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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이묵돌 지음 | 냉수
10,000원
9,500원
|
5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단편소설집 『시간과 장의사』와 『블루 노트』를 통해 상실과 우울로 점철된 20대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 낸 작가 이묵돌이 페이스북 페이지/인스타그램 “이묵돌”을 통해 선보인 운문 88편을 모았다. 한 순간 한 순간은 별 볼 일 없었지만, 모아 놓고 보면 분명히 작게 빛나는 것이 있다. 지금은 너무도 우울하고, 창백하고, 시퍼렇게만 보이는 일들이, 시간이 지나면 하나 둘 잊히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심지어 따뜻하게 보이기도 한다. 시집 『적색편이』는 인생의 고단한 면면들을 보라색부터 빨간색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 안에 녹여내며 하루 종일 우울했던 일도 어느 새 따뜻했던 추억으로 자리잡도록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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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유용주 지음 | 시와반시
10,000원
9,000원
|
500P
“남들 대학생 나이에 중학교 과정을 배웠다. 나는 정동제일교회 배움의 집 3기 출신이다. 일찍 세상을 버린 이영훈이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얼굴이 긴 가수가 부른 우리 교가, 광화문 연가에서는 눈 덮인 작은 교회당이 나오는데, 정동교회는 큰 교회다. 독재자 이승만이 교회 신도였으며, 유관순 열사 장례식이 거행된 곳이다(이화여고가 담장 너머에 있다). 중국집과 부산식당, 잡화점을 거쳐 도매로 주류 판매하는 대호상회를 지나 빵공장에서 기술자들 빤스를 빨아준 끝에, 서울로 올라와 보석 세공공장에서 광을 내고 잔심부름을 할 때였다. 입학식 날이 떠오른다. ” 시인의 자술 이력에서 보듯, 아픈 삶의 내력을 가진 유용주 시인의 진솔한 언어가 가슴을 ‘멍때리’는 시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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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이문재 지음 | 창비
9,000원
8,100원
|
450P
“얼마나 많은 오래된 기도가 저 달을 향해 올라가는 것인가” 등단 40주년, 7년 만의 신작, 유일한 감각의 서정 시인 이문재 하염없는 걱정과 연민으로 써내려간 간절하고 뜨거운 시 *본 보도자료에는 시인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1982년 시 동인지 ??시운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뒤 생태적 상상력에 바탕을 둔 독특한 서정의 세계를 펼쳐온 이문재 시인의 신작 시집 ??혼자의 넓이??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지금 여기가 맨 앞??(문학동네 2014)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시집이다. 오랜만의 시집이라 반갑기도 하거니와, 등단 40년을 맞이하는 해에 펴내는 것이라 더욱 뜻깊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본주의 세계와 현대 문명에 대한 통렬한 비판, 인간과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깨달음이 깃든 성찰의 시 세계를 보여준다. “대전란의 화염과 비명” 속에서 신음하는 지구와 “문명 폭주와 기후위기라는 대재앙 속에 제 발로 들어”선 무지한 인간에 대한 하염없는 걱정과 연민으로 기도하듯이 써내려간 간절하고 “뜨거운 시”(이영광, 추천사)들이 가슴 깊이 절실하게 와닿는다. 90편의 시를 3부에 나누어 실었으며, 한편의 시로 대신한 ‘시인의 말’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을 적실하게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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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최지은 지음 | 창비
9,000원
8,100원
|
450P
“사랑하는 사람은 시 속에만 있어요” 상실의 아픔을 따스하게 감싸는 최지은의 첫 시집 남은 사람의 자리를 지키며 빚어낸 슬픔이 주는 뭉클한 위로 2017년 창비신인시인상에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최지은 시인의 첫 시집 『봄밤이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가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시 “사유의 넓이와 감각의 깊이에서 길어 올린” 시편들에서 “신산한 생활의 풍경을 담담하게 늘어놓는 진술들이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던 시인은 꾸준히 자기만의 목소리를 가다듬어왔다. 등단 사년 만에 펴내는 첫번째 시집에서 시인은 상실과 슬픔으로 어룽진 지난 세월과 자신의 내력을 고백하듯 펼쳐 보인다. “떠날 수도 잊을 수도 없는 자리에서 기억하듯이 꿈을 꾸고 꿈을 꾸듯이 기억하는 방식으로 들려주는” 애잔한 이야기들이 “한 사람의 내밀한 고백을 넘어 누구나 품고 있을 저마다의 상처가 바로 그 자신의 뿌리를 이룬다는 사실을 아프게 일깨워”(김언, 추천사)주는 이 시집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개인적인 슬픔에서 비롯된 작은 파동이 각자의 슬픔을 두드리는 큰 울림으로 번져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최지은의 시에서 퍼져나오는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울림은 봄밤의 은근함과 초여름의 따스함을 닮은 위로를 전하며 또 한번 새로운 세대의 서정을 마주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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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서윤후 지음 | 문학동네
10,000원
9,000원
|
500P
“부러지더라도 희미해지지 말자는 약속을 해요” 슬픔의 한가운데로 가라앉는 이들에게 건네는 끈질기고 다정한 안부, 『무한한 밤 홀로 미러볼 켜네』 문학동네시인선 155번째 시집으로 서윤후 시인의 네번째 시집을 펴낸다. 2009년 등단 이후 많은 주목을 받으며 시뿐만 아니라 에세이, 그림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시인이 그동안의 주목에 값할 만큼 젊고도 원숙한 단면을 펼쳐 보인다. 한 시인의 시세계 안에서 소년의 아린 푸름과 노년의 짙은 회색빛 회고를 함께 보여주었던 서윤후는 이제 켜켜이 쌓아온 슬픔의 복잡다단한 퇴적층을 내보인다. 우리에게 슬픔은 곁에 두고 항상 들여다보는 친근하면서도 서러운 감정이다. 벗어나고 싶지만 도무지 그럴 수 없기에 차라리 슬픔과 가까워지기를 택하고 만 사람들은 슬픔과 공존하는 법을 몸으로 겪어가고 있다. 서윤후는 슬픔이라는 감정과 우리의 관계를 골똘히 들여다보며 슬픔을 이해하는 법을, 그리고 슬픔으로부터 성숙하게 멀어지는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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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최동은 지음 | 파란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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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한 사흘은 길고 한 사흘은 짧고 한 사흘은 수천 년이고 최동은의 시에서 과거-시간은 대부분 ‘가족’과 연결되어 있고, 그것은 현재적 시간을 찢으면서 도래한다. 셰익스피어의 ?햄릿?에서 시간이 이음매에서 어긋나 있는(The time is out of joint) 시간 때문에 ‘유령’이 되돌아올 수 있듯이, 최동은의 시에서도 평범하게 보이는 일상적 시간들은 이미-항상 ‘되돌아오는 것(revenant)’에 열려 있다. 시간에 관해서라면, 현재는 이미-항상 수많은 구원의 계기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즉 ‘현재’라는 시간은 무의미해 보이는 일상과 실존적인 의미를 지닌 비(非)일상이 응축된, 혹은 동전의 양면처럼 통일된 형태인 것이다. 시인은 현재와 과거가 겹쳐진 이러한 시간 경험을 “명암”이라고 부른다. “명암”이란 “모서리의 한쪽이 검다/모서리의 한쪽이 희다”라는(?새처럼?) 표현처럼 검은 것과 흰 것이 공존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시인은 시집 전체를 통해 이것을 빛과 어둠, 의식과 무의식(‘꿈’)의 관계로 변주하고 있다. 즉 최동은의 시에서 ‘어둠’은 과거-무의식-실존의 계보에 맞닿아 있고, 그 끝에는 항상 유년과 가족이 존재한다. (이상 고봉준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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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박병윤(엮음) 지음 | 겨리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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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감물 들인 시로 피어난 동상 산골의 이야기 5살 채언이부터 100세 백성례 어르신까지, 전국 8대 오지로 꼽히던 동상면 사람들의 이야기가 감물 촉촉이 들인 시가 되어 피어났다! 산골마을에 사는 5살 채언이부터 100세 백성례 어르신까지, 전북 완주군 동상면 사람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시가 되어 담긴 구술시집이다.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고종시 곶감이 유명한 동상은 봄이면 감꽃이 시름도 없이 지천으로 피고, 가을이면 홍시가 주렁주렁 익어가는 아름다운 곳이다. 만경강의 발원지인 밤샘도 이곳에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전국 8대 오지로 불리던 산골마을로,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작전이 벌어지던 아픈 역사가 있다. 또한 동상ㆍ대아댐 공사로 집터를 버리고 이주해야 하는 힘겨운 시절을 견뎌내야 했던 곳이다. 살아 계신 어르신들이 겪은 전쟁과 고된 산골살이 이야기, 그리고 귀촌해서 멧돼지와 씨름하며 농사를 짓는 이야기, 어려운 시절을 살아냈던 고인(故人)들의 발자취, 고향 떠난 이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시인면장이 발품을 팔아 구술채록해 감물 촉촉이 들인 가슴 먹먹한 시로 피어났다. 흔히 말하는 동상이몽(同床異夢)이 아니라‘동상 100년 역사 찾기’와 ‘동상주민 모두 예술가’라는 의미의 동상의 2가지 꿈, 즉 동상이몽(東上二夢)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1부-홍시 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 2부-호랭이 물어가네, 3부-다시 호미를 들다, 4부-문필봉에 뜬 달, 5부-고향에 그린 수채화, 6부-마을이 시(詩)시(?)로 물들다 모두 6부로 나누어 132편의 소박한 시와 함께 동상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곁들였다. 윤흥길 소설가는 서평에서“깊은 산골 작은 고장 동상면에서 왜배기 대짜 물건이 돌출했다. 별다른 존재감 없이 살아온 촌로와 촌부들 중심으로 갑자기 시인집단이 출현한 것이다. 손수 글로 옮기지 못해 구술 형식을 빌릴 수밖에 없었던 그 무명 시인들의 가슴 속 통나무 안에 당초 누가 그토록 영롱한 시심을 심어놓았는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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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김혜선 지음 | 파란
10,000원
9,000원
|
500P
호모 아르텍스의 자기의 테크놀로지 김혜선 시인의 시를 읽은 독자라면 이미 묵직한 삶의 무게로 인해 감당하기 버거운 어떤 감각을 경험했을 것이다. 죽음을 경유한 문장은 세계에 대한 시적 재현을 넘어 재현적 인식 모델을 파괴한 지각을 다른 위치에 놓음으로써 삶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각성의 탈주를 유도한다. 시인의 시작 행위는 푸코(Michel Foucault)가 이야기했듯, 말 잘 듣는 신민에 불과한 근대적 주체를 죽이고 그 낡은 도덕적 주체의 주검으로부터 새로운 주체, 스스로를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미적 주체이자 예술적 주체로의 시적 모험을 감행한다. 이를 좀 더 숙고하기 위해 경유해야만 하는 지점이 있다. “술집 마그리트”에 모인 “실패한 혁명가들”이 “머리가 잘린 줄도 모르고/모자를 어디에 씌워야 할지 당황하다/서로를 버린” 지점에서 시작해 보자(?행성 마그리트?). 시인은 “머리가 잘린” 존재들을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그림을 전유해 제시한다. 르네 마그리트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 기법으로 현실을 재현하기보다는 낯선 사물의 병치를 통해 은유의 각성을 유도한 화가이다. 창 너머의 현실과 그것을 재현한 화폭의 병치를 통해 실재와 모사를 구분하는 시선의 허위를 고발하고 재현된 세계를 깨뜨리거나 낮과 밤을 공존시키는 등 가시적 세계를 중첩하고 확장하며 또는 고립시키는 방법으로 ‘역설과 전복’을 가능케 하는 미학적 시도를 수행하여 예술을 이해하는 사회적 통념으로부터 탈주하려는 사유 체계를 정립하였다. 흥미롭게도 김혜선 시인은 이러한 마그리트적 수행 주체를 “거꾸로 매달”고 “실패한 혁명가”로 간주한다. 그 이유를 상상해 보자면 아마도 “새로 발견된 행성에 마그리트라는 이름을 붙이는” 그 명명의 태도에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주체는 세계를 다르게 재편하고 싶지만 옳고 그름에 관한 판단도 하지 못한 채 자신이 가진 권력을 바탕으로 잔지바르 섬에서 노예를 사고팔며 타인을 배제한 힘의 논리만을 숭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마그리트의 그림들은 그러한 존재들을 비판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다만 그것을 향유하는 이들은 마그리트가 수행한 것을 자기 나름으로 해석하고 변주함으로써 힘의 위계를 혁명의 토대로 삼았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김혜선 시인은 세계를 이끌어 가는 주체가 지식-권력의 함수와 그 담론의 효과에 안주하고 있는 것을 비판하고 미적?윤리적 삶을 실천할 새로운 주체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시인은 또 다른 화가를 언급한다. 그는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이다. 베이컨은 실존의 비극으로 인한 고통을 기괴하게 일그러지고 변형된 육체와 단순한 색채로 그려 낸 화가이다. 김혜선 시인의 시편들에서 접하게 되는 죽음과 피, 비명과 그로테스크한 몸의 변형을 베이컨의 그림과 중첩하여 읽어 낼 수 있는 것은 주체에 관한 기존의 관념으로부터 벗어나 다른 위치에 ‘나’를 놓음으로써 강한 부정의 정동을 가능케 하는 데 있다. ?배우 수업?에서 ‘나’로 하여금 “쓰레기봉투가 돼 보려” 하거나 “흡혈귀 같은 이성의 명령에 복종”하며 “점”이 되어 보기도 하고 “양심을 무신론적으로 부재화”하기도 하는 한편 “자폭”과 “절단”하는 행위는 “다른 생으로 바꿔 타 보려” 시도하는 것처럼 다른 위치에 ‘나’를 놓음으로써 세계가 요구하는 주체의 자리로부터 탈주하여 ‘자기의 테크놀로지’가 가능한 미적 주체의 삶, 또는 예술적 완성이 가능한 존재의 미학을 수행하는 태도라 볼 수 있다. (이상 이병국 시인?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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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박용진 지음 | 천년의시작
10,000원
9,000원
|
500P
박용진 시인의 시집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시인선 037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경북 안동 출생으로 2018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가 있다. 『파란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시인은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에 비유하며, 난민과 전쟁고아와 강제 성매매에 동원된 소녀들과 학대당하는 동물 등을 비롯한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도를 표한다. 시인이 이 세계를 거대한 장례식장으로 인식하는 것은 신의 부재에 기인한다. 시인은 전쟁, 전염병, 굶주림, 여성 착취와 아동 학대 등 세계의 온갖 비극에 침묵하며, 인간의 절규에 응답하지 않는 신에게 절망감을 느낀다. 이에 시인은 세계의 부조리를 타개할 방편으로 우리의 마비된 문제의식과 정신의 회복을 역설한다. 아울러 타자를 향한 양심, 연민, 책임 의식 등 이타적 정신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유한자인 인간이 부조리한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여러 시편들에서 보여 주고 있다. 시인이 우리에게 반성적 사유를 통해 신념과 의지를 갖고 부조리에 항거할 것을 촉구하는 까닭은 그것만이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한편 시인은 전쟁과 테러, 감염병 등 인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의 부조리와 폭력성으로부터 벗어나 지구의 관점에서 인간이라는 존재를 냉철하게 바라본다. 해설을 쓴 이병철 문학평론가의 말에 따르면, 시인은 “지구가 앓고 있는 ‘인간’이라는 질병을 총체적으로 고발”함으로써 “우리들 공통의 죄악을 환기”하게끔 한다. 이처럼 시인은 우리 사회의 참상을 제대로 인식하는 일이야말로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역설한다. 박용진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 세계에 가하는 폭력성을 성찰하고 잠들어 있는 양심을 흔들어 깨워, ‘무통無痛’과 ‘불통不通’의 시대에 ‘시詩’라는 차갑고도 뜨거운 ‘꽃 한 송이’를 피워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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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유빈 지음 | 고요아침
10,000원
9,000원
|
500P
이 책이 속한 분야 시/에세이 > 한국시 > 현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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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
최영미 지음 | 이미
10,000원
9,000원
|
500P
“인류의 가장 큰 허영은 양심. 아니, 예술인가” 시력詩歷 30년을 맞은 최영미 시인이 7번째 시집『공항철도』를 출간했다. 사적이면서도 가장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언어, 삶의 핵심을 건드리는 시. 당대의 예민한 관찰자인 그는 이번 시집에서 코로나 시대의 삶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로 표현해냈다. 늦은 첫사랑에 바치는 「너무 늦은 첫눈」, 날씨에서 시작해 시대에 대한 발언으로 이어지는「3월」, 부동산 문제를 다룬 「Truth」, 한강이 거꾸로 흐르는 충격을 보여주는 <공항철도> 등을 수록한 이번 시집은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성취를 넘어서는 최영미 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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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김이수 지음 | 일월일일
15,000원
13,500원
|
750P
곱씹을수록 맛을 더하는 서정미와 어우러진 날것의 시어, 그 신랄한 물음과 따듯한 위로를 전한다! 새로운 詩의 맛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154수! 손수 찍은 사진과 함께 아침마다 SNS에 올린 시가 3년간 600여 편! 삶의 아픔을 어루만지면서 풍자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꿰뚫는 안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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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최용식 지음 | 좋은땅
10,000원
9,000원
|
500P
이 책은 고향을 떠난 용머리 주민들의 자자손손이 번영번창을 빌며, 국가공인 사회책임 다하는 국가를 기원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피는 꽃이 되길 바라며 출판을 한다. 그래서 제목을 ‘다시 피는 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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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김승희 지음 | 창비
9,000원
8,100원
|
450P
“저녁에 해 떨어지는 시간에 어렴풋이 이해가 되었다 지금, 여기는, 지상이라고” 죽음과 신성을 무한히 왕복하며 완성하는 불멸의 시 1973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후 기지가 번뜩이는 언어와 탁월한 시적 직관력으로 부조리한 현실과 황폐한 현대문명을 강렬히 비판하며 소월시문학상, 오늘의 예술상 등을 수상한 김승희 시인의 신작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창비시선으로 출간되었다. 2018년 한국서정시문학상 수상작 ?도미는 도마 위에서?(난다 2017)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열한번째 시집이다. 코로나로 외부를 향한 문이 닫혀 사람이라는 것에 생각의 초점을 맞췄다는 시인은 절망과 죽음이 편재한 비극적 세계의 고통스러운 현실을 직시하며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의 진실을 통찰하는 시 세계를 펼친다. “세상 더 아픈 데만 찾아 못질하듯”(김민정 추천사)한 시편들이 생명력 넘치는 언어와 선명한 이미지를 통해 “태양을 가슴에 품은 사람이 태양의 본령을 실천한다는 불가능”(정과리 해설)이 빛나는 불멸의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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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
김연일 지음 | 바른북스
10,000원
9,000원
|
500P
계절마다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진솔한 언어로 담아낸 시편들 삶, 사람, 사랑을 하나로 연결하여 녹여내는 시인의 눈을 만나다. 마음속에서 잠자던 아련한 추억들을 깨워내 마주하게 하는 그리움의 안내서 그리움이 밀려들 때 펼치면 힐링이 되는 시집, 계절에 따라 느끼는 사랑의 감정들을 각각 4부로 구성하여 펴낸 시집, 비워도 비워지지 않고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들로 엮은 시집이다. 시들을 읽고 나면 살면서 경험하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리움 모두 사랑을 통해 배운 것임을, 그 시간들 속에서 마디게 성장한 자신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꽃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사람을 바라보게 되고 마음속에서만 맴돌던 뭉근한 그리움들을 꺼내어 회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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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
이지윤 지음 | 산지니
12,000원
10,800원
|
600P
▶ 사랑-슬픔-사랑의 시적 변증 이지윤 시인의 첫 시집 『나는 기우뚱』이 산지니시인선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한 이래로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 편집위원을 지내며 시작(詩作) 활동을 이어왔다. 1부 ‘자벌레로 걷다’에는 사랑과 슬픔을 깊은 사유로써 노래한 열일곱 편의 시가, 2부 ‘절반의 얼굴’에는 담담한 시선으로 삶의 서정을 읊은 스무 편의 시가 담겨 있다. 3부 ‘그리움의 거처’에서는 그리움의 궁극적 대상인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추억이 열여덟 편의 시로 펼쳐지고, 4부 ‘지극한 사랑’은 섬세한 감수성이 녹아든 열여덟 편의 시로 구성된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에서 이지윤 시인의 서정을 일컬어 “사랑-슬픔-사랑의 시적 변증”을 너머 “진여(眞如)의 푸른 눈빛”을 찾아가는 “금빛 환희의 비상(飛翔)”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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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나태주 지음 | 지혜출판사
10,000원
9,000원
|
500P
J.H CLASSIC 70권. 나태주 대표 시선집. 25년간 가장 사랑받은 광화문 교보문고 글판은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구.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시인은 이 시집 〈풀꽃〉이 '풀꽃' 시의 성공을 기념하고 기뻐하기 위해서 만든 선시집 형태의 책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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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정지용 지음 | 더스토리
9,800원
9,310원
|
490P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이정표, 정지용 시집 전격 출간! 토속적인 시어와 정감을 형상화한 대표 시인 정지용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거장,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정지용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의 대표 시인이다. 정지용의 첫 시집이 간행되자 문단에 반향이 일었고, 정지용을 모방하는 신인들이 많아 ‘지용의 에피고넨(아류자)’이 형성될 만큼 정지용의 작품이 문단에 끼친 영향은 컸다. 정지용은 윤동주가 존경했던 시인이자, 윤동주의 3주기 유고 시집에 직접 서문을 쓰기도 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초판본 《정지용 시집》은 1935년 시문학사의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시집에는 정지용의 대표작 〈향수〉와 〈램프〉, 〈카페 프란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바다’에 대한 시가 유독 많다. 이것은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인 《백록담》에 등장하는 ‘산’과 대응을 이루면서 정지용 시의 커다란 두 축을 이루고 있다. 정지용은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우리 고유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 절제된 언어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살려내며 한국 시문학의 이미지즘과 모더니즘 계열 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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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
김소월 지음 | 더스토리
9,800원
9,3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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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P
한국적 정한(情恨)과 서정(抒情)의 백미!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진달래꽃〉 초판본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패브릭 표지 에디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 〈진달래꽃〉 1922년 《개벽》에 발표된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20세기 최고의 한국 명시로, 여러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은 1925년 첫 출간된 이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출간 되고 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양장 초판본《진달래꽃》은 1925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또한 고급 패브릭 표지를 사용하여 초판본의 감동을 그대로 구현했다. 이 시집에는 책의 제목인 〈진달래꽃〉뿐만 아니라〈초혼〉〈산유화〉〈엄마야 누나야〉〈먼 후일〉 등 주옥같은 시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김소월은 호소력 짙은 여성적 목소리로 슬픔을 극대화하면서 대표적인 민족 정서인 ‘한(恨)’과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슬픔을 노래한 시인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작가들의 이별시에도 불구하고 김소월의 시가 우리 민족의 한과 슬픔, 시대의 아픔을 담은 대표 시로 꼽히는 이유는 민요조의 쉽고 간결한 가락 그리고 친근한 구어체적 시어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김소월은 자신만의 정서를 바탕으로 독특한 시어와 가락을 만들어냈고, 민족의 아픔과 고통을 자신의 시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민족 대표 시인인 김소월은 오늘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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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운 지음 | 더스토리
9,800원
9,3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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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P
아픈 역사 속에서 문학으로 지켜낸 민족혼 독립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1950년 한성도서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수록! 인도에 타고르가 있다면 한국에는 만해 한용운이 있다!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인으로 활동한 한용운은 시인으로서 창작 활동 또한 활발히 했다. 행동하는 지식인의 표본인 만해(萬海) 한용운은 1926년 첫 시집 《님의 침묵》을 발표했다. 1926년 회동서관에서 초판을 펴낸 후, 1934년 한성도서주식회사에서 재판을 펴냈다. 이번 더스토리에서 발행한 초판본《님의 침묵》은 1950년 한성도서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여 제작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다.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이 책에는 책의 제목인 〈님의 침묵〉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최초의 님〉, 〈당신을 보았습니다〉 등 90편의 시가 실려 있다. 대부분 불교적 비유와 상징적 수법으로 쓴 서정시들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과 민족에 대한 애정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시 〈님의 침묵〉은 은유와 역설을 뛰어나게 구사했으며, 정형적인 틀을 벗어난 산문적 개방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내재율을 드러내고 있다. 섬세한 언어로 이별의 정한과 그 속에서 다시 만날 희망을 통해 민족의 아픔을 위로했으며, 불굴의 투지로 실천적 민족의식을 보여준 한용운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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