들이 대부분의 피해를 감당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논의에서 이 진실은 종종 생략되지만, 결코 놓칠 수 없는 것이다. 기후정의를 빼고 기후위기에 대해 말하는 것은 위선이다. 이 책은 ‘기후변화가 아니라 체제변화(System Change, Not Climate Change)!’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후위기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반대로 사회적 불평등이 기후위기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한 기술과 탐욕스런 시장에 의존하여 온실가스 배출만을 줄이려는 시도는 무모하다고 경고하며, 기후위기가 심화될수록 ‘재난 자본주의’ 혹은 ‘녹색 자본주의’가 해결책으로 호도될 것에 우려를 표한다. 기후위기에서 살아남으려면, ‘기후정의 동맹’을 만들어 자본주의 체제를 혁명적으로 전환한 ‘탈성장 체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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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현암사 법전부 지음 | 현암사
42,000원
3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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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P
대한민국 최초, 최고 법전 제1의 법령집 소법전에는 2021년 2월까지 공포된 현행 법률·조약·대통령령 중에서 변호사시험·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법원행정고시·입법고시·외무고시·법무사·변리사·공인회계사·세무사 등 각종시험에 출제되거나 일반인이 많이 보는 중요 법령을 수록하였다. 특별구성1 『쉽게 읽는 헌법·민법·형법 한글 기본 법전』 헌법, 민법, 형법을 한글로 풀어 편집하고 어려운 법률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한 법학 초심자와 로스쿨 학생을 위한 기본 법전 특별구성2 온·오프라인 법률정보 무료 서비스 ● 법률정보지 「현압법률」 서비스 ● 대한민국 현행 법령 현암사 홈페이지 서비스 각종 국가 시험에 필요한 법률 총수록!! 수험준비에 적합한 구성 변호사시험·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외무고시를 비롯한 각종 고시와 법무사, 변리사 등 법률관련 자격 시험 준비에 필요한 법률 모두 수록 출제빈도 높은 대표판례 선별수록 출제빈도 높은 최신 대법원, 헌법재판소, 하급심 판례와 독일, 일본, 영미의 대표 판례 요지 수록 특별부록 형법 죄명별 공소시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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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
이병준,황원재 지음 | 세창출판사
24,000원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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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민법을 공부하는 초학자들이 전형적인 사례들을 접함으로써 민법전과 민법이론을 더 잘 이해하고 심화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사례연습집. 이 사례연습집은 민법을 공부하는 초학자들이 전형적인 사례들을 접함으로써 민법전과 민법이론을 더 잘 이해하고 그 내용을 심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쓰게 되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사례들은 법과대학에 들어와서 채권각론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고 실제로도 이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면서 정리해 온 사례들이다. 판례의 사안들을 변형해서 사용한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실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고 해당 제도를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사례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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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김동근 지음 | 법률출판사
36,000원
34,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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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P
머리말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 VIGILANTIBUS ET NON DORMIENTIBUS JURA SUBVENIUNT 독일 법학자 루돌프 폰 예링이 한 말입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침해당할 수 있다는 의미(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그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로 법을 배우는 사람에게 널리 알려진 문구입니다. 본서는 타인 불법행위 또는 권리침해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기술한 서적이며, 권리구제의 수단으로서 고소에서부터 고발, 진정, 탄원, 내용증명 등 아주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요즘시대에 법률이라는 것이 예전과 같이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은 결코 아니며,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닌 아는 게 분명 힘이 되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본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단순한 권리구제의 수단으로 고소, 고발, 진정, 탄원, 내용증명의 발송이 아닌 이에 한발 더 나아가 형사절차 후 피해회복절차인 배상명령신청, 내용증명발송 후 권리구제 수단인 지급명령신청 그 외 간단한 증거수집절차를 추가하여 기재함으로써 명실상부 권리구제수단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자 하였다는 점에 그 특징입니다. 아무쪼록 본서가 직접 권리침해를 당한 당사자나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권리구제의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기를 바라고, 혹 부족하거나 미흡점에 대하여는 독자 분들의 지도편달을 바라며, 계속 판을 거듭하면서 이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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