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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김경미 지음 | 한겨레출판사
18,000원
16,200원
|
900P
“나의 이름은 아녀자가 아니다” 사대부 남성들이 독점한 지식세계에 도전하다 이 책은 오직 사대부 남성만이 학문을 논할 수 있는 조선사회에서 여성 최초로 당대 최고의 학문인 성리학에 도전하며 남성 독점의 지식세계를 뒤흔든 임윤지당의 삶과 학문을 복원한다. “남녀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에 과연 무슨 차이가 있단 말이냐. 누구든지 노력하면 성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유교 가부장제 속에서 억압과 차별을 내재화한 당시 여성이 이를 극복하고 학문에 도전하는 철학적 근거를 구축했다. 임윤지당의 글과 여성 지식인으로서 삶의 태도는 당대 여성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치면서 다양한 학문 분야로 여성들이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선의 여성 지식인의 위상과 성격, 계보를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참고점이자, 한국 여성 지성사의 기점으로 평가받는 임윤지당의 삶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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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전세중 지음 | 문현
23,000원
20,700원
|
1,150P
이 책은 일제는 한국을 식민지 재정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화폐정리사업을 실시하였다. 일제에 의한 화폐정리 과정에서 전라도 경상도 등지에서 광범한 항세운동이 일어났는데, 부당한 결세 징수에 대한 결세항쟁이 1907년 울진에서도 있었다. 1907년 5월 장석태·전배근·장진수는 일제가 함부로 더 걷어간 결세 1만 9천여 냥 반환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탁지부대신에게 보냈다. 이러한 세금 반환 요구는 울진 의병사에서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가. 한말 울진에서 결세항쟁은 지역에서 활동한 신돌석, 성익현 등 여러 의병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계층 간 운동세력간의 연대를 이룰 수 있어 울진에서 그 근간을 두고 항일투쟁을 전개해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울진 의병사를 조명한 이 책은 울진에서 결세항쟁이 의병전쟁과 결합하고 독립회복을 추구하는 항일투쟁으로서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고 합니다. 울진결세항쟁은 불영사에서의 을사의병을 이어받았고, 군대 강제해산 시 정미의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울진의병항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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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이병호 지음 | 책과함께
18,000원
16,200원
|
900P
마를 캐는 백제의 흙수저 청년 서동과 그 적국 신라의 금수저 처녀 선화공주의 로맨스가 펼쳐진 설화의 도시. 유네스코 세계역사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으로 등재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이 있는 역사의 도시. 백제가 도달한 고대왕국의 위용과 역사 문화 경관이 가장 잘 남아 있는 고도/왕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건립 시기가 밝혀진 석탑 중 가장 오래된 석탑에다, 이제 단일 문화재 기준 최장기 보수 공사라는 새로운 기록이 추가된 미륵사지 석탑이 있는 유적·유물의 도시. 그리고 무왕이 왕국의 부활이라는 운명을 걸고 던졌던 마지막 정치적 승부수의 도시이자 미륵사의 발원자로 알려진 선화공주의 풀리지 않는 실체를 둘러싼 미궁의 도시 익산. 일본인 관학자들에 의해 익산의 근대적 문화재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10년부터,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준공식’이 있은 2019년 현재까지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제석사지, 쌍릉 등 익산의 주요 유적과 그곳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의 특징과 역사적 의미를 통해 ‘익산을 낳은 백제’ ‘백제를 품은 익산’을 대면해보는 책이다. 독자들은 한국사에서 주목된 바 없는 백제 사비기(538∼660)의 또 다른 중심 곧 우리에게 낯선 ‘고도 익산’ ‘왕도 익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역사도시 익산’의 오래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다. 책은 120여 컷에 이르는 익산의 백제 유적, 유물, 발굴 현장 사진, 도면 등을 체계적으로 싣고 있어 ‘백제의 익산’ ‘익산의 백제’ 문화유산의 고고학적·미술사학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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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허남춘, 허영선, 강수 지음 | 이야기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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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할망하르방이 들려주는 제주 음식 이야기』는 자연이 살아 있는 제주 밥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제주의 음식 문화를 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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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이정훈 지음 | 주류성출판사
21,000원
18,900원
|
1,050P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 분실 사건을 고발한다 우리는 요동을 요동반도가 있는 중국 요녕성의 요양(遼陽)시 인근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요양이 장수왕 이후 전성기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이고, 고구려의 요동(성)은 만리장성의 동쪽 끝을 흐르는 중국 하천 난하?(河) 중하류에 있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이러한 주장은 복기대(인하대) 교수 등 여러 학자들이 이미 했던 것인데, 더 많은 학자들이 반대함으로써 재야 사학계만 수용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재야 사학자 중 일부는 우리 고대사를 너무 넓게 그리는 실수를 범했기에 이 중요한 주장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 필자는 탐사취재를 통해 이 주장의 정당성을 발견했다. 나아가 고려에 대한 재발견도 했다. 고려는 후백제와 신라를 통합해 한반도 전역을 석권했다. 그러나 요나라에 막혀 지금의 요양시 동쪽에서 발을 멈췄다. 지금 요양시 동쪽에 고려와 요·금의 국경선이 있었다. 그런데 고려는 한반도 전역을 차지하고 윤관의 토벌로 동쪽으로는 영토를 더 넓혔으니 전체 면적은 전성기의 고구려 보다 넓을 수도 있었다. 고려에 대한 이해가 바뀌자 옥저와 예맥·말갈·삼한·초기백제·초기신라·왜(倭)에 대한 이해도 흔들렸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고대의 한반도는 지금의 요동반도라는 사실이었다. 우리의 고 대사는 지금의 요동반도에서 펼쳐졌다고 봐야, 『삼국사기』는 물론이고 중국 사서의 기록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기자가 감히 역사 탐사취재를 한 것은 ‘기자가 쓴’ 이 책이 동북공정을 부수고 통일의 의지를 일으키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역사분실 사건’이 일어나게 된 경위가 보다 명확히 밝혀져 우리의 역사를 바로 세웠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우리는 에너지가 넘쳐나는 민족인데 그 에너지를 우리끼리 싸우는데 소진하고 있다. 내폭(內暴)하는 에너지를 방향을 돌려 외폭(外暴)시킨다면 우리는 통일을 해낼 수 있다고 본다. 고구려가 바로 외폭으로 성장했던 나라다. 코리아는 고구려를 벤치마킹해야 한다.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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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구만옥 지음 | 혜안
32,000원
28,800원
|
1,600P
조선시대 천문역산학과 관측기구의 역사 및 사상을 보다!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제228호), 창경궁 자격루(국보 제229호), 혼천의 및 혼천시계(국보 제230호), 복각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보물 제837호), 신법 지평일구(보물 제840호), 간평일구·혼개일구(보물 제841호), 보은 법주사 신법 천문도 병풍(보물 제848호) … 모두 한국이 세계에 자랑하는 과학문화재 보물들이며 조선시대의 천문 관측 관련물이다. 조선왕조는 건국 이래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의상(儀象)’을 제작, 보수, 개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늘을 관측하는 기구[觀天之器]로 ‘의(儀)’는 하늘의 운행을, ‘상(象)’은 하늘의 형체를 본뜬 것이었다. 조선왕조의 역사에서 ‘의상’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이고, 정부의 의상 개수(改修) 정책의 추진 배경과 목적은 무엇이며, 그것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무엇일까? 이 책은 조선왕조 ‘의상’의 역사를 ‘과학사상사’의 관점에서 종합적·체계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그 일차적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각종 의상 제작의 이념적 배경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조선왕조 정부의 의상 정책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 국왕을 비롯한 조선왕조의 위정자들은 왜 의상의 문제에 주목했으며, 반정(反正)과 전란(戰亂) 등 정치적 격변을 겪고 난 후에 의상의 복구·중수·개수를 반복해서 시도했는가? 그들이 제창했던 의상개수론의 이념적·사상적 근거는 무엇이고, 조선왕조 정부는 그와 같은 의상개수론을 수렴하여 어떻게 정책에 반영하였는가? 이 책에서는 그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자 하였다. 조선 세종은 천문역산학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이순지(李純之)에게 그동안 탐구한 내용을 책으로 엮게 하였다. 이에 이순지는 [제가역상집(諸家曆象集)]이라는 책을 편찬하였는데, 그 책의 편목을 천문(天文), 역법(曆法), 의상(儀象), 구루(晷漏)로 구성하였다. 천문은 일·월·오행성을 비롯한 천체의 위치와 운동에 대한 관측, 역법은 역(曆)의 계산에 필요한 원리와 산법(算法)을 수록한 각종 역산서(曆算書), 의상은 천문 관측기구, 구루는 해시계와 물시계를 비롯한 각종 시간 측정 장치를 가리킨다. 곧 세종 대에는 천문역산학을 정비하기 위해 천문·역법·의상·구루와 관련한 중국의 역대 문헌과 기구들을 탐구하였고, [제가역상집]은 그 내용을 주제별로 분류해서 종합한 책이었다. 당시 이순지가 거론한 대표적 의상은 대간의?소간의, 일성정시의, 혼의, 혼상 등이었고, 구루는 천평일구, 현주일구, 정남일구, 앙부일구, 대규표?소규표, 흠경각루, 보루각루, 행루 등이었다. 현대의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천문이란 ‘우주와 천체의 온갖 현상과 그에 내재된 법칙성’을 뜻한다. 이러한 천문의 개념은 전근대의 그것과 일정한 차이가 있다. 전통적 의미의 천문이란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의 기록에서 보듯이 “28수(宿)의 순서를 정하고 오행성과 해와 달의 운행을 헤아려 길흉(吉凶)의 상(象: 징후)을 기록함으로써 성왕(聖王)이 정치에 참여하는 바[天文者, 序二十八宿, 步五星日月, 以紀吉凶之象, 聖王所以參政也]”였다. 요컨대 천문의 ‘문(文)’은 ‘상(象)’을 뜻하는 것이었으니, 천문이란 곧 ‘천상(天象: 일월성신이 변화하는 현상)’이었던 것이다. 태조 때 제작한 석각 천문도의 제목이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였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유학자들은 천문을 ‘군주의 거울[人君之一鏡=時君之一鏡]’로 보았다. 인사(人事)가 잘 되면 천도(天道) 또한 순조롭게 되고, 인사가 잘못되면 하늘이 인간을 꾸짖어 재앙의 징후를 드러내 보인다[人事得則天道亦順, 人事失則謫見於天]고 여겼기 때문이다. 곧 인사를 주관하는 군주가 행하는 선악(善惡)이 하늘에 천체 현상으로 드러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요컨대 조선왕조를 포함한 전통사회에서 천문 관측이란 ‘하늘에 펼쳐진 일월성신의 무늬’인 ‘천상’, 즉 하늘의 의지를 드러내는 천체 현상을 관찰하여 인간세계의 정치?사회 운영을 반성하고 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였다. 이를 위해서는 천문을 관측할 수 있는 정밀한 기구인 ‘의상’의 제작이 선행되어야만 했다. 조선시대 천문관측 ‘의상’의 범형(範型)이 만들어진 시기는 세종 대이다. 천문 관측에서 가장 기초적인 시간 측정 장치를 비롯하여 천체의 좌표를 측정할 수 있는 위치 측정 장치가 제작되었다. 앙부일구를 비롯한 각종 해시계, 자격루로 대표되는 물시계, 주야측후기(晝夜測候器)인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대간의·소간의와 혼의·혼상, 흠경각루 등이 그것이다. 세종조에 그 제도가 완비된 조선왕조의 ‘의상’은 우여곡절을 거치기는 했지만 조선전기 내내 그 기본 틀이 유지되었다. 그러나 16~17세기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으로 인해 조선전기 의상은 전면적 중수와 개조에 직면하게 되었다. 조선후기 의상의 정비는 크게 두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하나는 세종 대 이래 조선왕조 의상의 전통을 회복하는 일로서, 경복궁의 간의대(簡儀臺)와 그 주변에 설치되었다가 전란으로 인해 파괴되거나 유실된 각종 천문의기(天文儀器)의 복원 사업이 그것이었다. 다른 하나는 17세기 중엽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된 서양 천문역산학을 소화하여 새로운 형태의 천문의기를 제작하는 일이었다. 간평의(簡平儀)와 혼개통헌의(渾蓋通憲儀), 그리고 그 제작 원리를 설명한 [간평의설(簡平儀說)]과 [혼개통헌도설(渾蓋通憲圖說)]은 조선후기 의상 제작에 새로운 활력과 자극을 제공하였다. 실제의 천체 관측에 여러 가지 불편함을 초래했던 구형 천문의기의 한계를 서양식 평면 의기를 통해 극복하려는 노력이 지속되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천문역산학 개혁의 일환으로 의상개수론(儀象改修論)이 대두하였다. 그 배후에는 ‘실측(實測)’을 중시하는 일련의 사상적 흐름이 자리하고 있었다. 조선후기 의상개수론자들은 의기(儀器)와 수학을 중심으로 천문역산학을 탐구하고자 했다. 그들은 천문역산학에서 실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정확한 실측을 위해서는 실용적인 천문의기의 제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그를 위한 기초 학문으로서 수학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들은 당시 서양의 천문역산학이 전인미발(前人未發)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높이 평가했고 그 이유를 수학과 의기의 우수성에서 찾았다. 이가환(李家煥)은 의상개수론을 체계적으로 제시한 대표적 논자였다. 궁내의 흠경각(欽敬閣), 제정각(齊政閣), 규정각(揆政閣) 등 각종 천문의기를 보관했던 건물의 이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조선왕조 정부의 의상 개수 사업은 전 기간에 걸쳐 강렬한 정치사상적 목적을 배경으로 추진되었다. 그를 통해 국왕을 비롯한 조선왕조의 위정자들은 정확한 시간의 파악이라는 실용적 목적을 달성하는 한편 국가의 정통성과 국왕의 권위를 대내외에 천명하고자 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전란으로 파괴된 의상의 중수 사업을 건의했던 이항복(李恒福)은 이 사업의 궁극적 목적을 “성조(聖祖)의 하늘을 본받고 때에 순응하던 뜻[法天順時之意]을 밝히고, 우리 전하께서 선대왕의 뜻과 사업을 계승하려고 노력하는 부지런함[繼志述事之勤]을 이룩함”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요순(堯舜) 이래 역대 성왕(聖王)이 추구했던 경천근민(敬天勤民)이라는 치도(治道)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세종조의 의상 제작 성과를 영구히 후세에 전해주기 위한 계지술사(繼志述事: 선인의 뜻을 잘 계승하고 선대의 사업을 잘 전한다)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요컨대 그것은 하늘을 공경한다는 전통적인 유교 정치사상의 천명이면서[敬天] 동시에 조선왕조 열성조의 사업을 계승한다는 표방이었다. 연구 인력이 많지 않은 한국과학사 분야에서 ‘조선시대 과학사상사’라는 쉽지 않은 주제의 연구활동을 20년 이상 지속해 온 저자 구만옥 교수의 이 저작은 한국 천문과학사의 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나아가 동아시아 과학사의 지평 위에서 ‘조선 천문학’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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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이원준 지음 | 이가출판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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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숨겨진, 그러나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의 흥미로운 장면들.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이 엮어내는 상상과 생각에 잠시 머물게 하는 기상천외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과 만나본다. 왕은 한 나라의 지도자이자 어버이로서 책임이 막중했다. 종묘사직의 수호와 백성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하늘과 땅을 살피며 살아야 하는 삶이었다. 그러나 나라와 백성은 뒷전인 채 주색잡기와 오직 아들 낳기에 매달려 정사를 그르치는 일도 있었다. 신하들 역시 왕을 보필하며 태평성대를 추구했지만 비리와 부패로 적지 않은 오점을 남기는 자도 있었다. 부정한 방법으로 과거급제를 한 것도 모자라 벼슬 후에도 매관매직과 뇌물 등을 통해 사리사욕을 채웠다. 하루 끼니만 해결되어도 만족한 백성들은 전쟁, 흉년, 부역 그리고 온갖 천재지변으로 더 신음해야 했다. 그 속에서도 사람의 향기는 잊지 않아 다양한 먹거리와 정으로 영혼의 허기를 채워갔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숨겨진, 그러나 드러날 수밖에 없었던 역사의 흥미로운 장면들을 담아냈다. 왕과 신하 그리고 백성들이 엮어내는 상상과 생각에 잠시 머물게 하는 기상천외하고도 비밀스러운 이야기들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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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
임중빈 지음 | 범우
9,000원
8,100원
|
450P
거룩한 민족투사의 모습이요 우리 역사에 깊숙이 뛰어든 승려의 표상 ― 만해 한용운의 일대기 한용운은 전 생애를 하루하루 믿음을 간직한 채 싸우며 살았다. 그는 님을 믿었고, 님을 믿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밤을 밝힌 한 자루의 촛불처럼 살고자 했다. 잠시도 그는 꺼져본 일이 없다. 그 한 자루의 초가 타들어가면서 흘리는 뜨거운 눈물은 시詩가 되었고, 타들어가며 닳아지는 촛대가 역사의 제단에 바쳐지는 동안 불꽃은 새로운 세기世紀를 만들었다. 그 심지가 불교였다면, 그 눈물은 민족과 민중의 품에 뿌려지고, 그 불꽃의 향내는 천만 번 꺾어도 굽히지 않는 인격의 신화처럼 위력을 감싸고 돈다. 그것이 거룩한 민족 투사의 모습이요, 역사에 깊숙이 뛰어든 승려의 표상이었다. 이 책은 참된 인간상의 본보기요, 피맺힌 믿음의 인간 정기(精氣)의 화신(化身)이라 할 수 있는 한용운의 일대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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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최준식 지음 | 주류성
12,000원
10,800원
|
600P
현지 사람의 눈으로 보는 서울 서(西) 북촌 답사기 최준식 교수의 '서울문화지' 시리즈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다니는 서울 지역을 더 깊게 알고 싶은 마음과, 그것을 주위와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답사기 형태로 쓴 책이다. 서울의 유명하거나 유명하지 않아도 유서 깊은 장소와 문화, 역사, 그리고 거기 사는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취재한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앞선 익선동과 동(東) 북촌에 대한 문화답사지에 이어 서(西) 북촌을 다루고 있는데, 이 지역에는 볼 게 많고 이야기 거리가 많아 한 권에 담지 못하고 상, 하 두 권으로 나누어 실었다. 상권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경복궁의 동십자각과 서십자각을 시작으로 삼청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만나는 지금은 식당이 되어버린 엄비의 집 두가헌, 복잡한 역사를 간직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조선 정부의 민정비서실인 종친부 등을 지나 예전 보습을 지니고 있는 서 북촌 골목길을 따라가 보면 삼청동의 랜드마크인 코리아 목욕탕과 서태지의 노래의 제목인 소격동 만난다. 중등 교육의 발상지인 정독도서관을 둘러보고 감고당 길을 걸어 내려오면서 답사를 마감 했다. 하권에서 소개하는 코스는 북촌의 핵심 코스로 빠르게 움직이면 30분 정도로도 다닐 수 있지만 각 유적을 심도 있게 충분히 보려면 2시간 이상이 걸린다. 책에서 소개하는 코스는 북촌의 두 주역인 유일한 사대부 집 윤보선 가옥과 근대 일제기의 한옥인 백인제 가옥을 지나북촌의 중심길인 '북촌한옥길'을 가면서 북촌의 근대 가옥인 이준구 가옥, 윤치왕의 집, 김형태 가옥과 가회동 성당 등 현대 건축물을 만난다. 북촌을 처음 오는 분들에게 초행 코스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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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이규채 지음 | 일빛
45,000원
40,500원
|
2,250P
| 3?1운동 100주년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독립 ? 민주공화국을 향한 독립투사 우정 이규채의 고난과 역경의 여정을 읽다 일제 강점기 독립투사 이규채의 치열했던 항일투쟁의 기록 독립투사 이규채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의원과 한국독립당 선전위원 ? 군사부 참모장 ? 총무위원장, 한국독립군 참모장 등을 역임하면서 중국 관내와 만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이 책은 이규채 자신이 남긴 일기 형식의 연보와 피체 후 일경에 의해 작성된 신문조서, 재판 기록 등을 통해 확인된 독립운동가로서의 삶의 기록이다. 이 책에서 주목할 부분은 그동안의 독립운동사 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 개인의 삶의 궤적에 대한 추적이다. 그가 남긴 기록에는 독립투사로서의 인간적 고뇌와 갈등, 독립운동가 사이의 대립과 갈등, 독립운동 여정에서 맞닥뜨린 죽음의 위기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고난과 역경을 선택한 독립투사가 걸어야 했던 치열한 삶의 궤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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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정혜경 지음 | 섬앤섬
20,000원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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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해마다 8월이 되면 일본 언론은 전쟁(제2차세계대전 특히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과 특집 기사를 빠트리지 않는다. 원폭 피해자도 있고 공습 피해자도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피해를 당한 이들이다. 총 한 자루 쥐지 않았던 민간인들이다. 가슴 아픈 사연이다. 그러나 그들이 무슨 까닭으로 그토록 무참한 피해를 입었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로 침묵한다. 미군의 전격 공습과 원자폭탄의 가공할 살상력 그리고 무참한 피해만 조명한다. 대규모 공습과 원자폭탄의 가공할 포연에 가려진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및 침략지의 민간인 학살과 강제동원에 대해서는 입을 닫는다. 전쟁에 패한 나라이자 인류 최초로 핵폭탄 피폭경험을 한 피해자성 부각에는 열심이지만, 가해자로서 피해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데에는 관심이 적다. 이 책은, 제국주의 일본이 저지른 침략전쟁(청일전쟁 이후 아시아태평양전쟁까지) 기간 동안 조선의 인민들이 당한 고통, 그 중에서도 사회의 최약자층인 미성년자들의 피해 사례와 증언으로 이루어진 그들의 한 맺힌 호소이자 피 맺힌 절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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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현무암, 파이차제 스 지음 | 책과함께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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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나간 사할린 잔류자들 ‘사할린 잔류자들’, 그들은 일본 통치 시기에 본국의 자원 근거지 역할을 맡은 사할린에 투입되었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 각국의 안일한 태도와 얽힌 이해 관계 등의 문제로 인해 고국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 국가에 의해 지워지고 잊힌 존재가 되어, 머나먼 타지에 일방적으로 남겨진 ‘잔류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역사적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의연하게 삶을 이어나갔다. 당시 사할린에 잔류해야 했던 사람들과 그들이 이룬 가족은 오랜 시간 세대를 이어나가며, 국가라는 개념에 귀속되지 않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찾아나갔다. 사할린, 일본, 한국 그 어디에서도 외지인으로서 살아가야 했던 그들의 삶은 분명 힘들고, 국가 체제의 밖에 놓인 존재가 겪어야 할 비극이었으나, 한 편으로는 국가에 귀속되지 않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 길을 열어나간 주체적 삶의 궤적인 것이다. 《사할린 잔류자들》은 그들이 개척해 나간 이러한 ‘삶’에 주목한다. 이 책은 그들을 국가에 의해 희생당한 비운의 존재로서 역사화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개척한 트랜스내셔널한 생활 실천의 가능성과 창조성을 들여다본다. 이 책은 전후부터 현재까지 다민족·다문화적 존재로서 다층의 정체성이 혼재된 생활 세계를 구축해온 그들 삶의 면모를 살펴보며, ‘단일 국가’라는 관념이 희미해지는 시대에 국경을 초월한 트랜스내셔널한 생활의 가능성을 찾아보고, 한국과 일본이 대립하고 있는 역사 문제와는 다른 전후(戰後)의 생활 세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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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함재봉 지음 | 아산서원
35,000원
33,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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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P
조선 사람의 가슴과 뇌리에 깊이 뿌리내린 반일 감정과 ‘왜’(倭)에 대한 문화적 우월 의식, 피해 의식, 강력한 쇄국 정책에도 불구하고 19세기 말에 이르면 일본을 새로운 문명의 기준으로 받아들이는 친일개화파가 출현한다. 놀라운 인식의 전환이었다. 늘 중국을 문명의 원천으로 간주해 온 조선 사람들이 중화 질서의 가장 변방이었던 일본을 새로운 문명의 원천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조선은 근대 문명을 일본으로부터 배운다. 친중위정척사파와 흥선대원군, 조선의 왕실은 모두 근대 문명을 금수와 같은 서양 오랑캐의 것으로 치부하고 거부하면서 그 내용을 알려고 조차 하지 않았다. 조선이 상국(上國)으로 모시던 청은 왕조의 명맥을 간신히 유지하면서도 여전히 중국의 유교 문명이 우월하다는 ‘중체서용론’을 견지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이 근대 문명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일한 통로는 ‘문명개화’의 이름으로 급속한 근대화를 이루고 있던 일본이었다. 이 비좁은 통로를 이용하여 문명개화의 당위성을 배우고 근대 문명을 조선에도 이식하고자 한 사람들이 친일개화파다. 친일개화파가 일본으로부터 배운 것은 근대 산업, 군사, 교육, 법뿐만 아니라 ‘독립’이라는 개념이었다. 이들은 메이지 일본이 ‘만국공법’(萬國公法)이라 불리는 근대 국제법을 익히고 불평등 조약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민족 국가’라는 독립 단위로 구성되어 있는 근대 국제 질서를 배운다. 당시 쇠락의 길을 걷고 있던 청은 조선 반도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유지하고 서구 열강과 일본의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하여 조선이 독립국이 아닌 중국의 속방(屬邦)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었다. 조선의 왕실, 민씨 척족 중심의 친청파 역시 모두 조선이 청의 속국임을 대내외에 스스럼 없이 천명하고 있었다. 그러나 친일개화파는 메이지 일본을 통하여 조선과 청 간의 사대 관계가 근대 국제 질서의 관점에서 보자면 용납할 수 없는 치욕적인 종속 관계라는 사실을 처음 깨닫는다. 친일개화파가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것은 훗날 “개화파”로 불리게 되는 극소수의 인사들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문명개화’를 이루고 있던 메이지 일본을 보고 배우면서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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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
함재봉 지음 | 아산서원
30,000원
2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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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P
‘한국 사람은 누구인가?’ 유태인(Jew)들은 어디에 살든 유태인이다. 중국 본토 바깥에 사는 모든 중국 사람들 또한 어디에 살든 모두 ‘화교’라고 불린다. 그러나 한국에 사는 사람들을 ‘조선 사람’이라 하지 않고, 북한에 사는 사람들은 ‘한국 사람’이라 하지 않는다. ‘코리안’이라는 불리는 우리에겐 비단 공통의 단어만 없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과 조선 사람(북한 사람), 재미 교포와 재일 교포, 조선족과 고려인 사이의 공통점도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있는가? 언어인가? 이념인가? 종교인가? 과연 ‘한국 사람’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인가? 저자 함재봉은 이 책에서 “‘한국 사람’이란 무엇이다”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그는 ‘한국다움’이 무엇인지, 무엇이 ‘한국 문화’인지, 누가 ‘한국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다음 다섯 가지 담론의 틀로 풀어나간다. ‘조선 사람’이 해체되고 ‘한국 사람’이 탄생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온 정치적, 지정학적, 이념적 요소들을 압축적으로 망라하는 이 다섯 가지 담론의 틀은, ‘친중위정척사파’, ‘친일개화파’, ‘친미기독교파’, ‘친소공산주의파’, ‘인종적 민족주의파’로 정리된다. 저자는 해당 담론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한국 사람’이라는 의미의 망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의 기저를 형성하고 있는 다섯 가지 인간형의 정치적, 국제 정치적, 사상적 배경을 추적한다. 총 5권의 시리즈로 진행될 『한국 사람 만들기』 제 1권의 1부 <조선 사람 만들기>에서는 한국 사람이 대체하고 있는 조선 사람의 형성 과정과 정체성을 추적한다. 2부 <친중위정척사파>에서는 17세기, 조선 초기의 급진 개혁을 통해 탄생한 조선 사람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과정을 소개하며, 그 시대적?사상적?정치적 계보를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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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
유영익 지음 | 청미디어
28,000원
25,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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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P
◎이승만에 대한 엇갈린 평가 우남 이승만은 이 땅에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세운 건국 대통령이다. 영욕이 엇갈렸던 그의 생애와 업적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승만을 숭배하는 사람들은 그야 말로 역사상 보기 드문 위대한 정치가라고 칭송한다. 이승만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 역사를 뒤로 돌려놓은 독재자라고 매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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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박경순 지음 | 내일을여는책
20,000원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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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P
우리 역사 바로 보기로 잃어버린 호연지기를 되찾는다 이 책의 목표는 ‘우리 역사 바로 보기’다. 일제 강점기에 시작된 역사 왜곡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반도’의 역사에 머물게 하고 있다. 『새로 쓰는 고구려 역사』는 동아시아 최대 강대국이었던 고구려의 광대한 영토와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호연지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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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
정훈진 지음 | 서경문화사
24,000원
2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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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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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양성현 지음 | 책공장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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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그동안 여러분이 알고 있던 임진왜란 역사는 잊어라!” 지금으로부터 415년 전에 쓰여진 <징비록>은 ‘굽혀져 있는 기록’이라는 비판이 따랐으나 유성룡 영웅화로 곧 묻히고 만다. 그리고 오히려 무비판적으로 임진왜란사를 ‘징비록’에 의존하게 된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내용이 오늘날 마치 임진왜란의 냉정한 평가인 것처럼 통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은 오늘날 의병의 활동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진왜란사를, 징비록을, 새로 쓰고 해석해야 하는 이유다. 그래야 “내가 징계해서 후환을 경계한다(予其懲而毖後患)”는 징비의 본 뜻을 반영하는 것이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도 이 위기를 맞게 된 직전 1년의 반성이 중요했다. 임진왜란은 예고된 전쟁이었지만, 이를 무시한 것이다. 기록 <징비록>이 기억을 지배했다. 그것도 415년 동안. 이 책 <그 길, 걷다 보면>이 나온 이유다. ‘솔직한 징비록’은 따로 있다. 의병의 선각자 양응정이 걸어온 길을 따라 가보면 <새로운 징비록>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에 송천 양응정과 호남 의병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양응정과 양응정을 따랐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유비무환’을 위한 실천적 의병의 역사를 다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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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김상훈 지음 | 행복한작업실
15,800원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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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P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들여다보는 우리 역사 이야기 역사를 통해 오늘을 재구성하다! 고조선과 탐라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각 시대와 나라의 정치, 사상, 인물, 문화, 풍속을 통해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한국사를 만나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51가지 주제로 한국사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민족 고유의 것으로 당연시되는 풍습과 사상 가운데 많은 것들이 사실은 ‘국산’이 아님을 밝히고, 오래된 악습의 뿌리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도 알아본다. 그리고 최근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는 여러 논쟁들의 역사적 진실을 추적한다. ‘암기 과목’으로서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을 해석하는 비평적 안목의 잣대가 되는 실용적이고도 응용 가능한 역사를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과거는 오늘을 투영하는 거울임을 실감하는 동시에 역사 읽기의 새로운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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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이승우 지음 | 김영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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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독립을 향한 열망, 생사의 기로에서도 꺾지 않았던 신념, 이위종의 삶을 추적한 단 하나의 기록 대한제국 외교관에서 러시아 혁명군 장교까지, 열사 이위종의 치열한 삶을 조명한 최초의 책. 최연소 외교관으로 활약한 헤이그 특사부터 시베리아에서의 항일투쟁, 의문의 실종과 죽음까지. 엄혹한 시대의 한가운데서 한 인간이자 투사로서 맞닥뜨린 고뇌와 결단, 결코 흔들리지 않았던 의지, 치열했던 순간들. 조국의 광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독립운동가 이위종의 불꽃같은 생애가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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