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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녀 지음 | 한국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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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이여원 지음 | 한국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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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
최인수 지음 | 책만드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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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잘 여문 꽃씨의 노래, 산수(傘壽)의 희망가 최인수 시인의 첫 시집 『억새꽃』은 누구도 쉽게 따라갈 수 없는 노년의 역작이다. 정확하게 84세의 연치에 시조로 첫 시집을 낸다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며 현재 우리 시조단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든 일이다. 사물을 투시하는 뛰어난 서정과 사회를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은 물론이고 인생의 경륜이 가득 담긴 긍정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한결 보드랍고 아름다웠다. 최인수 시인의 시조에는 많은 계절이 지나가는 모습과 아름다운 변화의 장면들이 담겨 있다. 팔순의 노련한 시각과 깊은 사유가 깃들어 있는 서정은 다정하고 따듯하다. 그의 다짐은 당당하다. 비록 느리고 어둔할지라도 “거북이걸음을 멈추지 않으리라”고 시조에 대한 열정으로 「시인의 말」의 글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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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4
박주초 지음 | 작가와비평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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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시인의 민낯, 25년간의 습작 시는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인간의 삶, 존재, 본질을 아름다운 형식으로 드러내는 작업이다. 부족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존재의 고민, 사랑을 노래하는 일말의 모든 노력이 수많은 예술가들을 통해 반복해서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불완전한 인간은 아직도 세상을 다 알 수가 없고 완전한 깨우침은 불가능할 것이다. 박주초 작가의 25년간의 습작은 작가 스스로 부족함과 부끄러움의 산물이라고 말하지만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의 인간적인 순수함을 엿볼 수 있다. 박주초 작가의 시집 ??형성 1980??은 학교를 그만두고 건설회사를 다니던 10대, 다양한 전공으로 뒤섞여 살던 20대, 사업과 예술을 동시에 하고 싶었던 30대 그리고 미약하나마 깨달음을 얻기 시작한 40대 초입까지, 지난 25년간 써온 시를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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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윤동주 외 61인의 시인 지음 | 북로그컴퍼니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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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다시, 시(詩)가 건네는 작은 위로가 그리워졌다 누구나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린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텅 빈 집에 홀로 들어가 외로움과 허무함을 느낄 때도 있고 주변 사람들의 연락이 피곤하고 귀찮을 때, 내 꼴이 왠지 초라하게 느껴질 때, 혼자 먼 여행을 떠나봐도 답답함이 가시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가장 가깝고도 쉬운 해답, 시(詩). 시인의 언어를 흥얼거리며 오롯이 나와 시에만 집중하면 사랑했던 기억도, 평범한 하루하루도, 잊기 힘든 그 사람도…… 모두 다 시로 피어난다. 이런 마법 같은 경험은 읽는 이의 정신적 빈곤을 채우고 삶의 해답을 찾게 한다. 《다시, 사랑하는 시 하나를 갖고 싶다》는 모두의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여울지며 깊은 감동을 선사해온 시 80편을 모아 내 손글씨로 직접 따라 쓸 수 있게 만든 감성 라이팅북이다. 시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따라 쓰고, 다시 읊조리며 ‘시의 참맛’을 오롯이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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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
이석룡 지음 |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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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
서비아 지음 |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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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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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김정희 지음 |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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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강경구 지음 |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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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
시배우 지음 | 꿈공장플러스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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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내 삶의 여정에서 만나는 수많은 것들. 꽃, 계절, 사람, 잊지 못할 사건, 책... 내게 다가와 의미를 부여받은 것들에 조금 더 애정을 가져보기로 했다. 조금 더 오래 보고,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로 했다. '조금 더'의 마음이 더해졌을 뿐인데 이전보다 '더' 마음이 쓰인다. 사륵사륵 다가와 내게 말을 건다. 이것저것 시시콜콜. 그 결에 머물렀을 뿐인데 때때로 꽃이 되고, 계절이 되고, 삶이 된다. 새라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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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
임선기 지음 |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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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말은 번역되지 않아 나는 너를 만나려 한다 1994년 『작가세계』로 등단한 임선기 시인의 네번째 시집 『거의 블루』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 이후 5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시집이다. 등단 12년 만에 선보인 첫 시집 『호주머니 속의 시』에서 세련된 감각과 진실성이 돋보이는 ‘나무의 시’를 쓰며 세상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시의 나무’를 조성했던(최현식) 임선기. 그 나무가 드리운 그림자가 운치 있게 감돌던 두번째 시집 『꽃과 꽃이 흔들린다』의 지극한 섬세함과 고요함, 절제된 단순함과 순수함은 외려 세상의 만상이 놓인 한 폭의 수채화 같았다(류신). 등단 20주년을 맞아 펴낸 『항구에 내리는 겨울 소식』에서는 절제된 언어와 풍부한 여백의 시편으로 ‘흰 바탕’ 혹은 투명한 비움에 대한 시적 탐구를 보여주었다(강경석). 총 4부 72편으로 구성된 『거의 블루』에서 임선기 시인의 화두라 할 만한 호흡과 여백에 대한 탐구는 더 깊고 넓어졌다. 편안하고 평이하게 읽히지만 수수께끼와도 같은 압축된 시어와 그에 담긴 철학적 깊이는 자꾸만 읽어 지나온 뒤편을 돌아보게 한다. 처음에는 글을 읽고 단어를 읽지만 두 번 읽을 때엔 구두점이 보이고 그 점이 맺고 푸는 여백이 보인다. 그의 시를 읽으며 독자들은 그가 마련한 무한한 여백에 감도는 바람을, 그것이 불어온 저 너머를 꿈꾸게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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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2
김광섭 지음 | 더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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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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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
이항래 지음 | 좋은땅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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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의미를 담다』는 이항래 저자가 마주친 모든 일상의 것들을 찍고 그에 대한 의미를 써 내려간 시집이다. 시와 사진이 함께 있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 장 한 장 시집을 넘기며 빠져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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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4
김귀례 지음 | 책만드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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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5
신해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9,000원
8,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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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P
너를 향해 온몸으로 써 내려간 시 끝과 시작을 관통하는 이채로운 모험 정제된 언어와 견고한 형식으로 주목받아온 신해욱의 네번째 시집 『무족영원』(문학과지성사, 2019)이 출간되었다. 인칭 없는 고백과 시제를 넘나드는 아이러니로 “신해욱의 웜홀”(시인 김소연)이라는 독특한 균열을 선보인 『생물성』(문학과지성사, 2009), “근원이라 할 만한 것에 나아가기 위한 안간힘”(시인 김사인)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은 『syzygy』(문학과지성사, 2014)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신해욱은 지금껏 시도해온 ‘1인칭의 변신술’을 오롯이 체화하여 스스로를 “반원”(「π」)의 형상에 가둔다. 다리 없이, 앞을 내다보는 눈도 없이 땅속으로 깊이 파고드는 무족영원류가 되어 자신만의 웜홀을 통해 “세계의 심장”(「영구 인플레이션에서의 부드러운 탈출」)을 찾아 헤맨다. “채집자나 광부의 마음으로” 시를 쓴다는 한국문학번역원과의 최근 인터뷰에서처럼 심연의 “틈이란 틈을/샅샅이 더듬는 긴 여정”(「완전한 마모의 돌 찾기 대회」)을 감행하는 것이다. 그 끝에서 시인이 발굴하고자 하는 대상은 바로 ‘너’다. “수 세기를 건너뛰지 않으면 잡히지 않는 맥박”(「과자를 주지 않으면 울어버릴 거예요」)처럼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너와의 조우. 그러므로 『무족영원』은 ‘나’에 대한 탐구로 조금씩 ‘너’라는 타자를 꿈꾸게 된 시인이 비로소 실족(失足)이라는 투신의 자세로 써 내려간 과감하고 애틋한 고백이다. 나는 다 소용이 없었다 나는 전혀 무섭지 않았다 ―「화훼파」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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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권혁소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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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바람을 품은 연민 권혁소의 일곱 번째 시집 『우리가 너무 가엾다』에는 연민의 정서가 넘실댄다. 그 정서는 세상에 대한 것이기도 하지만 시인 자신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표제작인 「우리가 너무 가엾다」에서 시인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제야 묻는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던 것이냐고”. 표면적으로는 회한의 감정으로 읽힐 수 있지만, 시인에게는 아직 꿈과 바람이 있다. “그대가 가서 숲이 된다면 좋겠다/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말고 동짓달 하늘에 핀/ 초승달이 된다면 좋겠다”. “비록 이것이/ 빌 수 있는 마지막 축복”이지만, “마지막”이란 단어 하나에 어떤 간절함이 배어 있는 것을 독자들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시인은 어떤 ‘마지막’ 바람을 이 시집에서 말하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지금껏 “비록 실패하는 사랑에 매진했으나 아직/ 세상엔 못다 한 사랑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이 말은 시인의 내력을 조금 들여다봐야 설핏 이해가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이번 시집에 그 내력을 얼비치는 작품은 없다. 다만 5부에 실린 작품들을 통해 권혁소 시인의 또 다른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유추 가능할 뿐이다. 와야 할 아이들은 아직 소식 없는데 소식보다 먼저 수선(水仙)이 오셨다 땅속에서 솟아날까 매화는 고개를 숙였고 하늘에서 내려올까 참꽃은 목을 세웠다 _「다시 봄」 부분 왜 이 하늘에만 까마귀 나는 걸까 엽신을 띄워보지만 뭍에서는 답이 없고 다시 바람에게 물어보는 서늘한 말, 저 까마귀들 4월 하늘에 띄워 올리는 그대의 속내는 무엇이냐 언제쯤에나 각명비원 까마귀들의 언어 온전히 해독할 수 있을까 _「바람의 속내」 부분 앞 작품은 세월호 참사로 읽은 “아이들”을 부르는 초혼가이고 다음 작품은 제주 4·3의 영혼들의 침묵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 위 두 작품은 이 시집에서 눈이 띄게 드러나는 사랑과 바람이 어떤 사건과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정서 상태인지 가늠하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껍데기로 이루어진 나라 하지만 지금 시인의 현실은 시인의 자아가 어찌해 볼 수 상태다. 예를 들어 「원통 장날」에서는 그 상태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노동조합 하느라 들락거리긴 했지만/ 산골에 내려와 선생 한 지 십 수 년/ 첫해에 만난 애들은 어언 서른 가깝다”. 또 「生死」에서는 “교정의 낙엽도 몇 잎 남지 않았는데/ 모르겠다 도통 모르겠다 선생 30년/ 죄 많아 화장실에서도 반성을 한다”고 적는데, 시간이 덧쌓여 만들어진 슬픔의 정서 이면에는 반성하는 정동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선생 30년”을 가끔 무참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진정한 울타리였던 적 있었”는지 거울이 되어 다가오는 아이들이다. 권혁소는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리의 현실이 답보 상태임을 상징적으로 “야자”를 통해서 드러낸다. 시인은 “하모니카라도 불어주면” 어떨까 생각하지만 그게 이제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함을 의식하고 그만두고 만다.(이상 「다시 야자」) 이 시집에서는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시인이 인식하고 있는 이런 현실들이 ‘세월호 참사’를 불러들인 것은 아닐까? 시집의 마지막에 실린 작품의 부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바침’인데 주제는 ‘껍데기의 나라를 떠도는 너희들에게’이다. 시인에게는 우리의 현실이 여전히 ‘껍데기’로 이루어졌을 뿐이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는 껍데기들이 이루어 놓은 역사가 순간적으로 붕괴한 사건인데, 이 선 굵은 작품에서는 ‘세월호 참사’가 갖는 기원을 추적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권혁소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보여준 슬픔의 정서는, 오롯이 그렇다고 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갖는다. 사랑이라는 윤리 또는 태도 그렇다면 이번 시집의 또 다른 주된 정조인 ‘사랑의 감정’은 단지 에로스의 울타리에만 갇히지 않는다. 그것은 일종의 윤리적 태도 또는 마음일 것이다. 그 증거는 작품 편편에 벌레의 숨결처럼 배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작품에서는 ‘시인의 사랑’을 단순한 감상으로 치부할 수 없는 윤리적 태도가 여지없이드러나 있다. 여기저기 낡은 뼈들의 아우성으로 뒤척이는 밤들이 늘어나고 있으니 풀 한 포기 딱정벌레 한 마리도 허투루 대할 일이 아니다 _「노안」 부분 멀리 보는 눈은 이제 약해졌을지 모르겠으나 가까운 곳에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일러 ‘사랑의 감정’이 아니라고 한다면, 대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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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시린 지음 | 대숲바람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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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시린 작가는 스무 살에 처음 찾아온 제주에서 이 세상 같지 않은 고요함과 아늑함을 느끼며 저절로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한다. ‘나중에 나이를 좀더 먹으면 이곳에서 살아야겠어.’ 그 순간 겹쳐 지나가던 무수한 차원 중의 어느 한 차원에서 시간이 정지하는 경험을 한다. 삶의 골목을 헤매거나 잠시 주저앉아 있을 때면 더 끈덕지게 제주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고, 결국 기대도 그리움도 아닌, 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제주에 왔다. 이곳에서 낯선 곳의 시간을 걷고 새로운 꿈을 꾸며 온전히 제주 속으로 스며든다. 제주 섬은 그녀의 절대적 거처이자 안식처였던 것이다. <<괜찮지만 괜찮습니다>>는 살아가기 위해 온 제주에서 제주 자연과 사람과 삶에서 위로받으며 써내려간 진솔한 편지와 같은 시와 에세이에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 함께한다. 평범한 일상의 힘을 믿는 작가는 매일 마주하는 바다와 길 위에서, 골목과 마을에서, 숲과 오름에서, 제주 할머니들과 삼촌들과의 사소한 대화 등에서 재미와 위로와 평화를 발견한다. 때로는 따듯하게 때로는 쓸쓸하게 그런 일상을 쓰다듬는 작가의 마음의 결은, 대상들을 오래도록 내밀하게 응시하며 교감한 사람만이 표현낼 수 있는 풍부한 질감과 조형성이 남다른 시 같은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아무도 관심을 가질 법 하지 않을 풀꽃을 렌즈에 담고, 콘크리트 마당의 틈을 비집고 피어나는 꽃에게도 애정어린 시선을 보낸다. 사진의 스승들로부터 ‘사진 전공자는 찍을 수 없는 사진’만을 찍는다는 말을 듣는 작가답게, 사소한 풍경 혹은 사물도 비범하게 담아내는 그녀만의 안목은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을 보면 실감할 것이다. 글의 곳곳에 제주어를 센스있게 사용한 문장들 또한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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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
박소해 지음 | 바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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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세상에 태어나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처절한 슬픔인지 이미 알고 있다. 이른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는 입김에서도 석양이 지는 퇴근길 버스 창가에 스치는, 거리 곳곳의 모든 것에도 그 나름대로의 아픔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다. 오늘도 우울하고, 우울하고 우울하지만 타인 앞에서는 환한 모습의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인생이라는 것이 참으로 짠하다. 나에게 주어진 길을 그저 그렇게 살아내야 한다면, 어느 한 곳 숨 쉴 구석 하나쯤은 가져도 되지 않을까. 나도 겪고 있고, 너도 겪고 있을 그 우울한 감정이, 때론 감성이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저 작은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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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수 지음 | 참글문화
10,000원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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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
문철수 시인의 시집 <오늘의 강가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 85편을 4부로 나눠 실었다. 이 시집은 한 지구인이 자신의 생애를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현실의 즉물적, 관념적 상황 이야기다. 세상과 자아와의 동일성, 혹은 충돌이 우리들 삶의 정체성이라면 이 시집은 그것에 대한 다양한 시적 보고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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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나중식 지음 | 좋은땅
8,000원
7,200원
|
400P
『내 안에 부는 바람』은 『그날이 올 때까지는』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시집이다. 5년여의 투병 생활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으로 이끌었다. 시는 이제 일상이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생활의 일부를 적어 내려간 시를 모아 엮은 것이다. 저자는 두 번의 암 수술을 받으면서 생을 가로막는 어둠과 홀로 싸워야 했고, 어둠은 늘 마음을 소란하게 만들었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요동치는 감정을 기록하는 것뿐이었다던 저자의 말처럼, 이 시집은 고통, 슬픔, 기쁨, 위로 등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병상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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