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지음 | 맑은샘
‘한국의 문명사(역사)가 세계의 시원사(始原史)였음을 아는가?’
지금 한국인에게 국사는 있는가? 우리의 역사를 우리는 모른다! 이상한 것은, 밖의 선진 문명으로 꾸역꾸역 살아왔던, 그래서 지구의 변두리 문명이라던 한국의 역사를 가만 놔두질 않고 끝없이 훔치고 왜곡(歪曲)하는 것이다. 저들은 ‘우리의 무엇’이 그토록 두려운 것인가? 혹시 우리만이 모르는 것은 아닐까?
남의 해석을 통해서 그것도 식민사관이라는 안경이 끼워진 채 이어온 우리의 역사! 그래서 지도자들마다 애국의 정의가 다르고 그래서 진실과 정의(正義)를 찾을 수 없다는 우리 사회, 그래서 나라의 생일인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밖으로도 존재감(存在感)이 없어 강대국의 힘과 무례함에 휘둘리는 한국!
이 땅의 석학이셨던 고 박성수 교수님(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한사랑 초대회장)께서는 늘 ‘고금(古今: 옛날과 지금)이 절단되고 혼(魂)이 죽은 역사는 민족사가 아니다! 한국의 진정한 역사는 상고문화(上古文化)에 있다!’라고 하셨다.
저들은 3천 년밖에 안 되는 기마문명의 굴레를 씌어 만 년 너머의 한국의 역사, 인류의 시원사를 지운 것이다. 지금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에서 공룡과 바다와 고래 그리고 농경 등 신석기 문명을 시작했던 한국인의 기억들을 다 지워버린 것이다. 결코 우리의 문명은 밖으로부터 들어와 시작된 문명이 아니었다. 한국의 역사는 시작도 알 수 없는 인류 시원의 문화에 있었다.
이제 한국인이 잊은 배꼽의 땅, 인류문명의 핵이고 중심(core)이었던 우리 터(땅), ‘우리나라’에서 한국인이 잊은 인류 시원의 언어인 우리말과 조상이 남겨놓은 흔적과 유물을 들춰 조각조각을 맞춰가며 뒤틀린 인류사의 허구 속에서 질식해 있는 아름답고 찬란했던 우리 한국의 역사, 아니 세계로 퍼져나가 지구인에게 문명의 젖을 먹여 왔던, 인류가 그토록 갈망하며 찾던 ‘바로 그(The)-! 그(The) 모국’, ‘그(The) 시원문명’과 ‘그 뿌리(The roots)’와 문화의 미스터리를 하나하나 밝힌다.
이것은 한국인만이 품어왔던 소중한 문화이며 천손이 지키지 못한 자부심이며 한겨레의 진정한 명예와 품격이었다. 그래서 문화의 나라, 코리아는 세상이 함부로 대할 나라가 아니며 인류의 배꼽의 나라, 코리아는 지구인이라면, 명예(名譽)롭게 모셔야 하는 것이다.
고인이 되신 백산 박성수 교수님께서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참고도서로, 대한민국 홍보 영상 제작 참고문헌으로 선정되고 추천된 『한국인 자부심 문화열차(‘문화향기’로 개명 예정)』의 출판 전 원고를 보시고 “이 책을 읽지 않으면, 내가 누군지를 모르고 일생을 마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서가에 꽂지 말고 머리맡에 두고 눈만 뜨면 읽어야 할 책이라 감히 추천한다.”라는 추천서와 함께 “내가 쓰고 싶었던 책이다. 이렇게 문화로, 언어로 쉽게 풀었어야 했을 것을, 역사가들은 왜곡된 기록의 역사만을 고집하며 반세기가 넘도록 싸움만 했기에 우리의 참역사를 찾아내지 못했다. 이어 이 땅의 시원 문화로서 우리가 세계의 중심 문화였음을 꼭- 밝혀 책을 완성하라!” 하시던 유지(遺志)를 받들고, 이 땅을 지켜오신 분들을 생각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쓴 책이다.
이제 세상에 나오는 ‘한국인 자부심 더(THE) 시리즈’로써 코리아는 아무나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넘어 세상이 함부로 대할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우리의 바른 역사로의 개혁은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역사는 우리 후손의 미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