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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
소준철 지음 | 푸른숲
16,000원
14,400원
|
800P
도시에서 가난하게 산다는 것, 그리고 늙어간다는 것- 『가난의 문법』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도시연구자 소준철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구한 결과를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여성 도시 노인의 생애사적 특징과 재활용품 수집이라는 일을 통해 가난을 들여다본다. 그들은 어떠한 가난의 경로를 거쳐왔는가? 분기점에서 한 어떤 선택이 그들을 가난으로 이끌었는가? 그들이 살아온 삶, 재활용품 수집을 시작한 이유, 수집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경쟁, 노인들의 지역공동체를 들여다보며 가난의 구조를 배운다. 그 구조는 개인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것인가? 저자는 ‘윤영자’라는 여성노인의 생애경로를 해부하며 노인들의(특히 여성노인의) ‘가난’에서 구조를 찾으려 시도한다. 윤영자는 개인적으로는, 결혼, 3남3녀의 출산, 그들의 대학 진학, 그들의 결혼, 자식들의 퇴직 및 사업 실패와 금전 요구, 남편의 퇴직, 남편의 질병과 같은 사건사고를 겪었다. 사회적으로는 남방개발(남편의 인도네시아 파견), IMF 경제위기, 북아현동 재개발, 2008년 세계경제위기 등의 경로를 거쳤다. 윤영자는 한때 아현동에 단독주택을 구입할 정도의 부를 축적했지만 이런 개인적/사회적 사건사고를 겪으며 자산을 잃고, 지금은 20만원 남짓 하는 연금과 폐지를 주워 판 돈,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합쳐 50만원 남짓으로 한 달을 살아가고 있다. 윤영자씨의 가난은 그녀의 개인적인 선택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국가와 사회와 시대의 변화 과정에 휘말린 결과다. 저자는 이렇게 윤영자의 생애경로를 좇으며 가난의 구조를 해부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지금 노인의 현실은 어찌 보면 지금의 젊은 세대가 맞닥뜨릴 미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그런 우리의 미래를 지금 개인의 선택과 능력에만 맡기는 게 정당할까? 국가는 개인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결과를 마주하든, 그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지 않나? 우리 모두는 존엄하게 늙어갈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지 않은가? 도시에서 가난한 노인들의 뒤를 쫓던 한 연구자가 던지는 묵직한 질문이자, 문제 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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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
한성원 지음 | 소동
18,000원
17,100원
|
900P
“할머니들의 모습 속에서 지나간 시간의 아픈 이야기가 아닌 우리와 같은 이웃, 가족, 또는 스스로의 모습을 찾아내 주길 바랍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여럿이 모여 기억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함께 기억합니다. 기억되는 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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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
밥 우드워드 지음 | 가로세로연구소
21,000원
19,950원
|
1,050P
밥 우드워드의 새 책 『분노』는 세계적 역병과 경제적 위기 그리고 인종 갈등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시기를 탁월한 능력으로 전례없이 밀착 취재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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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4
이광재 지음 | 포르체
16,000원
14,400원
|
800P
미처 만들지 못한 나라, 국민의 대한민국 사랍답게 사는 세상,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무현이 옳았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공정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향하는 발판을 제안한다.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자신이 속한 정당이 아닌 오롯이 국민만을 바라본 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이례적인 대통령이었다. 그렇기에 여전히 많은 국민이 그를 잊지 못한다.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이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던진 질문을 돌아보며 그가 그리던 이상과 꿈을 다시 조명한다. 이광재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옳다, 그르다’라는 이분법적 평가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던진 그의 근본적인 질문들이 옳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세대, 정치, 기술, 교육, 복지, 경제 총 여섯 분야에 걸쳐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상황을 진단하고,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질문하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광재 의원은 각 분야에 대해 세계 각국의 사례들을 검토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응용하여 난관을 타개할 정책을 제시한다. 나아가 코로나 19 이후 뉴노멀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펼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보여주고 있어 이광재 의원의 철두철미한 면모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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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5
오세라비 , 김소연 , 나연준 지음 | 글통
15,000원
13,500원
|
750P
어느덧 한국사회 주류 이데올로기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페미니즘’에 대한 전면 비판서. 책은 오늘날 K-페미니즘이 과도한 이념적 접근으로 젠더갈등의 근원이 되고 있으며, 페미니즘의 주체세력인 여성단체는 이를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전락시켰다고 비판한다. 또한 종군위안부 문제로 대표되는 민족주의와 페미니즘의 결합 역시 비판적인 관점에서 고찰한다. 저자들은 현재 진행 중인 페미니즘의 대유행을 2020년 팬데믹(pandemic)에 비유해 페미데믹 (Femidemic)이라 부르며 사회를 점점 비대면과 무접촉이라는 단절의 고통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 페미데믹의 백신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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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
진중권 지음 | 동아일보사
15,000원
13,500원
|
750P
『진중권 보수를 말하다』 는 〈'좌빨' 늪에 빠진 보수주의〉, 〈보수여, 미래를 기획하라〉, 〈국부의 나라를 시민의 나라로〉, 〈정치적 올바름에 관하여〉, 〈감성적 올바름에 관하여〉,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 등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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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
마이클 타이 지음 | 한승동 옮김 | 메디치미디어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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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아시아 문화의 중심이 된 중국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무대로 중국과 그 주변국들 간에 전개되는 교류와 반목의 역사 광대한 영토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인구수를 기록한 중국은 동서양 교역의 거점으로서 아시아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면서 중국은 동쪽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남쪽으로는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 사회문화적으로, 정치경제적으로 영향을 끼쳐왔다. 물론 중국이 역사 속에서 항상 승자였던 것은 아니다. 19세기 말 이후로 일본과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확보 경쟁에 치여 반反식민지 국가로 추락했고, ‘국공내전’으로 정치적 혼란도 겪었다. 오늘날은 동·남중국해의 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주변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저자인 마이클 타이는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를 통해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아시아의 정세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때문에 전문적인 역사 지식이 없더라도 아시아 역사를 전반적으로 조망하는 게 가능하다. 《동·남중국해, 힘과 힘이 맞서다》는 우리가 몰랐던 중국과 그 주변국들 간의 관계사를 다룬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국가의 역사적 맥락을 비롯해, 오늘날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중국해의 영토 분쟁과 중국의 급부상 등의 현재사現在史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아시아 역사를 다룬다. 저자가 기술하는 중국과 일본, 류큐 왕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성립 기원과 경제사, 풍속사 관련 내용들은 우리가 교과서나 다른 부수적인 자료로도 배우지 못했던 것들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시아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면서, 다른 국가들과의 관련성을 통해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현안이 되고 있는 영유권 분쟁의 원인이나 아시아 국가를 향한 중국의 지배력 행사의 의도를 파악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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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
김하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14,000원
12,600원
|
700P
‘플랫폼 노동’ 시대, 인간다운 삶과 노동의 가치를 생각한다 사회비평을 하는 미디어 매체의 편집장이었던 저자는, 뜻한 바가 있어 회사를 그만두고 직접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배달과 물류센터, 대리운전 등 이른바 ‘플랫폼 노동’ 현장에 뛰어들었다. 저자가 200여 일에 걸쳐 체험한 플랫폼 노동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와 직접 그린 정교한 삽화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자아낸다. 저자는 플랫폼 노동의 현실이 어떠한지, 노동자에게 플랫폼 노동은 어떠한 의미인지, 왜 플랫폼 노동에 많은 사람들이 뛰어들고 있는지 관찰하고 분석한다. 또한 쿠팡, 배민, 카카오대리와 타다로 대표되는 IT 기술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 경제 속에서 기업과 노동자의 역할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개선되어야 할 지점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사회비판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이 책에는 따뜻함과 유머가 가득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긍정적인 태도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읽다 보면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된다. 또한 체험한 사람만이 그려낼 수 있는 정교한 묘사와 현장에서 얻어낸 통찰은 읽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추천한 이의 말처럼 우리 시대에 태동한 노동 현실에 대한 발 빠른 보고서이자 현장에 뛰어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좋은 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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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
김성희, 김수박 지음 | 보리
15,000원
13,500원
|
750P
평화 발자국 26번째 책 《문밖의 사람들》이 출간됐다. 2016년 스마트폰을 만드는 대기업의 하청공장에서 파견 노동으로 일하다가 시력을 잃은 청년 노동자의 이야기를 그린 르포 만화책이다. 만화는 노동자 건강권을 지키는 운동을 하는 시민단체 활동가 ‘박행’과 피해 당사자 ‘이진희’의 이야기를 교차로 그린다. 청년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며 열악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고 죽은 지 50년이 지난 오늘, 우리의 노동 현실은 그때로부터 무엇이 달라졌을까. 《문밖의 사람들》은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지’ 우리에게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주관 ‘2020년 다양성만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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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
이연주 지음 | 포르체
17,800원
16,020원
|
890P
“죄의 무게를 다는 검찰의 저울은 고장 났다!” 타락한 검찰의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는 엘리트로 인정받던 검사가 검찰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고뇌를 담았다. 불공정 인사, 전관예우, 여성 차별, 스폰서 문화, 언론 유착, 사건 조작 … . 저자는 검찰 조직의 민낯을 거침없이 폭로하고 한국 사회의 가장 어두운 그늘을 들여다보며 느낀 절망과 더불어 이를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그 너머, 희망까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검찰의 실체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가감 없이 드러낸다. 아무도 공론화하지 못했던 검찰의 오랜 이슈부터 조직 밖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고, 내부 구성원은 더욱 입을 열 생각조차 없는 검찰의 깊은 치부까지. 검찰 내의 썩은 공기와 폐수를 전하고 있다. 오로지 나의 안위, 나의 승진, 나의 인맥, 나의 권력만을 생각하는 이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곳, 바로 대한민국 검찰이고 대한민국 검사다. 한편 함께 실린 김미옥 평론가의 ‘팩트 체크’는 이연주 변호사의 글에 등장한 사건과 정황을 더욱 꼼꼼히 짚어주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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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
피터 플레밍 지음 | 쌤앤파커스
16,000원
14,400원
|
800P
고립된 노동자의 죽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첨단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노동자는 “금전 거래에 기반한, 그러나 불평등한 권력 관계의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매달린” 사실상의 자영업자가 됐다. 고혈압, 신경증, 교통사고, 과로사 같은 노동의 실재가 지워지고 ‘e-나사못’ 같은 유령이 된 것이다. 긱 이코노미, 제로 아워 계약은 일자리를 갖는 것이 경제적 불안정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종종 경제적 불안정성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됐다.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과 착취당할 대로 착취당하다 죽음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분석하는 데 오랫동안 천착해온 런던 대학의 피터 플레밍 교수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슈거 대디 자본주의”라 이름 붙였다. 규제와 감시 체계의 테두리 바깥, 기술 진보와 금전 거래의 접점에서 ‘자유로운 개인주의’라는 당의정을 다시 꺼내든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은 경제적 이성을 공공재로서 다시 획득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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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정형철 지음 | 삶이보이는창(삶창)
12,000원
10,800원
|
600P
언어의 평등이 단순하게 말하고 쓰는 차원에서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며, 이 평등이라는 범주는 언어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는 권력관계를 은폐하기도 한다. 외형상 평등과 실질적 불평등 사이의 괴리와 간극은 국가권력과 민중 사이를 더 크게 벌려놓고, 디지털 기술 문명으로 인해 심하게 일그러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거둘 수 없을 지경이다. 간단히 말하면 지금은 국가의 언어가 민중의 언어를 유린하고, 상품의 언어가 삶의 언어를 황폐화하며, 기술의 언어가 시의 언어를 타락시키는 차원을 넘어 언어 자체가 상품이 되어 우리의 정신과 내면을 좀먹고 있는 것만 같다. 여기에 공정과 정의의 척도마저 각자도생의 길에 접어듦으로써 개인의 영혼까지 위험하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위기감도 든다. 우리는 이런 현상을 ‘언어 전쟁’이라고 부른다. _‘책을 내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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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3
백경학 외 14인 지음 | 부키
16,500원
14,850원
|
825P
장애가 있어도, 나이가 들어도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적 농업의 모든 것 『누구나 일하고 싶은 농장을 만듭니다』는 장애가 있어도 나이가 들어도 함께 일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농장. 희망을 심고 가치를 수확하는 사회적 농업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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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홍석경 지음 | 어크로스
16,000원
14,400원
|
800P
“BTS는 어떻게 케이팝을 넘어 세계인을 움직였을까?” 케이팝 산업의 변방에서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끝없이 새로운 길을 내며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BTS 그 현상의 세대·문화·인종·젠더적 의미를 이야기하다 한류 연구의 최고 권위자 서울대 홍석경 교수의 BTS 성공에 관한 문화산업적, 사회적, 미디어적 관점의 전방위 분석 한국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전 일본, 중국 유수 출판사 판권 문의! 빅히트 지원 ‘해외 팬덤’ 연구 진행, KBS <명견만리> ‘방탄소년단과 K-pop’편 자문 - BTS와 케이팝,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 BTS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 트랜스미디어는 무엇일까? - 신자유주의 시대, 전 세계 청년들은 왜 BTS에 열광할까? - 아미가 된다는 것, 아미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 BTS는 어떻게 아시아인을 매혹의 대상으로 바꿔놓았나? - 대안적 남성성의 모델이 된 BTS, 그들의 젠더 감수성 세계 대중문화의 변방에서 탄생해 끊임없이 길 위에서 성장하며 자신들의 서사를 써나가는 새로운 유형의 문화 생산자이자 아티스트 BTS.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류 연구자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홍석경 교수가 그 성공의 비밀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국 도서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전부터 일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출판사에서 판권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이 책은 한류와 케이팝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창의적으로 넘어서, 전 세계 가장 강력한 문화 상품으로 떠오른 BTS를 문화산업적, 사회적, 미디어적 관점에서 전방위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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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5
김태형 지음 | 한겨레출판사
16,000원
14,400원
|
800P
한국인이 유독 정의에 민감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날 분노형 범죄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평가 불안, 존중 불안, 학대 불안, 추방 불안에 시달리는 우리 지금 한국사회에 필요한 사회심리학적 진단과 처방은 무엇일까? 전투적 사회심리학자 김태형의 45가지 분석과 통찰 ‘불안한 중독자’를 만드는 풍요-불화사회를 진단하고 풍요-화목사회 시민이 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다 정조, 연산군 등 역사 인물부터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이재명 등 최근 정계 인물까지 고유의 심리분석으로 화제를 모은 심리학자 김태형이 이번엔 ‘풍요에 중독된 한국인의 심리’를 분석했다.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정신건강을 전문적으로 연계해 분석해온 대표적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오늘날 한국인의 삶을 “학대를 피해 미친 듯이 위계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풍요중독사회≫는 끝이 없는 위계 속에서 불안을 방어하고,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려다 풍요중독자가 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사회비평서이다. 이 책은 우리가 각종 불화와 혐오심리에 시달리는 병리적 풍요-불화사회에 살고 있다고 진단하고, 여기서 벗어나 물질과 정신건강이 대등하게 보장된 풍요-화목사회 시민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총 7장에 걸쳐 이야기한다. 1장 〈모두 다 승자인 동시에 패자인 사회〉에선 풍요/화목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따라 사회를 네 가지로 분류하고, 그중 우리가 속한 ‘풍요-불화사회’의 문제점을 하나씩 톺아본다. 한국이 ‘풍요의 역설’을 빗겨가지 못한 이유, 갑질 심리가 도미노처럼 번지는 이유, 거주지 분리 시대에 살아가는 한국인의 심리, 코로나 19시대의 ‘정의’란 무엇인지 등을 다룬다. 2장 〈불안의 시대〉와 3장 〈불화지수로 한국인의 정신건강 진단하기〉에선 풍요-불화사회를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의 불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살핀다. 이 파트를 읽고 나면 학대 불안, 추방 불안, 위계 불안 등 우리가 ‘밑바닥으로 추락할 것 같은’ 불안감에 끝없이 시달리는 이유를 알게 된다. 또한 이런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어떤 욕구가 좌절되는지, 필연적으로 어떤 정신질환을 겪게 되는지 등을 연계해 알 수 있다. 4장 〈존중받기 위해 돈을 욕망하는 사람들〉에서는 관점을 좀 더 확대해 나르시시즘과 자기홍보 경향이 심해지는 이유, 풍요-불화사회를 살아가는 부자들의 심리 등을 살펴본다. 5장 〈초라한 개인주의 사회〉에서는 코로나19와 분열 사회의 두 가지 얼굴은 무엇인지, 오늘날 분노형 범죄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이며, ‘일할 맛’이 실종되고 활력 상실 사회가 된 배경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결론, 처방 파트라고 할 수 있는 6장과 7장에서는 인간이 왜 정의를 원하며, 한국인은 유독 왜 정의에 민감한 것인지, 한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무엇인지 등을 불평등과 사회 안전망 측면에서 두루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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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6
노윤호 지음 | 카멜북스
15,000원
14,250원
|
750P
국내 1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에게 배우는 힘세고 강한 내 편, 법! ‘N번방 사건’을 통해 우리는 미성년자 대상의 디지털 성 착취 실태를 목격했다. 아이들은 점점 더 강도 높은 강력범죄에 노출되고 있으며, 청소년 범죄와 학교폭력 또한 성인의 범죄와 다를 것 없이 잔인해지고 있다. 미성년 타깃 범죄의 시대에서 우리는 우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까. 폭력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구조될 때까지 그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스스로 폭력에 둔감해져 당연한 현실인 듯 체념하기도 한다. 이에 국내 최초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가 나섰다. 힘세고 강한 법이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폭력 앞에서 홀로 견디는 친구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최소한의 법 지식을 책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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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7
제임스 볼 지음 | 김선영 옮김 | 다산초당
18,000원
16,200원
|
900P
팩트체크조차 할 수 없는 가짜뉴스가 어떻게 사람을 유혹하는지 밝혀낸 문제작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말이 아닌 개소리를 믿고 싶은 당신의 마음이다!”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가 파헤친, 사람들을 현혹해 세상을 지배하는 개소리(bullshit)의 모든 것. 가짜뉴스가 세상을 휩쓸고 탈진실 시대가 도래하자 새로운 복병이 나타났다. 바로 개소리다.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 사건’ 보도 등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영국의 기자 제임스 볼은 거짓말보다 강력한 개소리에 대해 심층 분석하고 정리해냈다. 거짓말은 진실과 권위를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행하는 것이라면, 개소리는 진실도 거짓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내뱉는 허구의 담론이다. 중요한 건 개소리가 사람들의 일상, 주요 국가 정책, 지도자 선정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중요한 영역을 파고든다는 점이다. 우리는 각자 합리적인 판단 하에 뉴스나 의견을 이해하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대중이 믿는 사실 중 상당수가 개소리임을, 그래서 얼마나 많은 잘못된 판단을 하는지 폭로한다. 개소리는 우리의 가장 취약한 부분, 즉 사람들이 ‘믿고 싶은 사실’을 정확히 건드려 판단력을 흐려놓는다. 무의식적인 욕망을 겨냥해 그것이 명백한 개소리일지라도 사실로 믿고 싶게끔 만드는 것이다. 은밀하고도 다발적으로 행해지는 이런 전략이 왜 우리 삶을 위협하는지, 이미 얼마나 깊고 넓게 퍼졌는지, 해결해나갈 방법은 무엇인지 살핀다. 다양한 사례 제시와 정치, 경제, 심리 등 분야를 넘나드는 탁월한 분석은 몰입도를 높임과 동시에 미디어와 언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세상을 조종하는 각종 이념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게다가 JTBC 〈뉴스룸〉의 팩트체커 이가혁 기자는 국내 사례와 한국 언론 생태계를 분석한 감수의 글로 우리가 나아갈 길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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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
김헌동, 안진이 지음 | 시대의창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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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집값! “정권, 관료, 재벌이 조장한 부동산투기가 이 나라를 무너뜨린다.” 한국 최고 부동산 건설 개혁 전문가의 사자후! 치솟는 집값, 전셋값으로 국민의 주거기본권이 희생되고 있지만, 그 누구도 제대로 책임지지 않고 있다. 더 이상 지금의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집값”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한국 최고의 부동산 건설 개혁 전문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장 김헌동과 노동, 주거, 재벌 개혁 등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더불어삶의 대표 안진이가 진행한 ‘시민 대화’가 책으로 나왔다. 저자들은 지금의 집값 상승은 전적으로 현 정권이 책임져야 한다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정책 실패’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선의의 아마추어리즘’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역대급’ 토건 노선, ‘불로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의해 투기 세력이 양성되었다. 집값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개입과 역할이 있었다. 저자들은 시간 순서대로 지난 3년간 정부의 어떤 정책들이 집값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는지 구체적으로 폭로한다(1부). 저자들은 집값 상승의 원인을 제대로 살피기 위해서는 부동산 전체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재벌 별도합산토지에 ‘최대 0.7%’의 보유세가 부과되고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30~40%에 불과한 현실, 각종 특혜를 통해 진짜 부동산 투기세력을 용인하고 개인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지금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부동산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투기의 몸통은 개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거대한 임대 이익, 개발 이익, 매매 이익을 독점하는 재벌과 토건족, 이들과 동맹을 맺고 국가 정책과 재정을 집행하며 각종 자료를 독점하고 통계를 ‘마사지’하며 사적 이익까지 추구하는 관료 집단, 그리고 이를 용인하고 그 속에서 자신들도 사적 이익을 챙기면서 아닌 척 포장하는 것에만 골몰하는 정권과 무책임한 여러 정치 세력들이라고 대담자들은 지적한다(2부). 집값 상승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자 역시 ‘투기의 몸통들’이다. 김헌동 본부장이 직접 만난 사람, 경험했던 일에 대한 회고와 실명 비판을 통해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한다(3부). 저자들은 “대통령이 의지가 강하면 집값 잡는 것은 쉽다”고 말한다. 공기업에 주어진 3대 권한(토지수용권, 용도변경권, 독점개발권)을 국민을 위해 사용하고, 분양에 관련된 개혁적인 제도들을 활용하면 지금과 같은 ‘비정상적인’ 집값은 쉽게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분양원가 공개ㆍ분양가상한제ㆍ후분양제가 작동했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의(2007~2014) 서울 아파트값 변동을 보면, 정책 효과는 분명하다. 공기업과 재벌이 폭리를 취할 수 없도록 적정건축비를 적용하여 건물만 분양하면, 지금 당장 강남 한복판에도 2억 원 이내로 아파트를 공급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정치 세력의 ‘의지’다. 이와 함께 재개발ㆍ재건축, 분양, 청약제도, 전월세 및 임차인 보호 대책, 대출에 이르는 광범한 부동산 정책 대안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했다(4부). 지금의 집값 폭등은 대다수의 국민을 소외시키고 관료와 재벌, 소수 기득권만을 배불리는 극단적인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 ‘정권, 관료, 재벌이 조장한 부동산투기가 이 나라를 무너뜨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부는 “서울 아파트값이 14% 올랐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주거권을 희생시키는 경기 부양용 부동산 정책을 포기하지 않은 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꼼수와 가짜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 평당 500만 원이면 가능한 일을 공공과 재벌이 1000만 원, 2000만 원에 팔아 폭리를 취해 수조 원대 이익을 누리고, 개인 중 일부는 눈 뜨고 코 베이면서도 ‘집값이 오를 것이니’ 참고 인내하며, 접근조차 어려운 개인 다수는 분통을 터트리며 박탈감을 느끼고 주거 불안정에 노출되는 “이게 나라”일까? 이 책은 경실련이 수십 년간 수집한 꼼꼼한 자료를 근거로 성역 없는 강력한 비판을 통해 현 정부 부동산 문제의 팩트를 체크하고, 문제를 일으킨 세력의 구체적인 정체를 밝혔으며, 앞으로의 주거기본권 대안을 제시했다. 진정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시민이 알아야 할 논리를 제공한다. 권력자들에게 속지 않기 위한 시민의 필독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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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
허태준 지음 | 호밀밭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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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는 〈교복 위에 작업복을 입었다〉, 〈나는 그들을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다〉, 〈누구의 삶도 함부로 버려지지 않기를〉 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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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
힐러리 코텀 지음 | 박경현,이태인 옮김 | 착한책가게
20,000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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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복지는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과연 복지국가에서 복지는 시민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이 책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복지국가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복지가 시민의 삶을 어떻게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제목 그대로 매우 급진적인(radical) 대안을 내놓고 있다. 이 대안이 급진적인 이유는, 처음에는 베버리지에 의해 복지국가의 원조가 되었지만 반세기의 역사를 거치면서 페이비안주의와 대처주의, 그리고 제3의 길 등 복지국가 이념의 냉온탕을 거치는 동안 만신창이가 된 영국 복지국가의 복지 서비스 현장을 근본적으로 뒤집어놓는 대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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