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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김풍기 지음 | 느낌이있는책
15,500원
13,950원
|
775P
선물, 사람 사이의 ‘정’이자 한 사회를 드러내는 ‘키워드’ 선조들은 ‘어떤’ 물건을 ‘왜’ 주고받았을까? 일상의 부족함을 메운 경제이자 사회적 상징, 선물로 들여다보는 사람살이와 시대상 그리고 마음들 선물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해왔다. 특히 물자가 부족했던 근대 이전 사회에서 선물은 빈한한 일상을 보완하는 하나의 경제방식이었기에 음식과 온갖 문구류, 의복과 가축 등 생활에서 소용되는 수많은 물건이 선물로 사용되었다. 또한 선물은 단순히 물건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 뜻을 전하는 매개이기도 했다. 임금이 신하에게 내리는 술잔과 도검, 선비가 벗에게 보내는 종이와 벼루, 죽음을 앞두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는 재산 분배록인 분재기, 머나먼 타국으로 떠나며 새롭게 만날 사람에게 전할 요량으로 챙긴 청심환과 부채……. 선물은 이렇게 시대와 상황, 문화에 따라 품목과 의미가 달라졌다. 그래서 선물에는 주고받는 사람 사이의 정서적 특별함과 동시에 사회적 상징이 담겨 있다. 《선물의 문화사》는 임금부터 사대부, 민초에 이르기까지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지탱하고 인간사를 풍요롭게 이끈 19가지 선물을 담았다. 상대에게 소용될 것 같아서, 지금 시절에 좋은 물건이 생겼기에, 격려나 위로 등 특별한 뜻을 담아, 아니면 ‘그냥’ 보내온 선물은 시대를 들여다보는 좋은 창이자 인간사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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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이상문 지음 | 달아실
8,000원
7,200원
|
400P
음악으로 그림으로 변주되는, 안개 속에 풀어진 풍경들 ― 이상문 시집 『사랑에 대하여 묻지 않았다』 춘천의 많은 문인 묵객과 풍각쟁이며 딴따라들이라면 고슴도치섬을 기억할 것이고, 그 고슴도치섬의 북카페 예부룩(고슴도치섬에서 쫓겨나 이리저리 옮긴 끝에 지금은 춘천 교대 앞에 자리를 잡았다)을 기억할 것이다. 무엇보다 그 예부룩의 주인장인 이상문 시인을 기억할 것이다. 유난히 안개가 자주 출몰했던 고슴도치섬과 그 섬의 예부룩. 예부룩에는 이상문 시인만이 내릴 수 있는 진한 커피와 이상문 시인만이 들려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 안개 속에서 사람들의 오감을 감미롭게 해주곤 했다. 안개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시인들은 시를 쓰고,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고 딴따라와 풍각쟁이들은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했다. 그 배경에는 언제나 이상문 시인이 있었다. 스스로 안개가 되어 사람들의 배경으로 서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춘천의 안개 공장을 운영하며 안개를 만들고 있는 안개 공장 공장장이라는 풍문이 오래도록 안개가 되어 안개처럼 떠돌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상문은 아주 오랫동안 시인이었다. 삼십 대 때 여러 신문의 신춘문예 최종심에 그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렸지만 최종 당선에는 이르지 못한 상실감으로 소위 등단의 절차를 포기하였고, 그 이후 “그 흔한 문단족보도 없는 주제”라며 한갓 무면허 시인이라며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도 하지만, 사실을 살피자면 그는 이십대 문청 시절부터 육십이 지난 지금까지 비수를 품듯 시를 품었고, 날을 벼리듯 시를 갈아왔다. 춘천의 영민한 문인 묵객들은 그가 품고 있는 시편들이 세상에 알려진 시편들과 능히 비견되거나 오히려 더 위에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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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박영규 지음 | 김영사
15,000원
13,500원
|
750P
살인에서 강도, 위조, 방화, 미제사건까지, 70가지 범죄로 조선사를 프로파일링하다! 인간은 시대를 불문하고 범죄를 일으켰고 조선시대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조선인들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까? 누가 수사하고 어떻게 판결했을까? 조선에만 존재했던 범죄도 있었을까? 한 마을이 사라질 뻔한 살인사건, 권력층의 사건 은폐, 반역으로 비화된 위조사건 등 조선을 뒤흔든 범죄부터 치밀하고 정교했던 검시와 과학수사, 부조리한 법 앞에서 생존을 위해 발버둥 쳤던 재판 과정까지. 지위 고하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간 군상의 욕망이 뒤얽힌 범죄사건을 통해 500년 조선의 죄와 벌을 속속들이 밝힌다. “범죄와 그 처리 과정이야말로 당대 사람들의 본능과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료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조선인들이 남긴 가장 적나라한 삶의 모습을 파헤치는 작업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_본문에서 저자 박영규는 역사 대중화의 한 획을 그으며 정치, 사회, 문화 등 주제의 경계 없이 새로운 접근법과 입체적인 해설로 다채로운 조선사를 집필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범죄를 주제로 조선사회의 면면을 엿보고, 그 안에 감춰진 평범한 조선인의 본모습을 들춰냈다. 지금까지 조선시대의 범죄를 다룬 책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살인사건에만 주목했다면 이 책은 실록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를 분석?정리해 조선의 범죄와 수사, 재판을 총망라했다. 왕족뿐 아니라 여종, 노비, 승려 등 천인에서 평민, 중인, 양반까지 각계각층의 조선인들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을 다룸으로써 필부필부, 갑남을녀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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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이순신 지음 | 더스토리
13,800원
12,420원
|
690P
국보 76호 《난중일기》 초판본 패브릭 양장 에디션 출간 한국사의 영원한 영웅, 충무공 이순신을 만나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할 것이면 죽을 것이다!” 1592년 임진년. 왜의 침입에 맞서 임금마저 피난길에 오르는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싸워 이겼던 임진왜란의 스토리는 <불멸의 이순신> <징비록> 같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TV 드라마와 누적 관객 수 천칠백만 명으로 한국영화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는 영화 〈명량〉의 흥행까지 한국인의 정서에 깊이 녹아있다. 그래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제독이 기록한 《난중일기(亂中日記)》는 살면서 반드시 한번은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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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이찬희 외 지음 | 디자인밈
15,000원
13,500원
|
750P
톺아보다 :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 라는 순수한 우리말입니다. 세종의 재위 기간인 1418년(세종 즉위) 8월부터 1450년(세종 32) 2월까지 세종의 재위 31년 7개월간의 국정 전반에 관한 역사를 다루고 있다. 163권 154책으로 된 활자본으로, 본래 이름은 ‘세종장헌대왕실록(世宗莊憲大王實錄)’이다. 조선시대 다른 왕의 실록과 함께 일괄해 국보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1452년(문종 2) 2월 22일에 왕명을 받아 황보인(皇甫仁)·김종서(金宗瑞)·정인지(鄭麟趾) 등이 총재관(總裁官)으로서 감수의 일을 맡았다. 그리고 허후(許?)·김조(金?)·박중림(朴仲林)·이계전(李季甸)·정창손(鄭昌孫)·신석조(辛碩祖) 등이 6방(房)을 담당하고, 재위 기간을 여섯으로 나누어 수찬하여 편찬 작업이 시작되었다. 《세종실록》은 단순히 지루한 역사적 사실의 기록이나 정쟁 이야기라는 시각으로만 접근하면 그 찬란한 정수를 놓치게 된다. 《세종실록》은 또한 오늘날의 현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알려주는 문제해결의 사례집이기도 하다. 600년 전 세종의 시대가 겪었던 온갖 분야의 현안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어 갔는지를 톺아보다 보면 오늘날의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세종실록》을 읽으면서 얻게 된 또 하나의 큰 소득은 역사에 대한 피상적이고 성급한 인식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점이다. 역사를 현재를 기준으로 성급하게 재단하고 심판할 것이 아니라, 있었던 그대로의 사실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고민과 역정 속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하고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사실 그대로 만나려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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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안종일 등 지음 | 사회문화원
30,000원
27,000원
|
1,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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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김구 지음 | 더스토리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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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 방송도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 김구의 《백범일지》 초판본 패브릭 양장 에디션 출간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 《백범일지》 출간 70주년 기념! 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 보물 1245호 친필본을 현대어로 번역한 최신 원전 번역본! 백범 김구는 한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존재로, ‘독립운동’ 하면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생각하게 되고 ‘대한민국임시정부’ 하면 ‘백범 김구’를 떠올린다. 그만큼 독립운동을 초지일관 전개하며 주도하였고 그 중심 기관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임시정부 활동을 하던 김구는 어린 자식들에게 유서를 남기고자 장편의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백범일지》의 시작이다. 일종의 유서였던 《백범일지》 〈상권〉은 1929년에 완성되었고, 이어 1942년 《백범일지》 〈하권〉을 완성했으며, 해방된 후 1947년 국사원에서 단행본 형태로 처음으로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국사원본 《백범일지》는 어려운 국한문 혼용의 친필본 원고를 한글 문체로 풀고 축약하여 김구의 삶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들어 대중성을 확보했지만, 김구의 진면모를 다소 변형시킨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이후 김구 가족이 보관하고 있던 친필본이 그 모습 그대로 출간되면서 여러 곳에서 정본, 필사본 등 다양한 형태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백범 김구 탄생 140주년과 《백범일지》 출간 70주년을 기념하여, 보물 1245호로 지정된 친필본 《백범일지》를 역사학자이자 백범 김구 연구가인 역자가 깊이 있는 해설을 곁들여 현대어로 새롭게 번역하였다. 최신 원전 번역본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던진 김구의 삶을 생생히 전하기 위해 백범 글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풀고 더했다. 또한 1947년 국사원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리고 패브릭 재질의 고급형 표지디자인을 통해 간직하고 싶은 초판본의 느낌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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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신동욱 지음 | 국민출판
15,000원
13,500원
|
750P
조선 위인들의 삶을 통해서 배우는 직장에서 견디고, 버티고, 승리하는 비법! 500년 조선을 움직인 것은 한 국가를 책임졌던 왕과 그에게 고용된 여러 대신들이었다. 그들도 녹祿을 받는 직장인이었고, 조선이라는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같이 치열하게 고민하는 삶을 살았다. 역사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위인의 삶도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 그들 자신도 지우고 싶어 하는 실수를 했음을 알 수 있다. 우리가 그들을 위인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그 실수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 책은 17명 위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 지혜롭게, 때로는 뚝심으로 밀어붙인 일들로 인해 조선의 직장인이었던 위인들의 삶이 어떤 결과를 맞이했는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가 배워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버려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갖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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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김향금 지음 | 국립중앙박물관(지앤에이커뮤니케이션)
16,000원
14,400원
|
800P
어느 푸르른 날, 가야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가야에서 보낸 하루〉는 선뜻 도전해 보기 어려운 가정에서 시작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여행을 꿈꾸긴 하지만, 과거로의 여행, 그것도 역사 교과서에서 스치듯 지나친 가야로의 여행이라니. 생소함에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생각될 때쯤, 누구에게나 낯설어 보이는 이 베일에 싸인 나라, 가야에 대해 아는 것이 전무하다는 사실이 오히려 여행을 향한 고삐를 당기게 되는 자극점이 된다. 〈가야에서 보낸 하루〉는 단 하루 동안 가야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가야의 보통 사람들을 만나는 ‘골목 여행자’ 패키지 여행에 독자들을 초대하는 여행서이자 역사서이다. 우리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게 1,60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가, 한 땀 한 땀 판갑옷 만들기가 한창인 대장장이 마을의 공방에서, 어느 갯마을에 자리잡은 반지하 움집 촌장님 댁에서, 명품 토기가 줄지어 있는 토기 공방에서, 색색 가지 단단한 옥구슬을 잘 다듬어 내는 찬란한 옥 공예 공방에서, 한창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봉황대 국제 항구에서, 아라가야의 어느 난전에서, 왕의 물을 긷던 어정 앞에서, 2.4킬로미터에 이르는 봉긋한 무덤 수만 기가 이어지는 대가야 왕릉 앞에서, 전쟁을 준비하는 대가야 기마 무사단의 근엄한 행렬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될 것이다. 엄격한 스승 밑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공방 수습생들, 막다른 골목에 모여 구슬치기 하는 아이들, 옥구슬 목걸이와 귀고리, 온갖 장신구로 색깔 맞춤을 하고 청동 거울에 비춰 보며 만족해 하는 패셔니스타, 건장한 젊은이와 사랑에 빠진 촌장 댁 따님, 자식의 혼사와 진로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는 부모들이 이 여행에서 우리가 만날 사람들이다. 어쩌면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를 것 없어 보이는 이 평범한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 여행을 결코 잊히지 않는 특별한 여행이 되게 할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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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한명기 지음 | 보리출판사
33,000원
31,350원
|
1,650P
"모두가 그가 연 문을 통해 살아남았다. 그리고 살아남은 모두가 그를 비난했다." 세상 사람 모두를 살렸지만 그래서 세상 사람 모두의 비난을 받았던 사람. 하지만 꺾이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길을 걸었던 사람. 그 한 사람의 이야기, 《최명길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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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정명섭 지음 | 초록비책공방
17,000원
15,300원
|
850P
* 초판(한정)은 누드양장본 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만나기 위해 같은 길을 걸었다” 동갑내기 작가의 색다른 동행, 서울의 길을 걷고 역사를 기록하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써온 정명섭 작가와 일상의 한 순간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그림으로 남기는 김효찬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일 년여 동안 수백 년의 역사를 품은 서울을 함께 걸었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한 사람은 글로, 또 한 사람은 그림으로 기록했다. 《오래된 서울을 그리다》는 그 기록의 결실로, 같은 공간에 두 개의 시선이 공존하는 새로운 ‘서울 답사기’이다. 이 책은 서울의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8개의 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종묘와 서순라길, 덕수궁과 정동, 서촌과 벽수산장, 경희궁과 돈의문 마을, 경교장과 홍난파 가옥, 딜쿠샤, 경복궁, 백인제 가옥과 북촌, 백사실 계곡과 부암동, 칠궁과 사직단 등 역사를 품은 길을 걷다 보면, 일상과 역사가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알게 된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까지 600여 년의 역사를 품은 서울 곳곳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풀어낸 이 책과 함께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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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정명섭 지음 | 추수밭
16,000원
14,400원
|
800P
임금께서 이르셨다. “사격하는 포수들 사이에 어찌하여 아이들이 이리도 많은가?” 심충겸이 아뢰었다. “그간 포수로 뽑힌 아이가 15명 가량이온데, 기술을 전수해 완성시킬 생각이므로 아동대兒童隊라고 이름 짓고 해체하지 않고 있습니다.” ― 《선조실록》 27년(1594) 6월 26일 왜란이 끝난 다음 호란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모든 것이 바뀌었던 시간, 38년 ★ 왜 그때 광해군은 결국 실패하고 말았을까? ★ 왜 그때 인조는 새로운 제국인 청의 굴기에 대비하지 못했을까? ★ 왜 그때 조선은 왜란 이후에 연이어 다시 호란을 맞아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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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임찬경 지음 | 한국학술정보
28,000원
25,200원
|
1,400P
고구려와 위만조선 관련 역사왜곡의 극복을 위하여 한국고대사의 왜곡은 위만조선의 위치, 고구려 건국 연대와 첫 도읍 졸본의 위치, 427년에 장수왕이 천도한 고구려 평양의 위치에 대한 왜곡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러므로 한국고대사의 왜곡을 깨려면, 우선적으로 위만조선과 졸본 및 평양의 위치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기존의 역사왜곡을 극복하려는 목적으로, 위만조선과 졸본 및 평양의 위치를 새롭게 해석하여 제시하였다. 역사 서술은 사람의 몫이며, 따라서 역사왜곡도 결국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다. 특히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사대(事大)와 식민(植民)의 잔재들이 한국사회의 지배계급으로 재편되면서,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의 역사왜곡은 청산되지 않고 오히려 그대로 유지 및 강화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현재 우리사회에 어떤 역사왜곡이 존재한다면, 그 역사왜곡을 유지시킬 필요가 있는 세력이 아직도 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우리 한국역사가 안고 있는 역사왜곡의 본질을 분명히 이해하길 기대한다. 역사왜곡의 본질을 바로 이해해야… 비로소 역사 바로쓰기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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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서중석 지음 | 오월의봄
15,500원
13,950원
|
775P
한국 현대사의 세 번째 ‘해방’, 6월항쟁 서슬 퍼런 전두환·신군부 체제 무너뜨리고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과 평화의 길을 열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 20권으로 완간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가 드디어 20권으로 마무리되었다. 2015년 3월에 1, 2권이 나왔으니 4년 10개월 만이다. 이 시리즈는 그동안 1945년 해방 공간에서부터 1987년 6월항쟁까지 굵직굵직한 한국 현대사를 기록했다. 그동안 나온 현대사 책들은 특정 분야에 치중하거나 비화 형태로 되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즉 역사의 큰 흐름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부분적으로만 다룬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와 달리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는 구체적 사실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의 총체적 흐름을 짚는 데 주력했다. 또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시리즈는 한국 민주화 운동사 총정리라고 봐도 좋다. 그중에서도 특히 4대 민주화 운동, 즉 4월혁명·부마항쟁·광주항쟁·6월항쟁을 독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비중 있게 서술하고 알기 쉽게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역사 왜곡 세력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해방 후 독재 정권은 현대사의 진실을 두려워했다. 그것을 밝히려는 노력을 힘으로 막았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수많은 사람이 현대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했다. 진실을 두려워하는 어둠의 세력은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래서 반격을 시도하는데,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이른바 뉴라이트를 앞세워 대대적인 이념·역사 공세를 폈다. 공세의 핵심은 숱한 고난을 이겨내며 민주주의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디뎌온 역사의 흐름을 뒤집고 왜곡하는 것이었다. 그러한 왜곡을 바로잡자는 생각으로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수십 년간 학계가 쌓아올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역사 왜곡 시도에 진실의 빛을 비추자는 뜻이었다. 역사에 대한 평가도 피해 가지 않았다. 보통 학자들은 사실 관계 규명에만 주력하면서 역사적 사건에 대해 평가 내리기를 부담스러워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서중석 교수는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하게 비판하고 자신의 생각을 주저 없이 말하고 있다. 이승만과 박정희, 친일파, 분단 세력, 독재 협력 세력에 대해서도 역사적 사실을 명시하면서 단호하게 평가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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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5
이순신 지음 | 여해
22,000원
19,800원
|
1,100P
4백여 년 만에 원문을 복원한 국내 최초의 난중일기 완역본 “철저한 고증으로 번역과 지명의 오류를 모두 바로잡다” 《난중일기》는 이순신이 임진왜란의 7년 동안 직접 참전하여 체험한 사실을 기록한 전쟁문학의 백미이다. 2013년 유네스코위원회에서 세계역사상 유일한 《난중일기》의 가치를 인정하여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했는데, 이때 저자의 역서《교감완역 난중일기》(민음사, 2010)가 심의자료로 제출되어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 책은 최초의 교감(校勘) 완역본으로서 학계와 대중들에게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널리 애독되어 왔다. 저자는 15년간 난중일기를 연구하여 하나의 발굴역사를 이룬 이순신전문가이다. 2014년 증보판에 홍기문번역과 삼국지 인용문을 처음 소개하였고, 2016년 개정판에 교감내용 2백 여 곳과 금토패문을 처음 발표했다. 최근까지 35일치 일기를 발굴하여 총 9만 3천여 자를 완전히 해독하여 정본화된 난중일기 원문판(2017)도 만들었다. 특히 최근에 간행한 《난중일기 유적편》(2019)에는 이순신의 유적지 현장 4백여 곳을 조사하여 그간 논란이 되었던 지명과 명칭 등의 오류를 모두 수정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모두 반영한 《교감완역 난중일기》개정 2판은 저자의 《난중일기의 교감학적 검토》박사학위논문(2007)을 기초로 한 민음사본(2010)부터 시작하여 증보와 개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12년 동안의 명맥을 이은 완결판이다. 특히 판본 및 번역 교감, 모든 유적지 고증까지 반영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 《교감완역 난중일기》: 교감 번역하고 관련 문헌을 주석한 학술번역서(완역본) 《난중일기 유적편》 : 주요 유적지 사진을 수록한 읽기 쉬운 일반번역서(완역본) ▶ 18종 중고교 교과서 수록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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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김용균 지음 | 여름언덕
18,000원
17,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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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34곳 유적지에서 되새겨 본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 『불꽃으로 살고 별빛이 되다』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상하이와 블라디보스토크, 샌프란시스코까지, 국내와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서 그곳에 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되새겨 본 독립운동 기록이다. 서울 남산 아래 안중근기념관에서 시작한 발걸음은 인천 강화의 이건창 묘소와 양평의 몽양기념관을 지나 인제 백담사, 천안의 유관순기념관, 안동의 이육사문학관 등을 거쳐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중국 지린 성 청산리대첩기념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인박물관에까지 닿았다. 그리고 지금은 가볼 수 없는 평양의 애국열사릉을 바라보며, 남북 왕래가 자유로워지는 날 달려가서 조소앙의 무덤 앞에 무궁화 한 송이를 꼭 헌화하고 싶다는 원을 세운다. 34곳 유적지에서 되돌아본 독립운동가들의 삶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뜨거웠다. 우리 스스로에게 물을 일이다. 그들의 피로 지켜진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조국 독립을 위해 바친 그들의 삶과 꺾일 줄 몰랐던 독립정신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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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7
김태빈,우주완 지음 | 레드우드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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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안중근은 36세에 생을 버리고 의를 취했다 하지만 그의 고향은 갈 수 없고 무덤은 아직 비어 있다 안중근 의사는 한반도 나아가 중국 대륙까지 공유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저항의 상징이다! 남산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다면 중국 하얼빈역에도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의거 현장을 재현하고 있다. 저자는 1909년 10월 26일 9시 30분, 하얼빈 의거는 안중근 의사의 한순간이 아니라 삶 전체였고 한 개인의 우연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필연이었다고 말한다. 안중근 의사를 ‘10월의 독립운동가’로만 기억하기에는 너무나 인색하다. 2월 14일을 발렌타인데이로 기억하기보다 안 의사 사형선고일로 새기는 건 어떨까? 두 저자는 우리나라 전역과 러시아, 일본, 중국까지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끼며 안 의사의 모든 흔적을 담은 최초의 역사 답사기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을 읽고 안 의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과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들을 가슴에 깊이 새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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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
고지훈 지음 | 앨피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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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미 방첩대 비밀문서와 사진으로 본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장면들. 미 국립문서기록청NARA의 북한 노획문서철에 포함된 이 사진은, 김일성이 소련군과 함께 북한에 들어온 지 3년 정도 되었을 무렵 영변 약산에서 촬영한 것이다. 순진무구한 중학생에게 공산주의라는 콜레라균을 주입시키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수행원들 태도가 영 불순하다. 호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양복남, 먼 데를 바라보며 공상에 빠진 듯한 여고생, 대충 걸터앉아 비스듬히 기댄 군인, 군복 차림에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짝다리를 짚고 있어? 김일성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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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
최익한 지음 | 서해문집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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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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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이종수 지음 | 생각정원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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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한국의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조선회화실록》! 실록과 미술사를 함께 톺아보며 역사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우는 책! 2019년 현재, 한국 사회는 ‘역사 전쟁’이라고 불릴 만큼 과거를 둘러싼 다양한 논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아베 정부가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위협 비행 사건을 일으키고, 이후 한일 무역 분쟁으로 점화되면서 한국에서는 올해 여름부터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시작했다.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루었다는 책이 출간되면서, 한국 역사를 어떻게 보고 해석할 것인지에 관한 논쟁은 정치적 입장을 나눌 정도로 치열해졌다. 이른바 ‘역사’라는 것은 한 국가의 시민 모두에게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으며, 그 일들이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는 과정 자체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맥락을 살필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한국인들이 현대사의 전개 과정까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500년 동안 왕조를 유지했던 조선사를 먼저 살펴야 한다. 조선의 500년 역사를 관통하는 중심 소재들은 문화 콘텐츠가 될 정도로 유명하지만, 실제로 조선이 어떤 나라였는지 평범한 독자들은 가늠조차 할 수 없다. 게다가 교과서를 통해 접했던 조선사는 용어 암기에 치중하다보니 머릿속에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다. 동양화를 풍부하게 읽는 법과 그림을 통해 역사를 재구성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가진 미술사학자 이종수가《조선회화실록》으로 돌아왔다. 오랫동안 그림으로 역사를 읽어온 저자는 식민지기 전의 답답하고 무능한 조선이 아닌, 조선만의 동역학을 실록과 대조하며 선명하게 그려낸다. 《조선회화실록》은 각 왕이 살았던 시대에 그려진 그림과 실록을 함께 오가며 왕권과 신권 사이의 팽팽한 긴장을 손에 잡힐 듯이 풀어낸다. 《조선회화실록》은 독자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조선왕조실록》의 핵심적인 문장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미술사학자로서의 전문성을 한껏 살려 조선 회화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왕들의 <어진>(초상화), 조선 사대부들의 모임을 담은 다양한 <계회도>, 경술국치 이후, 마지막으로 경복궁의 풍경을 담은 <백악춘효도>에 담긴 맥락을 살피며 독자들에게 역사적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조선의 회화는 조선이 담고자 하는 이상과 현실을 핍진하게 보여주는 도구가 된다. 전란이 일어났을 때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 때로는 백성을 위해 더 많은 정책을 펴고자 하는 의지로서 말이다. 실록과 함께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그림들이 어우러진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도록 도와준다. 《조선회화실록》은 단순히 역사를 잘 몰랐던 독자들을 위한 교양서로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읽어내는 그림 속의 이야기와 실록은 역사의 켜를 이루는 사람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개론서들이 전하는 단편적인 지식에 지친 독자라면 《조선회화실록》은 더욱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저자 이종수는 2010년대 이후 역사학 논문과 전문 학술지에 실렸던 최신 흐름을 반영하여 지금 바로 여기서 읽어야 할 역사를 보여준다. 조선사를 건국, 수성, 혼란, 경장, 파국이라는 5부로 나누어 서술한 이 책은 조선이 500년이나 지속될 수 있었던 저력을 드러낸다. 건국에서 파국까지 조선사의 역동성을 드러내는 이 책은 ‘역사야말로 살아 숨 쉬는 생물’이라고 말하듯 생생하게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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