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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
생강 지음 | 채륜서
14,000원
13,300원
|
700P
진심을 감추고 자신을 모르는 채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한 괄호 속 이야기 귀여운 그림과 따뜻한 글귀로 SNS에서 사랑받는 ‘생강’ 작가의 책이다. ‘함부로 위로하고 싶지 않았다’는 작가의 말처럼, 직접적인 위로와 선 넘는 충고 대신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이유로든 진짜 마음을 슬쩍 감춘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이 될 것이다. 책을 읽고 나면 내면을 마주할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깨닫게 된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다고. 나다운 것으로 나를 채울 때 삶도 단단해질 수 있다고. 그러니 나다워질 수 있는 오늘치의 행복을 찾아보자고. 지난 시간을 헤쳐 끌어올린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자신의 마음을 보듬어 단단한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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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
정여울 지음 | 한겨레출판
16,000원
14,400원
|
800P
“모든 것이 끝난 듯 보이는 순간 오히려 환하게 떠오르는 생의 진실이 있다” 우리에게 빛이 되어준 세상 모든 이야기의 힘 인생 탐독가 정여울 신작 산문 문학으로 회복하는 마음에 대하여 “내 인생을 지켜준 팔 할, 아니 구 할의 힘은 문학에서 나왔다.” 정여울 작가가 자주 하는 말이다.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 인문, 심리, 철학, 여행, 평론 등 장르의 구분 없이 다채로운 글쓰기로 종횡무진하는 작가 정여울의 보물창고는 항상 문학에서 나왔다. 이 책은 사춘기 시절의 방황을 함께해준 《호밀밭의 파수꾼》과 《데미안》에서부터 사랑과 이별의 지혜를 가르쳐준 《잉글리시 페이션트》와 《리스본행 야간열차》, 인생의 위기를 헤쳐가는 지혜를 가르쳐준 《모모》와 《바리데기》에 이르기까지, 작가 정여울의 열정의 뿌리가 된 세상 모든 이야기의 빛을 담았다. 문학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늘 반복됨에도 우리는 왜 문학을 계속 찾는 걸까. 문학의 죽음까지 거론되는 이 시대, 문학을 통해 우리는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세상의 모든 글을 수집하고 탐독하며 ‘마음 들여다보기’로 세계를 읽어온 작가 정여울은 자신 있게 말한다.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절망의 시간에 문학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그러므로 문학을 통해 축적해온 생의 모든 온기를 끌어모아 “깊은 슬픔의 늪에서 홀로 흐느끼는 당신의 어깨를 꼭 보듬어주고 싶다”고. 작가는 사회적 가면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일이나 내 안의 잃어버린 가능성을 만나는 일까지, 슬픔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주는 힘은 문학이었다고 고백한다. 정여울의 신작 산문 《문학이 필요한 시간》은 문학으로 치유받은 작가의 값진 경험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내미는 다정한 손길이다. 작가는 동서양 고전은 물론 권여선, 윤이형, 이언 매큐언, 니콜 크라우스 등의 현대 문학, 영화와 음악 같은 대중문화까지도 넘나들며 문학이 말을 걸어오는 시간 속으로 독자를 친절히 안내한다. 《문학이 필요한 시간》에서 우리는 세계를 탐독해온 작가 정여울이 포착한 다정하고 용감한 문학의 세계를 마주하고, 그 속에서 우리를 구원해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아갈 결심’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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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
홍승은 지음 | 유유
14,000원
12,600원
|
700P
생명과 비생명, 나아가 세계와 조화롭게 공생하기 위한 관계 안내서. 홍승은 작가는 다채로운 삶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존재와 관계를 ‘납작하게’ 만드는 세상의 시선을 거부해 왔다. 다양한 개인의 다채로운 삶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쓰고 말해 온 저자는 N개의 존재에게는 N개의 삶과 N개의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관계의 말들』에는 이렇게 세상에는 ‘정답’이라 일컬어지는 관계는 없음을, 그래서 각각의 존재를 더욱 치열하게 감각해야 함을 깨달은 저자가 더 나은 관계를 맺기 위해 고민하며 수집한 문장이 담겨 있다. 친구, 가족, 연인뿐만 아니라 나의 몸, 동식물 그리고 사회가 만든 시스템까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모든 존재와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나타나는 갈등과 혼란을 톺아본다. 나와 너를 넘어, 세계와 어떤 자세와 태도로 관계 맺어야 하는지 고민해 온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은 우리에게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좋은 ‘관계 안내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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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
성지연 지음 | 인물과사상사
18,000원
16,200원
|
900P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처음부터 이런 것들을 깨달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내 나이쯤 되면 삶에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선명해지고, 더는 흔들릴 일이 없는,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될 줄 알았다. 젊은 사람들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건 없다. 외려 반쯤 남은 인생을 생각하면 마음만 더 급해진다.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는 건지, 앞으로 남은 삶에선 어떤 의미를 찾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를 지금 생각해놓아야만 한다.” 『어른의 인생 수업』은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에 인생의 절반을 통과한 저자가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하며 ‘무엇이 가치 있는 삶인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늙어가고 어떻게 죽을 것인지’에 대한 사유를 담아낸 인문 에세이이다. 저자 성지연은 고전, 역사, 철학, 소설, 시, 에세이, 예술, 경제,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넘나들며 인생에 관한 통찰을 전한다. 셰익스피어의『리어왕』을 통해 리어의 오만함을 꼬집으며 노년의 부모와 자식 간의 건강한 관계를 이야기하고,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읽으며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삶의 보편성을 말한다. 또한 『머신, 플랫폼, 크라우드』를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고,『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를 이야기하면서 나 자신만의 행복한 노년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저자는 ‘인생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정답이다’라고 하기보다는 자신이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인생에 관한 깨달음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데, 이 때문에 독자들도 자신의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게 만든다. 저자가 살뜰하게 골라낸 인생의 말들 덕분에, 이 책의 책장을 넘길 때마다 힘든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행운을 빌어주는 저자의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이 책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면서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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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이상아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17,500원
15,750원
|
875P
<냥식당>은 싱아 작가의 첫 단행본으로 2022년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냥식당> 공개, 따뜻한 힐링 스토리로 13만 팔로워의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2022년 12월 지금, 이 순간에도 연재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연재된 작품 중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미공개 에피소드 11편과 냥식당 일상 흑백 만화 4컷을 담은 특별한 소장판이다. 책 사이즈에 맞추어 전부 리사이징하였으며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미공개 오리지널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다. 일상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때 조용히 영업을 시작하는 한 가게가 있다. 이곳의 입구는 특이하게 집에 있는 옷장 문이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옷장 문을 열면, 정 많은 냥사장, 싹싹한 알바생 찡찡, 레오가 반갑게 맞아준다. 방문하는 손님에게 마음을 풀어주는 음식을 건네며 찬찬히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시작한다. 시간 속을 살아가는 사람도, 시간의 흐름에 벗어난 이들도 자유롭게 방문하는 이곳. 무수한 사연들 속 웃음과 눈물을 나누게 되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 특별한 힐링 처방을 원한다면 <냥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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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
김미월,김이설,백은선,안미옥,이근화,조혜은 지음 | 다람
13,000원
11,700원
|
650P
여섯명의 작가들의 에세이 앤솔로지. 쓰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여성들. 뜨거운 심장을 품에 안고 계속해서 글을 써온 여성들. 자신의 삶을 자신의 글로, 글을 곧 삶으로 만들어온 여성들. "쓰지 못한 몸으로 잠이 들"까봐 전전긍긍하는 여성들. 여기 모인 여섯 명의 작가들은 엄마가 되는 일의 기쁨과 슬픔, 불안과 공포의 감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엄마이면서 작가인,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모습을 모두 해내고 싶은 그녀들의 솔직한 이야기는 어느 한 모습에 전념하라고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잃고 싶지 않은 여성들의 격렬한 투쟁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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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
똔구리 지음 | 더퀘스트
15,500원
14,725원
|
775P
귀여운 월급이라도 괜찮아 작고 소중한 돈 굴리는 똔구리의 머니 에세이 아르바이트든, 직장인이든 이제 막 사회에 나와 돈이란 걸 벌기 시작한 사회초년생은 이젠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에 뿌듯하지만 한편으론 이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주식이다, 코인이다, 부동산이다 여기저기서 난리지만 뭐가 정답인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재테크의 세계에 두 눈 딱 감고 뛰어들기엔 내 월급이 너무 작고 소중하다. 그렇다고 누구 하나 ‘돈’에 대해 속 시원히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 돈 관리라는 망망대해에 혼자 떠 있는 이 기분, 이 바다를 나와 함께 헤쳐나갈 돈 친구 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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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
이민지,고낙균 지음 | 포레스트북스
18,800원
16,920원
|
940P
친하지만 어려운 그 사람, 익숙해도 낯선 그 관계 때문에 우는 당신을 위로해줄 이야기 누적 조회수 3억뷰, 유튜브 구독자 55만 화제의 웹드라마 「픽고」 대본 에세이 ‘모든 걸 이해해줄 것 같던 가까운 친구가 나를 힘들게 하고, 미치도록 사랑하는 연인이 나를 외롭게 만들고, 가장 믿었던 동료는 나를 이용하는 것 같다. 평소에는 사람이 좋은데 이럴 때만큼은 사람이 정말 끔찍하게 싫다.’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고민과 문제들을, 공감이 가면서도 날카롭게 꼬집은 스토리로 단숨에 5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유튜브 웹드라마 「픽고(PICKGO)」. ‘이거 내 얘기인데?’ 하고 보자마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현실적이고 입체적인 등장 인물, 탄탄한 플롯, 듣자마자 뇌리에 꽂히는 명대사들을 소장하고 싶다는 수많은 구독자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에 힘입어 그중에서도 가장 감정적 공감도가 높으며 솔직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엄선하고, 또한 단행본에서만 공개하는 제작진의 미공개 에세이를 추가하여 『안녕, 낯선 사람』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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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9
로라 린 잭슨 지음 | 서진희 옮김 | 나무의마음
17,800원
16,020원
|
890P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화제의 베스트셀러 하버드대 신경외과 전문의 이븐 알렉산더 박사 강력 추천 빛의 세계를 보고, 듣고, 느끼는 영매가 전하는 사랑과 위로, 치유의 메시지 특별한 영적 재능을 지닌 한 여성이 세상의 금기를 깨고 전하는 자전적 에세이 『우리 사이의 빛』은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영매(靈媒) 로라 린 잭슨의 영적 상담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 책에는, 그녀의 남다른 어린 시절부터 영매로 활동하며 경험한 감동적인 사연들과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극한 도전, 더불어 상실의 고통과 그것을 뛰어넘는 사랑이 지니는 치유의 힘 그리고 우리의 영혼이 영원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압도적인 증거들로 채워져 있다. 그런 까닭에 과학적이고 물질적인 세계관을 지닌 지식인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상실감과 이별의 고통 속에서 치유와 위안을 찾는 일반 독자에까지 뜨거운 감동과 전율을 선사한다. 특히 이 책을 먼저 읽은 하버드대 신경외과 전문의이자 실제로 임사 체험을 경험한 바 있는 이븐 알렉산더 박사는 로라 린 잭슨의 『우리 사이의 빛』을 추천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개인적으로 로라 린 잭슨의 영매로서 능력을 직접 목격한 나로서는 그녀가 이 놀라운 책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사실을 알고 몹시 기뻤다. 이 책은 과학계를 포함해 이 세상이 인간 영혼의 큰 능력과 우주의 핵심인 의식이 지니는 심오한 신비를 깨닫게 해주며, 우리 존재의 더 깊은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길을 제시하는 눈부신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븐 알렉산더 박사(『나는 천국을 보았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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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
김호영 지음 | 인티N
17,000원
15,300원
|
850P
‘독보적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전하는 ‘나, Hoy’ 이야기 “내 방식대로 데뷔 20주년을 기념해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누군가의 삶을 끌어올려주는 이야기로 남았으면 싶다. 앞으로도 나는 나의 꿈을 그려갈 테니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자기만의 꿈을 그려나가시기를.” 넘치는 끼와 긍정적인 에너지로 뮤지컬, 드라마, 예능, 트로트, 홈쇼핑, 유튜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독보적인 배우 김호영. 데뷔 20년차인 현재, 무대를 넘어서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선물하고 있는 배우 김호영의 에세이 『Hoy』가 출간되었다. 처음 배우가 되었던 계기, 대학교 재학 시절 임했던 [렌트] 오디션에 합격하며 ‘엔젤’로 데뷔했던 순간,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사건들, 꿈을 구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드림 노트’,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자기만의 이유, 높은 자존감의 원천인 어머니, 인간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힘, 함께하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 등, ‘독보적인’ 배우이자 인간 김호영의 이야기다. 표지에서부터 본문에 이르기까지 저자만의 색깔을 반영해 ‘매거진’ 스타일로 새롭게 구성했다. 꿈을 꾸는 것이 사치라고 하는 때, 지치고 힘겨운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꿈은 꾸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저마다 꽃 피는 때는 다르고 기회는 아직 오는 중이니 주어진 일을 해나갈 뿐이라고.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저자가 사람들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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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이광호 지음 | 문학과지성사
14,000원
12,600원
|
700P
“연인들은 장소를 발명한다” 이내 사라지고 말 장소의 촉각을 미래에 새겨 넣는 연인들의 지리학 연인들의 장소는 지도에 그려질 수 있을까? 『장소의 연인들』은 연인들의 시간이 장소를 어떻게 발명하고 변화시키는지 탐색해나간다. 장소와 연인들의 공동체에 대한 개념적 연구와 여러 소설 텍스트에 등장하는 연인들의 장소들, 그리고 익명적인 ‘나’와 ‘그’의 시선이 교차하는 일종의 픽션 에세이로, 에세이라는 이 ‘무형식의 장소’ 안에서 어떠한 이름도 아무런 목적도 갖지 않는 연인들의 장소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력이 펼쳐진다. 문학평론가 이광호의 네번째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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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곽아람 지음 | 마음산책
14,500원
13,050원
|
725P
<공부의 위로> <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등을 통해 일하는 여성의 삶과 불안을 솔직하게 써온 곽아람의 산문. 마음산책 직업 이야기 여덟 번째 책이기도 한 <쓰는 직업>은 저자가 사회부 수습기자 시절 경찰서에서 먹고 자며 사건을 취재하던 경험부터 신문사 첫 여성 출판팀장이 되어 노벨문학상 특집을 위해 밤새도록 독서한 경험까지 다양하고 현실감 넘치는 직장 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르한 파묵, 키라 나이틀리, 크리스토 자바체프 등 유명 예술가를 인터뷰한 후일담뿐 아니라 여성으로서, 나이가 어리고 직급이 낮은 사회인으로서 겪었던 모멸의 순간들까지 면밀하게 보여준다. 회사에서 부침을 겪을 때마다 저자는 온전한 ‘나’의 글쓰기로 자아를 회복했다. 규격에 맞춘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신문기자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주말엔 에세이스트로서 자유롭게 글을 쓰며 일에 대한 거리감을 확보했다. 그러한 노력 끝에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진심으로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저자가 사회생활에 힘겨워 방황하면서도 어떻게 한 회사에서 20년을 버틸 수 있었는지를 진솔한 어조로 전한다. 한때 일에 치여 ‘나’를 잃을 뻔했던 모든 이에게 자신을 지켜나갈 수 있는 용기를 북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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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16,800원
15,120원
|
840P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열광하며 탐구한 고양이의 모든 것! 지구에 출현한 최초의 고양이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세 시대에 고양이가 마녀의 부하라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스파이로 활동한 고양이가 있었다고? 기발한 상상력과 탁월한 관찰력, 매력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 3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고양이 백과사전을 펴냈다.이 책은 마치 고양이 한 마리가 책으로 변신한 것처럼, 표지 전면에 강렬한 파랑과 노랑의 오드아이(odd eyes) 눈동자가 반짝인다. 책 속에도 고양이 모습이 가득하다. 스파이 고양이의 엑스레이 사진, 이집트에서 숭배받은 고양이 여신의 벽화 등 무려 137장이나 되는 도판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고양이에 얽힌 숨겨진 옛이야기부터 말랑말랑한 발바닥 패드가 점프할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까지, 신비롭고도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세계를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눈으로 탐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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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4
사사 료코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16,000원
14,400원
|
800P
“이분법 너머의 너른 세계로 우리를 데려가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사랑하는 사람이 숨을 거둘 때 아낌없는 박수가 터져 나오는 장면을 그려보게 될 것이다.” _은유 ‘2020년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수상작 삶을 마감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찾아서 《엔드 오브 라이프》는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재택의료 현장에서 만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들을 취재하고 그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논픽션이다. 2018년, 저자의 친구이자 200명 넘는 환자의 임종을 지켜봐온 방문간호사 모리야마가 췌장암에 걸리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프로페셔널한 간호사였던 모리야마는 다른 환자들과 달리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가 자신의 죽음과 마주하는 방법은 의외의 모습이었는데…. 모리야마가 마지막 순간까지 온몸으로 알려주려 한 ‘이상적인 죽음의 방식’은 무엇이었을까? 일본에서 권위 있는 논픽션 상을 다수 수상한 저자 사사 료코는 이 모리야마의 이야기를 7년간 재택의료를 취재하며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락트인 증후군에 걸려 눈동자조차 움직일 수 없게 된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집에서 헌신적으로 돌봐온 아버지의 이야기와 교차해 보여주며 다채로운 삶과 죽음의 모습을 담담히 펼쳐놓는다. 서점대상은 한 해 동안 일본에서 출간된 수없이 많은 책 중에서 대중성과 깊이를 겸비한 작품을 서점 직원들이 직접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2019년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가 선정된 데 이어 2020년에는 서점 직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엔드 오브 라이프》가 선정되었다. “올해 읽고 가장 많이 운 책”, “‘남의 투병기 따위는 읽고 싶지 않다’는 선입견은 곧 남김없이 사라지고 책 속으로 빨려들고 말았다”, “세상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서점 직원들의 추천평처럼 책은 죽음 또한 삶의 일부이며, 병을 얻어 죽음과 가까워진 환자는 단지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 남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인생의 선배임을 가슴 먹먹히 일깨워 준다.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이렇게 하셔야 해요”가 아닌, “어떻게 하시든 괜찮아요”, “안 되면 바꾸면 돼요”라고 말해주는 의료진이 있는 곳, 환자를 중심에 둔 의료 체계가 존재하는 곳, 환자가 어차피 죽을 사람이 아닌, 여전히 살아 있는 한 인간으로 평범한 나날을 보낼 수 있는 곳. 《엔드 오브 라이프》는 그런 세상으로 독자들을 다정하게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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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
김혜자 지음 | 수오서재
17,000원
16,150원
|
850P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 김혜자.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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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
자회독서회 엮음 지음 |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16,800원
15,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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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P
방황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으로 살아가기 조금 서툴더라도 네 인생을 응원해 “다른 사람과 발맞추려 애쓰지 말고 차분하게 당신의 인생을 걸어가라” 600만 명이 선택한 위로와 성장의 다독임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고 그 흐름에 휩쓸려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은 잊은 지 오래다. 하지만 바깥세상이 시끄러울수록 더 내면에 집중하면서 솟구치는 혼란과 불안을 진정시키고 달래야만 한다. 이 책은 삶의 궤도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여성들을 위한 인생 지침서다. 사막 같은 각박한 도시의 삶 속에서 다른 사람과 발맞추려 애쓰지 않고 굳건하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을 엮은 자회독서회는 600만 명이 넘는 회원을 지닌 미디어 공유 플랫폼이다. 중국 상하이 위챗 영향력 순위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좋은 글을 선정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수많은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줬다. 자회독서회는 지금까지 다룬 글 중에서 600만 회원의 열렬한 공감을 이끌어냈던 작품만 모아 이 책을 엮었다. 인생의 성장, 직장에서의 꿈, 연애와 결혼, 마음 다스리기 등 다양한 내용을 모아 따스한 위로와 격려, 살아갈 용기를 건넨다.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 여성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의연하게 독립하고, 거침없이 자유를 누리며, 낭만과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 친구 같고 언니 같은 여성들이다. 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우리도 방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살아갈 자신감이 마음속에 충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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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7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 박정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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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내 나이 53세, 40년 만에 다시 배우는 피아노에 기꺼이 남은 생을 바치기로 했다!” SBS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의 이나가키 에미코가 전하는 즐거운 인생 후반전을 꿈꾸는 중년의 피아노 정복기 나이 든 내 인생도 재미있을까? 오늘을 살아가기 바쁘다가도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르면 좀처럼 떨치기 어렵다. 그땐 몸은 더 뻣뻣해지고, 힘도 지금만 못 할 거고, 의욕은 점점 사그라들 테니까. (할 수 있는 것보다는 할 수 없는 게 더 잘 보일 테니까) 여기, 50대가 넘어 다시 배운 ‘이것’에 폭 빠져 자신의 여생을 바치겠다 외치는 이가 있다. 대한민국에 퇴사 열풍을 일으킨 SBS스페셜 ‘퇴사하겠습니다’와 동명의 에세이로 이름을 알린 일본의 에세이스트 이나가키 에미코다. 그가 중년의 애환을 담은 피아노 에세이 『피아노 치는 할머니가 될래』로 돌아왔다. 저자는 퇴사 후, 53세의 나이에 어릴 적 그만두었던 피아노를 다시 배운 뒤 그야말로 폭 빠져버린다. 물론 그 앞에는 난관이 무수히 깔려 있다. 의욕과는 다르게 따라주지 않는 몸과 머리, 매일 마주하는 실력의 한계… 매일의 기록을 따라가는 동안 그가 느낀 좌절과 슬픔을 고스란히 느끼며 공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움이 주는 즐거움과 희열을 쉬지 않고 설파한다. 때로는 선생님의 칭찬에 우쭐해하며, 꿈의 곡을 연주하는 기쁨을 만끽하며. 저자의 글에 피아노를 통해 얻은 삶을 향한 통찰,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가야겠다는 굳은 다짐들이 엿보여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 삶의 태도를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별도 페이지를 할애해, 본인이 그랬듯 늦게 피아노를 배우려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어른의 피아노’를 시작하는 법>을 전수한다. 도무지 앞으로 재미있는 자신의 인생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뭘 배우기엔 이제 너무 늦었어’라고 고개를 젓는 이들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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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
신경숙 지음 | 달
14,800원
13,3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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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P
“요가는 내가 소설쓰기 외에 가장 오래 해온 일입니다. 글쓰기를 위해서 시작한 요가는 뜻밖에 나에게 사람과 사물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를 지니게 해주었어요.” 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일상을 다정하게 껴안기 신경숙 소설가가 요가를 하면서 지내온 잔물결 같은 순간의 기록 오랜 시간 꾸준히 글을 쓰는 작가들 그리고 창작자들에게는 자리잡고 정착된 저마다의 생활 습관이 있다. 널리 알려진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처럼, 수많은 창작자들이 기상 시간과 취침 시간 사이사이 서랍처럼 창작의 시간을 둔다. 그 시간에다 근력을 보태기 위해 달리기와 걷기, 수영, 요가 등 오래도록 하고 있는 운동도 있다. 최근 ‘루틴’ 혹은 ‘리추얼’ 등의 개념이 일상에 긍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듯이 일상의 꾸준한 반복은 창작자들에게 에너지를 견인해주고 그들의 창작 욕구를 더욱 창의적으로 북돋워준다. 『엄마를 부탁해』『리진』『외딴방』 등의 작품이 해외에 출간되어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한국 소설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신경숙 소설가 역시 소설쓰기만큼이나 오래 해온 것이 있다. 바로 ‘요가’다. 마흔이 될 즈음, 가지고 태어난 체력이 다해 가는 것을 느끼며 요가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년이 넘었다. 그러면서 요가는 이제 한끼 식사처럼, 그의 삶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여행을 떠나서도 도시 근처의 요가원을 찾아 나서고, 여행 가방 안에는 항상 요가 매트가 들어 있다. 여행지 숙소에서도 매일같이 태양 경배 자세와 머리 서기 등의 아사나와 교호 호흡 등의 호흡법을 반복한다. 그리고 이렇게 요가를 하면서 지내온 순간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이 책 『요가 다녀왔습니다』는 어느 낭독회에서 시작되었다. 그의 소설 『리진』이 미국에서 출판되어 뉴욕을 방문했을 때의 일정 중 하나인 ‘요가원에서의 북 리딩’. 저자는 뉴욕의 요가원에서 요가복을 입고 앉은 사람들 앞에서 『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숙소로 돌아와 맑아진 정신으로 나무 자세를 해본다. 그즈음이었다. “왜 요가에 대한 글을 쓰지 않아요? 요가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약속해요”라는 에이전트의 말을 들으면서, “소설 쓰는 일 외에 가장 오래 해온 일은 요가인데 그동안 요가에 대한 글을 쓸 생각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한 편 한 편씩 글을 쓰기 시작한다. 지난 15년간 요가는 자신에게 무엇이었으며 어떤 의미였을까 궁금해하며. 오랜 시간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쓰는 일에만 매달려 왔던 저자가 요가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새벽 세시에 일어나 아침 아홉시까지 글을 쓴 뒤, “나 요가하러 가요!” 말하고는 아침 아홉시 반에 시작하는 요가하러 가는 것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패턴으로 자리잡는다. 집에 누가 있든 없든, “나 요가하러 가요!”라고 외치면 그 말이 자기 자신에게 돌아와, 스스로가 받아들이는 것을 느낀다. 그 생활은 지금껏 굵은 나무가 되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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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9
김옥림 지음 | MiraeBook(미래북)
17,000원
15,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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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P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널리 읽히는 사랑에 관한 명언과 철학적 사유가 담긴 말과 주옥같은 세계명시에서 사랑의 말을 가려 뽑아 실었다. 그리고 시인인 저자가 독자들이 평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쉽고 따뜻한 문체로 사랑에 대한 단상을 덧붙였다. 세기적인 사랑을 비롯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가 지면 곳곳에 스크린처럼 펼쳐져 있어, 사랑의 소중함과 존귀함을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됨으로써 왜 사랑은 위대한가, 왜 사랑은 영원한 인생의 화두인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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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
허유정 지음 | 세미콜론
16,000원
1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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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P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바꿔보는 살림 습관들! 17만 팔로워가 인정한 살림 분야 인플루언서 프라우허의 유쾌하고 무해한 살림 이야기 소심하게나마 쓰레기를 줄이며 생활하는 제로웨이스트 살림꾼 허유정의 신작이 나왔다. 전작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일상의 작은 노력들을 담았다면, 이번 『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는 일상과 가장 가까운 ‘살림’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비닐 없이 스테인리스 통으로 장 보기, 신문지로 상자 접어 쓰레기통 만들기, 아이스 팩 전용 수거함에 넣기, 완충재 모아서 우체국에 가져다주기, 식재료 성분표 꼼꼼히 확인하기, 식재료 보관 기간 늘리기, 핸드 타월로 여행 파우치 만들기, 비닐장갑 대신 라텍스 장갑 활용하기 등등 누구나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유용한 살림법을 아침, 점심, 저녁 시간대별로 나눠 보다 세세하게 썼다. 살림 분야 인플루언서 ‘프라우허’로 활동하는 그는 실용적인 살림 팁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세간을 바꾸며 겪었던 실행착오와 그의 뿌리인 엄마의 살림 비법, 시어머니, 남편, 그리고 팬들과 나눴던 에피소드를 그만의 입맛을 살려 생생하게 담아냈다. 더불어 프라우허 SNS 계정에서 가장 인기 많았던 ‘허뚜기 레시피’인 엄마 두부조림, 청양고추 다대기, 밥국, 풋마늘무침, 세발나물 비빔밥 레시피도 만나볼 수 있다. 『소소하지만 매일 합니다』에 허유정의 살림 팁들을 총망라해 담았지만, 단순히 노하우만을 공유하는 책은 아니다. 왜 이렇게 바꿔보았는지, 그래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솔직하고 친근하게 들려줌으로써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살림은 단순히 집을 정돈하는 ‘노동’이 아닌, 나를 살피는 ‘돌봄’의 영역이다. 독자들도 이 책을 계기로 “살림을 챙길 때 느낄 수 있는 다정한 온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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