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니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홈 > 
421
강순 지음 | 파란
10,000원
9,000원
|
500P
착한 마녀의 손끝에서 새로운 언어, 새로운 별자리, 새로운 고통이 태어나고 마침내 새로운 기억과 시간이 선포되는 그곳 “강순의 두 번째 시집 <즐거운 오렌지가 되는 법>은 내밀한 언어와 매혹적인 사유가 결합한 우리 시대의 드문 감각적 화폭이다. 1998년에 <현대문학>으로 등단하여 20년 전에 첫 시집 <이십 대에는 각시붕어가 산다>를 상재했던 그녀가 실로 오랜만에 들려주는 목소리는 퍽 새롭고 깊고 다채롭다. 이번 시집에서 유난히 다양하게 반복적으로 변주되는 중심 이미지는 ‘문장’과 ‘날개’인데, 가령 시인은 자신의 ‘말(언어, 문장)’이 산뜻하게 날아가 누군가에게 가닿기를 열망하기도 하고, ‘날개’를 잃어버린 문장을 통해 대상과의 좁힐 수 없는 실존적 거리를 노래하기도 한다. 촘촘한 경험적 진정성을 품은 채 이곳저곳에 숨어 있는 그녀의 다양한 슬프고도 역동적인 ‘문장’들은 그렇게 ‘시인 강순’의 예술적 자의식을 선명하게 나타내 준다. “낯설고 설레는 옷을 입은/이번 생의 마법/손톱이 자라 환상까지 닿아/미지의 문장들이/당신에게 가고 있다”(?시인의 말?)라고 시인 스스로 말했듯이, 이번 시집은 ‘시인 강순’이 ‘당신’을 향해 건네는 “생의 마법”이자 전신(全身)의 고백록인 셈이다.”(이상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강순 시인은 제주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이십 대에는 각시붕어가 산다>를 썼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2
고명재,김건홍,김동균,김임선,박지일,선혜경,임효빈,정희안,차유오,최선,김경태,김수형,오정순,정인숙 지음 | 문학세계사
13,000원
11,700원
|
650P
한국 시단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신예 시인들의 목소리 국내 주요 일간지의 신춘문예 시, 시조 당선자들의 당선작과 신작시 5편씩을 함께 묶은 『2020 신춘문예 당선시집』이 출간되었다. 1990년부터 30년간 문학세계사에서 출간되기 시작한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시인 지망생들은 물론 평론가를 비롯한 문단 관계자, 시를 사랑하는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2020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각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시와 더불어 신작시 5편, 심사평, 당선 소감, 당선 시인의 약력 등을 수록하였다. 당선 시인들이 처음 발표하는 5편의 신작시를 읽는 즐거움과 함께, 시단에 첫발을 내딛는 시인들의 각기 다른 상상력과 낯선 목소리, 시적 긴장을 직조해내는 역량 등을 한눈에 가늠해볼 수 있다. 신춘문예는 말 그대로 ‘새봄의 문학’이다. ‘새봄의 문학’은 혹한과 얼음을 이긴 ‘새싹의 문학’이자 ‘꽃핌의 문학’이다. 이는 신인들의 오랜 탁마와 절치부심(切齒腐心)의 순간을 견디며, 개성적인 세계를 창조하려는 노력 끝에 찾아오는 문학이다. 이 점에서, 시를 구성하는 미적 형식과 내용을 직조하는 시선, 제재를 가공하는 세공술, 그리고 이를 새겨 돋우는 치열한 정신은 ‘새봄의 문학’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예술적 덕목들이다. 2020년 신춘문예 응모작들에 대한 심사평을 개관해 보면, 갈수록 장황해지고 모호해지는 시의 흐름 속에 창작교실의 영향까지 있어서인지 유행을 타는 것처럼 비슷한 경향의 시가 많이 발견된다고 평하고 있다. 참신성과 패기로 새로운 보편성을 창출해 가야 할 신춘문예의 시들이 새로운 상상력과 때묻지 않은 자기 목소리를 내놓지 못한다면 ‘새봄의 문학’인 신춘문예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정형화된 감정과 관념, 과잉된 수사, 독창성 없는 실험 등은 우리 문학에서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문제들이다. 그럼에도 2020년 신춘문예 당선작들은 그들만의 강한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것은 유행과 시류를 벗어나, 대상에 대한 섬세하고 우아한 형상화 작업과 보편적 아름다움에 대한 방법론적 천착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대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묘사, 그리고 개성이 담긴 시적 투시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시가 지니고 있는 본령을 견지하면서도 자기 나름대로의 시각으로 삶의 진실을 드러내 보였다. 또한, 『2020 신춘문예 당선시집』에는 우리 시의 전통과 운율을 간직하고 있는 시조 부문의 신춘문예 당선작과 신작 시조도 함께 실려 있다. 전통의 고수가 아닌 한국 현대시조의 다양한 목소리를 음미해 봄으로써, 시조의 고유한 형식미에 내재한 가능성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시조를 우리 문학의 전위로 끌어들이는 동시에, 기성시인과 시인의 꿈을 실현하려는 예비 시조시인, 그리고 일반 독자들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3
김준연 지음 | 시인동네(문학의전당)
9,000원
8,100원
|
450P
1997년 《시와반시》로 등단한 김준연 시인의 첫 번째 시집 『고양이를 입어야 한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21번으로 출간되었다. 등단 24년여 만에 첫 시집을 펴내는 물리적인 성과보다는 그간의 시력을 응집한 것과 다르지 않은 예리하고 첨예한 시편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준연 시인은 이번 첫 시집을 통해 ‘존재’에게 ‘비유’의 옷을 입혀주는 일을 한다. ‘시적 선언’의 제스쳐이기도 하다. 장황하지 않고, 결단력 있는 문장과 간결한 시어로 언어의 경제성을 가져가면서도 비유와 비유를 부딪치고, 존재와 존재를 혼란스럽게 만들면서 이미 부여된 의미를 전복시키고 새로운 의미의 이름을 불러주기도 한다. 해설을 쓴 오민석 평론가는 “그는 사물에 다양한 이름들을 계속 입히고, 버리고, 다시 입히는 일을 한다. 하나의 비유로 잡히지 않는 사물에 무수히 다른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시인의 작업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서 시는 ‘비유의 비유’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시인이 비유를 통해 펼치고자 하는 세계의 ‘필연성’은 비유를 세계 속으로 침투시키고 스며들게 하는 일종의 ‘기호’의 역할을 한다. 김준연 시인의 기호는 언어체계에서 빠져나와 언어 바깥의 세계와 섞이기를 원하며 마침내 이번 첫 시집을 통해 ‘혼재된 세계’로의 재탄생을 이끌어낸다. 존재가 존재를 입는다는 의미에서, 비유가 다시 누군가의 비유가 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 『고양이를 입어야 한다』는 김준연 시인이 가장 마지막으로 벗은 존재 그 자체이자, 방금 읽는 이가 입게 된 새로운 의미인 셈이 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4
백석 지음 | (더스토리)미르북컴퍼니
12,000원
10,800원
|
600P
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아름다운 토속어를 살려낸 모던보이 백석 시집! 그의 단 하나의 시집 《사슴》! 1936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 백석은 토속적 시어 속에 절제된 감성을 담은 한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계 시인이다. 특히 평안도의 지명과 방언, 고어를 통해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고, 이미지즘과 모더니즘의 선구자로서 우리의 아름다운 토속어를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시인으로 일컬어지는 백석은 1936년 선광주식회사에서 《사슴》 100부를 직접 발행했는데, 이 시집은 그의 생전 단 한 권의 시집으로 문학성뿐 아니라 희소성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더스토리에서는 1936년 《사슴》 판본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을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1936년 《사슴》에 수록된 시 외에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흰 바람벽이 있어〉 같은 이후에 발표한 대표작들을 추가하여 백석의 작품 대부분을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문은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했지만 시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원문을 최대한 살렸으며, 간혹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나 어려운 한자어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를 달아 설명했다. 백석은 1936년에 출간한 《사슴》에서 그의 초기 작품인 〈여승〉을 비롯하여 〈초동일〉, 〈여우난골족(族)〉 등 총 33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수록했다. 이 시집에서 그는 모더니즘의 바탕 위에 지역적 색채와 민속 소재를 결합했고, 일제 강점기 속에서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아름다운 토속어를 사용하면서도 세련된 언어 감각을 선보였다. 아름다운 백석의 시집 《사슴》을 더스토리만의 리커버 한정판 에디션으로 만나보자.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5
황형철 지음 | 걷는사람
10,000원
9,000원
|
500P
걷는사람 시인선 19 황형철 -『사이도 좋게 딱』 출간 자연의 순환질서에 주목하며 서정성 짙은 시편을 보여온 황형철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사이도 좋게 딱』(걷는사람)을 펴냈다. 1999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2006년 계간 <시평>으로 등단한 이후 첫 시집 『바람의 겨를』에서 식물성의 세계에 천착하며 사유의 깊이와 진정성 있는 울림을 보여준바 있는 황형철 시인은 오랜만에 펴낸 이번 시집에서 인간의 삶과 자연의 연결 지점에 대한 고민을 보여주고 있다. “구례군 산동면에 가면/나무도 땅을 갖고 있다//별다른 욕심도 없어/그늘마저 노랗게 깃든/딱 그만큼이/엄연한 산수유나무 소유다”(시 「어떤 지목」 일부), “내 잘 익은 사과를 나눠주거든/달큼하게 한 입 깨물며/가을이 오기까지 시간을 기억해줬으면 싶네//여름을 울던 매미의 뜨거운 목청과/그리움 붉게 밝히던 밤들/그 뒤를 따라/나도 빨갛게 여물고자 하네”(시 「사과나무의 둘레」 일부)에서처럼 일상에서 포착해낸 자연의 이미지들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하며 일상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특히 시 「결벽」에서 황형철의 세계관 내지는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자세를 어렵지 않게 엿볼 수 있다. “세상 가장 낮은 공손”과 ‘침묵’ 그리고 “아무 결탁 없이도/잠잠히 공空을 채우”는 성실함은 자연의 속성이자 미덕이다. 이 시에서 ‘담쟁이’는 시인의 은유물로서 “어떤 집념”으로 “수직의 절망을 오르”는 중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늘’이자 ‘낮은’ 곳이며, 긁히고 깨지고 낙서로 가득한 상처의 공간이다. 온갖 ‘벽’들에 막혀 갈등과 반목, 계층마저 형성돼 있다. 여기에서 황형철 시인은 융합, 화해, 순환, 순리라는 유기적 자연의 상승 운동으로 묵묵히 “오르고 또 올라” 마침내 “요원한 경계마저 허물고” “벽의 전부를 지운”다. 이로써 현실 세계의 모순을 자연 세계의 아름다움으로 재창조해낸다. 온갖 세속의 욕망과 폭력을 지우고 이질적인 모든 것들이 고요한 화해를 이루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이병철은 시 속에서의 자연이 일상과 접목되는 지점에 주목하며 “인과관계가 사라진 세계에 자연의 유기적 질서를 이식시켜 현실의 이유 모를 허무와 불안, 불가능성을 극복하려”(「순환 자연을 꿈꾸는 미메시스의 시인」, 해설 부분)는 시인의 진정성 있는 시도가 곳곳에서 포착된다고 말한다. 이렇듯 황형철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세상 모든 관계의 유기적 질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질만능주의가 횡행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연은 인간의 정신을 회복하는 매개이자 지향점이다. 갖가지 나무와 꽃, 구름, 물처럼 너무 흔해서 우리가 미처 그 소중함을 잊고 있는 대상을 시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를 통해 주체와 세계의 사이, 시인과 타자의 사이, 시적 대상과 대상 사이의 인과를 회복하는데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쑥부쟁이와 구절초 감별법도 배워/곰살갑게 말 붙이며 와라/가쁜 산세를 넘는 단풍의 자세도 익히고/물병자리 고래자리 지도 삼아/같은 박동 같은 호흡으로/도처에 흩어진 문장들 나이테처럼 새기며/직립보행으로 와라”(시 「단풍이 오는 속도」 일부) 느린 속도로 단풍이 내려오듯 자연의 속도처럼,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보폭을 맞추는 삶이야말로 인간이 행복하게 자연과 공존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서도 황형철 시인의 관점이 잘 드러난다. 이병철(시인, 문학평론가)은 해설에서 “세상이 기호들의 총체라면 자연은 잘 짜인 한 편의 시가 되고, 언어의 유기적 결합인 시편은 곧 우주 자연이 되는 것이다. 황형철은 완벽한 유기체인 자연의 언어들을 그대로 떠다 옮기는 시인이다.”고 밝혔듯이 미물에 불과한 인간이 자연과 우주의 질서에 천착하며 이를 역행하는 현 사회에 대한 비판을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시적 특징은 정치적 발언이 담긴 시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분노를 감정적으로 표출하기보다는 자연에 기대어 역사적 진실을 환기시키고 바로잡고자 한다. “큰넓궤에도 피고 너븐숭이에도 피고 빌레못굴에도 피고 섯알오름에도 피고 송령이골에도 피”어 있는 동백꽃 풍경을 해 “삼촌이 건넨 식은 지슬”과 “누군가 머뭇거리다 몰래 내건 조등”(시 「4월 동백」 일부)을 형상화한다. 또 “망월묘역 가는 길에/이팝나무 꽃 가득 피었네// (중략) //꽃을 지운 건 나무인데/마음이 깜깜해지는 건 사람이네”(시 「시름」 일부)라며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한다. 세월호의 상처를 두고 “큰 배가 가라앉고 바다에 떠오른 수많은 부고 앞에서도/고통을 전가하는 그들을 향해/당차게 짱돌 하나 던지지 못하는 비겁함”(시 「시인」 일부)과 같은 자기반성처럼 제주4.3항쟁, 5.18민주화운동, 세월호 같은 주제를 자연의 유기적 질서에 이식시켜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점도 주목된다. 한편 시집 『사이도 좋게 딱』에는 화려한 기교나 과도한 낯섦이 없다. 대신 진솔한 목소리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이야기를 독자에게 전한다. 고영민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단순한 언어와 방법론으로 쓰인 시들이 오히려 본질로서의 인간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큰 기교를 흉내 내기는 쉬워도 졸(拙)함을 흉내 내기는 쉽지 않다. 졸함이란 미숙함이 아니라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자신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그것은 쉽고 단순한 언어와 방법으로 표현되며, 그때 보는 것은 현상의 본질로서의 자신이다”고 말하며, 그런 면에서 이번 시집은 “늘 먹어도 다시 생각나는 밥처럼 소박하고 정갈한 밥상 위에 그 맛을 잘 담아”냄으로써 우리 삶의 따뜻하고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6
윤동주 지음 | 지식인하우스
10,000원
9,000원
|
500P
“윤동주 시인과 함께 파리 산책 어때요?” 낭만의 도시에서 보내는 119편의 초대장!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이 책은 시인이 저 멀리 어딘가의 도시에서 현대의 독자들을 초대한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그 상상력은 어둡고 속박당하는 시대를 살았지만 그 안에서도 낭만과 서정을 찾는 법을 알던 시인 윤동주로 시작을 알린다. 도詩선집 시리즈의 첫 번째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는 이러한 윤동주 시의 특성을 살려 낭만의 도시 ‘파리’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이 책과 함께 파리의 거리를 거닐며 윤동주의 시를 감상하는 상상을 하면, 그 시의 특색이 한층 더 감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내용적인 면에서도 충실한 이 책은, 1955년 발간된 증보판을 따라 1~4부를 구성하였으며, 1979년 발간된 증보판에서 추가된 시들을 5부에 담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그 이후’에는 기존 윤동주 시집에 실리지 않았던 작품들을 추가해, 그가 세상에 남긴 총 119편의 시를 고스란히 엮었다. 또한 원고 한 편 한 편마다 꼼꼼하게 남긴 시작일(詩作日)을 그대로 옮겨, 그가 인생의 어떤 풍랑을 겪고 있을 때 어떤 마음으로 무슨 시를 썼는지 독자가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더욱 큰 울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7
허준 지음 | 시인동네(문학의전당)
12,000원
10,800원
|
60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8
죽전시문학회 지음 | 한누리미디어
12,000원
10,800원
|
60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29
진진욱 지음 | 한누리미디어
12,000원
10,800원
|
60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0
강석현 지음 | 꿈공장플러스
12,000원
10,800원
|
600P
시(詩)를 읽지 않는 시대라고들 합니다. 한가하게 시(詩)를 읽을 만한 여유가 없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시(詩)는 그런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시인(詩人)의 고뇌와 감정을 오롯이 쏟아내는 글 속에는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공감(共感)이 있습니다. 시인 강석현의 <내 언어는 너에게 있다>는 독자들에게 마음의 풍요를 선사합니다. 때론 직설적이고 때론 절제된 그의 표현은 ‘음미(吟味)’의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인 강석현의 시상(詩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1
이영재 지음 | 창비
9,000원
8,100원
|
450P
“굉장하고 쓸쓸한 나의 편협이 굉장하고 쓸쓸한 너의 편협을 다정히 사랑해서” 이질적인 언어로 치열한 사랑을 구축해내는 새로운 시인의 등장 201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영재 시인의 첫 시집 『나는 되어가는 기분이다』가 출간되었다. 등단 당시 “언어에 대한 민첩하고 세련된 감각”과 “존재의 미세한 기척들에 대한 민감함”이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았던 시인은, 그동안 개성적인 화법으로 시의 음역을 넓히며 독자적인 시세계를 꾸려왔다. 등단 6년 만에 펴내는 첫 시집에서 시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과 발랄하면서도 묵직한 시적 사유가 돋보이는 매혹적인 시편들을 선보인다. 기존의 문법을 거침없이 뒤흔드는 참신한 언어 형식과 “형이상학인 동시에 흥미진진한 서사”가 “독특한 재미”(이원, 추천사)를 선사한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2
백석, 고형진(엮음) 지음 | 문학동네
16,000원
14,400원
|
800P
백석 시의 가장 신뢰받는 정본 2007년 출간된 이래 백석 시의 가장 신뢰할 만한 정본으로 자리매김한 『정본 백석 시집』이 개정판으로 새로이 출간되었다. 『정본 백석 시집』 출간 이후로도 여러 권의 관련 저서를 펴내며 백석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해온 백석 연구의 권위자 고형진 교수는 그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정본의 표기와 어휘 풀이를 더욱 정확하게 다듬고, 초판 출간 이후 새로 발견된 시를 보태 보다 완전한 백석 시의 정본을 확립했다. 『정본 백석 소설·수필』과 더불어 백석 문학세계의 전모를 온전한 형태로 갈무리한 귀중한 작업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3
나태주,배정애(캘리그라피) 지음 | 북로그컴퍼니
13,800원
12,420원
|
690P
나태주 등단 50주년 기념 필사시집! * * * * * 신작 포함 미공개 시 30여 편 수록, 필사하기 좋은 100편의 시! 나태주 등단 50주년의 해 2020년을 맞아 그가 필사시집으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았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에 이어 두 번째 필사시집이다. 《끝까지 남겨두는 그 마음》이 〈풀꽃〉 〈사는 법〉 등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그의 유명한 시를 담았다면 이번 《너만 모르는 그리움》은 〈가을 정원〉 〈비단 머플러〉 등 신작 시를 포함하여 그간 공개된 적이 없거나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를 담았다. 지난 세월을 머금고 한층 무르익은 귀한 시들은 등단 50주년을 맞이한 나태주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깜짝 선물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나태주의 정서, 사랑과 그리움, 편안함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그의 시는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그의 언어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읽는 동시에 우리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그런 나태주의 시를 읽고 필사하는 일은 감정의 풍요로 나아가는 하루 중 가장 황홀한 발걸음이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4
송양의 지음 | 월파출판
11,000원
9,900원
|
55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5
이현정 지음 | 한누리미디어
12,000원
10,800원
|
60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6
이탄 지음 | 좋은땅
10,000원
9,000원
|
500P
《호청년》은 방황의 시기를 거쳐 의사가 된 청년의 첫 시집이다. 애초에 그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뒤 책을 내려고 했지만 ‘이때다!’ 싶은 젊은 날에 시집을 내었다. 그래서인지 휘발되지 않고 살아 있는 단어들은 우리를 시 속으로 데려가 상황을 그리고 의미를 곱씹게 한다. 언제까지고 호청년이고 싶다는 이탄. 지금도, 앞으로도 성장할 30대 청년의 첫 시집 《호청년》에서 무르익어가는 한 사람의 추억을 살펴 볼 수 있다.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7
박연원 지음 | 청어
9,000원
8,100원
|
45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8
김성순 지음 | 청어
9,000원
8,100원
|
45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39
조상희 지음 | 청어
9,000원
8,100원
|
45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440
김효태 지음 | 청어
13,000원
11,700원
|
650P
책바구니
바로드림
바로구매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