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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정세랑 외 지음 |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17,000원
15,300원
|
850P
“늘 마음에 품고 있었고, 실행할 수 있는 협력자를 기다려왔습니다.” 정세랑 기획, 한일 동시 출간 프로젝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티베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아시아 9개 도시, 9명의 젊은 작가들 하나의 키워드로 그려낸 아홉 결의 스펙트럼 아시아의 젊은 소설가들이 함께 쓴 소설집 『절연』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절연』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티베트,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9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집필한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집이다. 그간 한?중?일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소설집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작가들까지 참여한 앤솔러지의 출간은 이번이 최초다.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이라 이름 지어진 이 다국적 프로젝트는 독특하게도 출판사가 아니라 소설가 정세랑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우정의 범위를 살짝 더 넓혀보고 싶었다는” 정세랑의 주도에 일본의 쇼가쿠칸, 한국의 문학동네가 응답해 어느새 9명의 아시아 작가가 참여하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출간되는 대형 프로젝트가 되었다. 여러 나라의 작가들이 하나의 키워드로 각기 다른 작품을 쓴다면 어떨까, 라는 정세랑의 아이디어는 어렵지 않게 ‘절연’이라는 단어에 가닿았다. 팬데믹과 국제정치 갈등이 초래한 단절의 시대에 아이러니하게도 ‘절연’이라는 키워드가 각지에 떨어져 살던 작가들과 문학 독자들의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낸 셈이다. 『절연』에는 『시선으로부터,』 등으로 대중과 문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의 정세랑 외에 『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보유한 일본의 무라타 사야카, SF계의 노벨상이라 일컬어지는 휴고상을 수상한 중국의 하오징팡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작가들의 다채로운 소설들이 담겨 있다. ‘혼돈’이 가득한 사회를 떠나 ‘무無’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일본), 부정적인 감정을 품으면 정서 구치소에 수감되는 ‘긍정 도시’의 사람들(중국), 연속되는 공론화 가운데 윤리관의 차이로 절연하는 친구들(한국), 혁명 속에서 만나고 이별하는 연인들의 이야기(태국) 등, 프로젝트에 동참한 작가들은 때로는 상상의 힘을 빌려, 때로는 치열한 현실의 재현을 통해 우리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익숙하면서도 낯선 아시아의 면면들. 『절연』은 우리 시대의 작가들이 펼쳐 보이는 지금-여기의 아시아 문학을 만나는 드물고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어판 말미에는 정세랑과 무라타 사야카가 서울에서 만나 ‘절연’이라는 주제와 아시아인이라는 정체성, 수록작에 대해 나눈 대담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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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
이유리 지음 | 자음과모음
12,000원
10,800원
|
600P
끝내 사랑을 멈추지 않는 마음과 용기 중력을 비틀어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 “다만 잊히고 싶지 않았다. 내 세계는 끝나 없어지더라도 다른 누군가의 세계 어느 한구석에는 끝내 남아 있고 싶었다.” 끝내 사랑을 멈추지 않는 마음과 용기 중력을 비틀어 만드는 새로운 차원의 세계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열다섯 번째 작품으로 이유리 작가의 『모든 것들의 세계』가 출간되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낯선 상상력과 활달한 문체가 인상적”이라는 평과 함께 2020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브로콜리 펀치』 등 재기발랄한 에너지로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와 만나고 있는 이유리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모든 것들의 세계』에서 작가는 귀신, 마음소라 그리고 요정을 통해 상상과 환상을 넘어 “비인간의 세계”(해설, 전승민 평론가)를 선보이며 삶을 계속해나갈 힘과 의지를 각성케 한다. “다만 잊히고 싶지 않았다. 내 세계는 끝나 없어지더라도다른 누군가의 세계 어느 한구석에는 끝내 남아 있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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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
정대건 임현석 서고운 지음 | ?濱
15,000원
13,500원
|
750P
타인을 이해하고 싶은 투명한 마음이 얽힌 세계, MBTI라고 불러보는 구체적인 사랑의 순간들 “그래도 나는 MBTI가 좋아, 누군가를 알고 싶은 마음이라니 기특하고 귀엽잖아.” - 본문 중에서 우주 최초 MBTI 소설집. 16가지 인물 유형을 모두 담기 위해 세 권으로 기획한 이번 테마소설집 시리즈는 한 명의 소설가가 하나의 MBTI 유형을 택해 인물의 면면을 그린다. 1권 『혹시 MBTI가 어떻게 되세요?』는 여섯 명의 소설가가 각각 INTJ, INTP, ENTP, ENFP, INFJ, INFP 유형의 인물을 묘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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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
백신애, 최진영 지음 | 작가정신
15,000원
13,500원
|
750P
‘소설, 잇다’의 첫 번째 책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가 작가정신에서 출간되었다. ‘소설, 잇다’ 시리즈는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만남을 통해 한국 문학의 근원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시, 또 함께’ 바라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강경애, 나혜석, 백신애, 지하련, 이선희 등 근대 대표 여성 작가들의 중요 작품을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현대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변주함으로써, 근대 여성 작가의 마땅한 제 위치를 찾아내고, 오늘날의 세상에서는 현대 작가가 어떻게 그 궤적을 이어나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천천히 오래오래』에서는 백신애 작가와 최진영 작가의 소설을 담았다. 백신애는 식민지 조국을 떠나 만주와 시베리아에서 방황하는 실향민들을 그린 「꺼래이」(1934), 현모양처의 삶을 살았음에도 미쳐버릴 수밖에 없었던 여인의 심정을 담아낸 「광인수기」(1938), 「아름다운 노을」에서는 소년을 사랑하는 화가를 통해 여성의 애욕을 그려내는 등 민중의 궁핍한 삶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여성의 능동성을 금기하는 사회적 억압을 의문시하는 데까지 다양한 문제에 걸쳐 있었다. 최진영은 제13회 백신애문학상 수상자로 여성, 비정규직, 실업 청년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5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은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을 비롯해, 죽은 연인의 몸을 먹는 애도의 방식을 통한 처절한 사랑과 이별 이야기(『구의 증명』)와 친족에 의한 성폭력 피해 여성의 일기(『이제야 언니에게』) 등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배제된 이들이 자기 삶을 찾아가며 끝까지 살아내는 방식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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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이호철 지음 | 창작시대사
16,500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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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공민왕 거문고’를 생각한다. 수덕사에 수장되어 있는 ‘공민왕 거문고’의 주인은 육교(六橋) 이조묵이었다. 이조묵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선 최고의 골동서화 수장가로 거문고를 사들였다. 거문고와 악보를 빙허각 이씨와 시동생이며 제자인 풍석 서유구의 감정으로 진품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어느 누구도 왕의 거문고에 손대지 못하던 일을 해냈다. 길일을 잡아 거문고에 새겨진 ‘恭愍王琴’ 금명과 함께 내력을 쓴 찬문이 이조묵의 친필이며 아로새긴 각자도 본인의 솜씨다. 끝내 거문고는 대원군 이하응에게 넘어가 손자 의친왕 이강이 만공스님에게 시주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이조묵은 6조의 판서를 두루 역임한 문헌공 이창수의 장남이었지만 입신출세를 멀리하고 과거에는 응시조차 하지 않았다. 언제나 공민왕 거문고와 함께하였다. 진정한 금객이었다. 그는 외곬으로 시서화와 금석문과 고증학에 심취했다. 필자는 골동서화에 빠져 살았던 금객 이조묵의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1,095일간 붓을 놓을 수가 없었다. ‘서언’ 중에서 이조묵은 조선 후기 서화가이다. 당나라 이상은의 시풍, 진나라 왕희지의 필법, 원나라 황공망의 화법을 본받아 삼절로 불렸고 금석학에도 뛰어났었다. 시문과 서화로 윤제홍·김정희·홍현주 등 당대 내로라하는 문사들과 교유하였는데, “글씨와 그림을 공부하느라 몽당붓이 상자에 가득하니, 붓 무덤을 만들려고 한 자루도 버리지 않았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방대한 골동서화 수장에도 으뜸이었으니, 그 열정이 가산을 탕진할 정도였다. 수덕사에 있는 ‘공민왕 거문고’에는 그가 쓴 恭愍王琴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진정한 금객(琴客)이었던 이조묵의 불꽃 예술혼과 금슬의 노래 그의 외곬 인생 이야기와 예술혼에 담겨 있는 비화들을 역사와 함께 얽어 흥미진진한 소설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평생을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오직 시문과 서화에 심취해 은둔자로 살았던 이조묵의 삶을 격조 높게 재조명하였다. 불꽃 같았던 삶의 여정에서 만난 정인(情人)과 나눈 절절한 연가(戀歌)가 소설의 재미를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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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6
강성은,김미월,김유담,김현,박서련,배예람,오한기,조예은 지음 | 안온북스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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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우리 마음속에 담겨 있는 옛이야기를 지금의 관점으로 다시 쓴 미니픽션 앤솔러지. 바리데기, 인어공주, 라푼젤, 손톱 먹은 쥐, 헨젤과 그레텔, 아랑설화, 성냥팔이 소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었으며, 우리가 어린 시절 귀로 들었고, 시간이 지나서 글과 영상으로 만나왔던 여덟 편의 옛이야기가 강성은, 김미월, 김유담, 김현, 박서련, 배예람, 오한기, 조예은 소설가를 통과하여 새롭게 탄생해 한 권의 소설집으로 묶였다. <바리는 로봇이다>에는 오랜 시간 살아남은 이야기 특유의 통찰과 옛이야기의 관습을 통렬하게 뒤집는 반전이 함께 존재한다. 말하고 읽으며 쓰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살아가는 한 이야기는 늘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이야기는 끊임없이 갱신되어야 비로소 지금 여기에 필요한 이야기가 된다. 좋은 이야기는 우리를 돌아보게 하고 타인을 살피게 한다. <바리는 로봇이다>는 옛이야기를 다시 탄생시킴으로써 좋은 이야기가 가진 힘을 한 번 더 발휘한다. 그리하여 선물처럼 이곳에서부터 다시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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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
신주희 지음 | 자음과모음
14,000원
12,600원
|
700P
서로의 존재를 마주하기 위해 넘어서야 하는 시선의 허들 납작한 세계를 다시 한번 부풀리는 일곱 편의 이야기 『모서리의 탄생』 이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지속해온 신주희의 두 번째 소설집 『허들』이 출간되었다. 이번 소설집에는 제21회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한,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고통마저 스스로 선택하는 예술가들의 고군분투를 형상화”하며 “보들레르식의 야생성까지 느껴”진다는 평을 들은 「햄의 기원」을 비롯해 일곱 편의 이야기를 실었다. 신주희는 일상의 벽 속에서 분투하는 다양한 층위의 인물들을 서사 속으로 불러와 ‘평범’하고 ‘보통’의 삶을 요구하는 외부 세계와 이에 저항하는 내부 세계의 충돌을 다룬다. 인물들은 자주 질문하고, 절망하고, 의문을 가지지만 신주희는 이에 직접 답해주거나 깊은 내적 진실을 설명하는 대신 이들의 곁에 가만히 있어주기를 택한다. 이 “있어주기”의 모습은 작가가 독자들에게 요청하는 또 다른 지지로 드러난다. “존재의 대가는 타자와의 우연한 연루, 불확실하고 취약하기에 그만큼 복잡하고 입체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에 값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박인성 평론가의 말처럼, 우리는 “자기 존재에 대한 희망 속에서 서로를 지탱하고 있”는 것이고, 바로 그 지점에서 신주희는 불친절한 타자들이 서로 걸려 넘어지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연루되는 바로 그 순간들을 포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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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8
김금희 지음 | 창비
15,000원
13,500원
|
750P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 김금희가 데뷔 13년 만에 첫번째 연작소설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먹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노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일곱편의 소설 속에 담아냈다. 조금씩 연결되어 있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담은 이 연작소설에는 쿠바에서 보낸 크리스마스에 작은 기적을 만난 방송작가 은하, 사랑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 밤들이 모두 특별했음을 깨달은 영화학도 한가을, 크리스마스이브에 중국에서 사과를 주고받는다는 걸 처음 알려준 중국어 선생님 예후이, 아홉살의 크리스마스에 처음 만난 남자애와 스무살까지 이어온 인연을 떠올리는 진희, 맛집 사진만 보고 상호를 맞힌다는 인플루언서 현우와 그를 촬영하는 MTN 방송국의 피디 지민 등 다채로운 인물들이 그려내는 따스한 크리스마스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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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9
이동원 지음 | 스윙테일
15,800원
14,220원
|
790P
“천국에서 온 커피요? 커피가 무슨 도움이 돼요?” “그 카페엔 커피만 있는 게 아니거든요.” ★★★ 세계문학상 대상 이동원 신작 ★★★ ★★★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우수상 ★★★ ★★★ 카카오페이지 X CJ ENM 강력추천 ★★★ 《살고 싶다》로 세계문학상(제10회)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가 흥미로운 신작으로 돌아왔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단편 웹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천국에서 온 탐정》이다. 이 소설은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와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라는, 독특한 과거를 가진 형사와 목사가 의문의 죽음을 통해 거짓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법과 제도’, ‘심판과 용서’라는 두 사람이 범죄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각 다르지만, 죄의 뿌리를 뽑고자 하는 같은 목적 아래 의기투합한다. 한 노숙자의 의문의 자살 사건에서 시작한 이 소설은 실종된 스물아홉 청년 사건, 한밤중 일어난 방화 사건, 스토킹 범죄와 데이트 폭력까지 다양한 사건들을 담아내며 흡인력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언뜻 보면 개별 사건으로 여겨지는 사건들을 거대한 하나의 악으로 귀결시키며 선과 악, 죄와 벌이라는 거대한 담론까지 담아냈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범죄를 막을 수 있을까. 법과 제도, 종교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차가움과 뜨거움,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감성 스릴러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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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
이현규 지음 | 북오션
16,000원
14,400원
|
800P
이것은 픽션일까, 논픽션일까? 21세기판 전설의 고향, 〈피어썸〉 원작 수록 누군가 귀신을 봤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까? 논리와 첨단 과학의 세상인 21세기. 우리는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신비로운 이야기보다 ‘눈으로 목격한’ 실존적인 이야기를 신뢰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고 또 그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있다. 작가가 직접 경험한 기이한 현상들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으며, 스릴러 영화 〈피어썸〉의 원작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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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오성은 지음 | 은행나무
14,000원
12,600원
|
700P
모든 것에 닿고자 간절한, 그렇게 되겠다는 마음의 표상들 신예작가 오성은의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이야기 2018년 진주가을문예에 중편 「런웨이」로 등단한 이후 영화 연출과 방송 진행, 작곡, 사진, 여행에세이 집필 등 문학을 기반으로 한 전방위 예술가로서 활동해온 오성은의 첫 소설집 『되겠다는 마음』이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되겠다는 마음』에 실린 여덟 편의 이야기에는 그가 오랫동안 발견해온 현실과 앞으로 발견하려는 진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생의 희망과 환희가 가득 담겨 있다. 떠난 자와 남겨진 자의 자취에 대하여 슬픔과 자조를 묻고, 위로와 복수의 어긋남을 아쉬워하며,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자 노력하는 인간의 다종다양한 감정과 마음들을 그려낸다. 그 마음들이 소설 속 인물들의 삶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어떤 불꽃으로 타올라 어떻게 꺼져가는지를 관찰하며 “재가 식을 때까지(…) 재의 마음으로 소설”(윤성희_추천사) 이 된 이야기들은 오성은의 손길에 따라 노래가 되고 음율이 되고 문장이 된다. 배와 한 몸이 된 노인이 나아가는 먼 바다로, 악기를 월세 대신 주고 떠난 악사의 공허함으로, 골동품 상점을 드나드는 글쟁이의 은밀함으로, 창고가 되겠다는 젊은 부부의 환상으로 뻗어나간다. 어떻게 보면 이 여덟 편의 이야기들은 무언가 완성되지 못한, 미완성인 채로 남은 생의 한 부분들이며 끝내 되지 못한 마음들에 대한 간절함, 원하는 무엇에 닿지 못한 헛헛함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쉼 없이 ‘쓰는 사람’으로서의 여정을 이제 막 시작한 오성은에게 이 ‘되겠다는 마음’은 한시절을 매듭 짓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는, 쓰는 사람으로서의 존재이유를 안고 소설의 세계로 떠나는 자의 첫 걸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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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김훈 지음 | 파람북
14,000원
12,600원
|
700P
문장은 전투와 같고, 표현은 양보할 수 없다 간결하면서도 힘이 있는 문장은 표현의 정확성이 담보될 때 가능하다. 작가 김훈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문장과 표현의 힘이다.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에서는 그 힘이 더욱 빛을 발한다. 문장은 잘 벼린 칼처럼 예리하고 표현은 냉정한 듯 마음을 사로잡는다. 굳이 장르를 밝힌다면, 이 소설은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다. 판타지적 요소들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이러한 장르 규정은 중요하지 않다. 역사소설 3부작 『칼의 노래』, 『현의 노래』, 『남한산성』의 ‘일러두기’를 통해 밝혀왔던 것처럼, 그의 소설은 ‘오직 소설’이고 ‘다만 소설’이며 ‘오로지 소설’일 뿐이다.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시원(始原)의 어느 지점에서 시작한다. 굳이 시대를 밝히자면 인간이 말[馬] 등에 처음 올라탄 무렵이지만, 그 시기를 인간의 역사에서 가늠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기록이 사실을 증명하지 못하는 역사 이전의 시대이며, 인간의 삶이 자연에서 분화하지 못하고 뒤엉켜 있는 상상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일찍이 접해본 적 없는 전폭적이고 독창적이며 흥미로운 설정이다. 기록으로 전하지 않는 아득한 시간과 막막한 공간을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으로 채워간다. 이야기는 세계를 인식하는 바탕과 삶을 구성하는 방식이 다른, 결코 하나로 묶일 수 없는 두 나라 초(草)와 단(旦)의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야만과 문명이 충돌하며, 그 속에서 무연한 생명들이 꿈틀거리고 울부짖으며, 태어나고 또 죽어간다. 소설의 중심에 두 마리의 말[馬]이 등장한다. 초승달을 향해 밤새도록 달리던 신월마(新月馬) 혈통의 토하(吐霞)와 달릴 때 핏줄이 터져 피보라를 일으키는 비혈마(飛血馬) 혈통의 야백(夜白)이다. 두 마리 말은 초와 단의 장수를 태우고 전장을 누비며 인간의 참혹하고 허망한 전쟁을 목도하고 전후의 폐허에서 조우한다. 이와 관련해 작가는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였다. 나는 인간에게서 탈출하는 말의 자유를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소설은 긴박한 구성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를 종횡무진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등장인물의 사사로운 감정에 개입하지 않는, 자칫 무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간결한 문장은 역설적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낸다. 책장을 덮고도 시원의 초원을 달리던 말들이 들려주는 땅의 노래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책에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과 말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붙여 놓았다. 작가는 독자의 편의를 위해 사람의 이름은 한 글자로 말의 이름은 두 글자로 지었다. 더불어 독자가 소설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이야기가 전개되는 전체 공간을 옮겨 놓은 지도를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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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
김혜영 지음 | 안전가옥
12,000원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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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P
쇼-트 시리즈 15 《푸르게 빛나는》과 원형으로 연결되는 이야기 익숙한 일상과 우주적 공포를 결합한 한국형 코즈믹 호러 안전가옥 쇼-트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 《그분이 오신다》 출간에 즈음하여, 이제 정확하게 안내하고자 한다. 이 작품집의 마지막 수록작 〈그분이 오신다〉는 쇼-트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책 《푸르게 빛나는》의 첫 번째 수록작 〈열린 문〉과 연결된다. 두 작품집의 전체 작품이 원형으로 이어져 있는 것이다. 모든 수록작은 배경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각각의 이야기는 그중 일부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개별 수록작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추었으되 긴 이야기의 한 부분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지닌다. 이른바 ‘픽스업(Fix-up)’ 방식의 구성이다. 두 작품집의 장르는 우주적 존재가 일으키는 거대한 재앙 앞에서 무력하게 무너지는 인간을 그리는 코즈믹 호러(cosmic horror)다. 인간은 우주적 존재의 의도를 파악하기는커녕 형태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니 그 존재의 모든 것이 사람들에게는 수수께끼다. 정체불명의 존재와 불가사의한 사건에 맞닥뜨린 인물들이 각 작품에서 풀고자 하는 수수께끼는, 두 작품집을 전부 읽고 난 뒤 비로소 하나의 거대한 수수께끼로 맞물린다. 이는 초대형 괴물의 일부만 본 사람들이 대화를 나눈 끝에 괴물의 전체 형상을 그리게 되는 과정을 연상케 한다. 장르와 구성과 내용의 절묘한 일치다. 친근한 소재와 거대한 공포를 결합한 한국형 코즈믹 호러 《그분이 오신다》에는 두 작품이 실려 있다. 첫 번째 수록작 〈런〉은 밤길을 걷던 청년이 잃어버린 아이팟 한 짝을 찾으려다 기묘한 소리를 듣게 되는 사건을 통해 ‘읽음으로써 듣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며, 두 번째 수록작 〈그분이 오신다〉는 몰락할 위기에 처한 인기 유튜버가 괴생명체 목격 사건으로 부활을 꾀하려는 과정을 그리면서 인간의 시각이 일으키는 비극을 짚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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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
임정원 지음 | 비욘드오리진
14,800원
14,0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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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임정원 장편소설. 1762년 7월(음력 5월), 영조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세자 이선을 폐위하고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 역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임오화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8일 만에 이선이 죽자 영조는 그를 세자에 복위시켰을 뿐 아니라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린다. 자신이 잔인하게 죽인 자식을 애도하고 슬퍼하는 영조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 역사의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왜 영조는 하나뿐인 세자를 죽여야만 했을까? 한여름 땡볕 아래의 뒤주 속에서 8일 동안이나 아들이 고통 받도록 내버려두었던 비정한 아버지는 왜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을까? 작가 임정원은 이 모순적이고도 극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당시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무거운 기류를 감지했다. 만인지상의 존재인 왕이 외동아들을 죽이도록 만든 배경에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실질적인 권력층인 ‘관료’가 도사리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당대의 실권을 놓고 대치한 왕과 관료의 싸움에서 왕이 패배했음을 뜻하는가? 그렇다면 영조와, 사도 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고 개혁을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이 강고한 왕권을 구축하는 불쏘시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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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
임정원 지음 | 비욘드오리진
14,800원
14,0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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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소설 『중금』, 드라마 제작 확정 ! 2016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스토리 부문 우수상 수상작 ! 2019 스토리움 스토리 매칭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경종, 영조, 사도 세자, 정조로 이어지는 개혁 군주들의 장엄한 이야기 백성의 나라를 꿈꾸었던 왕들의 비밀문서가 열린다! 1762년 7월(음력 5월), 영조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세자 이선을 폐위하고 뒤주에 가두어 죽인다. 역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임오화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8일 만에 이선이 죽자 영조는 그를 세자에 복위시켰을 뿐 아니라 사도(思悼)라는 시호를 내린다. 자신이 잔인하게 죽인 자식을 애도하고 슬퍼하는 영조의 이중적인 모습은 우리 역사의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왜 영조는 하나뿐인 세자를 죽여야만 했을까? 한여름 땡볕 아래의 뒤주 속에서 8일 동안이나 아들이 고통 받도록 내버려두었던 비정한 아버지는 왜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을까? 작가 임정원은 이 모순적이고도 극적인 역사의 한 페이지에서 당시 조선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무거운 기류를 감지했다. 만인지상의 존재인 왕이 외동아들을 죽이도록 만든 배경에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실질적인 권력층인 ‘관료’가 도사리고 있음을 간파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사건은 당대의 실권을 놓고 대치한 왕과 관료의 싸움에서 왕이 패배했음을 뜻하는가? 그렇다면 영조와, 사도 세자의 아들인 정조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고 개혁을 진두지휘했다는 사실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혹시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이 강고한 왕권을 구축하는 불쏘시개가 되었던 것은 아닐까? 작가 임정원은 사도 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한 편의 장엄한 역사를 새롭게 구성했으며,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부당한 권력의 실체를 고발하는 한편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을 타파하려 애써온 수많은 의인들을 되살려냈다. 그리고 이 ‘의인’의 중심에 ‘중금(中禁)’이 있다. 단 한 번도 역사의 조명을 받지 못했으나, 지근거리에서 보필하며 왕의 뜻과 목소리가 세상에 올바르게 전해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았던 존재들의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동안 수많은 대중 매체와 예술 장르의 원천 콘텐츠가 되었던 사도 세자의 죽음을 이보다 더 박진감 넘치고 통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는 없었다. 아울러 ‘신계’인 왕실과 ‘인간계’인 백성 사이에서 역사의 물줄기가 옳은 방향으로 향하게 하기 위해 희생했던 숨은 주역, 중금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소설 『중금』의 드라마화가 결정된 만큼 영상 속에서 중금이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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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
김혜량 지음 | 북레시피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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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매혹적인 황실 퀴어 로맨스이자 세밀한 인물묘사와 웅장한 서사의 정치드라마 문치주의 절정기, 북송의 황궁에 피어난 기묘한 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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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김혜량 지음 | 북레시피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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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매혹적인 황실 퀴어 로맨스이자 세밀한 인물묘사와 웅장한 서사의 정치드라마 문치주의 절정기, 북송의 황궁에 피어난 기묘한 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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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
산경 지음 | 테라코타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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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드라마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레전드 웹소설 마침내, 종이책 출간!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13년간 재벌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대기업 직원이 자신을 죽인 집안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복수하고 재벌가의 모든 걸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의 회빙환(회귀·빙의·환생) 소설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회빙환이라는 판타지 요소에 정재계의 사건과 음모, 계략, 암투가 긴장감 있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며, 재벌가에 환생했지만 하필이면 후계 구도의 가장 밑바닥인 막내 손자의 위치에서 총수인 할아버지의 신임을 얻고 자신을 죽인 후계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통쾌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환생 전에는 삼류대 출신이지만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잡역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윤현우, 환생한 후에는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굶주린 악마 같은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회장의 자리에 앉기 위해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는 진도준, 이 주인공 캐릭터 때문이다. 독자들은 회빙환 판타지 소설치고 절대적인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 주인공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며 소설의 마지막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좌절하고 환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재미’! 장르 소설이 추구하는 목표가 ‘재미’라면 이 소설은 그 목표를 100만 퍼센트 달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정 세대, 특정 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이기에 이 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종이책 역시 웹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독성 높게 다듬고 편집하여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특히 작가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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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9
산경 지음 | 테라코타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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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드라마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레전드 웹소설 마침내, 종이책 출간!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13년간 재벌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대기업 직원이 자신을 죽인 집안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복수하고 재벌가의 모든 걸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의 회빙환(회귀·빙의·환생) 소설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회빙환이라는 판타지 요소에 정재계의 사건과 음모, 계략, 암투가 긴장감 있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며, 재벌가에 환생했지만 하필이면 후계 구도의 가장 밑바닥인 막내 손자의 위치에서 총수인 할아버지의 신임을 얻고 자신을 죽인 후계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통쾌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환생 전에는 삼류대 출신이지만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잡역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윤현우, 환생한 후에는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굶주린 악마 같은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회장의 자리에 앉기 위해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는 진도준, 이 주인공 캐릭터 때문이다. 독자들은 회빙환 판타지 소설치고 절대적인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 주인공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며 소설의 마지막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좌절하고 환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재미’! 장르 소설이 추구하는 목표가 ‘재미’라면 이 소설은 그 목표를 100만 퍼센트 달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정 세대, 특정 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이기에 이 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종이책 역시 웹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독성 높게 다듬고 편집하여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특히 작가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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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
산경 지음 | 테라코타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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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드라마와 웹툰으로도 만들어진 레전드 웹소설 마침내, 종이책 출간!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을 만큼 수많은 독자들이 열광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이 마침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13년간 재벌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대기업 직원이 자신을 죽인 집안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복수하고 재벌가의 모든 걸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어쩌면 단순한 구조의 회빙환(회귀·빙의·환생) 소설이다. 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회빙환이라는 판타지 요소에 정재계의 사건과 음모, 계략, 암투가 긴장감 있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며, 재벌가에 환생했지만 하필이면 후계 구도의 가장 밑바닥인 막내 손자의 위치에서 총수인 할아버지의 신임을 얻고 자신을 죽인 후계자들을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통쾌하게 그려졌기 때문이다. 또한 환생 전에는 삼류대 출신이지만 대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잡역부 역할도 마다하지 않은 윤현우, 환생한 후에는 미래를 조금 아는 평범한 사람으로서 굶주린 악마 같은 경쟁자들 틈바구니에서 회장의 자리에 앉기 위해 또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부하고 일하는 진도준, 이 주인공 캐릭터 때문이다. 독자들은 회빙환 판타지 소설치고 절대적인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 주인공의 성장과 성공을 응원하며 소설의 마지막까지 함께 울고 웃으며 좌절하고 환희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요한 ‘재미’! 장르 소설이 추구하는 목표가 ‘재미’라면 이 소설은 그 목표를 100만 퍼센트 달성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정 세대, 특정 계층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이기에 이 소설이 웹툰으로 그리고 드라마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종이책 역시 웹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독성 높게 다듬고 편집하여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며, 특히 작가의 친필 사인과 메시지까지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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