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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이나경 지음 | 안전가옥
16,000원
14,400원
|
800P
《도즈》는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이자 장르 문학 독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아 온 이나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다. SF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쉽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야기의 결말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전 세계 어디든 20분 만에 갈 수 있는 텔레포트 기술 ‘도즈(Doze)’가 상용화된 근미래. 도즈를 타고 가족 여행에서 돌아오던 중 태하의 형 희수가 실종된다. 시간이 흘러 21년 후, 서른여섯 살이 된 태하는 사라졌던 형이 갑자기 돌아왔다는 연락을 받는다. 그것도 열여덟 살 모습 그대로. 그날 이후 시작된 나보다 어린 형과의 기이한 동거. 그런데…… 형이 어딘가 달라진 것 같다. 간헐적인 두통에 시달리고 미래의 일을 기억하는 형. 지금 눈앞에 있는 형은 과연 내가 알던 형이 맞을까? 우리 형이 아니라면 당신은 대체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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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이수연 지음 | 클레이하우스
17,800원
16,020원
|
890P
“이 아름다운 소설은 신의 선물이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 출간 전 해외 3개국 판권 수출 세상을 떠난 사람의 마지막 마음을 들을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연들이 모이는 심리부검센터. 그리고 그 근처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공중전화. 그곳에서 펼쳐지는 떠난 사람과 남겨진 사람 모두를 위로하는 감동 휴먼 판타지.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정식 출간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오직 작품성만으로 202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출간 전에 이미 폴란드, 루마니아, 튀르키예 등에 판권 수출을 마쳤다. 또한, 밀리의 서재에 전자책으로 선 출간하여 8천여 명의 독자들에게 압도적인 극찬을 받으며, 주간 베스트 기준 소설 1위, 종합 4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상실을 애도로 승화하는 아름답고도 이상한 이야기.” “어설픈 힐링이 아닌 진짜 힐링! 아파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소설.” “남겨진 이로서의 마음을 애써 무시하며 살았는데, 책 속 이야기들로 어느새 위로받았다.” 작품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말처럼, 억지 위로가 아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다. 소중한 사람의 자살은 남겨진 사람에게 커다란 상처와 원망과 죄책감을 남긴다. 고인의 상실을 슬퍼하기 전에, ‘도대체 왜?’ 혹은 ‘어떻게 그럴 수 있나?’ 하는 물음만 계속 마음에 머문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심리부검이다. 심리부검이란 자살자의 자살 원인을 추정하는 과정을 일컫는 행위로, 이 소설의 핵심 모티프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마음이 들리는 공중전화’는 이 심리부검을 완전하게 만드는 소설 속 장치다. 세상에 이런 공중전화는 실제로 없지만, 대신 우리에겐 이 소설이 있다. 신의 선물과도 같은 이 소설을 통해 원망과 죄책감이 슬픔으로 바뀌고, 상처가 위로로 바뀌는 기적 같은 일이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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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태재현,최영희,서재이,정예진,경민선,전효원,장아미 지음 | 황금가지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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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좀비로 인한 세상의 종말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매년 마니아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ZA 문학 공모전'의 다섯 번째 수상 작품집 『좀비 낭군가』가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총 300여 편의 응모작 중 선별된 중단편 소설 7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기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맞닥뜨릴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과거 시험을 보러갔던 낭군이 좀비가 되어 돌아온다는 설정으로 제8회 ZA 문학 공모전 당선작에 오른 「좀비 낭군가」를 비롯하여,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참극 「침출수」, 꿈에 그리던 메탈 밴드 공연 준비 중에 좀비에게 물렸지만 여전히 무대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메탈의 시대」,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가는 도시의 상황을 노부부를 통해 그려낸 「삼시세킬」, 고속도로 터널 사이에 있는 의문의 휴게소를 무대로 한 「화촌」, 갑자기 느려지게 된 사람들과 빨라지게 된 사람들의 갈등을 그린 「제발 조금만 천천히」, 어느 섬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풍습에 관한 소설 「각시들의 밤」 등 시대와 소재를 넘나들며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각기 ZA 문학 공모전 7회와 8회 수상한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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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윤정은 지음 | 북로망스
17,000원
15,300원
|
850P
국내도서 >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을 바꿔드립니다” 한국소설의 기적! K-문학 최초, 최고 기록 갱신 30만 부 판매 돌파의 메리골드 시리즈! 전 세계를 뒤흔든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시리즈로 돌아왔다. 더 큰 감동과 진한 마음의 위로. '메리골드'의 마법이 마음 사진관으로 더 강력하게 찾아온다. 출간과 함께 역대급 입소문으로 교보문고, 예스24, 밀리의서재 소설 베스트셀러 1위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도서 1위에 오르며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리골드 시리즈’가 더욱 섬세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온다. 2023년 올해의 책, 교육청 선정도서, 청소년 선정 추천도서 등에 오르는 동시에 펭귄랜덤하우스UK를 비롯한 전 세계적 관심을 받으며 한국소설의 위상을 빛낸 ‘메리골드’ 이야기가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2탄으로 확장된 것이다. “삶은 슬픔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럼에도 기쁨을 찾고 슬픔을 보듬어 주면서 살아가는 것 역시 삶”이라 말하는 작가 윤정은은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메리골드의 꽃말인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새로운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에서 출발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하는 이해와 격려의 문장을 끌어내는 작가의 섬세한 시선이 이번에도 우리의 지친 일상을 부드럽게 토닥인다. 한편 책의 표지 일러스트에는 컬러링북 『시간의 정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송지혜 작가가 참여했다. 전작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의 건물 내부로 옮겨 온 이번 표지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책을 펼치기 전 몽환적 상상에 빠져드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마침내 모든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선물한다. 나이도 성별도 처지도 각양각색이지만 마치 내 이야기인 듯 몰입되는 소설 속 캐릭터들의 삶은 때로는 울컥하고 때로는 명랑하게 달려 나간다. 운명처럼 사진관을 찾아온 이들이 보고 싶은 미래와 잊어버렸던 과거의 행복이 담긴 사진을 바라보며 변화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미소와 뭉클한 감동이 성큼 다가오는 것은 물론이다. 푸른 하늘에 유난히도 마음이 시리다면, 메리골드의 마법 같은 순간들이 건네 올 따뜻한 꽃잎의 포옹을 기대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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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진설라 지음 | 서랍의날씨
13,500원
12,1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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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P
보고 싶어 애타는 그리움이 만나는 그곳, 메모리얼 향수가게로 어서 오세요! 사랑했던 사람의 그리움이 당신을 이 향수가게로 안내합니다! 오늘도 메모리얼 향수가게의 조향사 진두리와 조이플은 사랑하는 사람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내고 그리움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떠난 사람을 꿈속에서 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는 향수를 만든다. 비록 살아생전 많은 아픔을 가졌던 어린 조이플로서는 찾아오는 손님들과 영혼들의 행동이 이해가 안 갈 때도 있지만 명실상부 저승세계에 사는 영혼들로부터 두루두루 인정받고 있는 훌륭한 향수 조향사이다. 메모리얼 향수가게에서는 당신의 그리움을 위한 수많은 향수가 기다리고 있다. 당신의 꿈에서 그리워하는 그 사람이 찾아왔을 때 이곳으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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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윤여경, 정지훈 지음 | 네오픽션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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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로봇을 동료처럼 신뢰하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 종(種)을 뛰어넘어 진정한 ‘우리’가 되는 새로운 여정 내일을 보는 미래학자와 내일을 쓰는 스토리텔러가 완성한 새로운 SF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로봇 의사가 존재한다면? 엉뚱하고 발랄한 인간형 로봇 로사의 완벽한 의사 되기 프로젝트! 새로운 의사가 G의료센터에 입사했다. 분홍색 머리카락, 동그랗고 부드러운 인상 그리고 편안한 목소리. 로봇 의사 ‘로사’의 모든 것은 환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겉으로 보면 평범한 인간형 로봇처럼 보이지만 로사에게는 다른 로봇들과 다른 점이 있다. 바로 ‘자기 결정권’을 가졌다는 것이다. 로사의 창조자, 정도원 박사는 로사를 만들 때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로사는 인간 의사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도 스스로 판단하여 환자들을 진료할 수 있다. 그리고 로사의 곁을 정도원 박사의 아들이자 의사인 수호가 지키고 있다. 로봇 의사 곁에는 인간 의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로사의 의사 생활은 순조로울 듯했다. 정도원 박사가 개발한 마지막 로봇 의사로서 로사는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로사는 동시에 수만 명의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의료 상황에 대해 성실하게 공유하며, 로봇이라 먹지도 못할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로사가 ‘환자의 동의 없이는 진료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한 당뇨 환자에게 약을 주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람들의 AI 로봇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킨다. 사실 그 당뇨 환자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어서 진료 동의를 구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언론은 로사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자극적인 부분만을 보도하고, 결국 로사와 그녀의 담당 의사 수호는 응급실로 좌천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에서는 아무도 그들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 순탄치 않은 응급실 생활. 로사는 사람들의 의혹과 오해를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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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김보영,이수현,위래,김주영,이산화 지음 | 안전가옥
16,000원
14,400원
|
800P
안전가옥 옴니버스 픽션 시리즈 FIC-PICK의 일곱 번째 책. 《원하고 바라옵건대》는 상상 속 동물인 ‘신수’ 즉, ‘신령스러운 짐승’을 소재로 쓴 다섯 편의 소설을 묶은 앤솔로지다. 2021년 《On the Origin of Species and Other Stories(종의 기원과 그 외의 이야기들)》로 전미도서상 번역 문학 부문 후보에 오른 김보영 작가를 필두로, 동시대 작가 중에서 가장 깊이 있고 개성 있는 작품을 쓰는 이수현, 위래, 김주영, 이산화 작가가 각각 ‘백호’, ‘용’, ‘맥’, ‘진묘수’, ‘곤’을 택해 SF와 환상문학, 역사소설과 모험소설의 장르적 재미와 완성도를 고루 갖춘 수작을 완성했다. 때로는 무섭고 심술궂지만, 어떤 면에선 귀엽고 엉뚱하기까지 한 신수들과 당차고 솔직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다섯 편의 소설은 일상과 환상이 만나는 지점을 황홀하게 그려내며 더없이 새로운 독서의 경험을 선사한다. 인간은 인간성을 잃지 않고, 신수 또한 신수성을 잃지 않으면서, 겨울밤처럼 차고 명징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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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강영숙 지음 | 은행나무
16,800원
15,120원
|
840P
이 땅에서 탄생하는 것과 이 땅에 묻는 것 우리가 탄생시키고 폐기하는 것들에 대한 소설 이효석문학상 수상작가 강영숙 신작 장편소설 ‘불안과 피로, 권태가 상존하는 비루한 현실을 감각적으로 그’렸다는 평을 받으며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소설가 강영숙의 신작 장편소설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인간의 고유성을 시험하는 재해와 같은 삶 속에서 사투하는 인간의 모습을 핍진한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도시 환경 미화를 담당하는 청소 용역이 버려진 한 아기를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분지 지형인 북쪽도시 B시를 배경으로 아기를 가지려는 두 여성의 이야기가 더해지며 도시와 인간의 생멸의 문제에 다층적으로 접근한다. ‘우리의 삶이 삶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로 대체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상한 징후’에 집중하며 이 소설을 집필하였다는 작가의 말을 증명하듯, 소설은 인간의 고유성이 대체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어가는 세계 속에서 인간의 실존이 놓여야 할 곳에 대한 묵직한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가금류 살처분, 바이러스의 창궐, 갑작스러운 지진과 도처에 놓인 강력 사건. 소설은 우리를 둘러싼 재해의 현장을 낱낱이 보여준다. 재해 속에서 인간은 고유한 이야기를 잃고 단지 생존하거나 생존하지 못한 하나의 개체로 계산된다. 심지어 생명은 고유한 가치를 시험당하고 자신과 쓰레기 사이의 위치를 가늠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한다. 그런 의미에서 소설이 청소 용역인 민준의 손에 버려진 아이를 놓아둔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민준이 아이의 생명을 손에 들고 고민하는 하루의 시간, 있음의 시간도, 없음의 시간도 아닌 그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인간의 실존을 마주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한편 두 여자, 진영과 샤오가 마주한 세계 역시 재해와 같다. 강력 범죄로 딸을 잃은 진영은 생명을 다시 탄생시키는 일로 자신의 상실을 복원하려 한다. 한편 샤오는 경제적 이유로 대리모가 되기를 선택한다. 그러나 ‘과정상의 문제’들이 두 여자를 위협한다. 유전인자를 통해 계급이 매겨지고 그 속에서 개인의 상처나 고통은 묵살된다. 인간이라는 고유성을 탄생시키는 과정조차도 개인을 소외시키는 시스템 속에 존재한다면, 이런 세계에 우리는 인간의 고유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민준의 손에 맡겨진 아이는, 어쩌면 이 도시에 태어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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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한승원 지음 | 문학동네
17,000원
15,300원
|
850P
한민족을 해명하는 데 온 삶을 바침으로써 한국문학의 거목이 된 작가 한승원의 장편소설 『사람의 길』이 출간되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걸어온 길이 독자들에게는 한국문학의 치열한 현재로, 작가들에게는 바지런히 따라가야 할 여정이 되었던 한승원은 그간 시, 소설, 동화, 인문서, 에세이와 같은 전방위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문학과 사람에 대해 깊은 고찰을 이어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자신의 문학 인생을 걸어 깨달은 이해의 총체를 한 편의 소설에 녹여내었다. 그 스스로 “최후의 길”이라고 이를 만큼, 『사람의 길』은 대작가 한승원이 60년에 이르는 작품세계의 이력과 내공을 집약시킨 결정체이다. 『사람의 길』을 펼치면 낯설고 새로운 형식과 내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짧은 일화와 동화가 병렬되는가 하면 시와 아포리즘이 끼어들고, 심지어 화자의 존재마저도 종잡을 수 없다. 저자이자 화자인 한승원이 자신의 분신들을 소설 속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사람의 길』은 작가 한승원의 어린 시절을 되살리고 노년에 이른 그의 모습과 대비시킨다. 그렇게 두터운 질량을 지닌 ‘환원의 시간 기행’을 떠나는 동안 한승원은 자신이 올곧은 길을 걸어왔는지 반성하는 동시에 지난 삶을 통해 가까스로 깨달은 길인, 사람에게 이르는 길을 우리에게 가리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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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박성종 지음 | 북오션
17,000원
15,300원
|
850P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 노량해전은 이순신에게 마지막 명을 받은 전쟁이 되었다. 소설에서도 ‘옹졸’하게 묘사되는 선조의 빗나간 질투심이 이순신의 정신력을 흔들어 놓았다고 서술한다. 이순신은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전쟁에 승리하고도 삭탈관직과 고문을 받고 백의종군했다. 하지만 그는 영웅이 되려 하기보다는 백성을 사랑하는 충정으로 전쟁의 누란에서 조선을 구하고자 했다. 이순신의 장렬한 전사 후 수백 년이 지났지만, 그와 같은 장군은 없었다. 그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웅이자 충절의 상징이다. 이순신의 충절처럼 그의 죽음 뒤 전쟁도 막을 내리고 평화가 도래했다.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를 개봉으로 이순신 3부작 영화도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영화가 그 시대를 온전히 구현할 수는 없지만 <명량>이 관객 수 1,700만 명을 동원한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이순신 장군을 좋아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10일간의 기록이다. 그가 어떻게 전쟁을 준비했고, 전쟁에 임했는지, 또한 그의 내면 기록이자 인간적인 고민의 흔적을 담았다. 물론 픽션이지만, 그만큼 그의 영웅담이 아닌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노량》은 현시대, 이기적이며 갈라치기를 일삼는 우리에게 한마음으로 이어지는 충절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떤 것인지 되묻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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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류성룡 지음 | 김무정 옮김 | 더스토리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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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영화 <한산><명량><노량>의 원작 모티브! 서애 류성룡이 “피를 토하며 쓴 임진왜란의 생생한 기록” 국보 132호 오리지널 표지를 되살린 패브릭 양장 에디션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한다.” 임진왜란 7년, 피와 눈물로 쓴 통렬한 반성의 기록!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의 피난길을 수행하면서 전시내각의 총책임자로 나라를 이끌었다. 이후 벼슬에서 물러난 그는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하여 환난이 없도록 조심”하기 위해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을 집필했다. 《징비록》은 최고의 전쟁 기록물로 국보 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란의 원인과 전황 등을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류성룡이 임진왜란 당시 조선 조정의 총책임자로서 여러 공문서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급박했던 전황을 가장 가까이에서 봤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독자들이 《징비록》을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원문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현대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여 번역하였다. 나라와 백성을 전란 속으로 밀어 넣은 위정자의 통렬한 반성은 물론, 후손들이 임진왜란 같은 비극을 다시는 겪지 않기를 바라는 류성룡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보 132호로 지정된 《징비록》의 초판본 표지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패브릭 양장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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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설민석, 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18,000원
16,200원
|
900P
설민석 작가의 장편소설 화제작!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 뜻을 함께하는 어사대의 활약! 대한민국 최고의 스토리텔러 설민석과 웹소설 작가 원더스의 장편소설 화제작, 『요괴어사』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기록에 전해지는 괴물들이 매혹적인 K-요괴로 재탄생한 『요괴어사 1 지옥에서 온 심판자』에 이어, 이번에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대원들을 만납니다.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요괴에 통쾌하게 대적하는 어사대. 하지만 그들 가슴 깊은 곳에는 차마 꺼낼 수 없었던 각자의 아픔이 있습니다. 사악한 요괴들은 대원들의 마음속 상처를 날카롭게 헤집어 내면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과연 어사대는 이 힘든 싸움을 이겨 내고 스스로를, 그리고 서로를 지켜 낼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요괴어사 2 각성』과 함께 자신의 아픔을 용기 있게 직면하고 두려움을 극복하며, 의미 있는 성장까지 이뤄 낸 어사대의 활약 속으로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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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조세래 지음 | 문예춘추사
16,800원
15,120원
|
840P
진실한 승부가 사라진 세상에 진정한 ‘승부’를 열망케 하는 소설! 《승부》는 온전하고 진실한 승부가 존재하지 않는 지금 시대에 진정한 승부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질문하는 소설이다. 승부의 참다운 모습은 외면당한 채 오직 이기는 것만이 승부의 절대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는 세태를 비판하고자 작가는 바둑이라는 웅장한 투혼의 장을 기획한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낳은 4대 기성(棋聖) 여목 이상순과 그의 제자 설숙, 추평사, 그리고 추평사의 아들 추동삼, 이들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조선의 자존심을 걸고 대륙과 섬을 넘나들며 펼치는 파란만장한 승부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새는 새장을 벗어나야 님을 찾고, 고기는 통발을 물리친 후에야 대해로 나아가며, 승부사는 승부를 떠나야 진정한 승부사가 된다”는 작가의 말은 《승부》 전편에 장엄하게 흐르는 기상이다. 바둑으로 펼쳐진 뜨거운 삶, 삶으로 은유된 위대한 바둑이 실로 《승부》의 서사인 것이다. 진정한 승부사보다 사이비 승부사들이 득실거리는 지금, 독자들은 《승부》라는 매우 뜨겁고 지독히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 승부의 도(道)를 음미하는 한편으로 진정한 승부를 열망하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중견화가 박민수는 은퇴한 대국수(大國手) 정명운의 초상화를 부탁받고 그의 집에 드나들다 당대의 명반 벽송을 발견한다. 정 국수는 박 화백에게 떠돌이 기객 추동삼을 찾아 벽송을 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얼마 후 세상을 떠난다. 이후 추동삼을 찾는 과정이 장구한 소설의 여정, 승부란 무엇인가를 묻는 길고 긴 여정이다. 추동삼과 정명운의 스승은 조선 근대 바둑의 마지막 명인 설숙이고, 설숙의 스승은 구한말을 살아낸 여목이다. 청년국수 여목은 대원군의 조속한 생환을 위해 조선에 들어와 있던 청나라 대신 원세개와 바둑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며 그와 교분을 트게 된다. 그리고 십 수 년 후 원세개의 초청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여목은 중국전역을 종단하며 대륙의 고수와 명인들을 차례차례 굴복시키고 조선바둑의 위상을 확립한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여목은 바둑도장을 만들어 조선 땅에 기도를 보급하고 준재들을 양성하는데, 막역지우인 설숙의 조부 소담의 집에서 여목은 노비의 아들로 있던 소년 추평사를 만나고 그를 제자로 맞게 된다. 평사는 입문한 지 몇 년 만에 뛰어난 기재로 스승 여목의 총애를 받고 여목도장의 실질적인 후계자가 되지만, 삼일만세운동이 터지고 얼마 후 조선에 내려온 일본 바둑꾼들의 분쟁에 휘말려 억울하게 스승으로부터 파문을 당한다. 그 후 여기저기를 떠돌던 추평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정식으로 승부사의 길을 걷지만 예기치 못한 불운을 맞고, 조선에 두고 온 그의 여인 화정은 아들 동삼을 혼자 낳고 세상을 떠난다. 간신히 조선 땅을 다시 밟은 추평사는 아들 동삼을 설숙도장에 맡기고 비극적 생을 마치며, 이후 동삼은 아버지와는 살짝 다른 궤도로 자신만의 승부의 세계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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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조세래 지음 | 문예춘추사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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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진실한 승부가 사라진 세상에 진정한 ‘승부’를 열망케 하는 소설! 《승부》는 온전하고 진실한 승부가 존재하지 않는 지금 시대에 진정한 승부가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질문하는 소설이다. 승부의 참다운 모습은 외면당한 채 오직 이기는 것만이 승부의 절대적 가치로 인정받고 있는 세태를 비판하고자 작가는 바둑이라는 웅장한 투혼의 장을 기획한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낳은 4대 기성(棋聖) 여목 이상순과 그의 제자 설숙, 추평사, 그리고 추평사의 아들 추동삼, 이들 스승과 제자,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조선의 자존심을 걸고 대륙과 섬을 넘나들며 펼치는 파란만장한 승부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새는 새장을 벗어나야 님을 찾고, 고기는 통발을 물리친 후에야 대해로 나아가며, 승부사는 승부를 떠나야 진정한 승부사가 된다”는 작가의 말은 《승부》 전편에 장엄하게 흐르는 기상이다. 바둑으로 펼쳐진 뜨거운 삶, 삶으로 은유된 위대한 바둑이 실로 《승부》의 서사인 것이다. 진정한 승부사보다 사이비 승부사들이 득실거리는 지금, 독자들은 《승부》라는 매우 뜨겁고 지독히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흠뻑 빠져들어, 승부의 도(道)를 음미하는 한편으로 진정한 승부를 열망하는 소중한 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중견화가 박민수는 은퇴한 대국수(大國手) 정명운의 초상화를 부탁받고 그의 집에 드나들다 당대의 명반 벽송을 발견한다. 정 국수는 박 화백에게 떠돌이 기객 추동삼을 찾아 벽송을 돌려줄 것을 부탁하고 얼마 후 세상을 떠난다. 이후 추동삼을 찾는 과정이 장구한 소설의 여정, 승부란 무엇인가를 묻는 길고 긴 여정이다. 추동삼과 정명운의 스승은 조선 근대 바둑의 마지막 명인 설숙이고, 설숙의 스승은 구한말을 살아낸 여목이다. 청년국수 여목은 대원군의 조속한 생환을 위해 조선에 들어와 있던 청나라 대신 원세개와 바둑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며 그와 교분을 트게 된다. 그리고 십 수 년 후 원세개의 초청으로 중국으로 건너간 여목은 중국전역을 종단하며 대륙의 고수와 명인들을 차례차례 굴복시키고 조선바둑의 위상을 확립한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여목은 바둑도장을 만들어 조선 땅에 기도를 보급하고 준재들을 양성하는데, 막역지우인 설숙의 조부 소담의 집에서 여목은 노비의 아들로 있던 소년 추평사를 만나고 그를 제자로 맞게 된다. 평사는 입문한 지 몇 년 만에 뛰어난 기재로 스승 여목의 총애를 받고 여목도장의 실질적인 후계자가 되지만, 삼일만세운동이 터지고 얼마 후 조선에 내려온 일본 바둑꾼들의 분쟁에 휘말려 억울하게 스승으로부터 파문을 당한다. 그 후 여기저기를 떠돌던 추평사는 일본으로 건너가 정식으로 승부사의 길을 걷지만 예기치 못한 불운을 맞고, 조선에 두고 온 그의 여인 화정은 아들 동삼을 혼자 낳고 세상을 떠난다. 간신히 조선 땅을 다시 밟은 추평사는 아들 동삼을 설숙도장에 맡기고 비극적 생을 마치며, 이후 동삼은 아버지와는 살짝 다른 궤도로 자신만의 승부의 세계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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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최인호 지음 | 열림원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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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잃어버린 순수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최인호 소설가 10주기 기념 뮤지컬 〈겨울나그네〉 원작소설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최인호 소설가의 『겨울나그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84년 동아일보에 일 년여를 연재하였고, 같은 해 첫 출간 이후 100쇄 이상 중쇄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히며 사랑을 받아왔다. 꾸준히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장르와 결합해온 이 소설에는 통속적이고 가벼운 세태 속에서 빛 바래가던 ‘민우’와 ‘다혜’, 두 주인공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23년,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뮤지컬을 공연하고 개정판을 출간한다. 민우와 다혜가 처음 만난 것은 설렘으로 가득한 개강 첫날, 봄날의 오후였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다혜를 사랑하게 된 민우는 친구 ‘현태’의 도움으로 다혜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술집 여인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민우는 뜻하지 않게 전과자가 되어 대학을 떠나게 되고, 기지촌으로 흘러들어가며 그의 삶은 점점 타락과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다혜가 속한 세상과 멀어져만 간다. “‘옛날을 말하던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저녁노을 속에 스러지는 굴뚝 위의 흰 연기와 같았나니’ 내가 단꿈을 꾸었던 내 마음의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가지에는 아직도 젊은 시절 내가 새겼던 희망의 말이 새져겨 있음을 알았다. 나는 이제 눈을 감고 손을 내밀어 나뭇가지에 새겨진 희망의 말을 더듬어본다.” _「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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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최인호 지음 | 열림원어린이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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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잃어버린 순수와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 최인호 소설가 10주기 기념 뮤지컬 〈겨울나그네〉 원작소설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 최인호 소설가의 『겨울나그네』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1984년 동아일보에 일 년여를 연재하였고, 같은 해 첫 출간 이후 100쇄 이상 중쇄될 정도로 많은 젊은이들에게 읽히며 사랑을 받아왔다. 꾸준히 영화나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장르와 결합해온 이 소설에는 통속적이고 가벼운 세태 속에서 빛 바래가던 ‘민우’와 ‘다혜’, 두 주인공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23년,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새롭게 뮤지컬을 공연하고 개정판을 출간한다. 민우와 다혜가 처음 만난 것은 설렘으로 가득한 개강 첫날, 봄날의 오후였다.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다혜를 사랑하게 된 민우는 친구 ‘현태’의 도움으로 다혜와의 만남을 이어간다. 그러나 술집 여인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민우는 뜻하지 않게 전과자가 되어 대학을 떠나게 되고, 기지촌으로 흘러들어가며 그의 삶은 점점 타락과 어둠 속으로 빠져들어 다혜가 속한 세상과 멀어져만 간다. “‘옛날을 말하던 기쁜 우리들의 젊은 날은 저녁노을 속에 스러지는 굴뚝 위의 흰 연기와 같았나니’ 내가 단꿈을 꾸었던 내 마음의 성문 앞 샘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 가지에는 아직도 젊은 시절 내가 새겼던 희망의 말이 새져겨 있음을 알았다. 나는 이제 눈을 감고 손을 내밀어 나뭇가지에 새겨진 희망의 말을 더듬어본다.” _「머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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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범유진,최유안,김진영,김혜영,전혜진 지음 | 안전가옥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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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소설·영화·논픽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작가들이 포착한 사무실의 어둠 사회인은 대부분의 시간을 직장에서 보낸다. 직장 생활이 마냥 즐겁고 보람차다면 좋겠지만, 좌절로 힘들어하며 지낼 때가 적지 않다. 맡은 일을 해내지 못해 눈총을 받고, 의지했던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고, 건강을 바쳐 일한 대가로 보잘것없는 월급을 받고 있노라면 매일같이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문득 괴로워진다. 일을 해 봤다면 겪을 수밖에 없는 이 고통이, 《오피스 괴담》이라는 작품집의 바탕이 되었다. 소설뿐 아니라 영화, 논픽션 등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한창 활약 중인 다섯 명의 작가들이 우리네 직장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를 들여다보았다. 신입 사원을 따돌린 채 서늘한 비밀을 공유하는 작은 회사의 구성원들을 그린 〈오버타임 크리스마스〉, 사연 많은 고택에서 정부 행사를 준비하는 공무원과 행사 실무자의 애환이 생생하게 담긴 〈명주고택〉, 근무 계약 연장을 간절히 바라는 30대 후반 싱글맘에게 닥친 차가운 현실을 조명한 〈행복을 드립니다〉, 상사의 횡포에 익숙해져 버린 사회 초년생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다룬 〈오피스 파파〉, 근무자의 삶보다 업무 효율을 추구하는 초대형 물류 센터의 비극을 담은 〈컨베이어 리바이어던〉은 오싹한 호러 스토리인 동시에, 이 사회의 일터에 대한 날카로운 르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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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박문영 지음 | 안전가옥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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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웹진 〈비유〉의 초단편에서 확장된 독특한 설정의 SF 로맨스 2021년 여름, 문학 웹진 〈비유〉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던 초단편 SF 〈컬러 필드〉가 2023년 겨울에 이르러 처음의 열 배 분량으로 확장된 SF 스릴러 퀴어 로맨스가 되어 독자들을 새롭게 만난다. 각자의 성적 페로몬을 반영해 색을 드러내는 팔찌 ‘컬러 뱅글’을 중심에 둔 흥미로운 세계관을 유지하되,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 장은조와 사망 사건을 둘러싼 스릴러 요소를 가미하여 더욱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다. 사랑에 대한 선택권이 무한해진다면 ‘한 사람만을 평생 사랑해야 한다’는 관념이 무너져 가는 《컬러 필드》 속 사회는 사랑과 선택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욕망을 마음껏 따를 수 있는 자유를 얻는다면, 인간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그러한 시대의 사랑은 지금의 사랑과 어떻게 달라질까? MBTI와 같이 사람의 성향을 간명하게 드러내는 도구가 널리 쓰인다면, 우리는 더 나은 관계를 맺게 될까? 250가지의 색을 구현하는 컬러 뱅글처럼 다채로운 가능성이 가득 담긴 이야기가, 나만의 빛깔을 찾는 여정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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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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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삶에 고통이 없었다면, 문학을 껴안지 못했을 것이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한국 문학사에 남긴 또 다른 걸작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기획의 네 번째 작품은 『성녀와 마녀』다. 상반된 두 여성이 변모해 가면서 인간의 정체성과 사랑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로 가닿는 박경리 문학의 깊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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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24,000원
21,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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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P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 『토지』. 한국 문학사에 다시없을 걸작을 남긴 작가 박경리의 장편소설이 다산책방에서 새롭게 출간된다. 원전을 충실하게 살린 편집과 고전에 대한 선입견을 완벽하게 깨부수어 줄 디자인으로 새 시대의 새 독자를 만날 준비를 마친 이번 작품은 『내 마음은 호수』다. 선악이나 윤리, 그 어떤 잣대로도 판단할 수 없는, 오롯이 사랑이 가진 진실성이 잘 녹아 있는 이 작품을 통해 박경리의 문학이 주는 진한 여운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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