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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양지예 지음 | 문학동네
14,000원
12,600원
|
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수상내역/미디어추천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경향신문 > 2023년 3월 5주 선정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23년 3월 5주 선정 “우리는 긴 시간 이런 소설을 기다려왔고 앞으로도 이런 소설을 꿈꿀 것이다.” _신수정(문학평론가) 지난해 100쇄를 돌파한 은희경의 『새의 선물』과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천명관의 『고래』 등 작가들의 빛나는 첫 장편소설을 소개해온 문학동네소설상의 제28회 수상작 『1미터는 없어』가 출간됐다. 강희영의 『최단경로』 이후 3년 만의 수상작으로,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심사 또한 신중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치열한 토론 끝에 수상작을 결정한 뒤 당선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그가 202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신예 작가 양지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록색맹을 가진 학생과 선생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린 단편소설 「나에게」로 “오해와 이해 속에서 펼쳐지는 풍경이 압도적”(심사위원 성석제 하성란)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 젊은 작가는 그뒤 장편 작업에 집중하며 오랜 시간 원고를 매만졌다. “문예창작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기에 늘 염려가 많았”지만 “당선작은 스스로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이희주 작가와의 인터뷰 중에서)는 조심스러운 고백에서 우리는 작가가 얼마나 오래도록 고심하며 원고를 다듬었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첫 페이지부터 그 흥미로움과 참신함이 압도적”(소설가 김인숙)이며 “매력적이고 위트 있는 장면이 많고 생동감 넘치는 인물의 매력이 빛나는 소설”(소설가 편혜영)이라는 평을 이끌어낸 『1미터는 없어』는 생소하게 느껴질 법한 측량의 세계를 위트 있고 톡톡 튀는 서사와 거침없는 전개로 풀어낸 작품으로, ‘측량의 천재’라 불리었던 ‘그녀’의 실종에 얽힌 배후를 파헤치기 위해 그녀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측량하고 통제하여 획정할 수 있는 것 너머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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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연소민 지음 | 모요사출판사
16,000원
14,400원
|
800P
밤가시마을의 작은 도자기 공방, 소요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공간 일산 밤가시마을의 한 골목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방이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다. 흙을 구워 도자기를 만드는 곳, 도예 공방 ‘소요(塑窯)’다. 도시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이 공간에서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주인공 정민은 그해 여름, 비명을 지르며 집을 뛰쳐나온다. 주변에 친구도 없고 직장도 때려치운 서른 살의 여자, 비정상적인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생활로 스스로를 깊고 어두운 동굴 속에 가둔 여자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어서 세상 속으로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다. 인생에서 길을 잃은 그녀가 찾아간 곳은 카페인 줄 알고 들어선 도예 공방. 흙을 다듬고 구워 그릇을 만드는 이곳에서 그녀는 놀라운 경험을 한다. 냉기로 가득한 그녀의 마음이 한여름의 더위보다 더 높은 가마의 온도로 뜨겁게 달궈진다. 공방 주인 조희와 회원들을 만나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흙을 매만지는 사이 계절이 몇 번 바뀌자 그녀의 뜨거움도 서서히 식어간다. 차가움도 뜨거움도 아닌 적당한 온도로. 그녀의 삶에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흉터가 아물며 한 뼘 성장하고, 사랑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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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16,000원
14,400원
|
800P
일상에 균열이 생겼을 때 만들어지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을 정교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해온 김이설의 네번째 소설집. 김이설은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후 소설집 세 권과 경장편소설 네 권을 펴내며 황순원신진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문단에서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정말 쓰고 싶은 소설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울지 않는 밤에 관한 이야기”라는 이번 책의 ‘작가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 꾸준히 사회 혹은 공동체의 그늘 아래 놓인 여성의 현실에 주목해온 작가이기도 하다. 총 열 편의 소설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은 전작들의 골조를 지키되 다양한 연령층의 화자를 배치해 더 폭넓고 내밀한 사회적 문제로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성격도 나이도 다른 주인공들은 저마다 갈등과 이별을 겪고 상대방의 외도, 성폭력 등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나쁜 감정에서 탈피할 수 없는 환경에 갇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진다. 작가는 이들을 감싸 안는 대신 첩첩산중의 현실로 내몰아 악착같이 살아가도록 이끈다. 이처럼 <누구도 울지 않는 밤>은 불편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열 가지 의지를 담은 소설집으로, 여성이란 이름으로 순탄치 않은 오늘을 살아내고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삶의 새로운 방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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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4
유은실 지음 | 문학동네
14,500원
13,050원
|
725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세상의 경계, 변두리에 선 황룡동 사람들 이야기 유은실 소설 『변두리』는 1985년 서울 변두리 동네를 배경으로, 지난하고 절망적인 삶 속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기대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곱 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소설은 황룡동 사람들의 터전인 도살장과 부산물 시장을 무대로 한다. 황룡동 골목골목에서 만나는 가난하고 척박한 이들의 삶은 어찌 보면 한 편의 비극에 가깝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억척스럽게 때론 천연덕스럽게 그 삶을 받아들인다. 저마다 꿈을 품고 성장을 겪으며 서로를 껴안고 살아간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읽는 이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유은실은 여린 존재들을 끌어안는 따뜻한 시선과 간결하고 세련된 특유의 문체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해왔다.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음은 물론 『만국기 소년』으로 2007년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 『멀쩡한 이유정』으로 2010년 IBBY 어너리스트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4년에는 린드그렌상 한국 후보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선정 및 수상내역 제6회 권정생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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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김기창 지음 | 위즈덤하우스
13,000원
11,700원
|
650P
김기창 작가의 신작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현대인들의 최대 고민인 ‘층간소음’을 소재로 가져왔다. 위층에서 쿵쿵대는 소음이 사실은 크림반도를 달려야 할 코사크족이 추는 춤이라면? 현실의 고통에 약간의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이 작품은 현대인에게 공동체의 윤리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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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
이희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13,000원
11,700원
|
650P
제5회 문학동네 대학소설상을 수상한 《환상통》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며 연작소설 《사랑의 세계》, 장편소설 《성소년》을 통해 응답 없는 사랑의 한복판에 기꺼이 몸을 던져온 이희주의 신작 소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마유미》는 영원히 젊은 처녀애, 버추얼 휴먼 ‘마유미’ 계정을 운영하는 현주와 ‘나’의 이야기다. 버림받은 여자들의 마유미를 향한 끈적하고 불온한 사랑이 자살바위 ‘희구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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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성해나 지음 | 창비
14,000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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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독자와 평단이 주목하는 신예 성해나의 첫 장편소설 우리가 두고 온 모든 인연과 마음을 위하여 한 시절의 여운 속에서 전하는 애틋한 안부 인사 첫번째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문학동네 2022)에서 나와 타인을 가르는 여러 층위의 경계와 그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진중하고 미더운 시선으로 탐사했던 작가 성해나가 신작 소설 『두고 온 여름』을 펴냈다. 젊은 감각으로 사랑받는 창비의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열여섯번째 작품이다. 왜 타인을 헤아리고 받아들이는 일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기만 한지, 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 인연과 슬픔도 후회도 없이 작별할 수 있는지, 실패한 이해와 닿지 못한 진심은 어떻게 의미 없이 사라지지 않고 희미하게나마 빛나는 기억으로 남게 되는지 한층 깊어진 응시와 서정으로 풀어냈다. 부모의 재혼으로 잠시 형제로 지냈지만 마음을 나누지 못하고 영영 남이 되어버린 기하와 재하. 두 사람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며 들려주는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되며 이어지는 이 소설은 뜻대로 되지 않는 관계와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마음을 경험한 모두에게 따스하면서도 묵직한 위로로 다가선다. 아울러 “정확하면서 예민하고, 명확하면서 깊고, 단정하면서 힘이 센”(윤성희, 추천사) 성해나의 문장은 한국문학 독자라면 누구나 기꺼이 반길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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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최종수 지음 | 열림원어린이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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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판타지소설 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판타지소설 핵전쟁으로 멸망하는 지구 만약 당신에게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한 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평범한 직장인 태수는 어느 날 위독한 아버지에게 가던 길에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러나 어떤 기이한 힘에 의해 한 시간 전으로 되돌아가 사고를 피하고, 아버지를 살려내는 데 성공한다. 기쁨도 잠시, 태수 앞에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에 초유의 위기 사태가 발생하고, 태수는 뜻밖의 인물들과 조우한다. 예기치 못한 일들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그는 커다란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데……. 한 번쯤 해볼 법한 상상에 예측할 수 없는 긴박한 전개가 더해지며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위기와 극복, 노력과 희망, 가족과 사랑, 그리고 사회적 가치에 대한 성찰까지, 시공을 오가는 판타지 소설 『한 시간』에 이 모든 것이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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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9
김이환 외 지음 | 에디토리얼
17,000원
15,300원
|
85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SF/과학소설 국내도서 > 소설 > 장르소설 > SF/과학소설 서울은 자신 안에 다른 서울을 하나 더 가지고 있지. 사이버펑크 서울! 그것은 본래 자신보다 더 광대해. 20세기 말을 풍미한 사이버펑크 장르, 22세기 미래 도시 서울에서 리로딩되다 현재 우리 장르문학 신에서 맹활약 중인 여섯 작가가 이 공동선집에 참여했다. 다채롭고 화려한 이력에 걸맞게 개성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지금, 다이브: 사이버펑크 서울 2123』(이하 『지금, 다이브』)는 서울이라는 메가시티를 배경으로 삼는 만큼 각 단편 속 주인공이 겪는 혹은 해결해야 하는 사건은 그들이 거주하는 자치구의 특징과 연관되어 있다. 수상 경력과 데뷔 시기에서 가장 이른 김이환 작가의 「돈은 돈이고 인생은 인생이다」와 이서영 작가의 「언제나 마지막에는 한잔 더」는 사이버펑크 장르의 정석을 보여준다. 이 장르의 효시로 알려진 『뉴로맨서』(윌리엄 깁슨, 1984)의 독자라면 금세 알아차릴 요소들을 끌어와 세련되게 변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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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13,000원
11,700원
|
650P
위픽 시리즈 그 첫 번째, 구병모의 대표작 《파과》를 잇는 강렬한 외전의 탄생 위즈덤하우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WEFIC)’이 세상을 향해 그 첫발을 내딛는다. 첫 번째 주인공은 구병모 작가다. 《파쇄》는 그녀의 대표작 《파과》의 외전으로, ‘조각’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킬러가 되었는지 그 시작을 그린 소설이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타인을 부숴버리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결국 자신의 삶도 산산조각 나기를 선택한 조각의 탄생기가 구병모 작가의 압도적인 문장으로 생생히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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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문지혁 지음 | 민음사
14,000원
12,600원
|
700P
문지혁의 ‘한국어 수업’ 두 번째 이야기 <중급 한국어>. 2020년 출간된 <초급 한국어>를 잇는 <중급 한국어>는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 최초의 ‘시리즈 인 시리즈’ 소설이다. <초급 한국어>가 뉴욕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던 작가의 경험을 담아 낸 것처럼, <중급 한국어>에서도 현실의 문지혁처럼 소설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주인공 ‘문지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초급 한국어>가 ‘코리안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기초 한국어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흘러갔다면, <중급 한국어>의 뼈대는 글쓰기 강의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Are you in peace?’라고 번역해 보는 초급 한국어 수업은 익숙한 한국어를 낯설게 보는 과정이었다. 이어지는 ‘중급’ 단계에서는 나의 이야기를 써 보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빛나는 문학적 순간들을 포착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심화학습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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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
노은지 지음 | 마시멜로(한경비피)
13,800원
12,420원
|
69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2023 한경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 노은지 《세노테 다이빙》 출간! “그는 죽었어. 결혼식 일주일 전에.” 멕시코 칸쿤의 고급 리조트로 홀로 신혼여행을 온 여자, 남편의 행방을 물을 때마다 달라지는 사망 이유… 그녀에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멕시코 칸쿤으로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온 현조. 그녀는 연인과 가족으로 가득한 리조트에 홀로 들어오자마자 직원에게 남편의 행방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현조는 대답한다.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마야 유적지인 치첸이사 투어에서, 와인을 마시러 간 야외 풀 바에서, 현조는 왜 혼자 신혼여행을 왔는지 묻는 사람들과 계속 마주친다. 그도 그럴 것이 홀로 그 리조트로 여행을 오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멀리서 혼자 여행을 온 동양 여자 현조에게 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된다. 그리고 체크인 할 때 직원에게 그녀의 연인은 죽었다고 말한 것이 어느 샌가 리조트 전체로 퍼져, 진짜 그녀의 연인이 죽어 혼자 온 것인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그때마다 현조는 굳이 그녀의 연인, 도훈이 죽은 경위를 알려준다. 현조의 이야기에서 도훈은 결혼식 일주일 전에 총각파티를 하다 실랑이가 붙어 맞다가 넘어져 죽고, 도훈의 여동생을 스토킹하던 전 남자친구와의 싸움 도중 칼에 맞아 사고사하기도 하며,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기도 한다. 연인의 죽음을 때에 따라 여러 이유로 말하는 현조에겐 과연 어떤 진실이 숨어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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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
서인부 지음 | 해피소드(북랩)
14,000원
12,600원
|
700P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오늘도 어제와 같은 출근길, 나는 왜 회사에 가고 있을까?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 이유가 있을까? 평범하면서도 소심한 회사원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 “과연 나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어떤 사람이었는지 기억해 내고, 예전의 내 모습을 찾아야 지금의 내가 얼마나 변했는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회사원 민형은 특별할 것 없는 어느 아침의 통근버스 안에서 문득 생각했다. 나는 왜 회사를 다니고 있을까? 돈? 명예? 자아실현? 민형은 고민 끝에 단호하게 10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기로 한다. 처음으로 스스로 영화를 보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고, 오랫동안 돌아가지 않았던 집으로 돌아간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주일 동안, 민형은 무엇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인지 곰곰이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에서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나? 그리고, 민형은 마침내 한 걸음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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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신광철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19,000원
17,100원
|
950P
신광철 대하소설. 환단고기를 엮은 계연수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다. 환단고기를 엮는 데 도움을 준 독립군 대장 홍범도와 계연수의 스승이었던 이기 등이 등장한다. 후일 환단고기를 세상에 펴낸 이유립의 아버지인 이관집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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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
신광철 지음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19,000원
17,100원
|
950P
<소설환단고기>가 드디어 완간되었다. 신광철 작가의 창작물인 <소설환단고기>가 2년 전 1, 2권이 나왔고, 이번에 3,4,5권이 출간되었다. 대하소설로 한민족 역사학계의 축복이라고 주장하는 신광철 작가의 역작이다. 한국인을 비하하고, 한국인의 능력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쉽게도 한국인이다. 자기비하에 열등의식까지 가지고 있다. 신광철 작가는 한국 정신·문화, 한국인의 정체성의 근원을 찾고자 하는 호기심에 있었다고 했다. 이를 통해 소설 ‘환단고기(桓檀古記)’를 펴냈고, 대한민국의 근원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하면서 완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소설 환단고기는 환단고기를 엮은 계연수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다. 환단고기를 엮는 데 도움을 준 독립군 대장 홍범도와 계연수의 스승이었던 이기 등이 등장한다. 후일 환단고기를 세상에 펴낸 이유립의 아버지인 이관집도 등장한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빠져나오기 어려운 놀라운 세계가 펼쳐진다. 한국인에게 자긍심과 위대함을 깨우치게 한다. 한류의 출발이 고대 정신에서부터 내려왔음을 깨닫게 된다. 우리 몸 속에 체화되어 있지만 역사를 잃어버려 새롭게 느껴지는 내용들이다. 역사서의 탄산음료같은 <소설환단고기>를 만나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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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15,000원
13,500원
|
750P
우리는 가끔 시간을 되돌려 과거로 돌아가 후회됐던 일을 되돌리고 싶어한다. 그런데 과연 그 일을 지워버리는 게 현명한 선택일까? 그리고 그 기억을 지웠을 때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을까? 만약 그 기억만 없다면 앞으로 행복만 할 수 있을까?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한밤중 언덕 위에 생겨난, 조금 수상하고도 신비로운 세탁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힐링 판타지 소설이다. 창백하게 하얀 얼굴에 젓가락처럼 마른 몸, 까맣고 구불구불 긴 머리의 미스테리한 여자는 세탁소를 찾아오는 누군가를 위해 매일같이 따뜻한 차를 끓인다. 차를 마신 이들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자기도 모르게 그녀에게 털어놓는다. 아픈 날의 기억을 얼룩 지우듯 모조리 깨끗이 지워달라고 부탁한 사람들은 과연 세탁소를 나서며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를 비롯해 약 50만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에세이스트 윤정은 작가가 문학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장편소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조용한 마을에 마법처럼 등장한 세탁소를 오가는 사람들의 갖가지 사연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세탁소 주인 ‘지은’의 내면에 찾아오는 변화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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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천운영 지음 | 문학동네
15,000원
13,500원
|
750P
여성의 원초적 생명력을 바탕으로 도발적인 서사와 관능적인 미학을 선보여온 소설가 천운영이 십 년 만에 소설집 <반에 반의 반>으로 독자 곁을 찾았다. 신동엽창작상, 올해의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이야기꾼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작가는 그동안 취재에 기반한 생생한 장면 구성과 허위를 부수는 담대한 묘사, 터부에 홀연히 손을 뻗어 이야기 속으로 데려오는 과감함으로 한국문학에 전에 없던 궤적을 그려왔다. <반에 반의 반>의 아홉 단편에서 들려오는 것은 세대도,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 여성들의 목소리다. 다종다양한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연이 닿은 이들에게 무람없이 먹을 것과 잘 곳을 내어주는 ‘다정함’이 바로 그것이다. 본처 자식들에게 쫓겨난 둘째 시어머니를 다시 거둬들여 평생을 함께하는 며느리(「우니」 「내 다정한 젖꼭지」), 꽃놀이 가는 길에 만난 어린 오누이를 집에 들이고 아껴둔 이부자리를 건네는 할머니(「봄밤」). 가족을 넘어 더 많은 존재들의 생존 그 자체를 긍정하는 이 다감(多感)의 계보는 계속해서 아래로 아래로 전해내려갈 듯하다.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도 우리가 모르는 이면이 있을까. 천운영은 ‘반에 반에 반’의 상상을 더하여 그 맹렬하게 아름다운 순간을 발견한다. 표제작 「반에 반의 반」의 큰아버지에게 자신의 어머니는 전쟁의 와중, 부지런히 가족의 목숨줄을 지켜내던 강인한 여성으로 기억되지만, 다른 자식들에게는 여름날 계곡에서 아이처럼 물장구를 치는 모습으로 남아 있다. 손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큰아버지 또한 할머니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장면을, 부끄러움 없이 환한 풍경을 상상해본다. 소설가 윤성희의 추천의 말처럼 이 환한 풍경은 문장을 넘어 목소리가 되고, 혀끝으로 느껴지며, 마침내 읽는 이의 온몸을 통과한다. 천운영의 천연덕스러운 솜씨로 버무려진 이 시대 여성들의 생생한 삶이 여기, <반에 반의 반>에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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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박현주 지음 | 씨엘비북스
15,800원
14,2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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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P
자살을 결심한 자에게만 보이는 저승사자가 있다. 죽음을 선고받지 않은 이들을 살리는 사자, 바로 <까마귀가 울다>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현’이다. <까마귀가 울다>는 자살 예정자를 살리는 저승사자라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열띤 응원을 받았다. 5년 전,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 현은 자살을 결심한 열다섯 살 소년 이정운을 살리지만, 스무 살이 된 이정운의 눈에 다시 자신이 보이게 됨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겨우 삶에 희망을 갖도록 도와줬는데, 대체 5년 사이에 이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현의 고군분투가 다시 시작된다. 자살을 결심한 여인에게 때마침 걸려온 아들의 반가운 전화, 금방이라도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것 같은 학생이 발견한 책 한 권, 절망에 빠진 소년 앞에 나타난 고양이 한 마리와 은박지에 싸인 김밥 한 줄은 과연 우연일까. 사람들이 ‘기적’이라 부르는 경험 뒤에 존재하는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 죽음과 삶, 절망과 희망, 불행과 기적이 공존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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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9
김동식 지음 | 요다
15,000원
14,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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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김동식의 열네 번째 개인 소설집이자 첫 해피 엔딩 모음집. 그간 작가는 1천여 편의 소설을 통해 인간의 이중적 본성을 주시하며 선악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왔다. <인생 박물관>은 이례적으로 그러한 시도에서 한 발짝 벗어나 있다. 이 책은 “내가 인간을 사랑하기 위해 탐구하여 쓴 글들”이라는 작가의 고백처럼, 인간 내면에 깃든 선한 마음에 귀 기울이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마냥 미소만 지어지는 서사로 가득한가 하면, 아니다. 주인공들은 탐욕스럽거나 불행하고 절망스러우며 슬픈 상황에 직면해 있다.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뒤 자살을 하러 간다(「자살하러 가는 길에」), 아이 분윳값도 없어서 동창회에 10만 원을 빌리러 가고(「벌금 만 원」), 병든 엄마를 홀로 긴 세월 간병하고 있기도 하다(「내향적인 홍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상황에서 과연 인류애를 느낄 만한 결말이 어떻게 나오는가가 이 책을 읽을 때 얻게 되는 재미와 공감의 지점이다. 이미 발표한 1천여 편의 소설 중 작가가 특별히 사랑한 여섯 편과 새롭게 선보이는 열아홉 편을 묶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안도감을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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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오세영 지음 | 문예춘추사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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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16세기에 유럽에 실재했던 ‘안토니오 코레아’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조선인으로 알려진 안토니오 코레아가 16세기 유럽을 무대로 ‘진정한 상도’를 실천하며 무궁한 활약을 펼치는 내용인데, 사실과 허구의 결합,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이 교차하면서 스토리를 이끄는 형식으로 역사소설 중에서 팩션(Faction)에 해당한다. 1993년 처음 출간된 후 문예춘추사에서 개정판으로 발간되는 <베니스의 개성상인>은 초판본보다 스토리를 압축해서 소설로서의 매력을 한결 끌어올렸다. 1993년 판에는 17세기 유럽에서 활약했던 안토니오 코레아와 20세기 대한민국 상사맨인 유명훈이 나란히 등장해서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을 따로따로 해결해나가지만, 개정판은 무대와 주인공을 17세기 유럽과 안토니오 코레아로 한정해서 스토리가 연속되면서 스피디하게 진행되도록 수정보완했다. 이에 안토니오 코레아의 드라마틱하고도 감동적인 인생역정이 좀 더 긴박하고 빠른 리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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